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와 공동 운영…대구경북 중소기업 CEO 대상 프로젝트형 AI 전환 교육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인 ㈜유니콘빌더스가 오는 25일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열리는 DG글로벌창업포럼에서 ‘대구경북 유망 중소기업 CEO를 위한 AX(인공지능 전환) 최고경영자 과정’을 처음 공개한다.
이번 과정은 대구·경북 지역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와 차세대 경영자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실제 경영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와 공동 운영되며, 단순 강의 중심 교육이 아닌 프로젝트 기반(PBL)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DG글로벌창업포럼은 2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3층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스타트업과 창업가,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투자유치 사례와 글로벌 진출 전략, AI 기반 경영 혁신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에서 공개되는 AX전환 최고경영자 과정은 15명 안팎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4주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사 현안과 데이터를 직접 가져와 AI 도입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에너지 절감 등 기업별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과정에는 산업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멘토들이 참여한다. 주 강사인 이태석 유니콘빌더스 대표를 비롯해 박영제 성균관대 로봇공학연구소 자문위원, 민보경 아이디비 대표, 권순훈 TMC융합 대표 등이 매 회차 함께하며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교육 수료 후에도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스핀오프 법인 설립,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연계,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 투자자 네트워크 연결 등 후속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기업에는 교육비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영남이공대가 보유한 AI 서버와 스마트팩토리 장비도 활용할 수 있다.
이태석 대표는 “기존 AI 교육이 개념 소개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과정은 기업이 실제 문제를 들고 와 해결책을 만드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대구·경북 제조기업의 현장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