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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의회, 지방의회 ‘3관왕’…전국이 주목한 모범 의회로

문경시의회는 지난 2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도 지방의회 업무 유공’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 도내 22개 지방의회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표창은 지방자치제도를 총괄하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의 활동 전반과 실적을 엄정하게 심사해 선정한 결과로, 문경시의회의 정책성과·입법 역량·주민 소통이 고르게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문경시의회는 지난 11월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정안전부 기관표창, 지난 18일 법제처 ‘우수 자치입법 활동 지방의회’ 선정에 이어 이번 장관 표창까지 더하며 지방의회 부문 ‘3관왕’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세웠다. 단발성 성과가 아닌 지속적·구조적 의정 혁신의 결과임을 증명한 셈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9대 문경시의회가 구축해 온 주민 참여형 의정 시스템이 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주민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지역의 목소리를 신속히 정책으로 연결했고, 5분 자유발언과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해 정책 순환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주민은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참여자이자 파트너로 기능하며, 지역에 맞는 로컬 거버넌스형 협력 모델을 정착시켰다. 이정걸 의장은 “이번 수상은 9대 의회가 자치법규의 질과 양, 그리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정책 제안까지 가장 열심히 일한 의회로 기록될 것임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모든 의원이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한 목표를 향해 더욱 치열하게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31

점촌농협, 문경대·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 기탁

점촌농협(조합장 김욱현)이 내부 구조혁신 성과를 지역사회 공헌으로 환원하며 상생금융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점촌농협은 최근 경제사업장 이전, 하나로마트 주차장 확장, 모전지점 확장·이전, 신흥지점과 경제지점 통합 등 대대적인 내부 구조개혁을 단행해 조합원과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수익구조를 안정화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점촌농협은 지난 26일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점촌농협은 2009년부터 문경대학교에 기부를 이어왔으며, 2020년부터는 재학생 장학금으로 지원을 전환해 16년 이상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꾸준히 힘써왔다. 이어 29일에는 문경시장학회에도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뜻을 보탰다. 김욱현 조합장은 “이번 장학금이 지역 대학과 학생들에게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3월 취임한 김욱현 조합장은 경북 지역 최연소 조합장으로, 취임 이후 단기간에 점촌농협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2024년 초 금융자산 1조 원 돌파, 하나로마트 역대 최고 매출 경신 등 가시적인 성과를 연이어 달성했으며, 이는 직원으로 출발해 간부를 거쳐 조합장에 오른 현장 경험과 젊은 추진력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점촌농협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 1조원 달성탑’을 수상하며, 설립 54년 만에 자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하나로마트 가장자리의 자체 비료창고(1,320㎡)를 철거해 주차면을 기존 95면에서 150여 면으로 확충, 고객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매장 품목의 신선도와 다변화 전략도 병행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2024년 말 영농자재센터 신축으로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조합원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65세 이상 조합원 건강검진비 10만 원 지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1회 100만 원) 등 환원사업 5종 확대로 조합원 복지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욱현 조합장은 지난 10월 농협경북지역본부로부터 ‘베스트 경제 CEO 상’을 수상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31

문경대학교, 외국 어학연수생 교육 시작

외국인 유학생의 발걸음이 문경대학교로 향하기 시작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역 대학의 새로운 변화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시작되고 있다. 문경대학교 국제교육원은 29일 제3강의동에서 ‘2025년 겨울학기 한국어연수과정 입학식’을 열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첫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입학식은 문경대학교에 외국인 유학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겨울학기 한국어연수과정에는 베트남 국적 유학생 6명이 입학했다. 입학식에는 강창교 국제교육원장과 우희철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한국어 강사와 관계 교직원들이 참석해, 타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유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행사는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한국어연수과정 운영 전반 안내 △학사 일정 및 생활 안내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 생활이 처음인 유학생들을 고려해 수업 운영 방식은 물론 기숙사 생활, 지역 적응, 생활 전반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강창교 국제교육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어연수과정은 언어 교육을 넘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학생들이 문경대학교에서 안전하고 의미 있는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활 전반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함께 생활 상담, 문화 체험 프로그램, 정착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유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국제교육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이번 한국어연수과정 운영과 더불어 내년 신입생 중 글로벌실버케어과에 수십 명의 외국인 유학생 입학을 예정하고 있어, 지역 대학이 직면한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활력 회복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유학생의 첫 발걸음과 함께, 문경대학교의 글로벌 전환이 이제 막 현실이 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30

문경시 적극행정, 닻별거리·빵축제 성과로 김상수 주무관 최우수

“행정은 책상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원도심 상권에 사람의 발길을 되돌려 놓은 ‘닻별거리 조성·빵축제 개최’ 성과로 문경시 2025년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수상한 일자리경제과 김상수 주무관의 소감이다. 문경시는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한 ‘2025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을 선정해 12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은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현장에서 검증된 우수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시는 창의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정 성과를 이끈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노력 9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닻별거리 조성 및 빵축제 개최’를 통해 체류형 콘텐츠와 축제를 결합, 방문객 유입 확대와 상인 참여를 이끌어낸 김상수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외식창업 테마파크 개장 △문경새재 푸드부스 운영 개선 △문경역세권~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 시민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효과를 낸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가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선정된 공무원들에게는 포상금과 특별휴가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공무원 사기 진작은 물론, 도전적·창의적 행정이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으로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우수사례의 확산과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30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 청송 ICE CLIMBING 페스티벌 개최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은 내년 1월 3일부터 이틀간 주왕산면 내룡리 소재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6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 청송 ICE CLIMBIN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에 앞서 경기장 시설과 운영 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대회이다. 국제대회 준비 과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월드컵 대비 사전 점검 무대로 마련된다. 2026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는 대한산악연맹 주최로 개최된다. 경상북도산악연맹 주관, 청송군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노스페이스가 협찬한다.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 120여 명이 참가해 난이도와 속도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향후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경기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열리는 청송 ICE CLIMBING 페스티벌은 청송군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 ㈜노스페이스가 협찬하는 참여형 행사다. 선수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청송 얼음골의 자연빙벽을 직접 등반하며 한겨울 청송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경기장과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아이스클라이밍 겨울 스포츠 특유의 스릴과 매력을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30

청송군, ‘2026 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 개최

청송군은 내년 1일 오전 6시부터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에서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기원하는 ‘2026 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파천농우산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해맞이 행사는 새해 소망 성취를 기원하는 소원소지 작성 및 소원소지 올리기, 세시음식(떡국) 나누기, 대북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전 7시 37~40분쯤 일출 이후, 행사장 특설 제단에서는 청송군 산악인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이어져 새해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사 당일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 안전관리요원과 교통·주차 통제 인력을 배치한다. 이밖에도 소방차, 구급차, 산불진화차량을 행사장에 상시 대기시키는 한편, 겨울철 가축질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와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해맞이 행사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지난해 산불 피해의 아픔을 함께 보듬고 군민 모두가 새해 덕담을 나누며 희망찬 출발을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30

청송군의회, 연말 맞아 민생 중심 의정 활동 펼쳐

청송군의회는 연말을 맞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의정 역량 강화와 지역 교육 현안 점검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 청송군의회는 지난 29일 의회 특별위원회실과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생성형 AI(인공지능)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포용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소양을 갖추는 한편, 최근 행정 혁신의 핵심으로 떠오른 생성형 AI를 의정 활동에 접목해 정책 분석 및 조례 제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의원들은 AI 프롬프트 작성법을 직접 실습하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의정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인 ‘청송군인재양성원’을 전격 방문했다.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인재양성원 운영 현황에 대한 상세 보고를 받고 학습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인재양성원 관계자들과 함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교육의 위기 대응 방안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의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심상휴 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청송을 만들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더욱 수준 높은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또한 청송의 미래인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의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30

청송군, 특별교부세 잇따라 확보

청송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정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평가에서도 경상북도 내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청송군은 정부 지침에 따라 타 지자체보다 일주일 앞당겨 소비쿠폰 지급신청을 시작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소비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속한 행정 대응을 추진했다. 이는 빠른 소비를 독려하는 등 선제적 집행과 적극적인 행정 추진이 집행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새단장 주간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주민 및 자원봉사자 참여, 환경정비 추진, 홍보·교육 활동, 정책 협력도 등이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가 진행되는 여건 속에서도 전 읍·면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단장 활동을 추진하며 공동체 중심의 참여 행정을 이어갔다. 청송군은 이번 두 건의 정부 평가 선정을 통해 총 2억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서로 다른 정책 분야에서 청송군의 신속한 행정 대응과 현장 중심 행정력이 연이어 인정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행정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민생을 중심에 둔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30

예천군, ‘희망2026 나눔캠페인‘ 통해 따뜻한 나눔 실천

예천군의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천면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최경진)과 재봉동아리 버드내공방(회장 김윤덕) 회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방한 조끼 100벌을 직접 제작해 관내 소외 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경진 위원장은 “안전망 위원들의 회비와 버드내공방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합쳐져 우리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은풍면 행정복지센터는 공직자 1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채번식 은풍면장은 “이번 캠페인이 공직자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교회(목사 김영수)와 예천그라운드 골프 협회(협회장 엄순태)는 각각 200만 원과 1500만 원을 전했다. 김영수 목사는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엄순태 협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금 모금에 동참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예천군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이달 1일부터다음 해 1월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되며,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30

손성호 영주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회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 제17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회에서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손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선제적 입법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 의원이 발의한 영주시 기후변화 적응형 농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단순한 피해 지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 의원의 조례 발의 배경에는 폭염, 가뭄, 집중호우 및 병해충 확산 등 기후재난 증가에 대한 사전 대비 방안 마련과 행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기후 적응형 대체 작목으로의 전환 지원, 관련 기술 보급 및 농가 교육 시행,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단기적인 보상을 넘어 중·장기적인 농업 구조 전환의 기반을 마련한 정책 실효성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손 의원은 의정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과 민생 밀착 분야 등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산불 및 각종 재난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재난 예방 안,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생 경제, 주민 의견을 실제 제도에 반영해 행정의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소통 행정의 정책 실행력을 높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자치의 책임성과 공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008년부터 매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손성호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며“시민과 농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조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30

안동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겨울철 ‘안부살핌 캠페인’ 실시

한파가 스며드는 겨울, 안동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문을 두드리며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안동시는 지난 29일 시청을 중심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안부살핌 캠페인’을 펼쳤다. 협의체 위원들은 제도 밖에 머물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가구와 홀로 지내며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70여 가정을 직접 찾아갔다. 겨울이불을 전달하며 생활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차분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어려움과 위기 징후는 즉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유돼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민간 지원으로 연계된다.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연결하는 데 방점이 찍힌 활동이다. 안동시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안부 살핌 활동을 이어가며, 계절 요인으로 돌봄 사각지대가 확대되는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고, 특히 겨울에는 외부 활동이 줄어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앞으로도 위기 신호를 더 빨리 발견해 지원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30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산불 대응 공로로 행안부 장관 표창

대형 산불 당시 현장에서 진화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이재민 보호에 나섰던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재난 대응 기관으로서 역할을 인정받았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30일 대형 산불 당시 현장 대응과 이재민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대형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과 이재민 지원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공단의 현장 중심 대응 체계가 높이 평가됐다. 공단은 올해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총 5차례에 걸쳐 회당 70여 명이 참여하는 진화 지원을 진행했고, 동시에 안동체육관과 안동시 다목적체육관을 대피시설로 전환해 운영 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이재민 보호와 생활 안정 지원을 병행했다. 또 약 900채에 달하는 임시주택을 관리하며 주거 안정을 도왔고,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학가산온천 목욕 지원을 통해 생활 편의와 심리 회복까지 뒷받침했다.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에도 동참하며 지역사회 연대에도 힘을 보탰다. 공단은 평소에도 재난 대응 매뉴얼 정비와 시설 안전 점검, 대응 훈련을 지속하며 도시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역할을 다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30

안동시, ‘0세 특화반·Y다움 마을돌봄터’ 개소…생활권 돌봄망 강화

안동에서 맞벌이 가정과 양육 가정의 돌봄 공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돌봄 거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안동시는 30일 영무예다음포레스트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과 ‘다함께돌봄센터 Y다움 마을돌봄터’를 함께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확충은 ‘경북도 K보듬 6000(온종일 돌봄을 통한 육아천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0세 특화반은 생후 60일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돌봄과 부모 교육을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며,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간호사가 상주해 영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오감 발달 프로그램과 보호자 상담·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개소 전 시범운영 기간부터 이미 신청 문의가 이어질 만큼 관심이 높다. 같은 날 문을 연 ‘Y다움 마을돌봄터’는 안동시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으로, 6세부터 12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과 학습·놀이, 특별활동 등을 제공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이번 개소를 통해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30

문경시 토지분할 허가 사전검토제도, 행안부도 우수사례 인정

지난 11월 경상북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던 문경시의 ‘토지분할 허가 사전검토제’가 중앙정부 차원의 성과로도 공식 인정받았다. 문경시는 지난 2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원공무원 컨설팅에서 해당 제도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문경시가 지난 6월부터 특수시책으로 운영 중인 토지분할 허가 사전검토제는, 토지분할 신청 이전 단계에서 관련 법령 검토와 인·허가 가능 여부, 보완사항 등을 사전에 종합 안내하는 제도다. 신청 후에야 드러나던 불허·반려 사유를 미리 점검함으로써 민원인의 재방문과 행정절차 반복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토지분할 허가 민원 처리 기간을 기존 평균 17일에서 3일로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현장 실효성을 인정받았으며, 민원 만족도와 행정 신뢰도 향상에도 뚜렷한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토지분할 허가 민원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시민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인 점이 전국 확산 가능한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제도 개선은 시민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점촌동에서 토지분할 허가를 진행한 시민 A씨는 “예전에는 서류를 접수하고 나서 보완 요구가 계속 나와 몇 번이나 시청을 다시 찾아야 했는데, 사전검토를 통해 미리 가능 여부와 준비사항을 안내받으니 한 번에 처리돼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행정이 훨씬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원인인 문경읍 거주 B씨도 “토지 관련 민원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신청 전에 충분히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불안함이 사라졌다”며 “시민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제도라 앞으로도 계속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문경시는 이러한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토지분할 허가 사전검토제를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원 혁신 사례로 정착시키고, 향후 다른 인·허가 민원 분야로도 사전 안내·예방 중심 행정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토지분할 사전검토제는 단순한 절차 개선이 아니라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을 다시 설계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사전 안내와 예방 중심의 행정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신속하고 신뢰받는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문경시가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과 민원 혁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행정’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30

문경경찰서 제84대 서장에 이규봉 총경 취임

문경경찰서 제84대 서장으로 이규봉 총경이 29일 공식 취임하면서 문경 출신 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규봉 서장은 취임과 동시에 별도의 행사 없이 경찰전공비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서장은 “문경은 지역 특성이 뚜렷한 도시로,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개선하고, 필요한 대응은 신속히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 서장은 특히 범죄 예방과 질서 유지라는 기본 임무에 충실하는 한편,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맞춤형·현장 밀착형 치안 활동을 통해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지역 치안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경에서 나고 자란 이 서장은 2000년 경찰 간부후보 48기로 입직한 이후, 일선 경찰서와 시·도경찰청, 경찰청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수사와 상황 관리, 조직 운영 전반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경북경찰청 상주·구미경찰서 형사과장,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디지털포렌식계·사이버테러수사대, 제주경찰청 수사과장 및 112상황팀장 등을 역임하며 강력범죄 수사부터 긴급 상황 대응까지 핵심 치안 분야를 두루 총괄해 왔다. 이 서장은 “고향 문경에서 서장으로 근무하게 돼, 지역의 생활환경과 주민 정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강점을 살려 형식적인 정책보다는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실효성 있는 치안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29

예천군과 ㈜풀무원, 미래농업 혁신 업무협약 체결

예천군은 29일, ㈜풀무원과 ‘미래농업 혁신 및 지속가능한 농업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 관련 R&D, 생산, 가공, 유통 등 분야별 전문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예천군 스마트 농업 기반의 미래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 및 연구·교육(R&D)동 운영 협력, 스마트농업 인프라 구축 및 첨단 농업기술 도입, 디지털혁신농업타운 내 샐러드 가공처리시설 구축 협력, 저탄소 농산물 생산 및 지속 가능 농업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총 6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조성 중인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내에 120억 원 규모의 임대형 수직농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풀무원은 수직농장 운영에 관한 전문 노하우와 품질관리 기준, 유통 역량을 활용해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기업인 풀무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군이 지향하는 스마트 농업 도시로의 도약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 농업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우봉 (주)풀무원 대표이사(대행 이상윤 혁신추진실장)는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예천군의 첨단 농업 인프라와 풀무원의 기술력을 결합해 저탄소·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총사업비 약 614억 원을 투입해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및 수직농장 등이 포함된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29

권백신,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선정…지역경제 공로 인정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가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경제상생발전 최우수 공로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기여를 공식 인정받았다.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 받은 첫 대외 성과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시선도 함께 모이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연합협의회 등 언론·사회단체가 주관해 진행됐다. 영화배우 이정재, 송강호, 탕웨이를 비롯해 탁구 신유빈·배드민턴 안세영 등 각 분야 인물들이 함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 전 대표는 코레일관광개발 재직 당시 2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개발 협약 및 실무 제휴를 추진하며 지역 관광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왔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 중인 ‘K-미식벨트’ 사업과 연계해 지역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왔다. 정부가 2032년까지 ‘발효문화·전통한식·제철밥상·유행한식’ 등 4대 테마로 30개 미식관광 권역을 조성하는 가운데, 코레일관광개발은 ‘장 벨트’를 시작으로 ‘2025 K-미식 전통주 벨트’를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에 속도를 냈다. 특히 안동 전통주를 중심으로 1박 2일 프리미엄 여행 프로그램을 담은 ‘안동 더 다이닝’ 상품을 정식 출시하고, 기차 안에서 해설과 체험을 결합한 ‘전통주 팝업열차’로 조기 매진을 기록한 점이 성과로 꼽힌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에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분투하고 나아가 지역의 수출 전략과 일자리 창출 문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광·미식·지역경제를 잇는 모델이 일정 수준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 속에, 권 전 대표의 향후 행보와 지역 정책 구상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9

문경시, 내년 별암·신기·각서 650필지 지적재조사 본격 시동

문경시는 내년 시행 예정인 지적재조사사업을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별암·신기·각서 3개 지구에서 주민설명회를 열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호계면 별암복지회관(별암지구), 신기복지회관(신기 제3지구), 문경더덕나라펜션(각서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지역 토지소유자와 주민 등 29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는 호계면 별암지구, 신기 제3지구, 문경읍 각서지구 등 3개 지구, 총 650필지다. 이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을 비롯해 △경계 설정 기준 △조정금 산정 방식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및 역할 △향후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시는 앞으로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한 뒤 경상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며, 지정이 완료되면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적측량을 맡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함영진 문경시 종합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 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충분한 사전 소통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29

동양대 경북RISE사업단, 의성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문화마당 성료

동양대학교 경북RISE사업단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격차 해소와 정서적 지원에 나섰다. 사업단은 경북 의성군 의성노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소속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적 접근이 제한적인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성노인복지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진행됐다. 활동 주제는 향낭(향주머니) 만들기로 참여한 26명의 어르신은 직접 고른 향료와 천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향낭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체험은 단순한 공예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어르신들은 과거 익숙했던 바느질 기술을 발휘하며 젊은 세대보다 능숙하게 바늘과 실을 다루는 등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완성된 향낭을 매만지며 성취감을 느끼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되찾는 모습이 돋보였다. 현장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향기를 맡으니 기분이 좋아지고 직접 바느질해 만든 향낭을 방에 둘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려 이웃들과 대화하고 웃을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양대학교 경북RISE사업단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29

영주·봉화, 2027년 경북도민체전 공동 유치 성공... 상생 체전 롤모델 제시

영주시와 봉화군이 오는 2027년 열리는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공동 유치에 성공하며 지자체 간 경계를 허문 상생 체전의 서막을 열었다.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참석 이사 50명 중 30여 명의 찬성표를 얻어 영주·봉화 공동 개최를 최종 확정했다. 영주시와 봉화군은 지난 6월 공동 개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뒤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여 결실을 거뒀다. 이번 유치 성공의 핵심은 두 지자체의 상호 보완적 인프라 공유에 있다. 영주시의 전문 경기 시설과 봉화군의 자연 친화적 공간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 슬로건은 ‘호랑이처럼 당당하게, 여우처럼 지혜롭게!’로 정해졌다. 봉화의 백두대간 호랑이와 영주의 소백산 여우를 상징 테마로 설정해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결합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선수단과 관람객 등 약 3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함에 따라 숙박 및 음식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회 준비 과정에서 진행될 체육시설 개·보수는 지역민들을 위한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영주시와 봉화군은 도민체전 전담반(TF)을 구성해 대회 기본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 관계자는 “12년 만에 지역권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두 도시의 역량을 결집해 도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이번 체전이 경북의 화합과 미래 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7년 개막 예정인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0개 종목에서 각 시군 선수단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29

선배 괴롭힘에 시달린 안동 10대 숨져···가해자 구속기소

조부모와 함께 지내던 안동의 10대 청소년이 선배의 지속적인 폭행과 금품 요구, 협박에 시달리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9일 법조계와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안동에서 숨진 A군(16)은 선배 B군(17)으로부터 오토바이 거래를 둘러싼 금전 요구와 폭행을 반복적으로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이 높은 금액을 제시해 대금을 압박했고, 이를 이유로 협박과 폭행이 이어졌다는 진술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아르바이트 수입과 주변 지인에게 빌린 돈 등을 건네며 버텼지만 B군의 요구는 멈추지 않았고, 금액은 수백만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장례 과정에서 친구들이 “평소 심한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유족에게 알렸고, 친구 9명이 관련 진술서를 제출하면서 수사가 확대됐다. 추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확인됐고,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폭행·협박·공갈·감금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미성년자 사건에서 원칙적으로 불구속 수사가 이뤄지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B군은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두 사람은 모두 학교를 중퇴한 뒤 사회생활 과정에서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새벽 B군이 자신의 명의로 돼 있던 오토바이를 지구대에서 찾아 약 170만 원에 처분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오토바이는 그동안 A군이 대금을 부담하며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9

예천군, 딸기 농가에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 도입

예천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 시범사업을 풍양면의 ‘원네스 딸기’ 농가에 실시했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은 농민의 뒤를 일정 거리에서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장비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해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한 신기술이다. 로봇은 최대 3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작업자가 멈추면 정지하고 이동하면 자동으로 따라 움직이는 방식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작업시간 단축, 인건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딸기 농가 S모씨(51)는 “수확 박스를 반복적으로 옮기지 않아도 돼 작업 시간이 줄고,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드는 부담이 크게 감소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기술은 콘크리트 바닥의 연동형 하우스에만 운용 가능하고 3m 이상의 통로 폭과 베드 사이 레일 설치, 시멘트 바닥의 평탄 코팅 등이 필요해 일반 농가에서는 활용이 다소 제한적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범 운영 농가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시설 조건과 경제성을 고려한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농가의 실질적인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보완 및 실증시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29

봉화군,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마무리

봉화군은그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램을 내실 있게 운영을 마쳤다. 이번 과정은 사전 주민 교육 수요조사를 토대로 학습자 의견을 반영해 구성됐다. 하반기에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강좌 △보컬 클래스 △드론 항공 촬영반 △홈파티요리 등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정 운영과 연계한 특화과정도 함께 추진해 지역 여건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특히 봉화군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아동권리교육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지역 내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아울러 관련 부서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놀이활동가 양성과정을 진행하며 아동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챗GPT활용과정 △정리수납전문가 2급과정 △명상테라피 △펜드로잉 △헌옷업사이클링 △라인댄스 △사계절 밑반찬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기존 인기 과정을 포함해 총 23개 하반기 정규과정에 350여 명이 참여했다. 정규 강좌는 평생학습관과 평생학습관 별관(구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됐으며, 군민의 접근성과 참여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주민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내년에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과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과정을 확대해 학습도시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29

연중 체육대회가 만든 ‘생활인구 7만 도시 문경’

2025년 한 해, 문경은 체육으로 숨 쉬는 도시가 됐다. 세계·아시아·전국·경북 단위 체육대회가 계절 공백 없이 이어지며 문경을 찾은 선수·임원·관계자, 동반 가족과 응원단을 합한 누적 방문 규모가 문경시 인구 약 7만 명과 맞먹는 수준에 이르렀다. 인구 감소가 지역의 가장 큰 고민으로 자리 잡은 시대, 문경은 체육이라는 해법으로 ‘사람이 움직이는 도시’를 현실로 보여줬다. 단순히 사람이 많이 왔다는 의미를 넘어, 도시 인구와 같은 규모의 사람이 한 해 동안 문경을 향해 이동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은 크다. 이는 관광객 몇 만 명이라는 수치와는 결이 다르다. 문경이 만들어낸 것은 스쳐 가는 방문이 아니라, 머무르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생활인구의 흐름이었다. □ 하루 방문이 아닌 며칠 체류가 도시의 표정을 바꿨다 2025년 문경에서 열린 체육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방문객의 체류 방식이었다. 하루 들러 경기하고 돌아가는 구조에서 벗어나, 평균 1박 2일에서 3박 4일까지 머무는 체류형 방문이 일상화됐다. 숙박업소는 주말뿐 아니라 평일까지 예약이 이어졌고, 식당·카페·전통시장·편의점·택시 등 지역 상권 전반이 대회 일정에 맞춰 활기를 띠었다. 점촌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대회가 있는 주말에는 예약이 없으면 장사가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고, 숙박업 종사자는 “평일까지 방이 차는 건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풍경이었다”고 전했다. 택시기사 역시 “경기장과 숙소, 시장을 오가는 손님이 하루 종일 이어지며 도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고 체감 변화를 설명했다. □ 연중 이어진 일정이 ‘사람의 흐름’을 구조로 만들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문경시의 연중 체육대회 일정 구조화가 있다. 특정 계절이나 행사에만 사람이 몰리는 방식이 아니라, 마라톤과 자전거 대회로 계절의 문을 열고, 축구·배구·야구·농구·정구 같은 구기 종목이 주말과 방학을 채우며, 탁구·테니스·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대회가 평일까지 촘촘히 이어졌다. 여기에 검도·유도·태권도·합기도 같은 무도 종목, 씨름이라는 전통 민속종목, 파크골프·그라운드골프·게이트볼 등 시니어 종목이 더해지며 문경은 1년 내내 대회 일정이 비지 않는 도시가 됐다. 체육대회가 ‘점’이 아니라 ‘선’으로 이어지며, 사람의 이동이 상시화된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 선수만이 아니라 함께 움직인 사람들이 도시를 채웠다 문경을 찾은 사람들은 단순히 선수에 국한되지 않았다. 감독과 코치, 협회 임원과 심판, 운영요원에 더해 유소년·학생 대회에서는 학부모와 가족이 동행했다.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는 단체 이동이 기본이었고, 시니어 대회는 체류 기간이 길었다. 대회 한 건마다 수백 명에서 수천 명 규모의 이동이 발생했고, 이들이 남긴 소비는 숙박과 외식에 그치지 않고 교통·관광·소매·서비스 전반으로 확산됐다. 체육대회 일정이 곧 지역경제의 흐름을 결정하는 ‘상권의 달력’이 됐다는 말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다. □ 경기와 관광이 맞물리며 체육이 체류를 만들었다 문경의 체육대회가 특히 강점을 보인 부분은 경기와 관광의 결합이다. 문경새재, 돌리네습지, 전통시장, 도심 상권, 관광열차 등과 연계된 일정은 ‘경기+관광’이라는 자연스러운 동선을 만들었다. 낮에는 경기, 저녁에는 시장과 식당, 다음 날은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자리 잡으며 체류형 소비가 눈에 띄게 늘었다. 참가자들은 “경기하러 왔다가 문경을 경험하고 간다”고 말했고, 이는 재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높였다. 체육대회가 관광객을 부르는 수단을 넘어, 체육대회 자체가 관광의 시작점이 된 셈이다. □ 유소년과 시니어 대회가 평일 경제를 움직였다 유소년·학생 대회는 문경 체육정책의 중요한 축이었다. 농구·축구·야구·탁구·핸드볼·검도 등 전국 단위 대회는 학부모 동반 체류를 전제로 해, 주말은 물론 방학 시즌까지 안정적인 생활인구 유입을 만들었다. 아이들의 경기 일정이 길어질수록 가족의 체류 기간도 늘었고, 이는 지역 상권에 고르게 퍼졌다. 시니어·어르신 생활체육 대회 역시 평일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했다. 파크골프·그라운드골프·게이트볼·생활체육 탁구와 배드민턴 대회는 참가 연령대가 넓고 체류가 길어, 주중에도 도시에 사람의 흐름을 만들었다. 문경이 ‘주말만 붐비는 도시’가 아니라 ‘평일에도 움직이는 도시’로 바뀌는 데 이들 대회의 역할이 컸다. □ 반복 개최가 쌓아 올린 것은 ‘대회 신뢰도’였다 연중 대회를 안정적으로 치러내며 문경에는 또 하나의 자산이 쌓였다. 바로 대회 신뢰도다. 경기장 운영, 교통 동선, 숙박 연계, 안전 관리, 자원봉사 시스템이 축적되면서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다시 오고 싶은 대회 도시”라는 평가가 자리 잡았다. 이 신뢰도는 추가 대회 유치로 이어지고, 대회가 늘수록 다시 신뢰가 쌓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체육대회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 인구 7만의 도시가 인구 7만을 움직였다는 의미 2025년 문경 체육대회의 성과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분명하다. 인구 7만 명의 도시가, 인구 7만 명 규모의 사람을 움직였다. 이는 통계 속 숫자가 아니라, 상인과 시민이 체감한 변화였다. 체육은 경기장 안에서 끝나지 않고 도시 전반을 순환하며 사람과 소비를 움직이는 동력이 됐다. 개발 사업이나 대규모 공장 유치가 아닌,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체육대회로 생활인구를 만들어낸 문경의 사례는 향후 중소도시 정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체육은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생활인구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문경은 현장에서 증명했다. □ ‘대회 도시’를 넘어 ‘사람이 머무는 체육도시’로 문경은 2025년, 체육으로 사람을 불러 모으는 도시임을 분명히 보여줬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스쳐 지나가지 않고 머물렀다. 사람이 머무르자 경제가 움직였고, 도시의 표정이 달라졌다. ‘대회가 열리는 도시’를 넘어, ‘사람이 머무는 체육도시 문경’. 2025년 문경의 체육은 기록이 아니라 사람과 경제를 남겼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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