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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8천선 반납…중동 리스크에 장 초반 2% 안팎 급락

한상갑 기자
등록일 2026-06-10 09:45 게재일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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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전날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8,0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10일 장 초반 다시 급락하며 ‘8천피’를 내줬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격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05포인트(1.94%) 내린 7,939.8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7.16포인트(2.43%) 하락한 7,899.77로 출발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8,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612.52포인트(8.18%) 급등하며 8,096.93에 마감, 역대 최대 상승폭 기록을 새로 썼다. 그러나 하루 만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데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재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진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4포인트(0.52%) 오른 972.85를 나타냈다. 이날 0.95%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은 장 초반 개인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국제유가와 환율,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과 대외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지수의 방향성 탐색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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