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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인니 PT.PAR 출범...“팜 밸류체인 구축”

정혜진 기자
등록일 2026-06-18 14:25 게재일 2026-06-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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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PAR 신규 아이덴티티(CI) 공식 선포
종자 역량 확보 기반 식량사업 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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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PT.PAR의 CI 선포식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 8번째부터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 에디 마르토노(Eddy Martono) 팜오일협회 회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Sampoerna Agro)의 인수 후 통합(PMI)을 마무리하고, 새 사명인 PT.PAR(Prime Agri Resources)을 공식 출범시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래플스 호텔에서 PT.PAR 기업 아이덴티티(CI)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PT.PAR은 지난 1월 현지 법적 절차를 마치고 사명을 확정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PMI 완료와 함께 새 브랜드를 대내외에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에디 마르토노 인도네시아 팜오일협회 회장, 주요 거래선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삼푸르나 아그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전역에 걸친 12만8000ha 규모의 팜 농장을 추가 확보했으며,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 2위 수준의 종자 전문 자회사와 연구개발(R&D) 역량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로 기존 농장 운영 중심 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종자 개발 역량까지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T.PAR은 앞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팜 사업의 핵심 생산기지이자 종자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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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팜 사업 포트폴리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PT.PA 출범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3개 팜 사업 법인 체제를 구축했다. 파푸아 지역 농장을 운영하는 PT.BIA(2만6000ha), 수마트라·칼리만탄 지역의 농장 및 종자 사업을 담당하는 PT.PAR(12만8000ha), GS칼텍스와 공동 설립한 팜유 정제법인 PT.ARC(연간 50만t 규모)로 역할을 분담한다.

이를 기반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자 개발부터 농장 운영, 팜유 생산, 정제유 생산, 바이오연료 원료 공급까지 이어지는 팜 사업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식량·바이오 소재 원료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식량·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팜 농장 면적은 총 15만4000ha로 서울시 면적의 약 2.5배 수준이다. 생산 기반 확대와 종자 사업 경쟁력 강화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팜 사업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PT.PAR 출범은 생산 기반 확대와 종자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식량사업이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식량·소재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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