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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새마을부녀회, 소외계층 200가구에 ‘사랑의 전통 장’ 나눔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6-10 10:20 게재일 2026-06-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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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종합복지회관서 직접 된장·간장 담가... 지역사회 온정 전달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사랑의 전통 장’ 나눔 행사를 갖고, 직접 간장과 된장을 만든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된장·간장 나눔 행사’를 가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10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종합복지회관에서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할 전통 장을 직접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체적·경제적 이유로 홀로 장을 담그기 어려운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구에 건강한 전통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녀회원들은 이른 봄인 음력 1월에 미리 담가 뒀던 메주를 건져내, 이틀에 걸쳐 정성껏 된장을 치대고 간장을 달이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정호 울릉군새마을회장(왼쪽)이 박명숙 새마을부녀회장 및 부녀회원들과 정성껏 달인 간장을 병에 옮겨 담고 있다. /울릉군 제공


회원들의 정성과 노고로 완성된 된장과 간장은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홀몸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녀회원들은 “작업하느라 몸은 고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된장과 간장을 나눠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우리가 정성껏 담근 전통 장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명숙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 나눔 실천을 통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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