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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3개 과제 선정···국비 300억 확보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6-18 16:46 게재일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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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그래핀’ 전주기 지원 체계, ‘전자유리’ 상용화 거점 구축
제조AI 생태계 확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증 및 현장 적용 지원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제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3개 과제가 선정되며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경북도의 이번 성과는 첨단소재와 제조혁신 분야에서 경북을 국가 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그래핀과 전자유리, 온디바이스 AI 등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 국가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기업들이 첨단산업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먼저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인공지능(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그래핀 산업화의 물꼬를 튼다. 2030년까지 총 143억 원(국비 10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주관한다.

그래핀은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구리보다 높은 전기 전도성을 지닌 ‘꿈의 신소재’로 불리지만, 국내에서는 실증 인프라 부족으로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클린룸 기반 제조 장비 구축 △품질평가 및 특성 분석 체계 마련 △응용 제품화 공정 지원 △상용화 공정 기술 개발 등을 추진, 국내 최초로 합성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두 번째 과제는 ‘초정밀 나노기술 적용 전자유리 부품소재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으로 총 143억 원(국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전자유리는 기존 유기 소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로, 반도체 패키징용 기판, 초박형 디스플레이, 고주파 통신부품, 자율주행 센서 보호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설계·해석 △초정밀 가공 △기능성 나노코팅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과 함께 기업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참여해 시험·평가·인증 기능을 강화하며, 구미를 전자유리 상용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 번째 과제는 ‘제조 특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실증 기반 구축 사업’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195억 원(국비 100억 원 포함) 규모다.

온디바이스 AI는 별도의 서버 연결 없이 장비 자체가 데이터를 분석·판단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효과적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특화 온디바이스 AI 팩토리 실증 인프라 구축 △중소·중견기업 대상 전환 지원 △수요·공급·AI 기업 협업 기반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 제조 현장의 불량률 감소, 생산 효율 향상, 설비 운영 최적화 등 경쟁력을 강화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첨단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연구 시설과 장비의 선제적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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