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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주민과 함께 ‘고도(古都) 공주’서 대가야 미래 그린다

고령군은 12일 ‘고령 고도육성 아카데미’ 수강생 및 주민 25명과 함께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고도(古都) 지역 선진사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10월 경주시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교육으로, 대가야 고도 보존육성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선진 사례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고령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산성 등 공주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뿐만 아니라, 송산마을과 제민천 일대를 둘러보며 고도 지정 이후 도시경관이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주민협의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또한, 공주학연구원 송두범 초빙연구위원의 특강을 통해 ‘고도 보존과 도시재생의 조화’, ‘지역문화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듣고 고령군 접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주민은 “공주의 역사 유적이 주민들의 일상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우리 고령도 대가야의 역사를 살리면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멋진 고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견학은 주민들이 고도 보존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가야 고도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면서 지역이 살아 숨 쉬는 ‘함께하는 고도’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3

고령군, 대가야수목원 ‘유아숲체험원’ 큰 호응

고령군 대가야수목원 내에 지난 9월 문을 연 ‘유아숲체험원’이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자연과 교감하며 배우는 체험 중심의 산림교육 공간이다. 고령군 유아숲체험원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트리하우스, 동굴모래놀이터, 생태텃밭, 밧줄오르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상주하며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큰 강점이다. ‘자연이 교실이 되는 산림교육’을 목표로 하는 고령군은 앞으로도 매년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참여 기관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활발해지는 것 같다”며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창의력, 협동심, 감수성을 기를 수 있어 매우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 환경을 조성해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아숲체험원 예약 및 문의는 고령군 시설사업소(☎054-950-7492)로 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2

고령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5만 2천여 포 매입 시작

고령군이 11일 대가야읍 일량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고령군의 공공비축미곡 총 배정량은 5만8013포(40kg/포)로, 이 중 산물벼 5827포는 매입이 완료되었으며 이번에 5만2186포의 건조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안평’과 ‘해담쌀’ 2개 품종으로, 사전에 출하 물량을 약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고품질 쌀 유통을 위해 엄격한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된다. 출하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해 검사를 실시하며, 검정 결과 매입품종 외의 품종이 20% 이상 섞여 나온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강력한 페널티를 받게 된다. 농가의 자금 편의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수매 직후 포대당(40kg 기준) 중간정산금 4만 원이 우선 지급된다. 최종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환산해 확정된 후, 연말에 그 차액(정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쌀을 수확하기 위해 매진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마지막까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2

마을의 축제! 고령군 12번째 ‘행복마을’ 탄생

고령군과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강하)는 10일 성산면 무계리에서 자원봉사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고령 행복마을 12호 현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복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고령군만의 특화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2014년 성산면 득성리를 1호로 시작해 이번 무계리가 12번째 행복마을로 선정됐다. 이날 현판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마을 전체가 함께하는 ‘나눔의 축제’로 펼쳐졌다. 지역 봉사자들은 마을의 낡은 담벼락에 화사한 색을 입히는 벽 채색 봉사와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령군지부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오늘을 담는 장수사진을 촬영했으며, 안경명가(대표 이진희)와 제일알루미늄샷시(대표 이상헌)는 각각 돋보기 안경과 방충망 수리를 지원했다. 무계리 부녀회는 정성 가득한 중식을 제공하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마을 주민 A씨는 “조용했던 마을이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하루 종일 활기가 넘쳤다”며 “벽도 환해지고, 어르신들이 새 돋보기도 맞추고 장수사진도 찍으시며 무척 좋아하셨다. 꼭 마을 전체가 큰 잔치를 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을 지향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곳곳에서 봉사로 행복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행복한 고령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재능기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1

32억 국도비 확보, 마늘 기계화·청년 스마트팜 ‘청신호’

고령군이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 주요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총사업비 32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최대 현안인 밭농업 인력난 해소와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먼저, 고령군은 마늘 주산지로서의 강점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의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파종·수확 시기에 극심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4개 농협 마늘기계화 협의체의 수요를 반영한 농기계를 구입, 5년간 장기 임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건비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우곡면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매년 마늘 심고 수확 철만 되면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농사지을 엄두가 안 났다” 며 “군에서 비싼 기계를 저렴하게 장기 임대해주면,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어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시군 전략프로젝트 지원사업’ 에도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목표로 하며, 고령군은 첨단 벤로형 스마트팜 설치를 내용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이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농업 경영 노하우를 익히고 자본금을 모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 이상기후 대비를 위해 밭농업 기계화와 첨단 스마트팜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민선8기 공약사업인 마늘 경쟁력 강화 및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0

어둡던 고령 관문, ‘대가야 지붕’ 얹고 신비로운 빛 연출

고령읍으로 들어서는 첫 관문인 헌문교차로의 풍경이 확 달라졌다. 칙칙하고 어둡게 느껴졌던 고가도로 구조물 위에 대가야의 정체성을 담은 세련된 조형물이 설치되어,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밝게 끌어올리고 있다. 고령군은 최근 헌문교차로 고가도로 상부에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된 관문형 조형물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37m 너비로, 전통 기와의 유려한 곡선과 주산성에서 출토된 넝쿨무늬 전돌의 문양을 본떠 디자인됐다. 낮에는 웅장한 전통미로 고도의 입구를 상징하고, 밤이 되면 내장된 LED 조명이 켜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동안 고가도로 구조물은 도시 경관을 가로막고 진입부를 어둡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 조형물 설치로 오히려 고령의 첫인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게 됐다. 대구에서 고령으로 자주 방문한다는 한 관광객은 “이전에는 헌문교차로 고가도로가 밋밋해서 고령에 들어선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대가야의 정체성을 담은 멋진 조형물이 밤낮으로 반겨주니 ‘세계유산의 도시’에 온 것이 실감난다”며 “도시의 첫인상이 훨씬 품격 있어졌다”고 반겼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군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들에게는 환영의 인상을 주는 조형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가 하부 공간 정비 등 주변 경관 개선 사업도 이어서 추진해, 고령의 관문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0

고령군, 가야금 선율로 세계와 만날 것

1500년 전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창제한 유서 깊은 고장,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음악’을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과 대한민국 5번째 고도(古都) 지정으로 빛나는 역사 도시 고령군은, 우리 전통음악의 뿌리인 가야금의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대가야의 예술혼을 세계 무대로 확장시키고 있다. 고령군의 음악적 비전은 새로운 랜드마크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창제한 역사적 장소에 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동서양 악기 연구소’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동서양 현악기 전시관, 악기 놀이터, 미디어아트, 소리 체험관 등을 갖춘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연주 체험과 교육, 관광이 가능한 공간이다.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역사와 음악, 전통과 미래를 잇는 고령군의 핵심 문화 거점이 될 전망이다. 고령의 음악적 정체성은 국제 페스티벌을 통해 그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고령 세계 현(絃) 페스티벌’은 “현악으로 세계와 소통하다”를 주제로 한국, 영국, 오스트리아, 중국, 미국 등 5개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로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 ‘음악의 언어’를 선사했다. 가야금 창제지의 역사 위에 세계 현악기가 함께 울림을 만들며, 문화와 정서가 하나 되는 뜻깊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고령군의 글로벌 행보는 세계적인 바이올린의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의 교류로 더욱 빛나고 있다. 2014년 바이올린 제작기술이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크레모나시와 문화 우호 교류를 체결한 것은 ‘가야금 창제지’와 ‘바이올린 도시’의 역사적인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양 도시는 문화·경제 교류, 청소년 교류, 연주 교류 등 다채로운 협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 교류의 우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의 첨병 역할은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이 굳건히 맡고 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연주단은 지난 10년간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된 공연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가야금의 독창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한 창작 및 협업 공연은 고령의 전통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세대와 세계를 연결하며 고령군민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이처럼 고령군은 가야금 선율로 세계와 만나고 있다.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하여 ‘전통의 현대화’, ‘문화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9

성주군, ㈜엠테크 등 4개사 ‘2025 지역발전 우수기업’ 선정

성주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2025년 지역발전 우수기업’ 으로 ㈜엠테크, ㈜뉴프라임, ㈜명일폼, ㈜와이씨켐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우수기업 선정에는 지역 18개 기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주군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경영 성과, 고용 창출, 지역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엄정하게 심사해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의 면면도 돋보인다. ㈜엠테크는 2차전지 구조물 등을 생산하며 3개 기업체를 운영하는 지역 중추 기업으로, 최근 2년간 3천만 원 이상의 기부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뉴프라임은 PP포장재 전문업체로 ‘2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수출 강소기업이다. 또한, ㈜명일폼은 2019년 공장 전소라는 위기를 딛고 2023년 2공장을 신설하며 재도약에 성공, 2026년 1공장 재가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예고하고 있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성주 대표 기업으로, 5개 공장 모두 지역에 운영하며 180여 명의 고용과 연매출 7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주군은 선정된 우수기업에 대해 △인증패 수여 △환경개선비 1천만 원 지원 △운전자금 융자 우대(최대 5억) △세무조사 3년 면제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병환 성주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4일 월항면에 소재한 ㈜엠테크를 직접 방문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 자리에서 “오늘 선정된 네 개 기업이야말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지키며 성주 경제를 이끌어가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5

고령군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운영…감사 부담 없이 소신껏 일하라

고령군이 공직사회의 소극행정을 타파하고, 공무원들이 군민을 위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감사의 책임을 면제하거나 감경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감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현상 유지에만 급급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소극행정’을 방지하고,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소신 있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 면책 대상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하자 등으로 사적인 이익 없이 공익을 위한 결정이었음이 인정되어야 한다. 고령군은 법무, 감사, 적극행정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획예산과장을 면책보호관으로 지정했다. 면책보호관은 면책 신청이 들어왔을 때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신청 공무원에게 법률 상담을 제공하며 보호하는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공직자가 안심하고 공익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5

[기자수첩] 비례대표 여성 후보 자질 검증, 더 깐깐해야

지방의회 선거철이 다가오면 으레 ‘비례대표 공천’ 잡음이 들려온다. 특히 사회적 약자나 직능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례대표 제도가 본래 취지와 달리, 특정 인물의 ‘자리 챙겨주기’나 정당 내 ‘논공행상’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중에서도 여성 할당 등에 따른 여성 비례대표 후보자의 ‘자질’ 논란은 매번 반복되는 단골 메뉴다. 물론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는 시대적 과제이며, 비례대표 제도는 이를 위한 중요한 장치임에 틀림없다. 남성 중심의 정치 구조 속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겪는 ‘유리 천장’을 깨고,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를 의회에 반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단순히 ‘할당 몫’을 채우기 위해 전문성이나 도덕성,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인물이 공천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는 해당 의원의 의정활동 부실로 이어져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에게 돌아간다. 더 나아가 ‘역시 여성 비례대표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식의 성차별적 편견을 강화하는 빌미를 제공하며, 오히려 여성 정치 전체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부작용까지 낳는다. ‘자질 검증’은 성별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남성 후보든 여성 후보든, 지역구 후보든 비례대표 후보든, 유권자를 대표할 만한 능력과 식견, 도덕성을 갖추었는지 깐깐하게 따져 묻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절차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여성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검증이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이뤄지거나,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당 내부의 복잡한 역학 관계나 ‘구색 맞추기’식 공천 관행이 작용한 결과다. 진정한 여성 대표성 강화는 단순히 의석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주민과 소통하는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공직자로서의 높은 윤리 의식을 갖춘 인물이 의회에 진출해 실질적인 역할을 해낼 때 비로소 그 의미가 빛난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는 각 정당이 여성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함에 있어 더욱 엄격하고 투명한 검증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후보자 본인 역시 ‘여성’이라는 타이틀에 기대기보다, 자신이 왜 지역 주민을 대표해야 하는지 실력과 비전으로 증명하려는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 비례대표는 누군가의 ‘배려’로 주어지는 자리가 아니다.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뽑는 엄중한 과정이다. 특히 여성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부터 ‘자질 검증’이라는 기본 원칙이 바로 설 때, 우리는 비로소 성별의 균형을 넘어 실질적인 ‘좋은 정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5

“주민 고충 현장서 해결” 고령군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고령군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대가야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평소 중앙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권익위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고충을 듣고 민원을 상담하는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 서비스다. 이번 고령군 방문에는 권익위 소속 전문 조사관을 비롯해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협력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함께 참여한다. 상담 분야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전 분야를 아우른다.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처분에 대한 고충이나 불합리한 제도 개선 △소비자 피해 구제 △지적(地籍) 관련 분쟁 △생활법률 문제(채권·채무, 상속 등) 등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한자리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현장 상담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실질적인 해결을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한 비교적 간단한 사안은 당사자 간의 합의나 조정을 통해 즉각 처리된다. 반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거나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복잡한 사안에 대해서는 권익위가 정식 민원으로 접수, 심층적인 조사와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이번 행사가 평소 시간적, 지리적 제약으로 고충을 토로하기 어려웠던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우리 군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크고 작은 고충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군민들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11월 13일 당일, 신분증과 관련 자료를 지참하여 대가야홀로 방문하면 누구나 순서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4

고령 ‘대가야 왕릉길 걷기’로 가을 만끽

깊어가는 가을, 고령군이 군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을 챙기는 동시에,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육 행사를 준비하며 바쁜 한 주를 보낸다. 이번 주의 하이라이트는 주말에 집중되어 있다. 오는 8일 오전 9시 문화누리 및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제13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세계유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걷기대회에는 수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건강과 화합을 다질 전망이다. 이어 9일 오전 9시부터는 고령대가야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어린이미술대회 및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함께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을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8일 에는 ‘군수배 및 협회장배 탁구대회’가 열리며, 4일부터 5일까지는 구미시 일원에서 ‘경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등 스포츠 열기가 가득하다. 풍성한 주말 행사와 더불어, 군민들의 삶을 챙기는 내실 있는 행정도 이어진다. 주 초반인 4일 에는 다산초등학교 등굣길 안전보행지도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회, 노점상 관계자 간담회 등 예산, 교육, 지역경제 현안을 점검하는 회의가 연달아 열린다. 5일 에는 성산면 득성리에서 ‘현장방문 종합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경북도청에서 열리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6일 에는 다산면 상곡5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 무료 진료가 실시되고,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상자’ 전달식이 열리는 등 따뜻한 복지 행정이 펼쳐진다. 7일 에는 ‘제63주년 소방의 날’ 행사로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중대재해예방 공직자 직무교육’ 을 통해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다잡을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한 주는 군정의 내실을 다지는 정책 점검과,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균형 있게 진행된다”며 “특히 주말에 열리는 걷기대회와 시장 축제에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3

고령군-이탈리아 크레모나시, ‘가야금-바이올린’ 문화 교류 본격화

고령군이 지난 30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시장 안드레아 비르질리오)와 두 도시의 대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가야금의 고장’ 고령과 ‘바이올린의 도시’ 크레모나가 만나 문화·관광·예술 분야의 상호 발전을 약속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남철 군수와 안드레아 시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바이올린 제작)의 도시이자 스트라디바리우스의 고장인 크레모나시와 유네스코 세계유산(가야고분군)의 도시인 고령군은 2014년과 2023년 두 차례 상호교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가야금과 바이올린이라는 두 도시의 상징적인 악기를 매개로 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후에는 덕수궁 돈덕전에서 11월 1일부터 개최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전시회 관계자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남철 군수는 최근 대한민국 고도(古都)로 지정된 고령군의 우수한 역사성과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크레모나시와의 만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간의 문화적 연대이자, 미래지향적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고령군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더욱 발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두 도시 간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31

고령 회천에 토종물고기 붕어·동자개 26만 마리 방류

고령군은 29일 운수면 대평리 회천(낙동강 지류) 일원에서 토종 민물고기 치어와 다슬기 치패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남철 군수를 비롯해 노성환 경상북도의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내수면 어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기원하며 붕어, 동자개, 미꾸리 등 토종 민물고기 어린 고기 13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13만 마리를 회천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고기들은 크기 4cm 이상으로, 외래종 확산과 환경 변화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는 우리 토종 어종의 개체 수를 늘리고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 잉어류와 다슬기 등 21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토종 어류 방류 사업을 통해 건강한 자연 생태계 유지와 수산자원 회복에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오늘 방류한 어린 물고기들이 잘 자라서 회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하천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30

고령군 새 랜드마크 음악분수대, 준공 전 화려한 ‘시연’

고령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음악분수대가 준공을 앞두고 화려한 시연을 선보였다. 고령군은 지난 28일, 대가야읍 장기리 회천교 인근 고수부지에 조성 중인 음악분수대의 시연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총사업비 41억 원이 투입된 음악분수대는 ‘대가야 문화물길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착공하여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길이 70m, 폭 35m 규모로 조성된 분수대는 최대 50m 높이까지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고사분수(주산 형상)를 중심으로, 가야금, 철쭉, 대가야 왕릉 등 고령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총 82개의 다채로운 분수로 구성되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물과 빛으로 표현한다. 특히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LED 조명이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빛의 쇼를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음악분수대는 단순한 볼거리 외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 “대가야 빛의 숲, 어북실 꽃단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낮과 밤 모두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고령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음악분수대는 시설 점검 등을 거쳐, 동절기를 제외한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30

고령군 문화·관광 컨트롤타워 ‘고령문화관광재단’ 출범

고령군의 문화·관광 정책을 총괄하고 이끌어갈 컨트롤타워인 재단법인 고령문화관광재단(이하 문화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문화재단은 지난 27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재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어 대가야생활촌 어린이과학관 정문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출발을 했다. 문화재단 설립은 고령군의 축제와 문화·관광 정책을 보다 전문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3년 기본계획 수립부터 시작됐다. 이후 타당성 검토, 주민 의견 수렴, 조례 제정, 임원 공모, 창립총회, 법인 등기 등 모든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17일 직원을 채용하는 등 출범 준비를 마쳤다. 문화재단은 앞으로 △대가야축제 등 대표 축제의 기획력 강화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고령군 문화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문화재단은 올해 경영지원팀과 콘텐츠진흥팀 2개 팀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2026년 하반기 시설운영팀 신설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무실은 대가야생활촌 주산성 2층에 마련됐다. 이남철 고령문화관광재단 이사장(고령군수)은 “재단의 출범은 고령군 문화·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해 고령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28

고령군 다산도서관, ‘2025 우수도서관’ 선정…문체부 장관표창 수상

고령군 다산도서관이 전국 2만 2천여 개 도서관과의 경쟁 속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했다. 다산도서관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난 3년간 8건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운영비 증대 △‘찾아가는 도서관, 책 읽어주세요’, ‘시민작가 양성’ 등 지역 밀착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플랫폼이자 평생학습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사회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령군 가족행복과장 및 담당 직원들이 참석해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장관표창 수상은 군민 여러분과 함께 도서관을 가꾸고 성장시켜 온 노력의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산도서관이 지역 문화와 평생학습의 중심 공간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23

‘고분 테마 숙소’ 조성, 스쳐가는 관광지서 머무는 여행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대한민국 고도(古都)라는 두 개의 빛나는 날개를 단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여행지’로의 대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고령군은 경상북도가 주관한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100억 원(도비 50%, 군비 50%)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숙소 자체가 하나의 관광 콘텐츠이자 여행의 목적지가 되도록 만드는 경북도의 핵심 관광 프로젝트다. 고령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의 관광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유산 옆, ‘고분군 테마’의 특별한 하룻밤 사업 대상지는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생활촌 등 핵심 관광자원과 인접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객실 20실과 다목적홀, 야외수영장 등을 갖춘 ‘지산동 고분군 테마 이색숙박시설’이 들어선다. 고령군은 고분의 유려한 능선을 모티브로 한 건축 디자인과 대가야 유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객실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 ‘빛의 숲’ 즐긴 뒤 머무는…관광 시너지 극대화 이번 이색숙박시설 조성은 고령군이 최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야간 관광 콘텐츠 사업들과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개장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가야 빛의 숲’이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화려한 야간 볼거리를 즐긴 관광객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고령의 역사적 정취 속에서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 그리고 다음 날의 추가적인 관광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류형 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핵심 열쇠다. △주민과 함께 만들고,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 특히 고령군은 숙박시설 운영에 있어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방침이다.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고, 숙소 내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는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간 스토리텔링 투어 등 관광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여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세계유산과 고도라는 우리 군의 위상에 걸맞은 명품 숙박시설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라며 “대가야의 문화와 현대적인 체험이 공존하는 최고의 숙박시설을 조성하여, 고령이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군민들의 삶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23

고령 지산동고분군·개실마을, ‘대한민국 로컬100’ 후보 선정

고령군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인 ‘지산동 고분군’과 ‘개실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후보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발굴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1000건이 넘는 자원이 접수된 가운데, 고령군의 두 명소가 우수 후보로 선정되며 그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후보에 오른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의 역사를 품은 고령의 상징이자,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다. 함께 후보가 된 ‘개실마을’은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과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문화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로컬100’ 최종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함께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 국민투표는 오는 31일까지 ‘로컬100’ 공식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성심당 3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로컬100 후보 선정은 고령의 소중한 문화 명소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과 아름다운 전통마을 개실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22

고령, ‘제7회 세계 현 페스티벌’ 24일 개최

가야금의 본고장, 고령군에서 세계 각국의 현악 선율이 어우러지는 국제 음악 축제가 열린다.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이 주관하는 ‘제7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이 24일 저녁 7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개최된다. ‘현악으로 세계와 소통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영국, 오스트리아, 중국, 미국에서 온 세계적인 현악 아티스트들과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명의 팬을 보유한 크리에이터형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30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영국의 베이시스트 찰스 베르타우드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의 오스트리아 속주 기타리스트 베른트 브로드트레거 △‘핑거스타일 고쟁’의 창시자인 중국의 모윈 △미국 해머드 덜시머 챔피언인 조슈아 메식 등이 각자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여기에 가야금의 본고장을 대표하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이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며 한국 전통 현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피날레 무대로, 작곡가 이동욱의 ‘바람의 현(絃)’을 협연하며 국경과 장르를 초월한 장대한 하모니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깊어 가는 가을,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고령에서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악의 아름다움을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가야금의 고장 고령이 전통의 ‘현(絃)’으로 세계의 음악을 잇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가 하나의 울림으로 어우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22

‘고령낙동강7경문화한마당’ 이모저모

○ᆢ이날 행사에는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 유희순 부의장, 김명국·성원환ㆍ김기창ㆍ성낙철ㆍ나영완 의원 등 고령군의회 의원들이 전원 출동, 주민들과 손을 맞잡았다. 이철호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다산이 지역구인 나영완 의원이 할 수 있게 배려, 화합하는 고령의회상을 현장에서 보여줬다. 이 의장 등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모두 자리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안내, 참석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ᆢ문화한마당에는 이남철 군수의 부인 이경화씨도 참석, 여느 군민들처럼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ᆢ고령이 지역구인 정희용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했다. 정 의원은 “국정감사로 참석치 못해 죄송하다”면서 “국감을 잘하는 것으로 보답할테니 마음껏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했다. ○ᆢ이남철 군수가 무대에 올라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멋지게 뽑자 그 노래실력에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참석자들은 “노래는 잘한다는 것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일 줄을 몰랐다”며 “젊었다면 가수 했어도 성공했겠다"고 평가했다. 이 군수의 노래를 들은 가수들도 무대에서 “정말 잘해 깜짝 놀랐다”고 덕담을 건넸다. ○ᆢ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대부분 공연이 마무리될 때까지 함께 했다. 마지막 출연자가 가수 신성이기도 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는 중간에 자리가 많이 비는 통상의 공연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한편 관람객들이 무대 뒤 난간으로까지 꽉 차자 사회자는 행사 내내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거듭 당부했다. 다행히 이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산면장을 비롯한 다산파출소장 등도 행사 내내 직접 현장을 돌며 안전 예방과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ᆢ주민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자 무대 앞으로 나가 5~10만원의 쌈짓 돈을 건네기도 했다. 한 중년 여성으로부터 5만원을 받은 가수 신성은 “돌아갈 때 맛있는 거 사 먹을 생각”이라며 더욱 힘이 난다며 인사했다. ○ᆢ이날 문화한마당을 준비한 고령군청 직원들은 “날씨가 도와줬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직원은 “행사는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안받쳐주면 망하기 마련인데 이날은 그전까지 내리던 비가 뚝 그쳐 정말 다행이었다”며 활짝 웃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18

고령 다산, 가을밤, 트로트 열기로 ‘후끈’···낙동강7경문화한마당 성료

‘고령 낙동강7경문화한마당’이 17일 오후 7시 다산면 행정복지타운 야외공간에서 열려 고령 낙동강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1500여 명의 운집, 깊어 가는 가을밤을 함께했다. 경북도와 고령군이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이번 ‘낙동7경문화한마당’은 고령지역 낙동강 수변생태 공간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고령 군민들로 결성된 아랑고고장구 황진이 예술단의 흥겨운 리듬과 지역 내 여성들로 구성된 대가야솔로 라틴댄스팀의 화려한 율동으로 막을 열었다. 이들은 평소 생활전선에 있으면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 갈고 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맘껏 뽐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스타들이 출연, 참석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미스트롯3’의 주역 빈예서, ‘불타는 트롯맨’의 신성, ‘장구박사’ 신현대를 비롯해 박시현, 박미영 등 인기 가수들은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산이 매년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것 같다“면서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품은 다산에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강조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군민들께서 2025년 올 한해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 오늘 이 자리가 모든 시름을 잊고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급 가창력을 갖고 있는 이 군수는 이날 무대에도 올랐다. 그는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노성환 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나와 주민들과 함께 하며 가을밤 축제를 즐겼다. 한편, ‘낙동강7경문화한마당’은 경북 낙동강 유역 7개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문화행사로,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18

쭉쭉 내리는 비에 하늘만 원망스럽게 쳐다보는 고령 마늘 재배농민들

“씨마늘은 준비됐고, 밭도 다 갈아놨는데 비가 그치질 않으니 들어갈 수가 있어야지요. 이러다 올해 마늘 농사는 시작도 못 하고 끝나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마늘 재배면적이 약 855ha으로 경북 3대 마늘 주산지인 고령군이 이례적으로 잦은 가을비 때문에 파종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파종 적기인 10월 중순을 넘기고 있지만, 연일 계속되는 비로 논밭이 뻘밭으로 변하면서 농기계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마늘은 파종 시기가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통상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파종을 마쳐야 마늘이 겨울을 나기 전 땅속에 충분히 뿌리를 내릴 수 있다. 파종이 늦어지면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씨마늘이 겨울철 동해(凍害)를 입기 쉽고, 이는 곧바로 다음 해 수확량 급감과 상품성 저하로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고령군이 야심 차게 보급한 ‘주아 1세대 우량 씨마늘’을 손에 쥔 농가가 많아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농민들은 좋은 씨마늘로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궂은 날씨가 발목을 잡고 있다. 우곡면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수십 년 농사지으면서 10월에 이렇게 비가 자주 온 것은 처음”이라며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 지금 심어도 늦는데 앞으로 며칠은 더 비 예보가 있으니 하늘만 원망스럽게 쳐다볼 뿐이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고령군농업기술센터도 비상에 걸렸다. 센터는 각 농가에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서두르고 비가 그치는 즉시 파종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권문정 고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금이 마늘 파종의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 봐야 한다”면서 “만약 10월 하순까지 파종이 늦어지면 비닐을 덮어주는 시기를 조절하고 추가적인 영양 관리를 하는 등 후속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관련 기술 지도를 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진 파종으로 뿌리가 활착하기 전 한파가 올 것에 대비해 농가에 부직포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16

고령군의회,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안 등 민생 안건 집중 심의

고령군의회(의장 이철호)가 15일 제30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군정 방향을 점검하고, 군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안건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안건은 김명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령군 화재 피해 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이 조례안은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임시 숙박시설이나 비용을 지원하여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는 제도적 근거를 담고 있어, 통과 시 군민 사회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조례안 등 총 4건의 조례안과 △고령미래교육지구 사업 업무협약(MOU) 동의안 △고령군–엠스푸드(주) 투자유치 MOU 체결 동의안 등 지역 발전과 직결된 안건들도 심도 있게 심사된다. 또한, 의회는 임시회 기간 중 고령군 전 실·과·소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이를 통해 내년도 군정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예산의 효율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철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군정 방향을 점검하고 군민의 삶과 밀접한 안건을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2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16

고령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 성료⋯24일간 5만 6천 명 다녀가

고령군은 지난달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4일간 대가야박물관 및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 행사가 총 5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무대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빛과 소리의 예술로 재해석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일이었던 9월 23일에는 대가야 520년 역사를 상징하는 520대의 드론이 고분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토크콘서트, 고분음악회, 버블쇼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함께 열려, 긴 추석 연휴 동안 고령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의 성공은 2023년 세계유산 등재와 2024년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이후, 고령군이 추진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성공적인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산의 보존을 넘어, 현대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한 셈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먼 길을 찾아주신 5만 6천여 명의 국민 여러분과 군민들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대가야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고령군이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16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2천명 고령으로…‘대가야배 전국대회’ 개막

전국 17개 시·도 파크골프 동호인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13일,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고령군체육회 주최, 고령군 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5700만 원이 걸린 전국의 메이저대회로, 오는 11월 12일까지 5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대회가 열리는 대가야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전국에서 19번째로 공인한 명품 구장으로, 최고의 코스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최 측은 참가 선수들에게 중식을 일괄 제공하는 대신, 지역 음식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고령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는 2000여 명에 달하는 선수단과 가족들이 지역 식당 곳곳을 이용하게 유도하여, 침체된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이다.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은 “전국 최고의 구장에서 대회를 열게 되어 기쁘며, 참가해주신 모든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파크골프 저변 확대의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우리 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체육 축제”라며 “고령을 찾은 모든 분들이 고령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가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군이 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회는 4주간의 예선을 거쳐 11월 11일과 12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14

성주군, 출산가구 자동차세 감면 둘째 이상은 3년간 ‘전액 면제’

성주군이 저출생 위기 극복과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지원에 나선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자녀를 출산한 가구를 대상으로 자동차세를 대폭 감면하는 내용의 군세 감면 조례 개정안이 13일, 군의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2025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부터 즉시 적용된다. 감면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자녀를 출산하고 성주군에 주소를 둔 부모다. 지원 내용은 파격적이다. 첫째 자녀 출산 시 3년간 자동차세의 50%를 감면받고,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시에는 3년간 자동차세를 전액 면제받는다. 감면 대상 자동차는 가구당 먼저 신청한 1대에 한하며, 배기량 3000cc 이하 또는 7~10인승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 등이 해당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자동차세 감면이 출산과 양육을 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를 만들기 위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면 신청은 군청 재무과 부과팀(054-930-6126)이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13

1500년 대가야, 1,500개 촛불로 부활하다… 고령의 가을밤 녹인 ‘고분음악회’

고령군은 지난 3일 저녁,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주간행사인 ‘더 캔들 인 고령(The Candle in Goryeong)’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고, 현재 인기리에 진행 중인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축제의 연계 행사로 마련되었다. 공연은 최근 SNS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클래식 연주팀 ‘더 캔들’이 맡아 감미로운 피아노 5중주를 선보였다. 특히 1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를 상징하는 1500개의 촛불이 공연장과 객석을 은은하게 밝히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황홀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었으며,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미디어아트 축제가 오는 12일 막을 내린다. 마지막 주말인 11일과 12일에는 △팀 크라운 버블쇼 △페이스페인팅 △고분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남아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주간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직 미디어아트를 관람하지 못하셨다면, 남은 기간 다양한 연계 행사와 함께 고령의 가을밤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