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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6주년 기획 특집] 임종식 경북교육감 3선 임기 ‘AI 대전환 시대 책임교육’ 선언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6-22 20:04 게재일 2026-06-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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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임기를 통해 경북형 교육 모델을 구축, ‘완성의 교육’을 실현하겠다”
“3선 임기 동안 경북형 교육 모델을 구축, ‘완성의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교육청 제공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 두 차례 임기 동안 경북형 교육 모델을 구축해 온 데 이어, 이번 3선 임기를 통해 ‘완성의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앞으로 4년간의 교육 비전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성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한 명 한 명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키우는 교육으로 전환하겠다”며 “AI 대전환 시대에 기초학력부터 미래역량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마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며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 예술, 기술, 요리 등 다양한 재능이 존중받아야 한다. 학교를 학생이 자기 꿈을 찾고 경험을 쌓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교육격차 못지않게 AI 활용 격차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AI를 교육 현장에 따뜻하게 접목하고, AI를 활용한 학생별 진단과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임 교육감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AI 배움터를 확대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윤리·안전 인증 과정과 디톡스 인증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올바른 AI 활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AI 교육의 성공을 위해서는 교사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교사가 먼저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학생 교육이 가능하다. ChatGPT, Gemini, Claude 등 생성형 AI 활용을 교원에게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사 AI 연수를 확대해 수업 혁신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는 교사들이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AI 시대의 학습 촉진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AI를 직접 만지고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 체험관을 구축하고 로봇과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만들겠다. 또한 발명체험관, 수학체험관 등 기존 시설에도 AI 콘텐츠를 확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플랫폼을 활용해 예산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과 모든 학생의 가능성을 키우는 책임 공교육도 강조했다. AI 기반 기초학력 개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경북형 유아학교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여기에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급 간 전환기 교육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질문이 넘치는 교실과 우리 집, 마을을 확산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탐구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AI 시대에는 직업 세계도 빠르게 바뀐다. 학생들이 변화하는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김천에 진로체험관과 직업교육관 조성을 추진하고, 진로·진학·취업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5일 과정의 기숙형 진로캠프를 구상해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임 교육감은 학교폭력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365 바로지원’ 신속대응 체계를 운영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임 교육감은 “HOPE 마음건강 위기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마음건강 학기제와 마음건강 살피는 달을 운영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겠다”며 “미래형 학교공간 혁신, 매일운동 확산, 학교급식종합체험 교육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겠다. 교원 안심 보장 보험을 강화하고 학교 출입 관리와 보안 체계도 보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학교의 배움이 지역의 삶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역학교 공동체와 작은학교 공동 캠퍼스를 확산하고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며 “학부모 교육 지원과 학교 자치 역할을 넓히고, 경북형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이 단순히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구조를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넓히겠다”며 “도서관 신설과 확충, 박물관과 체험학습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해양교육 장비 등을 공동 활용 방식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시설이 학습 공간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구체화했다.

3선 임기를 경북교육의 지속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임 교육감은 “아이들의 꿈을 지켜준 교육감,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응원한 교육감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3선 임기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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