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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 한찬식·홍보수석 성기홍·사회수석 김경자…TK출신 전무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6-06-21 17:01 게재일 2026-06-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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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출신 구윤철·권오을 교체 여부 및 TK인사 발탁 여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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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참모들과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 뒤로 왼쪽부터 홍보소통수석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 민정수석비서관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비서관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 국가안보실 1차장 강건작 대통령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국가안보실 3차장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2기 참모진을 개편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인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검찰 개혁 등을 담당할 민정수석에는 서울 출신으로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지낸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한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했다. 강 실장은 한 수석에 대해 “법 집행의 엄정성과 인권 감수성을 균형 있게 추진해온 법조인”이라며 “국정 2년 차 공직 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수청과 공소청 신설 등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친청(친정청래)계 등에서는 한 수석을 비토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신임 홍보소통수석에는 경남 창원 출신인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이 임명됐다. 강 실장은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으로서 취재현장의 감각, 보도책임자로서의 균형감과 판단력을 겸비한 분”이라며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정부 성과를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 충실한 뒷받침이 기대된다”고 했다.

신임 사회수석에는 전북 임실 출신인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가 발탁됐다. 김 수석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약사인 김 수석은 인하병원 해고자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직당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성남시의료원 설립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수석은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안보실 차장은 3명 중 2명이 교체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부산 출신의 강건작 대통력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이, 3차장에는 전남 고흥 출신의 송기호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에 임명된 수석 중 대구·경북(TK) 출신은 전무하다. 다만 이번 참모진 개편을 시작으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공백이 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일부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1기 내각 장관 중 TK출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교체 여부는 물론 TK출신 인사들이 얼마나 등용될 지가 지역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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