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 시연… 13일부터 ‘경북봐야지’ 통해 전면 사전 예약 줄불·낙화·달걀불 어우러진 안동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운영
안동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2026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오는 5월 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첫 시연을 시작으로 올해 일정에 들어간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하회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오늘에 되살린 선유줄불놀이는 부용대와 만송정 사이를 잇는 줄불과 절벽 아래로 쏟아지는 낙화, 강물 위를 밝히는 달걀불이 어우러져 하회마을의 밤을 장식하는 안동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다.
행사 당일에는 본 시연에 앞서 안동시립합창단 공연과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도 마련된다. 전통 경관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안동시는 올해도 전면 사전예약제로 관람객을 받는다. 예약은 13일 오전 10시부터 경북도 통합 예약 플랫폼 ‘경북봐야지’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인 1만 원이며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무료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해마다 예매 시작과 함께 조기 마감될 만큼 관심이 높아 올해 역시 예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권용근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찾는 많은 방문객이 하회선유줄불놀이를 통해 특별한 감동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편안하고 질서 있게 전통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