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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캐나다서 600만 달러 전고체 소재 R&D 자금 확보

정혜진 기자
등록일 2026-04-12 10:36 게재일 2026-04-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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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메탈 음극 공정 실증 지원
전고체 3대 소재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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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캐나다법인장 오상영 상무(가운데)가 캐나다 에너지 천연자원부 끌로드 그웨 의원(왼쪽), 캐나다 공공안전부 쟈크 람세이 의원(오른쪽)과 함께 배터리 R&D 과제 인센티브 지원 공식 발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자회사인 에코프로 리튬에 60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캐나다 정부가 역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EIP)’의 일환이다.

수산화리튬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메탈 음극재 공정 실증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리튬 메탈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앞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 캐나다 퀘벡주 정부 산하 전력 회사인 하이드로퀘벡(Hydro-Québec)과 공동개발 협약(JDA)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회사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2027년 3월까지 리튬 금속 생산부터 고순도 정제, 초박형 포일 제조, 성능·안전성 검증까지 밸류체인 전 공정을 캐나다 현지에 구축한다. 이에 따라 리튬 메탈 음극재 준양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코프로 그룹은 전고체용 음극재 외에도 고체 전해질, 양극재, 황화리튬 등의 개발도 병행 중이다. 특히 고체 전해질은 충북 오창 본사에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연간 40t 규모의 샘플 생산을 진행 중이며, 고객사와 함께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캐나다 정부 및 현지 기업과 협력을 통해 리튬 메탈 음극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관련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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