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충북소방본부 공조, 계곡 아래 추락한 등산객 무사히 병원 이송
주흘산에서 낙석으로 계곡 아래로 추락한 60대 여성 등산객이 소방헬기의 신속한 투입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16일 오후 4시 56분께 “등산객이 낙석 사고로 계곡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대와 장비를 현장에 급파했다. 험준한 산악지형을 고려해 충북소방본부와 공조 체계를 가동하며 대대적인 구조작전에 나섰다.
이날 구조 현장에는 문경과 충주, 괴산 소방인력 등 총 34명과 구조장비 14대, 소방헬기 1대가 투입됐다. 구조대는 산악지형을 수색하는 동시에 상공에서는 충북소방 헬기 ‘충강2호’가 사고 지점을 집중 탐색했다.약 2시간의 수색 끝에 오후 7시쯤 헬기가 계곡 아래에 있던 구조대상자를 발견했고, 곧바로 항공 구조를 실시해 안전하게 끌어올렸다. 구조된 60대 여성은 의식이 명료한 상태였지만 어깨와 골반 부위 통증을 호소했으며, 오후 7시 16분 병원으로 이송돼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은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와 지반 약화로 낙석 위험이 커지는 만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