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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선거, 중앙정치 도구 안 돼”⋯ 민주당 행보 비판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4-08 17:43 게재일 2026-04-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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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8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관련해 “대구시장 자리를 중앙정치의 계산과 선거용 책략의 무대로 삼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대표와 김부겸 후보를 겨냥해선, “무엇이 진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김 후보가 과거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점을 언급하며 “출마를 위해 자신의 말을 뒤집었다”고 비판하면서 “대구시민이 원하는 것은 출마 명분의 변화가 아니라 지역을 책임 있게 변화시킬 자세”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김 후보 지원 행보에 대해서는, “대구를 지방자치의 현장이 아닌 정치 공방의 전장처럼 다루고 있다”면서 “대구시장은 특정 정당의 전략 자산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의 대구시장직 중도 사퇴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대구는 더 이상 정치적 실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대권을 향한 정치적 행보가 아니라 끝까지 지역에 남아 일할 각오”라고 밝혔다.

그는 “김부겸 후보는 대구시장직을 공직의 마지막으로 삼겠다는 약속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정청래 대표의 ‘무엇이든지 다 해드림 센터장’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의 약속이 아닌 이상 공수표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추 후보는 “말이 아닌 성과로 평가받겠다”며 “대구 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삶을 지키며, 대구를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다시 세우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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