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2일 수성구의 미래 30년을 설계하는 대규모 비전과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단순한 행정 운영을 넘어 문제 해결과 자산 가치 상승을 이끄는 ‘실행형 구청장’을 강조하며, 수성구를 교육·정치·경제·문화 전반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는 관리형 행정을 과감히 탈피하고, 정교한 전략과 강력한 실행력으로 수성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서울 강남을 능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대구동물원 명품화 사업이 제시됐다. 범안로(삼덕동)에 2027년 개장 예정인 대구동물원을 세계적 수준의 도심형 생태·체험·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체험 콘텐츠와 AR·VR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가족 중심의 체험형 시설을 확대해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대구동물원을 수성알파시티, 대구야구장과 연계해 ‘수성 문화·관광·산업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김 후보는 “동물원과 야구장,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통합 주차 및 셔틀 시스템을 구축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입장권 연계 할인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에서 고산역까지의 연장과 황금동~범안삼거리 간 도로 신설 사업의 조기 완공을 추진해 지역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동안 대구시장 비서실장, 국회의원 보좌관, 대구시의원으로 쌓아온 20년 이상의 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공약을 실현하겠다”며 “수성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