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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베어링 국가산단 정주여건 개선 모색

[영주] 영주시는 지난 7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방안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김진영 영주시민추진위원장,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이도선 영주시정책자문위원장, 박정렬 영주고용노동지청장 등 산·학·관 각계의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박정락 첨단베어링지원단장의 국가산업단지 추진상황보고, 김용수 한국산업관계연구원센터장의 용역 중간보고와 발전방향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용역은 국가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의 교육과 문화, 생활여건, 교통분야 등 정주여건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연구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수립 반영을 위해 추진한다.신규사업 타당성 검토를 대비해 고용창출 및 경제유발 효과 분석,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적정 지원방안, 전문인력 양성방안 등 사업추진 타당성 확보 및 기업애로 해결방안도 마련한다.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을 거쳐 오는 9월 초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장욱현 시장은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주변 정주 인프라 구축도 간과할 수 없다”며 “기업체 근로자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주변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영주시에서 해야 할 의무이며, 이 용역을 활용해 시가 첨단베어링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영주시 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2천500억원을 투입, 130만㎡ 규모로 영주시 적서동·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조성된다.이달부터 경북도개발공사가 입주기업 리서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 /김세동기자

2019-08-08

영주시 단산면 대형돈사 허가, 시민 관심 ‘증폭’

[영주] 영주시 단산면 동원리 대형 돈사 건축허가를 둘러싸고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양돈업자가 돈사 건축허가를 반려한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했고, 상고심에서 승소한 뒤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에 들어가 공정률 90%에 이르고 있다.시민단체들은 부당하게 내준 허가를 취소하라고 시를 압박하고 있다.영주시민사회단체 연석대책위원회와 정의당 경북도당이 지난달 30일 장욱현 영주시장을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들은 “건축허가를 받은 대형 돈사가 영주시장 처남의 뇌물수수 사건과 연루된 곳”이라며 “업자와 처남이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영주시장이 어떠한 조사도 받지 않은 것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영주시는 긴 침묵 끝에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시는 이날 상수원 보호구역의 돈사 오폐수 유입 가능성에 대해 “축사가 들어설 단산면 동원리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부터 4.5km 밖에 위치하고 있다. 영주시 가흥취수장으로부터는 7.1km떨어져 있다”며 “상수원 보호구역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축사 건축허가 때 건축주가 제출한 액비(액체로 된 비료) 살포지의 사용기간의 만료일(올 5월 15일)이 경과됨에 따라 효력이 상실했다”며 “당초에 제출된 액비살포지에 대한 허위서류 및 부적정 부지 등 논란에 대해서는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축산폐수 처리시설의 환경변화 등을 감안해 건축주에게 축산분뇨를 전량 위탁 처리토록 권고조치 했다”고 설명했다.우천 시 축산폐수 무단 방류 우려에 대해서는 “CCTV를 통한 배출시설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축산폐수 처리방안에 대한 이행여부를 철저히 감독하는 등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해소시키겠다.”고 밝혔다.정모 씨(58)는 “시가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 있겠는가. 법을 어기고 허가를 취소한다면 양돈업자에게 현재까지 소요된 비용과 정신적 보상까지 해 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영주시민사회단체 연석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환경적인 측면”이라며 “상수원 보호구역에 영주시민의 먹는 물이 오염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영주시는 2012년 11월 한 양돈업자로부터 동원리 산 29 외 3필지에 지상 1층 11동, 연면적 1만3천119.59㎡ 규모의 돈사 건축허가 신청서가 접수되자 수질오염 우려와 주민반대 등의 이유로 반려했다.양돈업자는 이에 불복해 시를 상대로 축사건축허가반려처분취소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시는 2015년 9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패소했다.그래서 돈사 건축허가를 했고, 인근 주민들과 영주시민사회단체연석위원회로부터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받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8-06

대한민국 선비대상 첫 번째 수상자 정범진 전 성균관대학교 총장 선정

[영주] 영주시가 시행하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첫 번째 수상자로 정범진(85·사진) 전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영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고자 지난해 5월 조례를 제정해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대상자 선정을 위해 올해 6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는 개인과 단체, 해외에서도 접수하는 등 시상 첫해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다.최초 수상자로 선정된 정범진 전 총장은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국제적으로 각종 기고와 출판물 및 강연을 통해 선비정신을 알리고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정범진 전 총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60여 년간 역사연구와 학회활동,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한국한시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성균관대 총장 퇴임 후에는 중당문존(中堂文存), 속중당문존(續中堂文存) 등의 연구 자료를 남기고 동양대학교 한국선비연구원장·인성개발원장으로 재임하면서 고전번역사업, 한국선비연구 발간, 안향선생선양학술대회, 인문도시사업의 수행과 선비정신실천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선비정신 실천에 앞장서왔다.영주시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조례에 따라 올해 1월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해 교수, 유림 등 선비사상 연구와 선비정신 선양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회는 이번 선비대상 시상을 위해 해당부문 공적도, 사회봉사 경력, 청렴도, 파급 효과, 공적 기간 등 선정기준을 마련해 이달 26일까지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31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시상식은 9월에 있을 예정이다.이배용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7월 6일 소수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국가적인 경사에 영주시가 처음 시행하는 선비대상 수상자로 훌륭한 분이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선비사상 및 선비정신 계승발전에 기여한 분이 선비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선정한 선비대상이 권위 있는 상으로 거듭나 선비정신의 본고장 영주와 선비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31

“담수도 안할 영주댐 왜 만들었노”

[영주] 1조 1천억 원을 들여 건립한 영주댐이 장기간 바닥을 드러내자 댐 주변 주민들이 수자원공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평은면과 이산면 주민들은 “댐건설로 생긴 관광활성화의 부푼 꿈이 물 없이 방치되고 있는 댐으로 물거품이 됐다”며 “담수를 하지 못한 이유가 뭐냐”고 분개하고 있다.영주댐은 내성천을 막아 2016년 12월 건립됐다.낙동강에 많은 보가 만들어지면 수질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예상하고 수질악화를 완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영주댐을 건설했다. 내성천의 맑은 물을 모아 낙동강으로 흘려보내겠다는 계산이었다.준공된 지 7개월만인 2017년 7월 15∼16%의 시험 담수를 했다.그러자 내성천에 녹조가 창궐하기 시작했고, 결국 물은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6급수(COD)로 전락했다.결국 녹조 원인분석을 이유로 댐 시험담수를 중단시켜버렸다.그 때 이후 현재까지 댐의 수문을 모두 열어 두고 있다. 사실상 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 한 채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댐에 물이 없자 영주시가 47억 원을 투입해 만든 오토캠핑장, 용천루 출렁다리, 영주댐 문화관광체험단지 수변공원, 선착장 등도 쓸모없게 됐다.사정이 이러하자 댐 주변 주민들이 올해 5월 영주댐조기담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31일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조기 담수에 대한 범시민 거리 서명운동을 전개, 1만4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주민들은 ‘담수도 안할 댐 왜 만들었노?’, ‘우리 땅 돌려도’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댐 인근에 걸고 수자원공사 측에 항의하고 있다.영주댐조기담수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댐이 기능을 상실한데 따라 남부 하상권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흉물로 전락한 댐을 바라볼 때마다 가슴만 타들어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평은면에 사는 B(63) 씨는 “수자원공사 측이 아직 담수에 대한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담수와 시험 가동, 인허가 과정 등이 이뤄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일이 걸릴지 아득하기만 하다”고 푸념했다.또 다른 주민은 “댐 담수를 둘러싸고 수자원공사 측과 환경단체가 맞서고 있는 주장에 대해 이해하지만 선의의 피해자는 댐 주변에 거주하는 평은면과 이산면 1천500여명의 주민들이다”며 “댐 건설에 의한 주변 환경변화, 토지 수몰에 따른 상실감, 댐 붕괴 위험성 주장 등이 주민들에게 큰 위협과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수자원공사 측은 “영주댐 수질 개선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 결과 1천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31

“연옥 꿀로 건강 선물하고파”

[영주] “연옥 꿀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서입니다.” 연옥 꿀을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송영익(83)씨의 말이다.송씨는 20년 전 영주에서 양돈업을 하면서 돼지에 연옥가루를 먹인 뒤 맛이 우수한 고기를 얻을 수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시든 꽃에 연옥가루를 탄 물을 줬더니 소생하는 꽃을 볼 수 있었다. 그에게 연옥이 사람에게도 좋은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념이 생겼다.송씨는 소일거리로 하던 꿀벌 20통 중 5통의 벌에 연옥을 먹였다. 그랬더니 벌의 활동력이 강화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때 송씨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던 것이 ‘연옥꿀’ 개발이었다.송씨는 거듭된 실패 끝에 미세한 분말로 분쇄한 연옥을 아카시아 꿀과 섞어 벌에게 먹였다. 마침내 연옥꿀이 탄생했다.연옥꿀 생산의 성공은 송 씨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였다.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김영주 축산지도팀장의 권유로 연옥가루를 넣은 꿀을 농촌진흥청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3번의 성분 분석 결과 아카시아 연옥꿀 100g에 칼슘 8.16(일반1.47), 마그네슘 2.49(일반 1.36), 철분 1.07(일반 0.05), 규소 33.47(일반 8.55)등 성분이 일반 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송씨는 성분분석 결과를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연옥꿀을 만들어 실증시험을 거치는 등 직접 뛰어다니며 땀 흘린 결과 2017년 4월 전국 최초로 옥을 이용한 연옥꿀로 특허청에 특허(특허 10-1730247호)를 획득했다.특허 받은 연옥꿀은 피부 미용과 건강증진에도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6월에는 ‘2019대한민국창조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창조대상’을 받았다.송씨는 7월 현재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연옥 꿀에 대해 9차례 성분분석을 의뢰했다.마지막 성분 분석(올 6월 14일) 결과는 칼슘 57.54mg(일반1.47), 철분 1.61mg(일반 0.05), 마그네슘 7.66mg(일반 1.36), 아연 불검출, 인 8.45mg으로 나타났다.송씨가 생산하는 연옥 꿀은 꿀의 수분을 농축기로 말리는 것이 아니라 벌의 날갯짓으로 수분을 증발시키는 자연적 방법이다. 그래서 꿀의 성분을 최대한 유지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으며 사전 주문 등으로 생산과 함께 전량 판매되고 있다.송씨는 “연옥꿀은 일반꿀보다 생산량이 50%가량 줄어들지만 가격은 높은 편”이라며 “양봉 농가에 연옥꿀 생산기술 전수를 몇 차례 시도했지만 영세한 양봉농가들의 현실적 어려움에 따라 진척 되지 않고 있다. 판로망 등이 확보된다면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연옥은 규소, 칼슘, 마그네슘, 아연, 인 등 30여 가지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당뇨병, 성인병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동의보감에 의하면 연옥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며 깨알같이 부숴 장복하면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고 장수한다고 했고, 중국의 의서 신농본초 본초강목에는 연옥을 복용하면 오장육부를 윤택하게 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한다고 기록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25

준공 2년 7개월째 영주댐은 ‘없는 댐’

[영주] 영주댐이 준공된 지 2년 7개월째 국가기관에 등록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영주 내성천보존회본보 6월 6일자 4면 보도는 “영주댐이 준공 뒤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WAMIS), 물환경정보시스템, 홍수통제소 등 국가기관 3곳에 등록돼 있지 않다”며 “수자원공사를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댐은 준공 뒤 이들 국가기관 등에 등록한 뒤 유수량, 수위, 수문 개방 정도, 수질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나 영주댐은 2016년 12월 준공한데 이어 2018년 1월부터 방류를 해 최소한 1년 6개월 이상 정상 운영됐다고 내성천보존회가 주장했다.내성천보존회는 “완전 방류 시점에서 현재까지 1년 남짓 최저 수위로 비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준공 후 운영 중인 댐이 비록 최저 수위로 관리된다 해도 국가기관의 등록·관리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내성천보존회는 “지난 11일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영주댐을 찾아 봤지만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낙동강 권역 다목적댐 확인에서도 영주댐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같은 날 물환경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도 영주댐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9일 영주댐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지만 11일 오후 영주댐의 수위에 대한 정보가 게재돼 있었다”고 했다.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영주댐 관계자는 “댐에 대한 정보는 담당기관의 검증 과정과 검토를 통해 국가관리시스템에 등록 된다”며 “홍수통제소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영주댐에 대한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17

경북형 보증씨수소 1마리 국가대표 됐다

[영주] “보증씨수소 한 마리의 경제적 가치가 100억 원에 이릅니다.”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이 개최한 2019년 상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자체 생산한 씨수소 1마리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위원회는 전국에서 내놓은 총 29마리 후보 씨수소 가운데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씨수소를 포함해 16마리를 보증씨수소로 선정했다.선발된 보증씨수소 정액은 오는 8월부터 전국 한우 농가에 1스트로당 1만 원에 판매된다. 보증씨수소는 마리당 약 10만 스트로의 정액을 생산한다. 통상 암소 1마리에 1∼2번 정액을 투입하며, 전국에서 3만∼4만 마리의 새끼 한우가 태어난다.보증씨수소 선발사업은 정부가 한우 개량사업으로 1987년부터 연간 2차례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번에 선발된 것을 포함해 136마리가 보증씨수소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북도에는 4마리가 있다.한우연구실장 김병기 박사는 “보증씨수소가 정액을 공급해 태어난 한우는 일반 한우보다 체중 증가 등 개량 효과가 뛰어나다”며 “이를 분석한 결과, 씨수소 1마리는 100억 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1999년 6월 대구에서 영주시 안정면으로 신축이전 해 20주년을 맞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10

영주시 ‘경북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2개 마을 수상

[영주] 영주시 봉현면 주치골마을이 최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2019년 경상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안정면 피끝마을은 농촌체험·소득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았다.이번 콘테스트는 시군에서 추천받은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4개 분야별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실시해 선정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발전 계획과 추진성과를 주민들이 직접 발표하고 이를 평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대상을 수상한 주치골 마을은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전선 지중화를 통해 마을 안에 있는 전봇대와 전선을 걷어내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했다.또, 마을 안길과 담장을 정비하고 우·오수 분리사업을 완료해 농촌다움을 회복한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장려상을 수상한 피끝마을은 도농교류센터와 음식체험관을 활용한 역사문화체험, 그린힐링체험, 향토음식체험, 민화체험 등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대상을 수상한 주치골마을은 경북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전국 콘테스트 수상마을 및 시군에는 대통령상 등 정부포상과 함께 최고 4천만원의 시상금,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한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10

영주 소수서원, 글로벌 관광지로 ‘날갯짓’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사적 제55호)이 세계유산으로 인정 받으면서 글로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영주 소수서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영주시는 지난해 부석사에 이어 두 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는 도시가 됐다.영주 소수서원은 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안향(安珦) 선생을 배향하고 선비들을 강학하기 위해 설립해 1550년 명종 친필인 소수서원이라는 현판과 서적을 하사받았고 문성공묘(보물 제1402호), 강학당(보물 제1403호)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 영주 최대 서원이자 영남학파의 뿌리며 동국도학의 발상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소수서원은 세계유산 등재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 Outstanding Universal Value), 진정성, 완전성, 보호 및 관리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소수서원에는 문성공묘와 강학당 등의 건물이 있다. 특히 중국식인 전학 후 묘로 배치한 대부분의 서원과 달리 우리나라 전통방식인 동학 서묘로 배치됐다.문성공묘는 문성공 회헌 안향을 비롯한 안축, 안보, 주세붕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사(祠)”라 하지 않고 “묘(廟)”로 격을 높여 부른 것은 이례적이다.강학당은 학문을 강론하던 곳으로 퇴계 이황 선생의 많은 제자들이 이곳에서 배움을 닦았다. 장대석의 기단 위에 초석을 놓았고 사면에 툇마루를 두른 배흘림기둥에 팔작지붕 건물이다.소수서원 터는 통일신라 때 세워진 숙수사란 절이 있었으나 세조 3년 단종복위운동 실패로 순흥도호부가 폐부될 때 인근의 승림사와 함께 소실되고 유일하게 지금 서원 경내에는 보물 제59호인 당간지주 1기만 남아 있다. 소수서원이란 이름이 사액 되기 전에는 풍기 군수로 부임한 신재 주세붕이 재임 중인 1542년 숙수사지터에 안향 선생의 사당을 건립하고 다음해에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을 세웠다.숙수사지터를 서원의 터로 잡은 것은 안향선생이 어린시절 수학을 했던 장소였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백운동서원을 소수서원으로 사액을 받게 한 인물은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으로 당시 신분제도가 엄격한 사회에서 신분과 계급을 떠나 무쇠장이 배순을 제자로 삼아 평민 교육을 실천한 사례가 현재까지 귀감이 되고 있다.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사학 교육의 전형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 되는 한국 특유의 공간유형과 건축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제향의례와 강학 및 사회교육 등 기능을 한 곳으로 모은 그 대표적인 서원이 영주 소수서원이다.소수서원은 고종 5년인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존속된 47개 서원중 하나다.소수서원 경내에는 우리나라 서원 정자 중 가장 오래된 경렴정과 만남과 헤어짐의 장소인 소혼대, 표적을 향해 활을 쏘듯 도를 향해 뜻을 세우라는 지도문, 유생들이 강의를 듣던 강학당, 안향선생 등 위패를 모신 문성공묘, 경건함으로 내면의 마음을 곧게 유지하고 의리로 외면의 행상을 방정하게 한다는 유림들의 기숙사인 직방재와 일신재, 동몽재를 폐지하고 설치한 재사인 학구재, 지극한 즐거움으로 독서만한 것이 없다는 뜻의 지락재, 안향선생을 비롯한 6명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과 숙수사의 별루였다 소실돼 재건한 제월루, 죽계의 아름다움에 취해 시를 짓고 즐긴다는 취한대, 신재 주세붕이 직접 쓴 백운동 경자바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특히 소수박물관에 전시중인 보물 제485호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는 공자를 중심으로 제자들이 길게 늘어서지 않은 그림으로 크기는 가로 65cm, 세로 170cm이며 비단에 채색해 그려져 있다.이 전좌도는 회화성 보다는 기록성이 강하고 종렬 대칭구도와 위에서 아래를 보는듯한 부감법, 원근법 등을 사용하여 조선시대 궁중행사의 기록화 형식에 영향을 미친 자료로 평가된다.영주시는 지난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함께 소수서원을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나서고 있다.시민들은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환영한다”며 “영주시와 시민들이 언론과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극 알린다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10

영주시, 500년 가삼 재배 ‘인삼 랜드마크’ 조성

[영주]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본지 1일자 보도)를 준비중인 영주시가 500년 가삼의 재배지이자 고려인삼의 시배지를 알리는 랜드마크를 조성한다.시는 3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공모에 ‘천년을 이어갈 주민주도형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입됐다.시는 공모사업 참여를 위해 올해 4월부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왔다.영주 풍기는 500년 가삼의 재배지이자 고려인삼의 시배지로 지역과 인삼의 역사가 함께 공존해왔다.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은 500년 가삼재배의 고장이자 고려인삼 시배지의 위상을 알리는 랜드마크 역할과 풍기인삼축제와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평상시에는 지역민들의 쉼터와 다양한 놀이·체험·휴양 등을 겸할 수 있는 문화팝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의 삶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시가 추진하는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기반시설사업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