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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예천 올해 첫 폭염주의보…18일 체감온도 34도까지 오른다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6-17 16:35 게재일 2026-06-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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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보다 이틀 늦은 발령이다.

기상청은 17일 대구와 경북 경산·예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18일 오전 11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8~19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진다.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 내륙의 낮 기온은 한여름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18일 대구와 경북 경산, 김천, 상주, 의성, 경주 등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34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외출 시에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양산과 모자,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관측 지점보다 실제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다”며 “작업 시간을 조정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농가에도 폭염 대비를 주문했다. 대구 기상청은 “축사의 경우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 가금류 등을 중심으로 집단 폐사가 발생할 수 있어 적정 온도 유지와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벼 재배 농가는 논물 걸러대기를 통해 수온을 낮추고 뿌리 활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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