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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세종한국어평가(SKA)’ 제12회 국내 운영기관 선정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가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세종한국어평가(Sejong Korean Assessment, SKA)’ 제12회 시험의 국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한국어평가(SKA)는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공인 시험이다. 특히 이번 제12회 시험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회차로,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를 통해 글로벌 한국어 평가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대학은 운영기관 선정에 따라 시험 시행과 운영 관리, 평가 지원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어 교육 및 평가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한국어 교육 네트워크와의 연계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대구한의대는 해외 세종학당 운영 경험과 한국어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SKA 국내 운영은 이러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변창훈 총장은 “세종한국어평가의 국내 첫 시행을 맡게 된 것은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그동안 축적한 한국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험 운영을 통해 글로벌 한국어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현지에서 SKA를 시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한국어 교육의 표준화와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대구대 중앙박물관,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 보존처리 완료⋯12~14일 첫 공개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한국 특수교육의 출발을 상징하는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의 보존처리를 마치고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대구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교내 성산홀 L층 로비에서 보존처리를 완료한 해당 교재의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 교재는 1897년 미국인 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이 시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직접 창안해 제작한 것으로,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 유물로 평가된다. 현재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높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교재는 제본 끈이 끊어지고 종이가 변색되는 등 손상이 진행됐으며, 점자 돌출부 마모까지 확인돼 보존처리가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중앙박물관은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와 협력해 약 7개월간 정밀 보존처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분석 과정에서 교재가 닥나무 인피섬유에 기름을 먹여 제작된 사실을 확인하는 등 과학적 접근을 통해 복원 작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백순철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보존처리는 대구대학교 건학이념과 맞닿아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한국 특수교육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촉발지진의 교훈은?···포항시, 포항지진 종합 분석 용역 추진

포항시가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촉발지진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교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10월까지 진행하는 ‘포항지진, 미래가치 증진을 위한 분석 용역’을 통해서다. 지열발전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촉발지진 사건 전개 과정과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훈을 정리할 필요가 있고, 지진과 관련해 미흡했던 분야를 제대로 살펴서 향후 공공사업 리스크 관리와 에너지 정책 등에 대한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여기에다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용역에서는 △지열발전사업 당시 시민 참여 관련 사회적 수용성과 초학제적 접근 △지역발전사업자의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조급한 사업 시행과 참여자들의 기술 부족에 따른 외국 전문가들의 도움 외면 △촉발지진 피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 재판부 재판 진행의 부실 △촉발지진 발생으로 학습해야 할 교훈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김환복 지진방재사업과장은 “포항촉발지진의 교훈을 정확하게 도출해 시민과 공유하겠다”라면서 “고위험 에너지사업 추진 때 정부의 정책 수립을 위한 제안,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참여 모델 개발을 통한 시민 신뢰 회복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7

경북 민주노총,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노동 존중·공동체 교육’ 촉구

경북지역 민주노총 노동조합들이 민주 진보 단일 후보인 이용기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노동 존중·민주시민·공동체 교육 강화를 촉구했다. 경쟁과 서열 중심 교육, 학교 현장의 노동권 문제, 일부 후보의 사법 리스크 등이 맞물린 상황에서 경북 교육의 방향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7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8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입장을 밝혔다. 지지 선언에는 민주노총 산하 8개 산별노조 본부와 지부·분회 등 192개 단위 노동조합이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장에서는 참석자들이 ‘노동 존중 교육’, ‘산재 없는 학교’, ‘평등·인권 교육’, ‘교육 공공성 강화’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노동계는 현재 경북 교육이 학생들을 경쟁과 서열 속으로 내몰고 있다고 진단했다. 입시와 성적 중심 교육 속에서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공동체 안에서 성장하는 기능이 약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장은 “경북의 정치와 교육은 후퇴하고 있다”며 “이용기 예비후보는 교육 현장의 민주화와 교사의 노동권,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권 문제도 지적했다. 노동계는 급식·돌봄·시설관리·안전관리 등 다양한 노동으로 학교가 운영되고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와 노동권은 여전히 뒤처져 있다고 주장했다. 송무근 민주노총 포항지부장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체협약과 임금 협약이 수년씩 지연돼 온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며 “학교 현장의 가장 취약한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교육 현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교육감은 주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라며 “사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경북 교육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용기 예비후보는 “학교에서 노동이 차별받고 학교 노동자들이 차별받는 현실을 바꿔 달라는 요구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학교에서부터 노동 존중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교육활동을 해야 학생들의 학습권도 존중될 수 있다. 학교 노동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07

“국민 생선 옛말” 고등어값 30% 넘게 뛰자 할인전 북적

국민 생선 고등어를 비롯한 수산물 가격이 치솟으며 밥상 물가가 비상이다. 정부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열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섰다. 오프라인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일, 포항시 남구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의 행렬로 활기를 띠었다. 할인 품목으로 나온 자반고등어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며 진열대가 듬성듬성 비어있는 모습도 보였다. 고등어를 장바구니에 담은 주부 김모씨(55)는 “식탁에 자주 오르던 반찬인데 가격이 많이 올라 요즘은 쉽게 못 집었다”며 “할인 행사 덕에 오랜만에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할인 행사를 반기며 몰린 배경에는 최근 가파르게 오른 수산물 가격이 있다. 특히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는 국산과 수입산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포항 지역의 국산 고등어(냉장·대형) 한 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466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375원)보다 약 38% 급등한 수준이다. 수입산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조사 결과 지난 3월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 단가는 1kg당 5.1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년 전(2.7달러)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 포항 지역에서도 지난 6일 기준 수입 염장 고등어 한 손(2마리) 가격은 1만39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899원)보다 약 31.6% 상승했다.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공급 감소다.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동대서양 연안국들이 남획 방지를 위해 올해 고등어 어획 쿼터를 전년 대비 약 48% 줄이면서 공급량이 크게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수입 물량의 80~90%를 노르웨이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현지 공급 감소가 국내 가격 상승으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해외 수요 증가로 일부 물량이 재수출되는 역수입 현상까지 겹치면서 가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전국 56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가격 상승 부담이 큰 고등어는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 형태로 별도 할인 행사와 연계해 체감 가격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한편 행사 참여 매장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07

어버이날 앞두고 카네이션과 함께하는 ‘사랑해 밥차’ 봉사 활동

제54회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사랑해 밥차’ 무료 급식소에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어르신이 전동휠체어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랑해 밥차’는 이날 모형 카네이션 1천여 개를 준비해 어르신 가슴에 일일이 달아드리는 봉사활동을 같이 했다. 한편, 2026년 대구·경북 지역의 독거노인은 대구 약 12만 명, 경북 약 23만 3,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제54회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사랑해 밥차’ 무료 급식소에 어르신들께 달아드릴 카네이션이 준비되어 있다. ‘사랑해 밥차’는 이날 모형 카네이션 1천여 개를 준비해 어르신 가슴에 일일이 달아드리는 봉사활동을 같이 했다. 한편, 2026년 대구·경북 지역의 독거노인은 대구 약 12만 명, 경북 약 23만 3,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제54회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사랑해 밥차’ 무료 급식소에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어르신이 배식받고 있다. ‘사랑해 밥차’는 이날 모형 카네이션 1천여 개를 준비해 어르신 가슴에 일일이 달아드리는 봉사활동을 같이 했다. 한편, 2026년 대구·경북 지역의 독거노인은 대구 약 12만 명, 경북 약 23만 3,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2026-05-07

포항상의, 생성형 AI 실무교육 실시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재직자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상의 2층 회의실에서 ‘AI 프롬프트 마스터 : 질문의 기술’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질문 작성 방법과 프롬프트 활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프롬프트 작성 원리를 학습한 뒤, 업무 상황별 질문 구성과 결과물 개선 기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익혔다. 특히 보고서 작성과 아이디어 도출 등 실제 사무 현장 사례를 활용해 질문 방식에 따라 AI 결과물이 달라지는 과정을 체험하며 구체적인 지시문 작성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김태현 포항상공회의소 선임팀장은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단순 사용법보다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질문 설계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기업 재직자들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AI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상공회의소는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8일에는 ‘AI로 완성하는 데이터수집 업무 자동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7

김부겸 “오늘 개헌안 표결에 대구 국힘 의원 11명 만이라도 참여해달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7일 국회에서 진행될 헌법 일부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들에게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에 동참해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39년 만의 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부분은 모두 빼고 무르익은 논의만 골라 담은 실용적 개헌안”이라며 대구 국회의원들이 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개헌안이 통과되려면 국민의힘에서 최소 11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대구 국회의원만이라도 찬성하면 가결 요건은 갖추게 되자 김 후보가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그는 “여러분의 11표(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 수)가 국민께는 감동을 드리고 지역의 미래를 밝게 비출 것”이라고 했다. 대구 지역구는 12석인데, 달성이 지역구인 추경호 전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해 현재 11석이다. 김 후보는 “개헌안이 통과되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이 국가책무로서 헌법에 확실히 새겨진다”며 “수도권 일극 집중 폐해를 고치라고, 새로 뽑힌 단체장들이 당당히 중앙정부에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산업화도 민주화도 대구는 언제나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섰다”며 “개헌은 민주당 좋은 일도, 김부겸 좋은 일도 아니다. 이번 기회에 대구가 하나로 똘똘 뭉쳐보자”고 촉구했다. 그러나 김 후보의 요청과는 달리 국민의힘은 이번 개헌안에 대해 당론으로 표결 불참을 정해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7

권영만 봉화군 도의원 예비후보, 군청 브리핑룸서 출마 기자회견… 지역경제·복지·안전 공약 제시

경북 봉화군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권영만 예비후보가 7일 봉화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봉화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봉화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즉각 정책으로 연결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봉화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정치는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무 행정을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청년 창업 지원과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봉화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함께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해보험 확대와 농업기술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주민 안전망 강화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내 안전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으로 청년 정착 기반 조성과 보육·교육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봉화를 만들겠다”며 “청년과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8대 행정보건복지부위원장과 9대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며 “군민과 함께 더 나은 봉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07

한덕수 전 총리, 항소심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인정 징역 15년...1심 징역 23년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항소심도 국헌문란의 목적과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성을 인정했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부장 이승철·조진구·김민아)는 7일 오전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에 대해 이같이 판단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특검이 요구한 징역 15년을 상회하는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과 같이 한 전 총리의 주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가 국무위원 심의를 거쳐 이뤄진 것 같은 외관을 형성하기 위해 국무회의 개최를 건의하고, 계엄 선포 후 국무위원들에게 관련 문서에 서명받으려 하며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주요 기관 봉쇄 및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이행 방안을 논의해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한 혐의도 유죄로 봤다. 비상계엄 해제 뒤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작성한 사후 선포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각각 서명한 뒤 이를 폐기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역시 유죄 판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작년 2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선포문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07

“불나고 터지는 배터리 끝?”⋯DGIST, 저온·화재 위험 잡은 차세대 전해질 개발

DGIST 연구진이 저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화재 위험까지 낮춘 차세대 리튬 금속 전지용 고체 전해질 기술을 개발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적용되는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는 에너지환경연구부 김재현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성균관대학교 이상욱 교수팀, 경북대학교 전상은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저온 환경과 고전압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리튬 금속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액체 전해질을 사용할 경우 전극 계면의 불안정성과 리튬 수지상(dendrite) 형성으로 인해 화재 위험과 수명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고체 전해질이 떠오르고 있으나, 기존 고분자 기반 고체 전해질은 저온에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고전압 환경에서 안정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PEGDME 기반 고분자 네트워크에 불소계 에터(Fluorinated Ether·FE)를 결합한 새로운 고체 전해질을 설계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고분자와 첨가제 간 분자 상호작용을 활용해 구조 안정성을 높이고 리튬 이온 이동 특성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실험 결과, 개발된 전해질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동결 없이 1.46×10⁻⁴ S/cm 이상의 높은 이온 전도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극 표면에 안정적인 보호층을 형성해 리튬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하고, 고전압 양극 환경에서도 수명 특성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난연 특성을 갖춰 배터리 화재 위험을 낮춘 점도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셀 내부에서 고분자를 형성하는 ‘인-시투(in-situ)’ 공정을 적용해 기존 액체 전지 제조 방식과의 호환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배터리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입증하며 상용화 가능성 역시 확인했다는 평가다. 김재현 DGIST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면서 안전성까지 확보한 고분자 고체 전해질 기술”이라며 “차세대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 전인준 전임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김종민 선임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nergy Storage Materials 4월호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전국 고교 축구 유망주 안동 집결…문체부장관기 11일 개막

전국 고교 축구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1일부터 안동에서 열린다. 전국 36개 팀이 참가해 2주간 고교 최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축구협회와 안동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안동강변체육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결승전은 U17 부문이 24일, U18 부문이 25일 각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국내 고교 축구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국 각지의 유망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프로 진출을 앞둔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경쟁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개 고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우승 경쟁을 벌인다.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 등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안동 지역 숙박·외식업계 등에도 활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윤 안동시 체육진흥과장은 “50회를 맞는 뜻깊은 대회를 안동에서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07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 VOE’로 현장 자율안전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안전 정책에 반영하는 ‘안전 VOE(Voice of Employee)’ 프로세스를 본격 운영하며 자율 안전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번 프로세스는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접수된 사안마다 전담 전문가를 지정하고 30일 이내 개선 완료를 원칙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포항제철소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공식 계정을 통한 메일 접수와 찾아가는 현장 교육, 부문별 안전보건파트장을 통한 의견 수렴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계층별 간담회와 안전토론회, 안전방재 Audit 등을 통해 현장 의견도 상시 청취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에는 총 793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피드백이 필요한 74건의 핵심 개선 항목을 선정했으며 현재까지 46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 접수 후 조치 완료까지 평균 소요 기간은 23.6일로 당초 목표였던 30일보다 일주일가량 단축됐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관계자는 “모두가 공감하는 안전 활동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자율 안전문화의 핵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지는 세심한 안전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형식적 행정 절차를 줄이고 현장 실행성을 높일 수 있는 안전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7

안동 학남고택,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안동 풍산읍 오미마을에 있는 학남고택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안동 전통 반가 건축과 기록문화의 가치를 다시 주목받게 됐다. 안동시는 7일 오미마을 소재 ‘안동 학남고택’이 국가지정문화유산인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학남고택은 풍산김씨가 5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안동의 대표 집성촌 오미마을에 자리한 고택이다. 이 고택은 1982년 경북도 민속문화유산 ‘안동 풍산김씨 영감댁’으로 지정된 뒤 조선시대 전통 반가 건축의 역사성과 계승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됐다. 학남고택은 1759년 김상목이 안채를 ‘┏’자 형태로 지은 뒤, 1826년 손자인 학남 김중우가 사랑채와 행랑을 증축하면서 현재의 ‘튼 ㅁ자’형 구조를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 안동지역 전통가옥에서 볼 수 있는 ‘ㅁ’자형 뜰집 구조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안채와 사랑채가 분리된 배치를 보여 건축사적 차별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지닌다. 건축물 자체의 가치뿐 아니라 고택에 전해온 기록유산도 지정 의미를 더한다. 학남고택은 고서와 고문서, 서화류, 민속품 등 총 1만여 점에 달하는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자료는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돼 관리되고 있다. 문중 인물들이 남긴 일기류는 19세기 안동 지역 반가의 생활상과 선비문화의 변화를 살필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김응섭의 ‘칠십칠년회고록’은 일제강점기 사회상과 인물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꼽힌다. 학남고택은 인물사적 의미도 함께 지닌다. 김정섭과 김이섭, 김응섭 형제는 오미마을의 근대화와 항일 구국 활동에 참여한 인물들이다. 고택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안동 지역 선비정신과 독립운동의 흔적을 간직한 공간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권용근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학남고택은 전통 건축적 가치뿐 아니라 방대한 기록유산과 인물사적 의미를 함께 지닌 복합문화유산”이라며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07

울릉 나리마을, UN 최우수관광마을 선정 향해 ‘올인’... 현장 컨설팅 마쳐

울릉군의 대표적 생태·문화 관광지인 북면 나리마을이 ‘유엔관광기구(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을 위한 막바지 채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나리마을 일원과 군청에서 최우수 관광마을 신청서 보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컨설팅에는 최지원 한국관광공사 대리, 하동원 한국 융합 관광연구소 소장 등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남건 울릉군수 권한대행과 군 관계자, 김두순 나리마을 이장,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 해양 연구기지 대장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일정 첫날 현장실사에 나선 자문단은 나리분지 원시림 숲길을 시작으로 국가지질공원 안내센터, 숲길 안내센터, 전통 가옥인 너와·투막집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주민 면담과 산채 나물 음식 체험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나리마을이 지닌 국가지질공원 명소로서의 지질학적 가치, 국내 최다설지(最多雪地) 특유의 전통 주거문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농경문화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울릉도 산채 나물 등 슬로푸드 음식문화에 주목해 “UN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지로서 손색없는 세계적인 가치를 지녔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튿날 울릉군청에서 이어진 신청서 컨설팅 회의에서는 실질적인 보완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장 자문단은 기존 신청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995년 초쾌속선 취항 및 2005년 독도 개방과 연계한 나리마을의 관광 발전사’, ‘관광 및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마을 주도의 노력’, ‘외래식물 유입에 맞선 고유 생태계 보전 활동’ 등 주민 주도의 활동상을 더 구체적으로 서술할 것을 제안했다.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은 인구 1만 5,000명 미만의 전 세계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관광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자 2021년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전남 신안 퍼플섬, 전북 고창 운곡습지 마을, 제주 세화마을 등 8곳이 선정된 바 있다. 나리마을은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2025~2026년 연속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업데이트 마을’로 지정되는 등 선정 가능성을 꾸준히 높여왔다. 울릉군과 나리마을은 한국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서 보완작업을 거친 뒤, 오는 6월 초 유엔 관광기구에 최종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독도·죽도와 함께 울릉군의 대표 관광마을로 꼽히는 나리마을은 이번 도전을 계기로 자생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겨울 축제에 이어 올 가을에는 마가목 체험 등을 주제로 한 ‘2026 가을 축제’를 준비 중으로 주민 주도형 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을기업 설립도 추진한다. 아울러 나리 마을회는 울릉군, 울릉도·독도 해양 연구기지, 울릉교육청,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울릉지부 등 지역 내 관계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나리분지 학생 생태체험 활동’과 나리마을로 유배된 독립운동가 조재학 선생을 주제로 한 ‘나리마을 밥상 문화제’ 등을 개최, 최우수 관광마을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7

초록우산 경북본부, (주)디에스엠알오와 체조 꿈나무 장학금 전달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7일 포항제철중학교에서 (주)디에스엠알오(대표 진대용)와 함께 지역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진대용 (주)디에스엠알오 대표가 포항제철중 체조부 아동 2명에게 전달한 것으로 총 200만 원 규모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가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진대용 대표는 “어린 선수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정은 포항제철중학교 교장은 “지역 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체조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재능 있는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나눔에 동참해 주신 진대용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원 확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7

주택업계 “HUG 감정평가 추천제 도입 환영”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건설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보증 관련 ‘감정평가기관 추천제’ 도입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7일 HUG가 건설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보증 과정에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감정평가기관 추천제’를 병행 도입한 데 대해 “감정평가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최근 경기침체 영향으로 임대주택 평가금액이 하락하면서 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감정평가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협회는 HUG가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택보증 제도를 개선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최인호 HUG 사장 취임 이후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를 위해 HUG가 시행한 보증료 할인 등의 지원책도 주택시장 회복과 임대아파트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HUG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택시장이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7

울릉 행정·교육 중심지 지키는 ‘200년 세월’... 읍사무소 뒤 풍게나무 눈길

울릉도 관문인 도동의 행정 중심지이자 교육 현장인 울릉읍사무소 뒤편, 경사지 위로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노 거목 한 그루가 지역의 소중한 인문·자연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4년 말 기준(산림청 자료) 울릉군 내 지정된 보호수는 총 17개소 20본이다. 그중에서도 울릉읍사무소 뒤편 골목길에 자리 잡은 ‘풍게나무 정자목’은 경북도가 직접 지정한 보호수로서, 압도적인 크기와 역사적 상징성을 자랑한다. 지난 1982년 10월 26일 경상북도 보호수(지정번호 11-31-1-3-1호)로 지정된 이 풍게나무는 당시 수령 150년으로 기록됐다. 2024년 기준 실제 수령은 약 192년으로, 사실상 2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도동 주민들의 삶을 지켜온 산증인이다. 나무의 제원 또한 예사롭지 않다. 수고(나무 높이) 17m, 흉고 직경(가슴높이 지름) 128cm, 흉고 둘레(가슴높이 둘레) 4m에 이르는 거목이다. 이는 도동항 해발 90m 수직 암벽 끝에 뿌리를 내린 국내 최고령 향나무 ‘석향(石香)’과 비교했을 때, 수령은 적지만 수고와 둘레 면에서는 3배 이상 큰 규모다. 특히 이 풍게나무는 올해로 개교 118주년을 맞이한 역사 깊은 울릉초등학교와 울릉읍사무소 사이 경사지에 위치해 교육적 가치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나무가 학교의 기운을 북돋아,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수호 의지를 다지고 인문적 소양을 기르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척박한 섬 환경에서도 굳건히 뿌리 내린 거목의 기개가 울릉초교가 펼치는 특색 교육의 명성을 이어가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나무는 단순한 노 거목을 넘어 울릉도의 근현대사와 주민들의 애환을 간직한 ‘살아있는 상징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호수가 위치한 골목은 평소 주민들의 이동이 잦은 곳이지만, 현재는 뛰어난 가치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동항 인근의 행남해안산책로, 과거 울릉군수 관사였던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독도박물관 등을 잇는 구간에 이 풍게나무를 포함해 ‘울릉의 역사와 자연’을 엮는 스토리텔링 작업이 절실해 보인다. 향토 사학자 및 교육계 관계자들은 “도동항의 ‘석향’이 고고한 신비감을 준다면, 풍게나무는 마을 중심부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는 ‘정자목’으로서의 친근함이 강점”이라며 “경북도 지정 보호수의 위상에 걸맞게 주변 시설을 정비하고 교육적 유래를 연계한 안내판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울릉의 정신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인문·생태 관광 코스로 육성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최덕현 울릉군 관광산림과장은 “보호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접목해 도동 일대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7

수성못 헤엄치고 신천 달린다⋯ 대구서 전국 철인3종대회 열려

‘제22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철인3종경기대회’가 오는 10일 오전 9시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와 동호인 등 약 1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철인3종경기는 수영·자전거·달리기 3개 종목을 제한 시간 내 완주하는 고강도 스포츠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종목이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 공인 전국대회로, 대구의 대표 명소인 수성못과 신천 일대를 활용한 코스로 구성된다. 경기는 ‘스탠다드 코스’로 진행되며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수성못을 한 바퀴 크게 수영한 뒤 신천동로 구간(상동네거리~무태교)을 자전거로 2회 왕복하고, 이후 수성못 주변을 5바퀴 달리며 경기를 마무리한다. 특히 도심 속 수성못에서 시작해 신천을 따라 이어지는 평탄한 직선 코스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당일 원활한 진행과 안전 확보를 위해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신천동로 상동교~무태교 양방향과 무학로 들안길삼거리~상동교 방향, 상동시장~파동 방면 직진 구간이다. 또 급행2번을 포함한 시내버스 11개 노선(304, 405, 413, 349, 401, 240, 410·410-1, 수성5, 가창2 등)은 해당 시간 동안 우회 운행된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심을 누비는 철인들의 열정이 시민들에게 활력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은 교통 통제와 버스 우회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석쇠 철망’이 부른 울릉 해수 풀장 비극... 법원 “4억 8000만 원 배상하라”

울릉군이 운영하는 해수 풀장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울릉군과 시공사에 수억 원대의 배상 책임을 물었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4부(김영학 부장판사)는 숨진 A군(당시 12세)의 유족이 울릉군과 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울릉군과 시공 관계자 3명은 공동으로 유족에게 총 4억 8,5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사고는 2023년 8월 1일 울릉군 북면에 있는 한 심층수 풀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물놀이를 하던 A군은 시설물 하단에 잠겨 있지 않은 출입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갔다가, 바닥 취수구의 강력한 흡입력에 팔이 끼이면서 끝내 익사했다. 조사 결과, 규격에 맞는 일체형 배수 설비(플로어 드레인) 대신 고기 구이용 석쇠 철망이 임시방편으로 용접돼 있었고,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할 잠금장치나 안전요원 배치 등 기본적인 관리 시스템조차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고압의 취수구 흡입 배관이 노출된 상태였고 출입문 잠금장치도 되어 있지 않는 등 영조물의 설치·관리상 명백한 하자가 있었다”라며 울릉군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시공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취수구에 신체가 흡입되는 사고는 시공 과정에서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위험”이라며 “안전장치를 제대로 시공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된다”라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당시 울릉군수와 담당 공무원 등 개인 7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무원 개인의 책임은 고의나 중과실이 있을 때만 인정된다는 국가배상법 취지에 따라, 이번 사고에서의 과실이 ‘중과실’ 단계까지는 이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 민사 판결과 별개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울릉군청 소속 공무원들과 시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 재판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으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7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 경선 시작과 동시에 조직 전면 가동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가 경선 운동 시작과 동시에 조직을 전면 가동하며 본격적인 표심 결집에 나섰다. 6일부터 시작된 국민의힘 예천군수 후보 경선은 7~8일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군민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결과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도 후보 측은 이번 경선에서 투표율이 결과를 좌우하는 구조라는 점을 감안해 지지층 결집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다. 최근 책임당원 중심으로 결집 분위기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으며, 중도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정책과 경쟁력을 중심으로 한 선택이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도 후보는 ‘예천미래 100년, 도기욱이 설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기 공약이 아닌 예천의 성장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지역경제는 도청 신도시·원도심·농촌을 잇는 삼각축으로 재편하고, 공공기관 연계 기업 유치와 스마트농업 기반을 함께 키워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 분야에서는 창업 공간 조성과 지역기업 연계 채용을 결합해 일자리와 정착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주거와 생활을 묶은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돌봄·의료까지 연결해 ‘머무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도 후보는 ‘북부권 경제 상생벨트’ 구상을 제시했다. 도청신도시를 중심축으로 산업·관광·체육·교통 기능을 연계해 북부권 전체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별 경쟁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신도청 2.0’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도기욱 예천군수 경선 후보는 “이번 경선은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예천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이라며 “신도시와 원도심, 농촌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 참여가 늘어날수록 군민들의 선택은 더 분명해질 것”이라며 “정책과 실행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07

무소속 장삼규 예천군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장삼규 예천군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6일 대연호텔에서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삼규 후보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여러분의 소신 있는 대변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천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예천읍 토박이, 준비된 일꾼’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는 “예천읍에서 태어나 자라온 토박이로서 지역을 잘 알고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 해오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재선의 기회를 얻으면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예천읍 원도심 발전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지역의 숙원 사업과 주민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군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정을 펼칠 것”이라며 “예천읍 원도심 발전은 모든 주민들의 바람인 만큼, 주민들의 믿음을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스포츠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노인종합복지회관 설립 추진,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실질적 복지 지원, 시니어 일자리와 건강복지 통합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한 달에 한 번 주민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 마련해 원도심 발전 방안과 지역 민원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겠다”며 “항상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호흡하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07

김천시청 현서용, 전국종별육상대회 ‘금빛 질주’… 육상 명문 위상 드높여

김천시청 육상단이 전국 무대에서 금빛 낭보를 전하며 ‘육상 명문’ 도시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천시청 소속 육상단은 지난 4월 28일∼ 5월 4일까지 전라남도 목포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김천시청의 간판스타 현서용 선수였다. 현 선수는 여자부 10,000m 결선에서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선두권을 유지했으며, 막판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 선수의 투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 출전한 여자부 5,000m 종목에서도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동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만 두 개의 메달을 쓸어 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성과는 김천시의 체계적인 지원과 선수단의 피땀 어린 훈련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는다. 김태홍 김천시육상연맹회장은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리 시 육상단이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선사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기세를 몰아 김천시청 육상단은 오는 26일∼28일까지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해남 전국실업육상연맹 대회’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동력 삼아 연속 메달 사냥을 위한 본격적인 강화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07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 구미서 ‘시간여행’ 떠난다

'발라드 황제’ 변진섭이 오는 5월 31일 구미를 찾는다. 1980년대 후반 한국 가요계에 발라드 전성시대를 열었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 30여 년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공연 기획사 (주)좋은콘서트에 따르면, ‘2026 변진섭 전국투어 콘서트 변천사 시즌 2.5 : 시간여행 - 구미’ 공연이 오는 5월 31일 오후 5시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변진섭의 음악 인생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한 ‘감성형 콘서트’를 표방한다. 단순히 히트곡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곡과 곡 사이의 연결을 자연스러운 이야기 구조로 연출한 것이 핵심이다. 1980년대 후반 혜성처럼 등장해 발라드 전성시대를 열었던 그의 37년 음악 여정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공연은 ‘시간여행’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홀로 된다는 것’,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새들처럼’ 등 한국 가요사의 이정표가 된 명곡들이 변진섭 특유의 담백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로 재해석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 2.5 공연은 세대 간의 공감을 유도하는 무대 연출을 강화해,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녀 세대에게는 명곡의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진섭은 1988년 데뷔 이후 한국 가요사 최초의 공식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발라드의 시대를 개척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최근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보다는 음악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공감형 콘텐츠’가 공연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그의 진정성 있는 무대가 다시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진행된 타 지역 투어에서도 관객들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어루만지는 목소리”, “전체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지는 감동적인 공연”이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이번 구미 공연 역시 자극적인 연출보다는 음악 자체와 감정의 흐름에 집중하는 관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예매 및 공연 관련 상세 문의는 전용 콜센터(1833-458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5-07

추경호 “대구경제 살릴 프로 경제시장 필요⋯제2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경제문제를 알고 풀어낼 수 있는 프로 경제시장”이라며 “평생 쌓아온 경제·행정·정치 경험을 대구를 위해 온전히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대구 중견 언론임 모임) 초청토론회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대구경제가 어려우니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추경호가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라며 “그 절박함 속에서 제 역량을 대구경제를 살리는 데 쏟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기업과 일자리도 수도권으로 빠르게 쏠리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은 단순한 지방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립 자체를 걱정해야 할 정도의 심각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추 후보는 “대구경제는 단순한 경기 침체를 넘어 구조적 위기에 빠져 있다”며 “산업 기반은 흔들리고 청년들은 떠나고 시민들의 자신감도 떨어져 있다. 이제는 경제판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추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경제 전문성과 정치력을 내세우며, “35년간 경제부처에서 일했고 경제부총리로서 국가 경제를 총괄했다. 3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를 지내며 정치력도 쌓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지역구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올인했다. 그래서 지금 달성군은 인구가 늘어나는 가장 젊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성장했다”면서 “달성의 성공 방식을 대구 전체로 확대해 대구경제를 살리겠다"고 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관련해선, “당선 직후 바로 추경 편성에 착수해 택시·전통시장·골목상권 등 민생 현장부터 챙기겠다. 비상경제상황실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동해 직접 경제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했다. 핵심 공약인 대구경제 대개조론도 강조하면서 “AI·로봇·미래차·그린에너지·바이오·반도체 등 5대 신산업을 대구경제의 미래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섬유·기계·금속 등 전통 주력산업도 언급하며 “국내외 경쟁 압력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스마트화·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겠다. 첨단산업과 전통산업이 함께 가는 산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선, “청년이 대구에서 배우고 일하고 뿌리내릴 수 있는 ‘대구찬스’를 만들고,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대구형 계약학과를 도입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창업성장펀드를 조성해 국가대표 창업도시를 만들것이며, 대구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 산업 유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AI 시대가 상당 기간 경제 환경 변화를 주도할 것이며, 반도체 산업 역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핵심 산업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포화 상태에 이르기 전 대구가 제2의 국가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선점해야 한다. 대구는 전력·용수·인력·주거비 등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TK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원탁회의’ 구상을 내놨다. 그는 “원탁회의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해 그것이 곧 대구의 목소리라는 점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관철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구 정치권의 공조체제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 현안을 두고 국회의원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원팀으로 움직이는 문화가 부족했다. 시장과 시 공무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시장이 국회의원들을 직접 찾아다니고 제대로 된 자료와 논리로 설명해야 하는데, 10~20분 만나 ‘잘해봅시다’ 하고 끝내서는 중요한 사업을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시민들이 ‘경제를 살려달라’는 이야기와 함께 ‘보수의 심장을 지켜달라’는 말도 많이 한다”며 “거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대구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보수의 유능함을 대구에서 다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7

예천천문우주센터, 국립대구과학관 연계 ‘과학실험쇼’ 개최

경북의 대표 과학문화시설인 예천천문우주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밤하늘의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센터 내 강당에서는 과학실험쇼 ‘신기방기 베르누이’가 개최된다. 국립대구과학관의 찾아가는 과학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공기의 압력과 속도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베르누이 법칙을 재미있고 생생한 실험을 통해 설명한다. 센터는 이번 실험쇼 관람객에게 오는 23일에 열리는 ‘가정의 달 공개관측회’의 초청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공개관측회는 센터의 대표 인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형 반사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관측 장비를 활용해 달과 행성, 성운, 성단 등 천체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매월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네이버 예약 시 발생하는 참가 비용은 센터 내 카페 이용 시 할인 혜택으로 사용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낮에는 흥미진진한 과학 실험을, 밤에는 별을 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연계 행사를 기획했다”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