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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국토대장정’ 포항지진 범대본, 29일 대법원 앞 기자회견···지진피해 시민소송 공약 없는 포항시장 후보 낙선운동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5-25 17:26 게재일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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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30분 포항시청 앞에서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열고 대법원을 향한 400㎞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포항지진 범대본 제공

지난 19일 포항시청에서 서울 서초구 대법원까지 ‘포항지진 대법원 정의판결 촉구 400㎞ 국토대장정’에 나선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가 29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의 책임 인정과 정의로운 사법 판단을 촉구한다. 

이들은 매일 40㎞씩 걷는 강행군을 통해 경주, 영천, 군위, 의성, 예천, 문경, 이화령, 괴산을 거쳐 지난 24일 충주에 도착했다. 애초 13박 14일의 일정으로 하루 평균 22~28㎞를  계획한 범대본은 지난해 5월 28일부터 시작된 대법원 앞 1인 시위 1주기 시점에 맞춰 국토 대장정 종료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범대본은 국토대장정 일정이 끝날 때까지 포항지진 시민권익 소송에 대한 개별 공약을 내놓지 않는 포항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이 사건은 2017년 11월 포항지진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중 첫 번째 상고심 사건이다.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가 항소심에서 패소한 뒤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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