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휴양마을, 외지 유동인구를 생활인구로 전환 농촌의 여유와 영주의 문화적 깊이를 결합한 아보하 브랜드
경북 영주시가 선비문화와 수려한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유산을 융합한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미래 관광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나섰다.
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농촌크리에이투어는 농촌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영주시는 2024년 탐미여행 소백산 자락 테마투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발판 삼아, 올해는 영주에서 아보하(Aboha,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고유 브랜드를 구축하고 웰니스 중심의 체류형 관광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관람에서 벗어나 영주의 독창적인 자원인 선비정신과 자연유산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마을 스테이 형태의 체류형 상품을 핵심으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자연과 명상을 결합한 남녀 매칭형 체험 아보하 썸데이, 로컬푸드를 활용한 아보하 제철 약초밥상, 계절 맞춤형 야외 활동인 아보하 소풍 등이 마련된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아보하 썸데이는 이달 20일부터 21일, 27일부터 28일 두 차례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첫선을 보이며 영주만의 특색 있는 힐링 콘텐츠를 전파할 예정이다.
영주시의 이 같은 노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쉼과 치유를 공략하는 현대인들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미래 산업형 관광자원으로서의 높은 성장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총 2억 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풍기인삼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들과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된다.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행 상품을 넘어, 외지 유동 인구를 지속적인 생활인구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의 여유로움과 영주의 문화적 깊이를 결합한 아보하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짜임새 있는 콘텐츠를 통해 한 번 방문하면 다시 찾고 싶은 생활인구 중심 도시 영주를 구현할 계획이다.
영주시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노력은 농촌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인구 감소로 침체된 농촌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웰니스 관광의 미래 청사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