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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사계절 담은 파운드케이크…달성군 ‘사색비슬’ 특허 등록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6-15 15:44 게재일 2026-06-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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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미나리·우엉·연근 담은 프리미엄 파운드케이크
기술 이전·온라인 판매 확대…농가·기업 상생 모델 구축
특허등록을 마친 프리미엄 파운드케이크 ‘사색비슬’ 시식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지역 특산물과 비슬산의 사계절을 담아 개발한 프리미엄 파운드케이크 ‘사색비슬’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전국 유통망까지 구축하며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프리미엄 파운드케이크 ‘사색비슬’이 지난달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사색비슬’은 달성군의 대표 관광자원인 비슬산의 사계를 모티브로 한 제품이다. 봄에는 아로니아, 여름에는 미나리, 가을에는 우엉, 겨울에는 연근을 활용해 계절별 색감과 풍미를 구현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달성군만의 정체성을 담은 특화 상품으로 개발됐다.

달성군은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와의 연계에도 나섰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4월 지역 베이커리 업체인 유가제빵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조 기술을 이전했다. 행정이 개발한 기술을 지역 기업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허 베이커리 ‘사색비슬’ 제조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제품 다변화도 추진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수요 확대에 맞춰 소포장 제품인 ‘미니 사색비슬’을 출시했으며, 오프라인 판매에 머물지 않고 달성군 농특산물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스터파머’를 통해 전국 단위 온라인 유통망도 마련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특허 취득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술 개발과 상품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적극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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