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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제안이 바꾼 일상⋯테크노스포츠센터 ‘양심우산’ 첫선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5-12 15:47 게재일 2026-05-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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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반영해 무료 대여 서비스 도입, 생활밀착형 공공편의 실현
달성군 테크노스포츠센터 로비에 비치된 ‘양심우산’ 함 앞에서 한 이용객이 대여 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주민 제안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공단이 운영하는 테크노스포츠센터는 갑작스러운 비나 기상 변화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양심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의 필요를 정책에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센터 로비에는 양심우산 50개가 비치됐으며, 센터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다른 이용객을 위해 7일 이내 반납하면 된다. 센터는 반납된 우산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지속 가능한 공유 서비스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공단 측은 양심우산이 주민의 소중한 예산으로 마련된 공공자산인 만큼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로를 배려하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성숙한 공유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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