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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순안공항에 레드카펫… 시진핑, 7년 만에 평양 방문

한상갑 기자
등록일 2026-06-08 13:36 게재일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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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항 “열렬히 환영” 등 문구 포착…펑리위안 여사 등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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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과 북한이 5일 발표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2019년 6월 이후 약 7년 만으로, 김정은 집권 이후 두 번째 방북이다. 사진은 지난 2019년 6월 20일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을 찾아 1박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며, 북중 정상의 대면 회동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이징 방문 이후 9개월 만이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정오께(현지시간) 전용기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 주요 수행단과 함께 베이징을 출발했다.

중국 신화통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전용기가 레드카펫이 깔린 순안공항에 착륙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항에는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함께 게양됐으며, 한국어와 중국어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조중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불패의 친선단결 만세” 등의 환영 문구가 내걸렸다.

또 흰색 오토바이를 탄 북한 호위 병력과 북한군 의장대가 도열해 국빈을 맞았다.

중국 매체들은 시 주석 도착 당시 영접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북중 정상 외교 관례를 고려할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시내 김일성광장으로 이동해 공식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중 관계 강화와 경제협력 확대, 한반도 정세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은 최근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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