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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선정

봉화군은 군민 중심 행정 구현에 기여한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발은 평가단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반영한 1차 심사에 이어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총 6명의 공무원이 선정됐다. 군이 발표한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 최우수: 복잡한 예약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한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 우수: ‘송이를 5천원에?!’이라는 가성비 미식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객 10만 명 유치 △ 우수: 봉화 산골 각금마을에 70년 만에 전기 공급 △ 장려: 대규모로 추진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 장려: 민간 협력 기반의 24시간 야생동물 로드킬 신속 수거체계 구축 △ 장려: 봉화시외버스터미널을 주민 사랑방 기능의 생활거점 공간으로 재편. 군은 올해 하반기 우수사례가 생활 편의 증진, 관광 활성화, 취약지역 환경 개선 등 군민 일상과 맞닿은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선정 공무원에게는 군수 상장과 시상금이 전달되며, 사례는 전 직원과 공유돼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적극행정은 군민의 삶을 직접 변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공공서비스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이 이어져 군민이 체감하는 봉화군의 변화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03

문경시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 개회하고 내년 예산안 심의 돌입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2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올해 마지막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정례회는 17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번 회기 동안 상정된 안건은 총 25건으로, 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황재용 의원의 ‘문경시 축제 및 행사 시민평가단 운영 조례안’ △신성호 의원의 ‘문경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남기호 의원의 ‘문경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 △김영숙 의원의 ‘문경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과 ‘문경시 국내외 도시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이다. 또한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0건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3일부터 조례안, 일반안건과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예비 심사하며,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개회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황재용 의원은 “문경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과 연계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을 촉구했고, 남기호 의원은 “전체 면적의 75%가 산림인 문경이 산불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영숙 의원은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확대 시행을 제안했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6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마련된 만큼, 재원이 적재적소에 배분돼 시민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집행부에 명확한 설명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동절기 재난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세심한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문경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시정 운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3

문경시 노인일자리 5개 사업단 대표 명장 선정

문경시니어클럽(관장 옥정수)이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 분야에서 전국적 두각을 드러냈다. 문경시니어클럽은 지난달 2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 명장(名匠) 선발’에서 지역 내 5개 사업단이 상위 50개 공동체사업단에 선정되며 우수참여자 5명이 ‘명장’으로 최종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명장 선발은 전국 2271개의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을 대상으로 △월평균 보수 △참여 기간 △매출액 등 객관 데이터를 기준으로 종합평가해 이뤄졌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문경시니어클럽은 ‘우리표고’, ‘새재참기름’, ‘동네점빵’, ‘한끼뚝딱’, ‘새재건어물’ 등 무려 5개 사업단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문경 지역 어르신 일자리의 경쟁력과 사업단의 운영 안정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문경시니어클럽은 현재 총 8개의 공동체사업단을 운영하며 지역 특색에 맞는 자생형·수익형 노인 일자리를 발굴해왔다.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 ‘한끼뚝딱’부터 전통 먹거리 브랜드화를 이끌고 있는 ‘새재참기름’, 지역 상점가를 기반으로 한 ‘동네점빵’까지 업종 또한 다양하다. 명장으로 선정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일할 자리가 줄어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노력한 만큼 인정받으니 새로운 자신감이 생긴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우리표고’ 사업단에 참여 중인 또 다른 명장은 “팀원들과 함께 만든 성과라 더 기쁘다. 앞으로도 문경 표고버섯의 품질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더 책임감 있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옥정수 관장은 “공동체사업단 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문경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삶의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니어클럽 우수참여자 5명의 명장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역 적합형 일자리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3

문경시노인회, 400명 모여 ‘2025 경로당행복선생님 종합발표회’ 성황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경규)는 2일 문경시시니어문화센터에서 400여 명의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2025년 문경시 경로당행복선생님 종합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한 해 동안 ‘경로당행복선생님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체조·라인댄스·난타·줌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총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행사의 문은 제4회 전국경로당예술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애경바니걸스팀이 열었다. 그들은 ‘춤추는 탬버린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 체조’를 선보여 객석에서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본 공연에서는 마성면분회 ‘건강지킴이 트롯난타’, 점촌5동분회 ‘장미체조’, 농암면분회 ‘라인댄스’, 영순면분회 ‘스텝업 건강업’, 문경읍분회 ‘줌바골드 행복업’, 산양면분회 ‘초롱이체조’, 농암면분회 ‘황혼의 리듬난타’, 가은읍분회 ‘Wing’s 라인댄스’, 마성면분회 ‘솔바람 줌바댄스’, 점촌5동분회 ‘오뚜기근력체조’ 등 어르신들의 활기 넘치는 무대가 쉼 없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의 뿌듯함과 자부심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애경바니걸스팀의 김모(78) 어르신은 “젊을 때도 이렇게 박수받아 본 적이 없었다. 경로당에서 연습하며 친구들도 생기고, 무대 올라오니 더 젊어진 기분”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점촌5동분회 박모(74) 어르신도 “처음엔 근력운동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일주일에 두 번씩 연습하면서 허리 통증도 줄고, 덤으로 자신감까지 생겼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을 전했다. 박경규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1년 동안 행복선생님들과 동고동락하며 노력한 결실을 오늘 무대에서 함께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오늘 발표회가 서로를 응원하고 웃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모든 어르신과 행복선생님, 강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시노인회가 운영하는 ‘경로당행복선생님’ 사업은 경로당에 전문 강사를 꾸준히 파견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우울감 해소, 여가 활성화를 돕는 대표적 노년친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 어르신 수가 대폭 늘며 문경시 고령친화 정책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현장을 가득 채운 환호와 웃음 속에서 마무리된 이번 종합발표회는, 단순 발표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변화와 공동체 회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3

청송군 제30회 농업인의 날 및 농업인의 밤 행사 성료

청송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심천택)는 지난 1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제30회 청송군 농업인의 날 및 농업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로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와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각급 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송암 김인환상을 비롯해 농단협회장상, 군수 표창 등 9개 부문에서 18명의 농업 발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농업인의 노고와 공헌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농업인의 밤’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석한 농업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지난봄 지역을 덮친 대형산불로 위축됐던 농심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2026년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 한 해 초대형 산불과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농작물 피해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은 의지로 청송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청송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이어 “군에서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2

안동시, 수자원 활용 미래 전략 논의… 초광역 물 네트워크 추진 방향 모색

안동이 기후변화 시대의 물 재난에 대응하고,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를 본격화했다. 안동시는 지난 1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경북연구원, 한국자원경제연구소와 함께 ‘안동시 수자원활용 지역발전 종합계획 정책토론회’를 열고 초광역 수자원 네트워크 구축 가능성과 물 산업 기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심화로 물 관리체계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유역 간 댐 연결 등 초광역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해외 연구와 법적 가능성 측면에서 검토한 뒤, 녹조 대응 및 수질 개선 연구센터 설립, 정수·정화기술 기업을 모은 물 산업 파크 조성 등 안동의 수자원 자원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안동댐·임하댐을 기반으로 한 용수 공급 체계가 국가적 중요성을 갖는 만큼, 상류 지역의 역할과 그에 따른 합리적 보상 체계 마련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모니터링, 유효 저수량 분석, 지역 맞춤형 수질 관리 정책 등도 토론회에서 제안됐다. 안동시는 논의된 내용을 향후 수자원 활용 기본계획과 물 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도시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물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물은 공공재로서 경제성보다 생명과 지속가능성을 우선해야 한다”며 “하류지역에는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양 댐을 가진 안동도 그에 상응하는 발전의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2

예천, 보일지도: 도시탐사대 드로잉 전시회 개최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결과물인 ‘예천, 보일지도: 도시탐사대‘ 드로잉 분야 탐사대원들이 오는 7일까지 예천읍의 아늑한 스너그 커피하우스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도시탐사대 드로잉 분야‘의 열정적인 참여자들이다. 이들은 예천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러 차례 현장 답사를 진행했으며, 전문적인 관찰 워크숍을 통해 예천의 중심인 ‘맛고을길‘과 오래된 골목들을 탐험했다. 그들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붓질이 담긴 예천의 고즈넉한 풍경과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탐사대원들이 오랫동안 기록하고 그려낸 예천의 모습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이는 기존의 예천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 지역의 문화적 이미지를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각 그림마다 예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스며들어 있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신선한 발견을 선물한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그림의 배경이 된 예천 원도심의 실제 공간들을 직접 찾아가는 ‘그림 따라 걷기‘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스너그 커피하우스에서 그림을 감상한 후, 실제 공간을 걸으면서 그림 속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오래된 벽돌담, 굽이굽이 이어진 골목길, 정겨운 간판들이 그림처럼 다가와 예천을 새로운 시각으로 읽을 수 있는 깊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드로잉 전시는 예천을 바라보는 군민들의 애정 어린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문화적 자산으로 축적되는 매우 소중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2

안동시,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보육환경 전반 개선

안동시가 교사 대 아동비율을 크게 낮춘 영아보육 체계를 지역 전반에 안착시키면서 어린이집 돌봄 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올해 신규 도입한 1세 반 시범사업도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영아기 집중 돌봄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경북에서 가장 먼저 0세 반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을 도입해 정책 기반을 마련했고, 지난해부터 이를 3세 반까지 확대해 학부모와 보육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는 0세·3세 반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1세 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 4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의 교사 배치 기준은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으로 정하고 있지만, 안동시는 이를 자체 기준으로 낮춰 △0세 2명 △1세 4명 △3세 10명만 담당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교사 1인당 아동 수가 법정 기준보다 크게 줄어들어 돌봄 밀도가 높아졌다. 시는 올해 시비 15억 원을 투입해 추가 반 운영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교사 1인당 담당 아동 감소가 보육 안정성과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교사 대 아동비율을 낮추는 정책은 아이 발달과 안전뿐 아니라 부모 신뢰와 교사 근무 여건까지 함께 바꾸는 핵심 정책”이라며 “1세 반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운영하고, 내년 전면 확대 여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2

‘불 꺼진 창’ 경북 집합상가 공실률 27.3%···전국 최고

2일 오후 경북도청 신도시내 신축건물의 유리 외벽에 붉은 글씨로 ‘유치권 행사 중’이라는 안내문이 덩그러니 붙어 있다. 내부 공사는 멈춘 채 방치됐고, 인근 거리는 밤중에도 불이 꺼진 점포들이 늘어서 있었다. ‘임대’, ‘문의 요망’ 안내문이 여러곳에 붙어있는 이같은 풍경은 2016년 도청 이전 이후 10년이 흐른 지금까지 도청신도시 상권이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했음을 말해준다. 도청·도교육청 등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기대와 달리 상업지 개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수요, 생활권 분산, 인구 감소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신도시는 아직 ‘완성된 도시’가 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는 공식 통계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된다. 경북의 집합상가 공실률이 전국 1위로 나타나면서 오피스·중대형·소규모 상가까지 모든 유형에서 공실 증가가 이어지는 등 지역 상권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중대형 상가·소규모 상가·집합상가 등 4가지 모든 유형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심각한 집합상가는 공실률이 전국 평균 10.5%의 두 배를 넘는 27.3%로 집계됐다. 대형 상가 공급 이후 임차 수요가 회복되지 못한데다 업종의 단조로움과 상권 노후화가 겹치면서 장기 공실이 누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스 공실률도 24.9%로 전국 평균인 8.9%의 약 3배에 달했다. 대구 10.9%, 부산 16.0% 등 인접 도시 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기업 임차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대형 상가는 19.5%, 소규모 상가는 9.6%로 두 유형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임대가격지수는 4가지 유형 모두 하락하거나 보합권에 머물렀다.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06%, 중대형 상가 -0.16%, 소규모 상가 -0.15%, 집합상가 -0.05%로 상권 침체가 임대료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북의 공실률 확대 원인으로 △인구 감소 △소비력 약화 △상권 간 분산 △원도심 노후화 △대형 상가 공급 과잉 등을 꼽는다. 특히 집합상가는 구조적 불황이 심화하면서 장기 공실이 빠르게 늘고 있어 공공·민간의 상권 재구조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2

영양군 등 경북·강원 10개 시군 남북9축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촉구

영양군을 비롯한 경북·강원 10개 시군이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통하는 국가기간 교통축으로 동북 내륙권의 구조적 불리함을 해소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영양군은 2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지난 1일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10개 시‧군 공동건의문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소속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 마련한 자리이다. 협의회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확정한 건의문을 토대로 ‘제5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국가 고속도로망 중장기 계획)’에 남북9축을 중점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협의회는 2023년 7월 출범한 이후 강원내륙 구간과 경북권(영천‧청송‧영양‧봉화)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를 이끌어 내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왔다. 올해는 10개 시·군 주민 1만5000여 명이 참여한 조기건설 청원(만인소) 서명운동, 영양군 범군민 총결의대회(1만 명 참여)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절박한 요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경북·강원지역 10개 시‧군이 공동 대응에 나선 이유는 명확하다. 남북9축이 경유하는 지자체는 모두 인구감소지역(2021년 지정)이다. 고속도로 접근률은 강원 40.8%, 경북 75.0%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특히 영양군은 전국 유일의 ‘교통(4차선 도로·고속도로·철도) 3무’ 지역으로 국가 차원의 우선적 고려가 절실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는 단순한 지역 SOC가 아니라 낙후된 내륙·접경지역을 국가 성장축으로 전환할 유일한 교통 대동맥”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국가계획으로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 산불·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내륙권 물류비 절감, 관광·생태벨트 연계, 장기적으로는 남북 협력 시대를 대비한 교통축 구축까지 국가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양군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자작나무숲 등 세계적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고속도로와 철도 접근성 부족으로 발전의 제약을 받아 왔다.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영양·봉화·청송 등 경북 북부 내륙과 강원 남부 지역이 연결되며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할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12-02

안동시,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출산가정 지원 성과 인정

안동시는 2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신부터 영유아기까지 이어지는 아동 발달 초기 단계에 맞춘 건강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출산가정 지원 기반을 확대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모니터링,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심리·정서 지원 등을 가정 방문 형태로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안동시는 2023년 공모 선정 이후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를 투입해 출산가정 방문 체계를 빠르게 갖췄다. 사업 첫해인 2023년 하반기에는 385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반을 마련했고, 2024년에는 방문간호 강화와 고위험 가정 조기 발굴을 중심으로 1852건으로 서비스를 크게 확대했다. 올해도 11월 말 기준 1753건을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지역사회 보건·복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아동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한 성과로 보고 있다. 출산가정이 체감하는 양육 부담을 줄이고, 의료·복지·심리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가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다. 임금난 안동시 건강증진과장은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아이의 첫 시기를 지키는 중요한 지원 체계”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동 건강 관리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2

예천여성합창단 제21회 정기연주회

예천여성합창단이 오는 6일 오후 5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님의 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예천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여성합창단은 2003년 창단 이후 꾸준히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수준을 끌어올리며 예천을 대표하는 문화홍보사절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충일 추모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합동결혼식, 독립운동길 순례단 출정식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서 뜻깊은 음악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경북일고 댄스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예천여성합창단의 웅장한 합창, 임성국 연주자의 고즈넉한 대금 선율, 혼성중창단 ‘이 베르디아니’의 게스트 무대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영미 단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예천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민들과 함께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로 21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이하는 예천여성합창단이 지나온 시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앞장서며 예천의 아름다운 소리를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예술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2

문경시 평생학습관 ‘브런치제조관리사 1급’ 20여 명 배출

문경시 평생학습관 정규교육 과정인 ‘브런치 만들기’ 상·하반기 과정 수강생 20여 명이 지난 28일 브런치 분야 민간자격인 브런치제조관리사 1급을 취득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김성연 강사가 이끄는 이 과정은 최근 확산하는 브런치·카페 문화에 맞춰 시민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문경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로컬푸드 소비 확대에 기여하며, 실용성과 지역성을 모두 갖춘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오미자 릴렉스 음료 △표고버섯 리조또와 파스타 △사과치즈샐러드 △오미자 치아바타 샌드위치 △포케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직접 만들며 이론과 실기를 함께 익혔다. 수강생들은 조리 기초부터 메뉴 구성, 플레이팅까지 단계별 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다졌고,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민간자격 취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 A씨는 “그동안 카페 창업을 막연히 꿈만 꾸고 있었는데, 수업을 들으며 브런치 메뉴를 실제로 만들어보고 구성하다 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특히 문경 농산물을 활용해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이 가장 흥미롭고 의미 있었다”고 했다. 김성연 강사는 “브런치 요리는 화려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기본 조리 원리를 탄탄히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수강생들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메뉴를 만드는 데 흥미를 느끼고, 나아가 소규모 창업까지 고려하게 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길라 문경시 교육지원과장은 “브런치 교육 과정이 시민들의 취미와 자기계발을 넘어 로컬푸드 소비 확대와 소규모 창업 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 속에 밀착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2

문경새재도립공원, 올해 400만명 찾았다…방문객 지난해보다도 7% 증가

문경새재도립공원이 올해 들어 지역 관광의 압도적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소장 문상운)는 1일 “올해 누적 방문객이 전년 같은 시기보다 약 7% 증가했다”며, 지역 축제의 연이은 성공과 탐방 환경 개선, 그리고 새롭게 정립된 문경새재 브랜드 스토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던 가장 중요한 관문이었으며, 과거 수많은 선비와 상인들이 넘나들던 ‘길의 기억(路의 記憶)’을 품은 역사문화 공간이다. 최근 문경시는 새재의 정체성을 ‘걸을수록 깊어지는 길, 문경새재’라는 브랜드 스토리로 재해석하며, 탐방로 관리, 경관 정비, 안내 콘텐츠 고도화 등을 통해 새재의 역사적 품격을 되살리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는 “문경새재가 단순한 방문지가 아니라, 이야기를 품은 공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체류형 관광이 늘어난 것이 올해 증가세의 핵심”이라고 분석한다. 올해 문경찻사발축제 24만 명, 문경사과축제 46만 명, 문경약돌한우축제 13만 명 등 ‘3대 축제’의 화려한 성과는 문경 전역의 관광 흐름을 크게 움직였다. 대규모 방문객 유입이 자연스럽게 문경새재로 이어지면서, 생태·문화 관광의 폭이 넓어지고 시너지가 극대화된 것이다. 문경시는 이 흐름을 끊김 없이 연결하기 위해 탐방로 유지관리, 안전시설 확충, 편의시설 정비, 접근성 향상을 집중 추진해, 관광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안한 동선’과 ‘안전한 환경’을 마련했다. 올해 방문객 증가 흐름을 더욱 실감하게 해주는 현장 목소리도 이어졌다. 서울에서 온 30대 여행자 김수아 씨 “문경사과축제 보러 왔다가 새재에 들렀는데, 과거길 따라 걸으며 ‘예전에 이 길을 걸었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상상하게 됐다. 그냥 산책이 아니라 역사 속을 걷는 느낌이라 다음에 가족들과 꼭 다시 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 가족여행객 정태윤 씨는 “아이들이 사과를 너무 좋아해서 문경에 왔는데, 새재 전동차 무료 운행이라 편하게 올라가서 좋았다. 길도 잘 정비돼 있고 화장실, 쉼터도 깔끔했다. 특히 새재의 풍경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웅장해 문경 여행하면 새재는 필수 코스라고 느꼈다”고 했다. 두 관광객 모두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문경새재의 브랜드 충성도를 보였다. 공원 직원들이 계절·시간대별 탐방 수요 변화에 맞춰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운영한 점도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자연 훼손 최소화, 환경 정비, 혼잡 구간 실시간 대응 등 세밀한 운영은 성수기뿐 아니라 비수기 방문객 흐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상운 소장은 “새재를 찾는 분들을 위해 공원 주차장 무료화, 축제 기간 전동차 무료 운행 등 시민 친화 조치를 확대한 것이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흐름과 관광환경 변화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문경새재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 매력을 동시에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새재는 올해 증가세가 뚜렷하게 가속화되고 있어, 연말까지 4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달성이 유력하다. 문경의 브랜드 축제·생태관광·역사관광을 모두 아우르는 핵심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문경시 전체 관광 흐름을 견인하는 ‘키스톤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2

문경 금천문화연구소, 금천유역 누대정 총람 발간

문경 금천(錦川)유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누대정(樓臺亭) 유산을 정리한 ‘문경 금천의 누대정’이 민간에서 최근 발간됐다. 금천은 문경서부의 영강과 함께 문경동부를 흐르는 양대 하천으로, 낙동강의 중요 지류이면서, 낙동강, 내성천과 만나는 곳에서 ‘삼강’을 이루고 있다. 이번 조사·집필에는 손기락, 황재연, 이정식, 황진호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동로·산북·산양·영순 전역에 남아 있는 누정의 실태를 직접 탐방하고, 각 문중과 후손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구전·문헌 자료를 대조해 목록을 완성했다. 그동안 일부 기록만 전해져 전체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금천유역 누정 문화가 이번 발간을 계기로 비로소 하나의 맥을 이루게 됐다. 책 머리글을 쓴 황재연 금천문화연구소장은 문경의 누정 문화를 ‘인문학의 정수’라 정의했다. 사시사철 맑은 산천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문경의 누대정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마음을 닦고 학문을 익히며, 때로는 인재를 교육하던 정신문화의 장(場)이었다. 황 소장은 “100세 시대를 사는 오늘, 문경 선비들이 추구했던 삶의 방식은 깊은 철학과 심신 수양을 우선한 삶이었다”며 “문경 누정은 인간이 가장 본질적으로 원하는 평화·조화·자유의 공간이자, 종교·문학·성리학을 아우르던 인문학의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지역별 누대정이 상세히 수록됐다. 동로면에는 무송대, 송석정, 석계정, 연산정 등 10여 곳이, 산북면에는 화계정, 산수정, 계은정, 주암정, 정호정, 암계정, 청류정 등 다수의 누정이 기록됐다. 산양면과 영순면 또한 부벽정, 간송정, 북파정, 농청정, 소수정, 백석정 등 다양한 문중·마을 단위 누정이 실려 지역 문화권의 폭넓은 분포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각 누정의 주인 문중, 현 위치, 건립 주체, 일부는 철거 여부까지 기재해 연구 자료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문중 후손들의 구술, 보첩 자료, 현장 사진 등도 더해져 역사적 신빙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황재연 소장은 발간사에서 금천의 역사적 위상을 강조했다. 금천은 문경 동부권의 모천(母川) 역할을 해 온 곳으로, 산북·산양·동로·영순 지역의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황 소장은 “우리 문경 동부권 문화가 이곳에서 발전했고, 수많은 인물과 정기가 흘러나왔다”며 “지역 선현들이 남긴 누대정의 아름다움을 기록으로 남겨 후학에게 전하는 일은 지역 문화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2

봉화군 스마트농업시설, 견학지로 부상

봉화군이 올해 말 봉성면 창평리에 준공 예정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와 3월 완공된 금봉리 테스트베드·경영실습임대농장이 견학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 법전면 회원 30명은 이날 지역산업 이해교육의 하나로 스마트팜단지 공사 현장과 테스트베드를 방문했다. 이들은 창평리 단지의 온실과 관리동 복합환경제어실을 살펴본 뒤, 금봉리 테스트베드에서 겨울딸기·커피나무·리시안셔스 온실과 경영실습임대농장의 토마토 온실을 둘러봤다. 이보다 앞서 7월에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60명이 체험학습을 위해 방문했으며, 11월에는 관내 여성단체 회원 70명이 지역 이해 교육 과정으로 두 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7월 1일에는 민선 8기 박현국 군수 취임 3주년을 맞아 실과소장·읍면장 35명이 현장점검과 민생탐방 차원에서 스마트팜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검토했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견학 문의가 이어질 때마다 스마트농업시설이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금년 내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를 준공하고 내년 1월 토마토 모종 정식을 시작으로 농업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02

문경시, ‘사랑의 온도탑’ 점등… 희망2026 나눔캠페인 힘찬 출발

문경시는 1일 시청 중앙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과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열고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연말연시 나눔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시민과 공직자, 나눔봉사단이 함께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문경시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된다. 올해 슬로건인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문경’에는 기부가 일상의 따뜻한 변화를 만들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매년 캠페인의 첫 문을 여는 문경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김경범)은 올해도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과 홍보 활동을 펼쳐 현장의 뜨거운 참여를 이끌었다. 김경범 단장은 “문경의 나눔 문화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는 ‘자발적 기부’가 뿌리처럼 자리 잡고 있다”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는 만큼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은 캠페인 기간 동안 시청 사회복지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문경시는 모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4일 문경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읍·면·동 홍보부스 운영, 현장 모금행사, 기부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지난해 7억여 원의 성금을 모금했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2억여 원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되는 등 모금액 이상의 혜택이 지역에 환류 되며 ‘나눔의 선순환 도시’의 면모를 보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문경시는 매년 모금액 이상을 배분받아 복지 현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02

윤경희 청송군수 '희망가득, 함께 일어서는 청송' 약속

윤경희 청송군수는 1일 제285회 청송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희망가득, 함께 일어서는 청송’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윤 군수는 “올해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주택과 농작물 등 생활 기반 전반에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한 만큼, 피해 주민의 생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며 “청송읍 부곡리 일원에 455억 원 규모의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해 기반 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달기약수터 상권 재창조, 시량초 폐교 힐링치유센터 조성, 청송 아웃도어 골프연습장 조성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계획도 제시했다. 윤 군수는 농업 분야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스마트하우스·초밀식 다축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황금사과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과학영농 기반을 강화한다. 나아가 온라인 경매시스템 활성화를 통한 유통 효율 제고, 포장재·택배비 지원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도 추진하며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농촌 인력난 해소 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경로당 환경개선, 행복밥상 사업, 노인일자리 확대 등 어르신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둔다. 방문건강관리, 출산·육아 통합지원, 아동·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도 강화한다. 특히 ‘8282 민원처리기동반’을 운영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지역경제 부문에서는 청송사랑화폐를 통한 지역 소비 선순환 구조 강화, 월막리·진안리 공공임대주택 조성으로 청년·근로자의 정주 기반 마련 등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선다. 윤 군수는 AI역노화연구센터 설립과 지역 농산물 기반 역노화 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50만 명 이상이 방문한 청송사과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고 구)주왕산초등학교 부지에 사과테마 이색숙박단지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한다. 또한 ‘백자의 숲’과 세계지질공원 관광자원을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도시·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덕리 농촌공간정비사업(180억 원), 농촌협약(340억 원),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460억 원) 등 대규모 공공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과 전선 지중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2026년도 예산안은 총 54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4억 원(9.3%) 증가했다. 윤 군수는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군민과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실천 계획”이라며 “군민 행복과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재정을 전략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1

청송군청 청춘남녀 만남행사 '인연정원' 성료

청송군이 지난달 29.30일 1박 2일간 개최한 청춘남녀 만남행사 ‘인연정원’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총 9쌍의 커플이 탄생해 매칭률 45%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는데 모집인원 40명에 91명이 신청해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자연과 예술을 배경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송사과 쿠킹클래스, 청송백자 도예체험 등 소규모 교류 활동과 더불어 주산지 데이트, 로테이션 매칭토크, 매칭 이벤트 등 다채로운 단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최종 매칭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의 현장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최종 매칭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9쌍의 커플이 성립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행사 종료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 청춘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정착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1

청년 콘텐츠 창작자 쇼케이스 ‘GEEKS 2025’ 역대 최다 대학 참가… AI시대 K콘텐츠 혁신을 열다

대한민국 청년 콘텐츠 창작자 쇼케이스 ‘GEEKS 2025’가 역대 출품 대학 최다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출품작들은 게임, 웹툰, 영상, e스포츠 분야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국내외 콘텐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EEKS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AI콘텐츠 분야의 차세대 창작자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고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창작 생태계 플랫폼이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시대적 메시지를 한층 강화하며 도약의 새 국면을 열었다. 올해 행사부터는 단국대학교 e스포츠학과 김세윤 교수가 GEEKS 2025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초대 조직위원장을 지낸 동양대학교 SW융합대학 김정태 교수는 전시큐레이터로 참여해 전시장연출 및 산업 연계를 지원한다. 3일 열리는 GEEKS 2025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게임스포임팩트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게임을 통한 사회혁신과 AI전환 시대의 정책 대응을 주제로 한다. 기조 발제에서는 김현주 에누마코리아 본부장의 다양성 시대, 모두를 위한 교육 임팩트, 김동훈 라이프라인코리아 대표는 재난생존게임과 카카오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홍지연(더나은내일교육연구소장), 김정태(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부위원장)씨가 각각 AI·테크교육 정책과 게임 사회정책 과제 논의와 자유 토론을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다. 김세윤 조직위원장은 “AI시대에 걸맞은 게임·e스포츠·웹툰애니·영상 등 분야에서 최고의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며 GEEKS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정태 큐레이터도 “청년 창작자들이 GEEKS를 통해 글로벌 무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EEKS2025 출품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은 DMZ 평화기원 ‘K컬처페스타’에 초청돼 Sony Music, Bit Summit, 한중기업연합회, 엔씨, 넥슨, 넷마블, 카카오 등 한중일 전문가들과 교류와 K컬처해커톤 참가 청년 창작자들에게는 한중일 유수 기업과의 합작 개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1

안동, 청년 실습형 MICE 교육 거점으로 부상

자연·문화·교육 자원이 한 공간에 모인 안동의 MICE 인프라가 실습형 교육에 최적화된 도시로 떠올랐다. 전국의 청년 MICE 인재들이 안동에서 산업 특강과 기획·운영 실습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에 기반한 새로운 MICE 교육 모델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안동시는 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국의 MICE 전공 학생들이 참여한 청년 실무 교육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국 MICE 대학생 네트워크 데이’와 ‘안동 MICE 서포터즈 성과공유회’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실무 교육과 연간 활동 성과를 한 공간에서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네트워크 데이는 산업 동향 특강을 시작으로 위기 대응 시뮬레이션과 창의 기획 실습까지 이어졌다. 조별 기획안과 대응 전략은 한국PCO협회 실무진이 멘토로 참여해 발표 단계까지 점검했다. 이어 열린 서포터즈 성과공유회는 올해 활동을 정리하는 자리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부스 운영과 Korea MICE EXPO 홍보관 참여 같은 현장 사례가 소개됐다. 카드뉴스와 홍보영상 제작 등 온라인 콘텐츠 성과도 발표됐다. 두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청년 중심 MICE 교육과 교류를 수행하는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도산권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공간, 실습이 진행된 회의시설을 연계해 활용하며 안동의 MICE 교육 환경을 체감했다. 남상호 한국정신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자연·문화·휴식 공간이 함께 있는 도산권 환경을 기반으로 청년 대상 MICE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으로 청년 MICE 프로그램 확대와 국제회의 유치 강화를 추진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MICE 관광도시 안동’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1

광복80주년 대한광복단의 정신을 다시 바라보다

대한광복단의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 되고 있다.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부와 영주시가 후원하는 광복80주년 기념 대한광복단 제2차 학술회의가 29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대한광복단의 활동, 의미의 재정립, 가치를 알리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1913년 영주시 풍기읍에서 소몽 채기중 선생을 중심으로 창설된 대한광복단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최초로 광복 전쟁을 목표로 전국의 지사들이 풍기에 모여 결성한 독립운동 단체다.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는 대한광복단의 역할과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문헌 연구, 사료 발굴, 왜곡된 기록 바로잡기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국회 의원회관 특별전시회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와 올해 9월 1일에는 1910년대 대한광복단의 활동과 의열단 독립운동에서 광복전쟁으로의 프레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1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학술회의에서는 광복전쟁사 전체를 관통하는 대한광복단의 정신을 주제로 창립정신과 초기 활동이 이후 항일무장투쟁 전반과 광복 과정에 미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광복단 연구의 회고와 전망, 1923년 김상옥 의사 의거의 정치·사상적 배경, 김좌진 장군과 북간도·함경남도의 대한광복단 활동, 대한광복단의 창립정신과 광복전쟁의 전개 등 네 가지 주제가 발표됐다. 정윤선 회장은 “대한광복단의 정신과 위상을 재발굴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영주시가 선비의 고장임을 넘어 광복의 고장이라는 사실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주시 풍기읍에는 대한광복단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역사의 교육장이자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추모제전을 위한 공간으로 5만 8392㎡ 규모로 1995년 11월 17일 조성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1

안동시, 복지정책 전반 확장… ‘따뜻한 복지도시’ 만든다

안동이 올해 노인·장애인 복지정책을 전방위로 강화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로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일자리에서 돌봄, 여가, 생활안정까지 복지 전반이 한층 넓어진 한 해였다. 안동시는 1일 올해 노인·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추진한 정책들이 도시 운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복지가 개별 사업을 넘어 도시 전략 차원으로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4424명이 참여하며 전년 대비 규모가 확대됐다. 산불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환경정비 사업이 신설돼 생계 안정과 지역 회복을 동시에 도모했고, 고령층의 사회적 역할을 유지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생활밀착형 돌봄도 한층 강화됐다. 병원·마트·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의 이동을 지원하는 ‘홀몸노인지원 동행서비스’는 연간 약 1000건 이용되며 일상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교통 불편과 돌봄 공백이 결합된 지역 상황을 고려한 대응이다. 경로당 지원은 시설 기반과 활동 강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598개 경로당에 냉난방비·운영비·건강물품·개보수 등을 제공하고, 나들이 프로그램과 요양요원 처우 개선을 더해 생활 거점의 기능을 키웠다. 지난 6월 열린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는 1000여 명과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체험과 채용을 연계하며 지역의 장애인 고용 접근성을 넓혔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틈새돌봄·가족휴식지원 사업도 지속 운영되며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은 여가·교육·건강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7300여 명이 이용한 가운데 요가·필라테스·악기·디지털교육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이·미용·진료 연계 서비스가 더해져 노년층의 일상지원 기반이 강화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노인·장애인 복지서비스의 변화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 결과”라며 “어르신과 장애인이 일상에서 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1

봉화군, 신규공무원 24명 대상 공직적응교육 실시

봉화군이 최근 2박 3일 동안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등 군내 주요 시설에서 ‘2025년 신규공무원 공직적응교육’을 했다. 교육 대상은 2024년 하반기 이후 임용된 신규공무원 24명이다. 이번 과정은 새로 발령된 공무원들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공직자의 기본 소양, 재무관리 실습, 강점 탐색 프로그램, 선배공직자와의 소통 시간, 군수와의 간담회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배공직자 1명과 신규공무원 2명을 잇는 ‘1대2 멘토링’이 핵심 과정으로 운영됐다. 신규 공무원들은 선배들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받으며 직무 초기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조직문화에 적응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수와 신규공무원이 함께한 소통·화합 간담회에서는 형식적 강연 대신 자유 질의응답 방식이 적용됐다. 신규 공무원들은 업무·조직 관련 궁금증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했고, 군수는 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했다”고 밝혔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올해 개장한 문수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센터,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등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환경·산림 정책과 연계된 주요 시설의 역할을 파악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신규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봉화의 미래”라며,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군민을 위한 행정에 자긍심을 갖고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신규공무원을 포함한 공무원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01

전통의 맛 40초에 담다! 맛뜰리:예의 대표 성공 모델 ‘주목'

예천군의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제품 중 회룡포장수진품(대표 박명희)의 ‘40초큐브된장국’이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박 대표는 도시에서 귀농한 후 전통장류인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중심의 제품군을 식용유지류인 참기름, 들기름으로 확대하며 사업을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전통장류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021년 설립된 예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022년 ‘농식품제품레시피개발’ 사업에 참여한 박 대표는 끓는 물만 부으면 40초 만에 완성되는 큐브형 된장국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모든 원재료가 예천산 농산물로 만들어져 깊은 맛을 살렸으며, 건더기는 동결건조 공법으로 원재료의 식감을 극대화했다. ‘40초큐브된장국’은 출시 직후부터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얻으며 지역 대표 가공식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전통 된장국을 바쁜 현대인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소비자 반응이 가장 기쁘다”며, “‘맛뜰리:예’ 공동브랜드 덕분에 신뢰도가 높아져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최근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개발한 레시피를 기술이전 받아 예천산 잡곡만을 활용한 100% 국산 곡물선식 ‘꼬시다 밸런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포츠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휴대형 파우치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은 박 대표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제품 개발 전문 컨설팅, 가공장비 및 HACCP 시설 사용, 자가품질검사, 제품포장 디자인 교육, 상품 사진 촬영 및 라이브커머스 실습 교육, 서울·경기도 식품 판촉전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규모 농식품 제조자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박 대표는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도움 없이는 이렇게 품질과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하기 어려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천군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