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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내란 심판”- 김문수 “독주 저지”- 이준석 “보수 대안”

공식 선거운동 종료일인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 표심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유세를 시작으로 경기 하남, 성남, 광명, 서울 강서구를 거쳐 여의도공원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과거 대선마다 전통적으로 최대 격전지였던 수도권에서 막판 외연확장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가진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완전한 종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민생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개혁해야 할 과제는 각 부문에 많이 산적해 있지만 지금은 개혁보다 급한 것이 민생 회복, 경제 회복”이라며 “(대통령 당선 시) 경제 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선 시 향후 인선 문제와 관련해선 “어떤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할지 제1의 기준은 ‘국민에게 충직한가’이다. 유능하고 청렴한 (인재가 필요하고) 적정하게 지역, 연령, 성 등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요소를 충족한다면 더 낫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날 제주에서 출발해 부산·대구·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유세를 마무리했다.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영남권을 거쳐 대전과 서울에서 중도층 표심을 아우르며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겠다는 의미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역 유세에 앞서 긴급 입장문을 내고 “저와 국민의힘은 깊이 반성하며 국민의 뜻과 염원을 받들어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에 나서겠다.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당내 민주주의, 당과 대통령의 수평적 관계, 대통령의 당무 불개입, 당과 정부의 건겅한 관계 등 과감한 당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계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실 때, 국회 독재를 일삼고 사법 리스크에 떨고 있던 이재명 후보는 감옥에 갈 처지에서 기사회생해 이제는 모든 권력을 장악하며 히틀러식 총통 독재를 펼치려 한다”며 “특검을 가동해 정치 보복을 하겠다고 한다.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시즌 2로 이재명 일극 체제를 더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단장은 “민주당이 내란 종식을 외치지만 물이 다 빠진 구호”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좌절과 침몰을 막고 미래로 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골든 크로스 구간에 진입했다”, “역전이 시작됐다”며 지지자들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애쓰는 흔적이 역력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경기 시흥과 경북 경산을 거쳐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영남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김재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비서실장이 이준석에게 던지는 표는 휴지 조각이라고 대놓고 생도발을 했다“며 ”그런 사람이 주류인 당이 도대체 누구에게 연대니 단일화니 말한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6-02

TK공약보고 소중한 한 표 행사… 대선 선택의 날 밝았다

6월 3일은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새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이번 대선에서 대구·경북(TK) 지역은 여전히 핵심 승부처다.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TK표심을 잡기 위해 대선 마지막 주말과 선거 전날인 2일까지 이 지역을 방문했다. 신공항 건립 추진 등 TK 주요 현안들도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들어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지난달 26일, 민주당은 이보다 더 늦은 28일 뒤늦게 공약집을 공개하면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경북매일신문사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함께 6·3 대선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막판까지 후보 선택에 고심하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기위해, 주요후보들의 지역 공약을 정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북의 아들’을 내세우며 TK 30% 득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TK기존 현안 외에는 새로운 공약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지역 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TK신공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을 뿐 재원 확보 방안과 개항 시기 등 세부 논점에서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 건설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경북지역 의과대학 설립과 상급종합병원 유치 등 경북 의료 격차 해소 방안이 눈에 띄는 정도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TK주요 현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통합신공항의 국비 건설과 배후산업단지 조성, 군부대 조속한 이전, 광역 교통 완성 등 지난 대선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내놨던 대표 공약이 포함됐다. 또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최우선,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등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달빛철도를 비롯한 교통망 SOC 구축과 북부 바이오 및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은 지난 대선 공약에도 제시됐던 만큼 재탕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구의 경우 △대구형 물기술로 취수원 문제 해결 △AI디지털 교과서 특화도시, 경북은 △산불피해 복구 및 혁신적 재창조 △SMR기술 개발 및 시범 설치 운영, 해외 사업화 및 수출 지원 △ 구미 등 경북지역 리쇼어링 촉진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 규제 해소 등을 공약으로 담았다. TK유권자들은 그동안 수많은 선거를 거치며 화려한 공약들을 숱하게 들어왔다. 그러나 그중 상당수는 실현되지 않았고 일부는 선거가 끝나면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행이다. 선거는 공약에 대해 책임을 묻는 유권자의 권한 행사라는 점을 후보자들이 되새겨야 한다. 특히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갑자기 치러지는 만큼, 각 후보의 공약이 실현 가능한 정책인지, 지역을 위한 진정한 약속인지 유권자 스스로 면밀히 따져보고 판단해야 한다. 가덕신공항이나 산업은행 이전 같은 과제들이 더는 ‘정치적 수단’으로 소모되어서는 안 된다. 유권자들은 이제 단호하게 묻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말뿐인 공약이 아닌, 실제 삶을 바꿀 약속에 표를 던져야 할 때다. /박형남기자·대신협 대선 공동취재단

2025-06-02

3일 밤 자정 대통령 당선 윤곽 개표 70~80% 완료될 것으로

6·3 대통령 선거 당선인 윤곽은 개표가 70~80% 완료되는 3일 밤 12시 전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 투표율과 투표소별 개표 진행 상황, 후보자 간 접전 여부 등에 따라 결과가 앞당겨지거나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중앙선거관리원회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된다. 이후 개표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자정께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0.73%로 초접전이었던 20대 대선의 경우 선거 다음날 오전 2시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 나왔고, 1·2 후보간 격차가 컸던 19대 대선에서는 선거 당일 오후 10시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결과가 나왔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인 만큼 개표가 일반 선거보다 2시간 늦은 오후 8시를 넘어 진행된다”며 “통상적인 기준으로 자정 즈음,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소 투표함에는 투입구 봉쇄 및 특수 봉인 조치가 이뤄진다. 이어 투표관리관·참관인은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하며, 투표 참관인은 후보자마다 투표소별 2명씩 배치된다. 총 254곳의 개표소가 설치되고 7만여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개표 참관인은 구·시·군마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6명, 무소속 후보자는 3명씩 배치한다. 이번 대선에서 지난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해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사전투표율 꼴찌를 기록한 대구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경북의 투표율도 관심사다. TK지역의 경우 ‘김문수-한덕수’ 강제 단일화 논란에 대한 실망감과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 정서가 확산되면서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본 투표에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해 국민의힘이 TK에서 ‘투표율 82%, 득표율 82%’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이번과 같이 보궐선거로 치러진 2017년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은 26.06%, 최종 투표율은 77.2%였고, 2022년 대선에서는 역대 최고치 사전투표율(36.93%)을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77.1%를 기록한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6-02

이재명 “국가균형발전” - 김문수 “지방분권 개헌”

경북매일신문 등 전국 29개 지역 대표신문이 소속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6·3대선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고자 2일 두 번째 공동 기획 ‘지역공약 알고 투표합시다’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 정당 대선 후보의 지역별 세부 공약을 소개한다. 권역별로 특별 지방자치단체 구성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중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기호 1번) 이 후보는 이번 대선 핵심 공약으로 ‘국가균형발전’을 15대 정책과제로 내걸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뒀다. ‘5극·3특’ 공약이 대표적이다. ‘5극(5대 초광역권)‘은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이다. 권역별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3특’은 제주, 강원, 전북 3대 특별자치도를 지칭하며, 자치권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도 약속했다. 임기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지역 주도로 행정체계 개편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범부처 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자치분권회의를 신설하고, 지방재정 확충방안으로 지방교부세 확대, 자체세원 발굴 등도 제시했다.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내놨다. 지역 거점 국립대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체계적 육성과정을 거쳐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근로자 휴가지원제, 지역사랑 휴가지원제, 숏컷 여행 등 국민휴가 지원 3종 정책을 내놨다. 권역별 철도지하화 대상 구간의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농산어촌 청년유입을 위해 주거 개선과 빈집 정비, 세컨드 하우스 확산 사업 등도 펼치기로 했다. 지방정부 ‘권한 강화’로 국가 발전 4대 대광역권 구축… 자립 강화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기호 2번) 김 후보는 지방분권 개헌을 중심으로 한 ‘지방이 주도하는 잘 사는 대한민국 실현’을 약속했다. 지방분권 개헌과 중앙 권한의 과감한 이양을 통한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로 지역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이루겠다는 내용이다. 헌법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명시하고, 지방정부에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계획권 등을 대폭 이양한다는 방침이다. 농지 이용과 그린벨트 관리 권한을 지역으로 대폭 이양하는 한편, 지방정부가 순수지방비로 추진하는 1000억 원 이하 사업의 중앙투자심사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기준을 현재의 ‘총규모 500억원 이상·국비 300억원 이상’에서 ‘총규모 1000억원 이상·국비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공약했다. 지방정부 재정 확충을 위해 균형발전 특별회계 규모를 현재 연간 14조7000억원에서 30조원으로 증액하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도 ‘6대 4’로 점진 상향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방 경쟁력을 혁신하기 위한 ‘4대 대광역권’ 육성 정책도 내놨다. 충청권,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4대 대광역권을 구축해 자립 역량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강원권, 전북권, 제주권 등 3대 특별자치권에 대한 재정 지원 및 특화발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GTX(광역급행철도)를 지방 광역권에 확장하고, 시·도 행정통합을 통한 지방정부 권한 강화, 행정수도 조기 완성, 공공기관 2차 이전 조기 추진 및 지역인재 채용 확대도 약속했다. 지역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글로컬대학 2.0’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세계 200위권 대학을 10여 개 육성하고, 수도권 국립대학교를 ‘1권역 1국립대학’ 체제로 통합해 서울대와 공동학위제를 운영하는 방안을 내놨다. 국세 징수 법인세 30%, 지방세로 지자체가 최저임금 30% 내 가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기호 4번) 이 후보의 10대 공약 중 2가지가 지역 균형발전 관련 내용이다. 이 후보는 3·4호 공약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법인세 자치권과 최저임금 최종 결정 권한을 부여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국세로 징수되는 법인세의 30%를 지방세로 전환하고 법인세에 지자체 자치권을 부여해, 지자체가 기업을 경쟁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법인세 감면 경쟁을 통해 기업의 본사 이전 시에는 지방소비세(부가가치세의 일부) 이전 효과를 통한 추가적인 지방 재정 확보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근로자의 최저임금 수준을 지자체가 30% 범위 내에서 가감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별 주거비, 생활비, 기업의 인건비 부담 수준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광역지방의회가 자율적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 → 지방정부로 변경 지역공공은행 설립… 경제 활성화 □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기호 5번) 권 후보의 비수도권 공약의 핵심은 ‘지방분권 개헌’과 ‘지역공공은행 설립’ 이다. 후보 중 유일하게 10대 공약에서 권력구조 개편에 관한 개헌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하며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변경해 지방자치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경제 부문에선 지자체가 100% 출자하는 ‘지역공공은행’ 설립을 공약했다. 지자체 예산과 시민 예금을 기반으로 지역공공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공공은행은 투·융자 대상, 금리 등을 지역사회와 함께 결정해 지역 금융위기를 관리하고 경제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사 수 확대와 지역공공의대, 공중보건간호사제 도입을 제시했다. 서울대 학부를 폐지하고 9개 지방거점국립대를 상향 평준화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고세리기자•대신협대선공동취재단

2025-06-02

“대구를 성장·도약의 길로 이끌 것… 도와달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대구 중구 삼덕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체면 좀 지켜달라”며 “대구에 예산도 받고 이 후보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도와달라”고 읍소했다. 홍의락 선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가 TK 출신인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 후보가 당선되면 붕괴된 제조 현장, 파괴된 연구 기반, 실추된 대구 명예, 와해된 거버넌스를 회복하고 복원해 대한민국과 대구를 성장과 도약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홍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시도를 거론하며 “12월 3일 내란이 없었더라면 이번 조기 대선도 없었을 것이다. 이번 선거는 헌법을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버린 자들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하면서 “대구는 오랫동안 한 정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은 것이 무엇인지 시민들이 되묻고 있다. 표를 몰아준 지역이 되레 소외당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이날 대구를 AI·로봇 산업의 중심 도시로 조성하고, 모빌리티 혁신과 도시철도 5호선 건설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등의 7대 지역공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2

대구 찾은 김문수 “괴물 독재 막아야 한다”

6·3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경부선을 따라 올라가는 국토 종단 유세를 펼쳤다.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부산과 대구를 거쳐 대전과 서울에서 막판 중도층 외연 확장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동선이다. 김 후보는 이날 동대구역 광장 유세에서 “괴물 총통 독재의 출현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보수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자유가 독재를 이기고,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면 대한민국은 사법 장악, 포퓰리즘 경제, 안보 불안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시민, 지지자 등 1만 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김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불발을 사과하며, “저 김문수가 집권하면 국민께서 상상하지 못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사명에 맞게 국정 운영의 근본부터 바꿔 국민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유세 도중 방탄조끼를 벗어 보이며 “나는 방탄조끼도 없고 방탄유리도 없다. 국민 여러분이 저의 방탄조끼”라며 지지자들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서는 "이재명 후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방탄법’을 만들고 있다”며 “대법원장 특검, 대법관 증원 주장 등은 대한민국 사법 제도를 무력화시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자신과 가족의 범죄 혐의를 감추기 위해 언론을 조작하고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며 “재판 중인 측근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본인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 이슈와 관련해선 “노란봉투법은 전 세계에 유례없는 악법이다. 불법 파업을 방치하고 기업의 정당한 손해배상 청구를 막는 법을 추진하면, 글로벌 기업들은 모두 한국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민노총 등 조직된 일부 노동계의 요구만을 반영하는 정책은 전체 근로자의 87%에 대한 배신이다. 경제 기반이 무너지면 청년 실업, 중소기업 붕괴, 자영업 위기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사회복지사인 김 후보의 딸 김동주 씨도 함께 무대에 올라 아버지에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다짐하라며 질문을 던졌다. 김 후보는 “연금 개혁, 청년 일자리, 육아 지원 등 국민적 요구를 반드시 실현 하겠다”고 답했다. 김동주 씨는 “여러분의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정의롭고 깨끗한 정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누구나 땀 흘려 일하면 존중 받아야 한다”며 “공돌이 출신인 저와 공순이 출신 아내를 비하하는 세태야말로 이 시대의 오만이고 차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력과 직업,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 자유와 공정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2

투표지 촬영 SNS에 게시땐 처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 인증샷 촬영 시 유의 사항과 투표 유·무효 예시 등을 안내했다. 2일 선관위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투표소 내에서는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다. 투표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하며,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포토존 등을 활용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등 투표소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엄격하게 처벌된다. 실제로 이번 대선 사전투표 기간 서울에서 사전투표사무원이 자신의 신분증과 배우자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2매 발급해 이중 투표를 하다 고발당하는 등 투표 방해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등 유권자 본인이 실수한 경우에는 투표용지를 다시 교부받을 수 없으며, 투표용지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한다. 다만 한 후보자란에는 여러번 기표하더라도 유효표로 인정된다. 기표 후 무효표가 될 것으로 오해해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며 투표지를 공개하는 경우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 처리된다. 사전투표를 한 선거인은 선거인명부에 사전투표 참여 여부가 기재돼 있어 선거일에 이중 투표를 할 수 없다. 법 248조(사위투표죄)에 따르면 이중 투표를 하거나 하려는 선거인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경우 고발 등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2

“완주 눈앞… 동탄의 기운 전국으로 뻗어나가길”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대선 전 마지막 휴일인 1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에게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곳으로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이 후보는 이날 동탄호수공원에서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 “제 지역구인 동탄 2신도시에 와서 이렇게 대선 유세를 하게 됐다”면서 “동탄 2신도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식 높은 유권자들이 살고 있고 지난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지역구”라고 말했다. 그는 “동탄 2신도시의 유세는 민주당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유세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당파에 휘둘리지 않고 결국 합리적인 선택을 한 유권자들의 상징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저는 이 기운이 전국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중차대한 잘못을 저지르고 탄핵까지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광훈 목사 일파를 통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고 들었다”며 “윤 전 대통령은 정치 활동에 발을 딛기보다는 백 번 반성하고 또 국민께 사죄하고 정치 일선에서 손을 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메시지가 나온 후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에게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을 두고서는 “국민의힘 인사들은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배척하는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후보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선, “사실 사전투표가 끝난 상황에서도 단일화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국민의힘의 전략이 선거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화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금 윤석열, 전광훈에게 던지는 표는 그 표가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관계없는 사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과 비아냥, 양당 기득권 세력의 어마어마한 협공을 뚫고 오늘까지 달려왔다”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적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펼쳐질 세상은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여준 방식 그대로”라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철저히 짓밟고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키며 1인 천하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동탄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후 저녁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중구 서울역 일대로 이동해 지지를 호소했다. 본투표일 하루 전인 2일에는 ‘보수 심장’인 대구를 찾아 마지막 유세를 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5-06-01

“지방 균형 발전 확고히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선거막판 대구·경북을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일 대구·경북과 부산·울산을 연이어 방문해 마지막 주말을 ‘험지 공략’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동대구역 광장 유세에서 “대구는 민주당, 그리고 저 이재명에게 쉽지 않은 지역이지만 이제는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선거는 정당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집중이 아니라 지방에 특별한 배려, 재정 배분도 국가 정책도 지방에 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하겠다”며 “좌파, 우파 그런 거 안 한다. 우리는 실력파”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이니 색깔이니 무슨 이념이니 가치니 그것보다 중요한 건 먹고 사는 문제 아니냐”며 “김대중 정책이면 어떻고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나. 더 유용하면 쓰는 거고 유용하지 않으면 버리는 것”이라며 그동안 강조했던 ‘먹사니즘’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원이 없으니까 수도권에 몰빵하고 대기업에 일부 몰빵하고 특수 교육받은 몇몇 특권 계층한테 몰빵해줬다. 그러나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제는 국제 기구들이 얘기하는 대로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이 가능하려면 성장의 기회와 성장의 결과를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제 수도권 집중이 아니라 지방에 대한 특별한 배려, 재정 배분도 국가 정책도 지방에 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대구를 포함한 지방 균형 발전 정책을 확고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똑같이 예우하고 똑같이 힘 합치겠다”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지지가 약해 ‘험지’라고 불리는 대구·경북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읽힌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고향인 안동을 방문했다. 안동 웅부공원에서 유세에서 이 후보는 “안동은 인생을 시작한 제 출발점이자 인생을 마무리할 종착점”이라며 “선대들도 다 여기 묻혀 계신다. 그런데 왜 고향 분들은 저를 어여삐 여겨주지 않는가”라며 뼈 있는 농담을 했다. 그는 “고향 사람이니까 지지해달라 이런 말 하고자 하는게 아니다”라며 “정치는 국민을 얼마나 잘 살게 하느냐로 시작해야 한다. 국민들이 대통령, 국회의원, 시장을 모시기 위한 우상으로 뽑아놓고 그의 지배를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왕정 국가가 아니다. 민주 공화국이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어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대통령은 위임받을 권력을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지역 공약도 강조했다. 그는 “안동에 백신 개발 회사들이 있다. 백신 바이오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며 “동일한 조건이라면 전기값도 싸게, 세금도 싸게 규제도 최대한 완화·폐지해서 토지개발권을 부여해 기업들이 지방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 그 와중에 가능하면 ‘안동도 가달라’라고 해서 지방도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피현진·장은희기자

2025-06-01

여성 비하 ‘유시민·이준석 설화’ 대선 막판변수 급부상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설화(舌禍)가 6·3 조기대선의 막판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8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를 두고 “(설난영 씨에겐 김문수 후보가)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에요. 그런 남자와의 혼인을 통해서 내가 조금 더 고양되었고 그렇게 느낄 수 있겠죠”, “대통령 후보 배우자 자리는 갈 수 없는 자리”, “지금 이렇게 발이 공중에 떠 있다. 이제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여성, 노동자, 학력 등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보수진영은 진보진영의 이중성, 위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맹공에 나섰다.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에 “여성, 노동자, 학력 비하 투표로 심판해달라.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고,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느냐. 설난영이 김문수이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고 썼다. “설 씨는 25세에 세민전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될 만큼 똑 부러진 여성이었다. 제가 2년 반의 감옥 생활을 하는 동안 묵묵히 곁을 지키며 희망과 용기를 주던 강인한 아내였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으로 남은 기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상승모멘텀을 만들긴 어렵게 됐다고 보고 있다.이재명 후보의 형수 발언은 국민들이 이미 다 알고 여론에 반영이 됐는데, 이번 문제로 중도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전투표 이튿날 투표율이 주춤해진 것도 유 전 이사장의 발언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준석 후보가 지난 27일 TV토론에서 여성 신체 부위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도 선거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지난주 TV토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을 인용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의 성기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하면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고 물었다. 민주당 등은 이 후보가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했다며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고 있다. 의원직 제명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된다. 따라서 국민의힘 의원 몇 명만 찬성해도 이준석 후보 의원직이 박탈될 수 있다. 이 후보의 발언 논란은 당초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이 후보 득표율의 발목을 잡을 실책으로 부각됐다. 일각에선 이준석 후보를 향한 민주당의 과도한 대응이 도리어 해당 발언의 소재가 된 이재명 후보의 가족리스크를 부각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5-06-01

대구 온 이재명 “수도권 몰빵 이제 그만⋯지역균형 발전 이룰 것”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대구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치는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하며, 지역과 이념을 넘는 실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동대구역 광장 유세 연설에서 “대구는 민주당, 그리고 저 이재명에게 쉽지 않은 지역이지만 이제는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선거는 정당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한쪽 편에 의지해서 대통령이 될지라도 대통령이 되면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똑같이 예우하고 똑같이 힘 합쳐서 같은 목표를 향해서 가는 진짜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낮은 대구·경북 지역에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읽힌다. 이 후보는 대구를 비롯한 지역균형 발전을 이룰 것이라 공약했다. 그는 “대구를 포함한 지방은 수도권 몰빵 전략에 의해 소외돼 왔다. 자원이 없으니까 수도권에 몰빵하고 대기업에 몰빵하고 특수 교육받은 몇몇 특권 계층한테 몰빵해줬다"며 “이제 수도권 집중이 아니라 지방에 대한 특별한 배려, 재정 배분도 국가 정책도 지방에 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대기업뿐만이 아니고 중소기업과 벤처 그리고 스타트업에도 공정한 기회를 주는 그런 세상으로 나아가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가 괜히 색깔 때문에 한쪽에 몰빵할 필요가 없구나 이렇게 생각하도록 만들어 놓겠다. 더 유용하면 쓰는 거고 유용하지 않으면 버리는 것"이라며 “좌쪽 좌파 우파 우리는 그런 거 안 한다. 우리는 실력파”라고 주장했다. 또 “IMF와 세계은행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고 권고했다”며 “대구 역시 서울, 광주, 부산과 함께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12월 3일 계엄’에 대한 심판을 위한 선거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란 세력에 대한 진상 규명과 단죄는 국가 질서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며 “윤 전 대통령은 계엄을 하기 위해서 군대를 동원해서 국가 권력을 혼자 독차지하고 야당을 말살하고 국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국회를 해산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을 해야 되겠는데 명분이 없으니까 그 명분을 만들겠다고 북한을 자극해서 북한으로 하여금 군사 도발을 하도록 유도한 외환 유치 행위를 했다는 거의 확정적인 의심이 있다”며 “국가 안보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훼손하지 않았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보는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안보”라며 “대한민국은 세계 5위 군사력을 갖춘 국가로, 이제는 북한과의 강대강 대치를 넘어 소통과 협력의 외교를 통해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에 대한 관점도 밝혔다. 이 후보는 “정치는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의 자리”라며 “능력 있고 충직한 사람은 대우받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정치인들은 지역, 세대, 이념으로 편을 갈라 생존해왔지만, 이제 국민이 실력으로 평가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우리는 편을 가르지 않는다. 국민은 대한민국이라는 한 편에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행정 성과로 증명했듯, 유능한 대통령이 되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에게 실적과 실력으로 보답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고향 안동서 TK 공략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일 고향인 안동을 방문해 집중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린 이 후보의 유세에는 안동유림들과 지지자 등이 이 후보를 연호하는 등 고향을 방문한 이 후보를 환영했으며, 특히, 이 후보의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씨가 자리해 ‘수’가 찍힌 대선 후보 성적표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안동은 인생을 시작한 제 출발점이자 인생을 마무리할 종착점”이라며 “선대들도 다 여기 묻혀 계신다. 그런데 왜 고향 분들은 저를 어여삐 여겨주지 않는가”라고 뼈 있는 농담으로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고향 사람이니까 지지해달라 이런 말 하고자 하는게 아니다”라며 “정치는 국민을 얼마나 잘 살게 하느냐로 시작해야 한다.국민들이 대통령, 국회의원, 시장을 모시기 위한 우상으로 뽑아놓고 그의 지배를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왕정 국가가 아니라. 민주 공화국이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어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대통령은 위임받을 권력을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나라를 팔아 먹어도 나는 특정 당과 인물만 지지한다면 나라가 잘 되겠는가”라며 “공천을 받았다고 100% 찍어주면 정치인들이 열심히 일할 이유가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미워서 그래서 보수가 마음에 안 들어도 찍어주다 보면 과연 그들이 지역 주민을 위해 일하겠는가. 오로지 자신을들 위한 저질 정치, 분열의 정치, 당내에서 편 가르고 뇌물 주고 공천 받고 계파 만들기에만 몰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동은 독리 운동의 성지이자 해방된 이후에도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똑바로 하라고 치열하게 싸웠던 지역”이라며 “기회를 공정하게 주고 그 결과에 따라 사람을 칭찬하고 잘못하면 혼내고 아니면 바꾸고 그래야 경쟁도 일어나고 열심히 하지 않겠느냐? 6월 3일에 우리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상대편을 버리거나 배제하지 않고 동등한 우리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타협하고,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통합된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며 “여러분이 기회를 만들어 주시면 올바른 정책, 균등한 정책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을 위한 공략도 닞지 않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안동에서 백신 개발 회사들이 있다. 백신 바이오 산업들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며 “동일한 조건이라면 전기값도 싸게, 세금도 싸게 규제도 최대한 완화·폐지해서 토지개발권을 부여해 기업들이 지방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 그 와중에 가능하면 ‘안동도 가달라’라고 해서 지방도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1

포항 찾은 김문수 “일자리 만드는 경제 대통령 되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3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1일 포항을 찾아 “포항은 해병대와 대한민국 산업기지인 포스코가 있는 씩씩한 곳이다. 포항의 새로운 수소산업 발전과 영일만대교를 반드시 건설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를 통해 포항의 발전을 확실히 지원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포항시 북구 중앙로 북포항우체국에서 열린 유세에서 “검수완박을 외치며 자신의 죄를 모두 없애려는 범법자가 대통령이 되려하고 있다. 이는 적반하장이다. 대통령이 되기도 전부터 공직선거법에서 거짓말을 없애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범법자는 절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저는 정직하고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로서 8년간 전국에서 창출된 일자리 100개 중 43개를 경기도에서 만들었다. 경제는 살려본 사람이 살릴 수 있다.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과 이승만 대통령을 언급하며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뭉치자, 이기자”고 독려했다. 김 후보는 배우자 설난영 씨를 비판한 유시민 작가를 겨냥해 “노동은 신성한 것이며, 노동자는 천한 사람이 아니다. 모든 인간은 고귀하고 존엄하다”며 “학벌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31

대구,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 원인은…보수지지층의 선관위 불신감 팽배

지난 29~30일 실시된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대구(25.63%)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북(31.52%)은 부산(30.37%)에 이어 세번째로 투표율이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34.74%(1542만3607명 투표)를 기록했다. 전남·전북·광주는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었다. 대구를 비롯해 영남권 사전투표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대선뿐 아니라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도 이 지역 사전투표율은 진보 지지세가 높은 지역보다 저조한 경향성이 있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경향성을 따라간 것이다. 최근 불거지는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인해 보수지지층 내에서 선관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는 것이 낮은 사전투표율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보수지지층의 우려대로 이번에도 선관위의 관리 부실 문제가 곳곳에서 터졌다. 서울 강남 대치동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사무원이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하고, 자신의 신분증으로 또 다시 투표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전에 적발해내기 어려운 개인 범죄라고 할지라도, 안일한 투표 관리 탓에 ‘1인 1표’라는 평등선거 원칙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비판을 피하기가 어렵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 수십장이 투표소 외부로 반출되는 사건도 일어났다. 선거관리인이 관외 투표자가 몰리자 내부 대기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배부한 선거인들을 투표소 밖에 대기시킨 것이다. 일부 선거인단은 투표용지를 들고 식당에서 식사까지 하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선관위를 질타했다.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미 많은 국민이 선관위의 선거관리에 불만이 크다”며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역시 “부실 관리로 주권자가 선관위를 불신하는 상황을 만들면 안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30

선거 막판 이재명 가족 리스크 부상…국힘 네거티브 전략 내세워 지지층 결집 시도

6·3 대선 막판 ‘이재명 후보 가족 리스크’가 급부상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장남 과거의 논란을 직접 거론하며 막판 파상공세에 나섰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네거티브 전략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기 위해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문수 후보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무자격, 파렴치에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며 “이번에 퇴출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5년, 아니 20년이 지나도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방송토론 때마다 국민이 듣고자 하는 대답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고 본인의 패륜 행위에 대한 진정한 반성보다는 신변잡기라고 둘러댔다”며 “아들의 반사회적인 행동 또한 사과는커녕 엉뚱한 곳을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장 정점식 의원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의 직계 가족 네 명 중 세 명이 범죄 전력을 갖고 있다”며 “온 가족이 범죄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이재명 후보의 아들 불법도박 문제와 관련 도박자금 출처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 아들 동호씨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 2억3000만원을 입금했다”며 “대선 후보 재산공개를 보면 아들 재산이 390만원 정도다. 아들이 2억3000만원이라는 돈을 어디서 마련했는지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군가로부터 증여받았거나 불법자금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청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진상조사단은 국세청에 자금조성 과정에 증여세 포탈 등 있는지 조사해 달라는 조세범칙 사건 조사요청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이 후보의 아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 논란에 대해 “그 발언이 결국에는 실제로 있었던 발언에 가깝다.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강원도 원주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잘못 키운 제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합리적 중도 정치 세력인 민주당이 경제는 훨씬 더 잘한다”며 준비된 지도자 메시지를 한 층 더 강화하고 있다. 한편 김문수 후보 가족에 대한 공격도 논란을 일으켰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김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를 향해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 인생에서는 갈 수 없는 자리다.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했다. 이같은 발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유 작가를 향해 “역겨운 여성관이자 인간관”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학벌주의와 여성 비하에 가까운 저급한 언어”라며 “계급의식과 오만함이 진보 진영의 대표 스피커가 자처하는 이들의 알량한 철학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고 유 작가를 비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30

국민의힘 대구선대위, ‘유시민 여성비하 발언’ 규탄

국민의힘 대구선대위는 30일 ‘유시민 여성비하 발언’ 규탄 성명서를 내고 “모든 여성에 대한 명백한 폄훼 발언”이라며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인선 선대위 여성본부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여성 지방의원, 여성 당직자와 함께 ‘유시민 여성 비하 발언’ 규탄 대회를 열었다. 이 본부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 발언 속에서 뿌리 깊은 여성 비하와 엘리트주의적인 학벌주의와 상대 진영 여성에 대한 무례한 정치 행태를 본다”며 “유시민은 설난영 여사에 대한 무례한 발언에 대해 즉각 공개 사죄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라”고 했다. 또 “유시민의 여성 비하 발언을 방송한 김어준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 본부장은 규탄 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설난영 여사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설 여사는 아버지가 교사고, 순천여고는 굉장히 명문여고다. 서울에 와서 세진전자에 취업을 하면서 노조 위원장이 됐다"면서 “설 여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만들고 생리 휴가를 만들었는데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와 설 여사의 관계도 사랑이고, 김 후보 딸과 사위도 사랑으로 결혼했다”며 “사랑에 기반한 부부 사이를 지위로 환산하는 건 명백하게 잘못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서는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다.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라며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좌파 운동권 출신 정치인의 비뚤어진 계급주의적 사고관과 봉건적 여성관을 여과 없이 드러낸 망언”이라며 “설 여사 개인에 대한 모욕이 아니라 그 시절 대학에 갈 수 없었던, 일터에서 가정에서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셨던 모든 어머니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도 페이스북 글로 가세했다. 그는 “여성을 독립된 인격체가 아니라 남편에 예속된 부속물 쯤으로 여기는 좌파 인사들의 비뚤어진 인식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좌파의 여성관이 얼마나 천박하고 위선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썼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30

김부겸 “이재명 당선돼도 TK 정치보복 안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도 TK(대구·경북)에 정치보복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지역 공약에 대해 자세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 당선 뒤 TK에 정치 보복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정치 보복이라는 건 어떤 개념인지 모르겠다. 계엄·내란에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엄단을 해야 될 것”이라면서도 “그외에 정치 보복은 특별히 있겠냐”라고 답했다. TK신공항 관련해서는 “대구시가 정확하게 어떤 부분에서 막혀 있는지, 향후 대안은 무엇인지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막연하게 특별법만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구체적 의견 제시를 요구했다. 그는 “대구시가 시장 직무대행 체제라고 해서 국가적 지원체계에서 불이익을 받지는 않는다”면서도 “디테일이 떨어져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분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공약을 묻자 “‘AI로봇 수도’ 공약을 꼭 지키도록 하겠다. 청년들을 대구에 정주시킬 핵심 사업"이라면서 "공공데이터 산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사실 대구는 좀 늦었다. 대구에 로봇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과 관련 학과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기업들만 제대로 유치하면 성공을 거둘 수 있고, 이것이 대구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TK 득표율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가면 진영별로 결집돼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다. 지난 대선보다 10%는 더 얻는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며 "내 선거 경험으론 부동층은 선거 2~ 3일 전에 결정한다. 선거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호소력 있는 게 골목골목 유세단이다. 찾아가서 지역에 맞는 메시지, 정치에 대한 얘기를 꾸준하게 호소할 것”이라며 “대구에 부동층이 있다고 판단한다. 대구 경제 30년 간의 후퇴와 위축, 특히 소상공인 아픔과 고통이 크기 때문에 새 정부의 즉각적인 경기 대응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선거 전략을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시 진행될 지역균형발전에 관해서도 구체적 의견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문재인 정부 막판에 마련됐던 안이 있는데 이재명 정부에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다만 혁신도시 조성보다는 도심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혁신도시 관련해서는 현장 상황을 반영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인재를 유출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 또 유관 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데 미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원래 혁신도시 건립의 목표와 취지가 살아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전 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 권력을 가지고 계엄을 해 국가를 농락하는 것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며 “이 전 총리는 그런 입장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보는데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이 전 총리는 독재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국민들 수준과 역량을 봤을 때 어떻게 한 당이 삼권분립 없이 다 쥐고 독재할 수 있냐”며 “우리 당은 민주주의 하나로 지켜오고 키워온 정당이다. 독재를 명분으로 합쳤는데 대단히 유감스럽지만, 선거 결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30

소쿠리 이어 밥그릇까지’ 선관위 관리 부실 또 논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의 사전투표 관리 부실 문제가 또 다시 제기됐다. 지난 대선 때 소쿠리 투표 논란으로 선관위가 비판을 받은 가운데 이번 21대 대선에서는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선관위 등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 수십장이 투표소 외부로 반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선거관리인이 관외 투표자가 몰리자 내부 대기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배부한 선거인들을 투표소 밖에 대기시킨 것이다. 일부 선거인단은 투표용지를 들고 식당에서 식사까지 하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소쿠리 투표’에 이은 ‘밥그릇 투표’”라는 비판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선관위는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 선관위 김용빈 사무총장은 “사전투표 과정에서 관리 부실이 있었다”며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하고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사건은 국민 여러분의 상식적인 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권자 한 분 한 분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투표소를 찾아주셨는데 저희의 잘못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했다”고 덧붙였다. 비록 선관위가 사과를 했지만 부정선거 의심론자들에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확산하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선관위 관리 부실을 꼬집었다. 국민의힘 행전안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를 찾아 투표용지 반출 관련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총괄선대본부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 회의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사전투표를 불신하고 있고 선관위의 선거 관리에 대한 불신도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선관위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유권자도 있었고 이 과정에서 신분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다”며 “정말 있어서는 안 되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은 “사전 선거에 대해 국민적인 불신과 여러 의혹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선관위는 아무 문제 없으니 믿어달라고만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30일 무작위로 투표소에 사람을 보내서 실제 투표자 수와 선관위가 발표하는 투표자의 수를 확인하고 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부실한 관리가 유권자들이 선거관리위원회를 불신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우려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30

신촌·인천·동탄서 ‘사전투표’… 유권자 지지 호소

주요 대선 후보들이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일제히 투표장을 찾아 유권자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대학가가 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했다.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서울 신촌역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표는 우리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며 “우리 청년들과 함께 한 취지도 대한민국이 청년 시대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친 최종 투표율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목표한 사전투표율은 특별히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전투표를 할 것인지 본투표를 할 것인지 우리 국민들께서 각자 사정에 따라 선택하실 텐데 가급적이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위기를 이겨내고 내란을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에 대한민국도 다시 출발하기 위해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서 내란 세력에 대해 엄중하게 강력하게 심판해야 한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8일 오전 딸 동주 씨와 함께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인천 계양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로, 경쟁자의 지역구에서 투표해 선거 판세를 뒤집겠다는 김 후보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부천하고 인천이 붙어 있다”며 “가는 길에 들렀고 이 후보가 있다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딸과 함께 사전투표를 한 데 대해 “딸이 부천에 산다“며 ”딸과 투표장 찾으니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일각에서 떠도는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선을 긋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사전투표는 절차가 복잡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관리 부실이 일어날 수 있어 부정선거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도 “투표율이 떨어지는 것은 더 큰 문제로, 철저히 관리해 사전투표 문제점을 보완할 테니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심의 흐름은 나라가 위기이고 민주주의, 경제로부터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김문수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는 어제도 나왔지만 어떤 조사에서는 제가 앞서기도 한다”면서 “빠르게 추격하는 추세이기에 충분히 앞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9일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이 후보는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동탄 주민,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선택을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투표소이기 때문에 동탄 9동 투표소에서 이렇게 사전 투표를 마쳤다”면서 “사실 이번 선거를 치르는 과정 중에서 동탄의 기적을 계속 얘기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만큼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전국에 이름을 알린 가장 정치 변화의 열정을 보여준 선거구였고, 저는 동탄 2신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열망을 담아서 이번에도 정치 교체, 세대 교체, 시대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오후에 판교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산책유세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 어떤 정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다음달부터 다뤄야 할 의제가 달라질 수가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적폐 청산을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고 나서는 검찰 중심의 기사들이 모든 뉴스를 도배하며 대한민국의 7~8년을 보냈다. 그 사이에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를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의식 있는 유권자로서 우리는 공약을 볼 줄 알고 정책의 현실성을 판단할 줄 알고 무엇보다 그 사람의 진지함과 도덕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욱·고세리·장은희 기자

2025-05-29

TK출신 민주당 인사들, 대구로 와서 사전투표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구·경북 출신 주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대구로 와서 투표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서문시장 인근 대신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선거는 주권자인 여러분의 신성한 권리”라며 "안심하고 사전투표 해 우리 대구의 멋진 정치 변화를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의 미래 먹거리, 또 대구의 청년들을 위한 준비를 그동안 저희들이 차곡차곡 해 놓은 게 있다”며 “이 부분들을 꼭 정책에 반영해서 대구와 경북의 미래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영교(서울 중랑갑) 대구·경북 골목골목 선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인사 한 후 경산시 얍량읍 행복발전소에서 김기현 경산시 지역위원장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서 위원장은 전날 대구, 경북 곳곳을 방문하며 골목 경청투어를 진행했다. 대구 출신인 추미애(경기 하남갑)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 내 남산1동사전투표소에서 한정애 전 장관과 조국혁신당 박은정(비례) 의원과 함께 사전투표 했다. 추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그 색깔만 고집하지 않는다. 진영 싸움에 국정을 희생시키지 않고 잘 통합해내서 나라 살리고 미래 먹거리 찾고 경제 살리고 특히 피폐해진 지방 경제부터 우선 챙기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9

첫날 869만명 한 표 행사… 사전투표율 19.5% ‘역대 최고’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율이 19.58%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다. 특히 광주·전남·전북은 투표율 30%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로 대구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69만1711명이 참여해, 첫날 사전투표율은 19.58%로 집계됐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이래 사전투표 첫날 최고 투표율이다. 30일까지 계속되는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를 넘어 40%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6.8%였다. 이날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광역 지자체는 전남(34.96%), 전북(32.69%), 광주(32.1%)였다. 호남은 예전부터 사전투표율이 높은 편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호남 민심이 결집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대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비롯된 만큼, 호남을 중심으로 계엄심판론과 정권교체론이 강하게 불고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첫날 사전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게 형성됐다. 서울 19.13%, 경기 18.24%, 인천 18.4%였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대구는 13.42%였다. 경북이 16.92%로 그 뒤를 이었다. 경남(17.18%), 부산(17.21%)도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TK지역의 낮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보수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 퍼진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이른바 부정선거를 우려하는 TK지지층이 본선거일에 결집할 것이란 관측이다. 반대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 잡음 등으로 국민의힘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투표율이 떨어지는 것은 더 큰 문제로 철저히 관리해 사전투표 문제점을 보완할 테니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30일부터 90시간 동안 논스톱 외박 유세를 하면서 포항 등을 다시 방문해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29

대구서 사전투표 한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 묻자 “내 나이 70”

29일 대구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지금 제 나이가 벌써 70”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서문시장 인근 대신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 후 “사전투표 제도는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 우리 국민들이 합의한 것”이라며 “사전투표 제도를 잘 활용해 국민의 뜻이 잘 반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통시장 상인 대표와 정책 간담회가 있어 대구에서 사전투표했다”고 대구 방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다 부정투표의 가능성이 있다 등 잘못된 소문 때문에 아마 망설이시는 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는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다”며 “선거는 주권자인 여러분의 신성한 권리다. 안심하시고 사전투표율을 높이셔서 우리 대구의 멋진 정치 변화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해 “여러 가지 변화된 분위기를 느꼈다. 또 이번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임을 생각해 대구시민, 경북 도민들이 지난번보다 좀 더 높은 지지를 보내실거라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세가 약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열심히 다니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에 ‘선물 보따리’를 준비한 게 있냐는 질문에는 “선물보따리라기보다 대구의 미래 먹거리 또 대구의 청년들을 위한 준비를 그동안 저희들이 차곡차곡 해 놓은 게 있다”며 “이 부분들이 꼭 정책에 반영돼서 대구와 경북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