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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도서지역 생필품 해상운송비 투명성 높인다”... 해수부·경북도 합동 점검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6-08 13:39 게재일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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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사동항 등 현장 점검... 국·도비 집행 규정 준수 등 살펴
현장 목소리 정책에 적극 반영해 물가 부담 던다
울릉군의 주요 물류 관문인 사동항에 정박해 있는 화물선 두 척.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운송의 핵심 거점인 이곳에서 오는 10일부터 해수부와 경북도의 합동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경북매일 DB


울릉군이 도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직결되는 ‘도서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 경제교통정책실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해양수산부, 경북도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섬 지역 특성상 육지보다 높게 형성되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관계자 1명, 경북도 1명, 군 관계자 2명 등 총 4명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울릉도 내 주요 가스 판매업체(울릉 에너지협동조합, 울릉 가스 토피아, 우산 가스) 3곳과 물류의 중심지인 사동항 일대다. 합동 점검반은 사동항 현장에서 생필품 하역 작업 및 실제 물량을 철저하게 교차 확인하고, 국·도비 보조금의 교부 및 집행 절차가 관련 규정에 맞게 투명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스 판매업체 등 현장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 해상운송비 지원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한다. 군은 이 과정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과 예산 확보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정발 울릉군 경제교통정책실장은 “이번 합동 점검은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지원금이 주민들의 실생활 물가 안정으로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도출된 개선사항은 해수부 및 경북도와 협의해 신속히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 역시 “생필품 해상운송비 지원은 육지와 단절된 도서 지역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높은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민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광역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해 생필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이 겪고 있는 물류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별 없는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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