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역민을 위한 쉼과 힐링, 교육 공간으로 활용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불교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상징 공간인 ‘화엄법계정원’을 조성했다.
후원자 166명의 원력과 자비가 모여 완성된 정원은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교육·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17일 교내 온방골 연못 일원에서 ‘화엄법계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엄법계정원 조성 기금 기부자를 비롯해 교무위원, 교직원, 불교동아리 지도법사,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화엄법계정원은 불교 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며 교육적 가치와 지역사회 공헌을 함께 실현하는 장소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정원은 총 166명의 후원자가 뜻을 모아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대학 측은 후원자들의 원력과 보시행이 미래 인재 양성과 건학이념 실천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준공식은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류완하 총장 식사, 유진 스님 축사, 기부자 대표인 부산불교문화원 김광호 원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디자인미술학과 최정인 교수가 발전기금 5000만원을, WISE캠퍼스 후원의 집 참여기업인 나무기획 김홍섭 대표가 발전기금 2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준공식 이후 화엄법계정원으로 이동해 기념식수와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하며 새로운 상징 공간의 탄생을 기념했다.
참석자들은 화엄사상의 핵심 가치인 상생과 공존, 원융무애의 정신을 되새기며 정원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은 “화엄법계정원은 동국대학교 건학이념과 화엄의 지혜, 자비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166명의 후원자들의 정성이 담긴 이 공간이 학생들에게는 인성과 지혜를 키우는 배움터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치유와 공존의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글로컬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