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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안동지역건축사회, 재난 피해주택 복구 협력체계 구축

안동시가 각종 재난으로 주택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재건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건축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신축 비용 경감과 인허가 절차 단축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27일 안동지역건축사회와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과 풍수해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피해 주택 신축 과정에서 설계와 감리, 행정 절차 전반을 지원해 주거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안동지역건축사회는 재난 발생 시 피해주택 신축 지원을 맡을 전용 건축사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건축 설계비와 감리비를 통상 비용의 50% 수준으로 감면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행정 지원을 맡는다. 피해주택 신축 대상자에게 건축사회의 감면 혜택을 안내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피해 시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재난 복구 과정에서 민간 전문 인력과 행정이 역할을 분담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만든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택 신축 과정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설계·감리비 부담을 낮추고, 복잡한 행정 절차까지 함께 지원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협력해준 안동지역건축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9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 변화와 재설계를 위한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국민의힘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가 28일 예천읍 충효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동 국회의원 부인 이성화 여사를 비롯해 강영구 예천군의장, 조윤 예천문화원장, 이완희 장애인협회장 등 각계 인사와 군민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득 찼고, 계단과 건물 밖 도로변까지 참석자들이 길게 늘어서며 열기를 보여줬다. 도 예비후보 측은 본 행사에 앞서 1층에서 식전 테이프 커팅식을 별도로 진행했으며, 이때 사회자는 “이 선거사무소의 주인은 정치인이 아니라 예천군민”이라고 소개하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이어졌다. 본 행사에서는 나경원·조경태·권영진·임이자·김승수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보내온 축전이 소개되었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힘을 보탰다. 도기욱 예비후보는 개소식 연설에서 “예천은 도청 이전 이후 기반은 갖췄지만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단기 지원사업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전략과 기획, 설계와 실천이 이어지는 군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천의 핵심 방향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제시하며, 도청 신도시는 기업과 산업이 함께 들어오는 성장 거점으로, 원도심은 스포츠·관광 중심지로, 농촌은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정책과 관련해 “청년은 단순히 일자리만 보고 돌아오지 않는다”며 “기술과 교육, 안정된 소득 기반이 갖춰질 때 돌아온다”고 했고, 생활 분야에서는 교통·주거·복지·공공의료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예천형 인재 양성 모델 구축, 여성 정책에서는 경력 단절 없는 여성 친화 구조 조성을 제시했다. 행사 중에는 실내 세대공감 피켓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청년, 부모 세대, 경제활동 세대, 어르신 대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 세대가 바라는 예천의 미래를 직접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 예비후보는 “군민과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구호를 외치며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으로 연결하겠다고 다짐했다. 도 예비후보는 예천군의원과 경상북도의회 4선 의원, 도의회 부의장, 기획경제위원장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군민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정책 중심 선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9

제11회 예천전국가요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위한 치열한 경합

예천군은 28일 (사)한국예총예천지회 주관으로 예천군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11회 예천전국가요제’ 공개예심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가요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50여 명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2024년 제9회 예천전국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윤윤서 양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최종 6위에 오르며 전국적인 스타로 부상함에 따라, 제2의 윤윤서를 꿈꾸는 참가자들이 모여들어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이번 예심을 통해 선발될 최종 본선 진출팀은 ‘2026 예천활축제’ 기간 중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본선에서는 대상 상금 500만 원 등 총상금 900만 원 규모로,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기석 지회장은 “전국에서 찾아주신 참가자들의 뛰어난 기량 덕분에 예심이 원활하고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참가자들과 응원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10년 넘는 역사를 이어온 예천전국가요제가 신인 가수의 등용문이자 전국적인 가요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9

경북전문대학교, 재학생 리더십 캠프 성료, 미래 인재 역량 강화 박차

경북전문대학교가 재학생들의 리더십 함양과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학 측은 학생 리더들이 갖춰야 할 책임 의식과 소통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건강한 대학 문화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지난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충북 단양 소노벨에서 재학생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총학생회, 학과 학생장, 사생회, 학군단 등 학생자치기구를 이끄는 재학생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학 측은 이번 캠프를 기획하며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몸소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중심 과정에 무게를 뒀다. 주요 프로그램은 팀 빌딩 및 공감 리더십, 관계 형성 기법, 목표 관리 전략 등 리더로서 필수적인 덕목들로 구성됐다. 특히 팀별 미션 활동과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을 배치해 조직 내에서의 역할 이해도를 높이고 갈등 상황 발생 시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대학은 행사 운영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 점검을 최우선으로 했다. 이동 수단 및 숙박 시설, 교육장 환경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참가자 대상 안전 교육을 병행해 내실 있고 안정적인 행사 운영에 온 힘을 쏟았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체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자치활동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수빈 총학생회장(간호학과 2년)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리더의 역할을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다”며 “학내에서 학생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이번 캠프를 기점으로 학생자치기구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재학생들이 주도하는 역동적이고 건강한 대학 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9

영주시, 공공건축물 품질검수 실시, “부실시공 제로·안전 확보 총력”

경북 영주시가 공공건축물의 시공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영주시는 공공건축물의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2026년 제1회 공공건축물 품질검수를 실시했다. 이번 검수는 시가 추진 중인 주요 공공건축 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잔단에 나섰다. 이번 품질검수 대상은 더이음 어울림센터 건립공사, 역세권 주차타워 건립공사, 수도사업소 건립공사 등 총 3개 사업이다. 시는 검수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시공, 건축구조, 기계설비, 전기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을 투입했다. 검수단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종별 시공 상태, 실내 마감 품질, 결함 및 하자 발생 우려 여부, 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적 안전성부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마감 상태까지 꼼꼼히 살피며 공정 단계별 품질 수준을 확인했다. 영주시는 현재 총공사비 20억 원 이상의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골조 공사와 마감공사 단계에서 최소 2회 이상의 정기 점검을 기본으로 하며, 필요할 경우 수시 점검을 병행해 공사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감시망을 유지하고 있다. 점검 결과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사업부서와 시공사에 신속히 통보했다. 시는 조치 완료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 후 다음 공정을 진행하도록 해 하자 발생 요인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주요 공공사업 전반으로 품질검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공사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공공건축물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인다는 전략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객관적인 품질검수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격 공공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품질검사는 공공건축의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려는 영주시의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9

문경시의회, 30일부터 ‘내 손 안에’…. 유튜브 실시간 중계 실시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제291회 임시회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의회 회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비공개 회의를 제외한 모든 회의를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의회 운영 전반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경시의회는 그동안 회의 녹화 영상을 유튜브로 제공하고,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정활동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이번 실시간 중계 도입으로 시민들은 회의 내용을 지체 없이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보다 생생한 현장감 속에서 의정 과정을 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본회의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 등 다양한 회의 과정이 실시간으로 공개됨에 따라,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와 심의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점촌동에 거주하는 김모(48) 씨는 “그동안 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해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집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박모(35) 씨는 “회의 과정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민 입장에서 의견을 갖고 지켜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참여와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경시의회 관계자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시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열린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 생중계는 ‘문경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회의 종료 후에는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9

“할머니, 또 같이 해요!”…세대를 잇는 웃음, 문경시 점촌5동 전래놀이터

아이의 서툰 손짓에 어르신은 환하게 웃으며 제기를 다시 건넸다. 작은 공원에 울려 퍼진 웃음소리는 어느새 세대를 잇는 따뜻한 다리가 되고 있었다. 점촌5동 새마을회(협의회장 박동범, 부녀회장 문기원)는 26일 새마을공원에서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전래놀이터’를 운영하며 아이들과 어르신이 어울리는 특별한 하루를 만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제기차기와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가 이어졌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놀이에 서툴렀지만, 어르신들의 다정한 설명과 손짓에 금세 웃음을 터뜨렸다. 한 어르신은 “어릴 적 친구들과 뛰놀던 생각이 나서 마음이 참 즐겁다”며 “아이들이 이렇게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아이들 역시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에도 또 하고 싶어요”라며 환한 표정으로 화답했다. 박동범 협의회장과 문기원 부녀회장은 “아이들과 어르신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느꼈다”며 “이런 따뜻한 만남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연종 점촌5동장은 “전래놀이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세대를 연결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원에 번진 웃음은 짧은 하루의 추억에 그치지 않고, 이웃과 이웃을 잇는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9

문경관광개발 ‘문경형 햇빛연금’ 시대 연다

문경시민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문경관광개발(주)(대표이사 임종구)가 단순 배당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구조 마련에 본격 나선다. 특히 문경시와 협력해 공공 유휴부지와 관광시설 주차장, 산업시설 등을 활용한 공공태양광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경형 햇빛연금’ 모델 도입을 공식화해 주목된다. 문경관광개발은 지난 27일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도 결산안을 승인하고, 당기순이익 7억7000만원 달성과 함께 6.5% 배당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회사 설립의 토대가 된 시민주 공모를 이끌었던 박인원 전 문경시장을 비롯해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주주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경관광개발이 새롭게 추진하는 공공태양광 발전사업은 전남 신안군 사례처럼 시민주가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태양광 발전 수익을 일정 기준에 따라 지역 주민과 시민주 투자자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구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배당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활형 소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임종구 대표이사는 “관광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 기반 수익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투자하고 시민이 수익을 얻는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문경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관광개발은 앞으로 공공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신규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주 배당을 넓히는 한편, 햇빛연금을 더한 이중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9

영주적십자병원, 한국수출입은행 후원 취약계층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 업무협약

영주적십자병원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역 사회단체들과 힘을 모은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의 한국수출입은행 후원 배분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예방접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5개 장애인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영주적십자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 북부권 복지를 선도하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주시·예천군·봉화군지회, 한국신장장애인경북협회 영주지부,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주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핵심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 때문에 접종을 망설였던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데 있다. 단순한 의료비 보조를 넘어 감염병에 취약한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질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이웃을 보호하고, 지역 전체의 공중보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영주적십자병원과 5개 단체는 지원 대상자 발굴 및 추천, 예방접종 일정 조율 및 안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홍보 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각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대상자들은 차례대로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접종을 받게 된다. 장석 영주적십자병원장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지역 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맺은 단체들과 원활히 소통해 단 한 분의 소외됨 없이 안전하게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지역 내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의료비 지원 플랫폼인 희망진료센터를 통해 2025년 기준 1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지원했다. 지난해 9월에는 누구나진료센터를 개설해 문턱 낮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민·관·병이 협력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며 경북 북부권의 의료 복지 안전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9

안동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시작

안동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첫 일정으로 지난 26일 외국인 근로자 18명을 안동와룡농협에 배치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자체가 사업을 총괄하고 지역 농협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외국인 근로자를 일일 단위로 농가에 파견하는 제도로, 안동시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안동시는 총 5개소의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자 규모를 17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월 중 18명을 우선 배치한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152명이 추가로 입국해 농번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농가의 인력 고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일 단위 인력 지원은 소규모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지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와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농가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안동시 자원안보 위기 대응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 시행

안동시는 최근 국제 정세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6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전면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자원안보 위기 경보 발령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공공부문이 먼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시행 대상은 공공기관 공용 및 임직원의 10인승 이하 승용자동차이며,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 제한이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차량이 해당 요일에 운행을 제한받는다. 적용 기간은 26일부터 자원안보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이며, 평일 전일(24시간) 동안 운영된다. 단,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친환경 차량 등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제외 비표를 발급받아 운행할 수 있다. 안동시는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반 차량에 대한 통지 및 관리조치를 시행하고, 반복 위반 시 엄정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자원안보 위기 기간 동안 불시 점검을 실시해 제도의 이행 실태를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카풀 활성화와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먼저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 정책”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안동시의회 미래산업·문화·청소년·복지 분야 종합 지원 조례 잇따라 제정

안동시의회가 제265회 임시회에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조례안을 잇따라 통과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27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바이오산업, 문화도시, 학교 밖 청소년, 위기청소년, 공중이용시설 접근성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 굵직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먼저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특히, 연구개발·시험평가·실증·시생산을 지원하는 공유기반시설 조성, 바이오·백신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운영,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이 가능해져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여주희 의원(비례)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문화도시 운영 및 지원 조례’는 기존 ‘조성’ 중심에서 ‘운영’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성과평가와 정책 환류 체계를 마련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 근거를 보완해 문화도시 정책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이 발의한 ‘안동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는 학업 단절, 사회적 고립, 진로 불확실성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규정했다. 상담·교육·진로 탐색·자립 지원을 단계별로 연계하고, 지원센터 설치, 유관기관 협력, 대안교육기관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다. 박치선 의원(용상)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는 가정해체, 학교폭력, 가출, 빈곤, 학대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학업·자립 지원, 가족 상담, 사회복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민관 협력체계 속에서 추진해 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다. 김순중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이 발의한 ‘안동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공중이용시설 접근성 증진에 관한 조례’는 현행 법률의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소규모 시설에도 편의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접근성 교육·홍보, 전문가 자문 및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봉화 가축분뇨 사업 일냈다…‘K-축분유기질비료’ 베트남 수출 본격화

봉화군은 관내 유기질비료 전문 생산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늘푸른(NAC)이 베트남 최대 복합비료 제조사인 ‘한-베 비료(KVF)’와 전략적 수출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 2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는 봉화군 및 경상북도 관계자,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대표단이 참석하여 봉화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지했다. 봉화의 기술력이 베트남 토양을 살린다 이번 협약에 따라 늘푸른농업(NAC)은 자사의 프리미엄 유기질비료를 KVF에 공급하며, KVF는 이를 베트남 전역의 유통망을 통해 현지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봉화군의 청정 환경과 선진 축산 분뇨 처리 기술로 생산된 이 비료는 토양 회복력이 뛰어나, 커피와 과채류 등 베트남 주요 수출 작물의 품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늘푸른농업은 2027년부터 생산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신제품을 우선 공급하는 등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민관 협력의 결실, ‘봉화형 K-농업’ 모델 확산 봉화군은 그동안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현지 네트워킹을 강화해 왔다. 체결식에 참석한 군 관계자는 “늘푸른농업과 KVF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봉화의 우수한 농자재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함께 참석한 경상북도와 KOCHAM 관계자들 또한 이번 협력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여건 조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천 이번 수출 계약은 관내 축산 분뇨의 효율적 자원화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수출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봉화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우수한 유기질비료가 베트남 농업의 녹색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농업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출 지원 및 현지 마케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늘푸른농업과 KVF는 이번 계약 직후 초도 물량이 5월5일 240톤 선적에 들어가며,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시범 포 운영 및 농가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전개할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7

봉화군,사업비만 3476억원인 ‘K-베트남 밸리 특구’ 지정 신청

봉화군이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군은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K-베트남 밸리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각 지역의 고유한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전략사업에 대해 규제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제약을 완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기반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봉화군이 신청한 특구는 봉성면 창평리 일원 총 87만7372㎡ 규모로, 이 가운데 K-베트남 밸리 핵심 사업 부지는 16만2875㎡에 해당한다. 총사업비는 3476억원에 달하며, 이 중 1127억원은 이미 투입된 상태다. 군은 신규로 추진하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과 연계사업을 포함한 총 8개 사업을 하나의 특구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특구 구상은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은 특구 지정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에도 힘써왔다.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올해 2월에는 특구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심의 등 후속 절차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특구 지정이 확정될 경우 각종 규제특례와 제도적 기반을 적극 활용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봉화가 지닌 역사·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7

“잿더미를 딛고 다시 끓는 온기”…청송 달기약수탕, 산불 1년 만에 되살아나다

지난해 3월 25일 대형 산불이 덮친 청송의 달기약수탕 일대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의 눈물로 얼룩졌다. 관광객들로 붐비던 약수탕 거리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고, 상가 대부분이 불길에 휩싸이며 자취를 감췄다. 1년이 흐른 지금, 다시 찾은 현장은 조심스럽지만 분명한 변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까맣게 그을렸던 자리 위로 새 건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이미 영업을 시작한 업소에서는 모처럼 손님을 맞이하는 분주한 손길이 이어진다. 일부 상가는 개점을 앞두고 마지막 손질에 한창이다. 그러나 상인들에게 지난 1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한 업주는 “시간이 약이라고들 하지만, 우리에겐 그 말이 쉽게 와닿지 않았다”며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버티는 하루하루였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업주는 “산불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마저 막막했지만, 지원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억울한 마음도 컸지만 결국 다시 일어서는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화마 이후 상인들의 삶은 임시주택으로 옮겨졌다. 낯선 공간에서 이어진 생활은 불편함을 넘어 생존의 문제였다. 장사를 멈춘 채 버텨야 했던 시간, 언제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던 막막함 속에서도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무너진 터전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의지가 서로를 버티게 했다. 최근 들어 작은 희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 외부 관광객들의 문의 전화가 조금씩 늘고, 실제 방문객의 발길도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 상인들은 아직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공간에서도 손님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예전처럼 북적이진 않아도, 다시 사람이 온다는 것 자체가 힘이 된다”는 말에는 긴 시간 쌓인 절박함과 기대가 함께 묻어난다. 주왕산국립공원과 맞닿아 있는 달기약수탕은 산행을 마친 관광객들이 몸을 녹이고 기력을 보충하던 청송의 대표 명소다. 한때 멈췄던 그 온기가 이제 다시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잿더미 위에서 다시 불을 밝힌 상인들의 하루는 단순한 생업을 넘어, 다시 살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꺼졌던 불씨가 다시 타오르듯, 달기약수탕의 온기도 그렇게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26

문경소방서, 2026년 상반기 전술훈련평가 실시

문경소방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전술훈련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재난 현장에서 대원들의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고, 개인별 전술 능력과 기술 숙련도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각 분야별 필수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화재 분야에서는 고립 상황에서 신속한 탈출을 위한 ‘호스 읽기’를 집중 평가했고, 구조 분야에서는 고층 인명구조에 필수적인 ‘로프 하강 및 등반’ 기술을 중점 점검했다. 구급 분야에서는 ‘기관 내 삽관’과 ‘영아 기도 폐쇄 대응 및 영아 기본소생술’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응급처치 능력을 평가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전술훈련평가는 대원들의 기술 숙련도가 정체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대원의 자신감을 높이고,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참여한 한 화재진압대원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 훈련을 하다 보니 현장 대응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부족한 점을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 더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구급대원은 “구급 현장은 매 순간이 긴박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영아 응급처치와 같은 고난도 술기를 다시 점검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은 “소방 전술의 숙련도는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정기적인 평가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신뢰받는 소방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6

문경시,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47명 현장 투입

문경시는 25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입국한 14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문경시와 2022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 라이쩌우성(Lai Chau)에서 파견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장에서 근로조건, 안전수칙과 인권침해 방지 교육을 실시해 근로자들이 국내 농업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고용주)를 대상으로 고용주 준수사항, 안전교육, 인권보호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원활한 인력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행정 절차의 효율성을 높였다. NH농협은행 문경시청출장소는 근로자들의 급여 수령을 위한 통장 개설을 지원했으며, 문경제일병원은 외국인 등록에 필수적인 마약 검사를 위해 현장 출장 검진을 하는 등 근로자의 편의를 도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근로자는 E-8(계절근로)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의 협의에 따라 최대 8개월까지 고용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입국 인원은 147명으로 전년도 상반기(100명) 대비 47% 증가했으며, 이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 현장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문경읍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김모(62) 씨는 “해마다 수확철만 되면 일손 구하기가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올해는 계절근로자가 제때 들어와 한숨 돌렸다”며 “작업 속도도 빨라지고 수확 시기를 놓칠 걱정이 줄어 농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동로면에서 오미자 재배를 하는 이모(58) 씨는 “지역 인구가 줄어들면서 예전처럼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성실하게 일해줘 농가 입장에서는 매우 고맙고,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농가 인건비 안정과 소득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증가하는 농촌 인력 수요에 발맞추어 근로자를 적기에 배치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인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6

문경시, CCTV 관제로 차량털이 범죄 사전 차단…시민 “안심된다”

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 근무자의 신속한 상황 인지와 대응으로 차량털이(특수절도) 범죄가 사전에 차단되며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2시 30분경 점촌2동 제14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하던 중 주차된 차량 주변을 배회하며 문을 열어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용의자를 발견했다. 이에 관제요원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관제해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했다. 그 결과 추가 범행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관제요원은 지난 24일 이규봉 문경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문경시는 현재 관내에 총 2736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24명의 관제요원이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강력범죄 10건, 경범죄 27건, 청소년 비위 10건, 재난·화재 19건, 교통사고 13건 등에 대응하며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사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관제센터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시민들도 CCTV 관제를 통한 범죄 예방 소식에 안도감을 나타냈다. 점촌2동에 거주하는 김모(45) 씨는 “늦은 시간에도 누군가 차량을 노리는 상황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관제센터에서 미리 발견해 막았다는 얘기를 듣고 큰 안심이 됐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렇게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다”고 말했다. 인근 상가에서 근무하는 박모(38) 씨도 “주차장을 자주 이용하는 입장에서 차량털이 같은 범죄가 걱정됐는데, CCTV로 실시간 관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믿음이 간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스템이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관제센터 근무자의 적극적인 대응이 범죄 예방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6

김학동 예천군수, 3선 도전 공식 선언

김학동 예천군수가 3선 도전에 나서며 공식 출마를 선언헀다. 김 군수는 26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천군수선거 출마를 공식화 헀다. 이번 회견에서 김 군수는 민선 8기 동안 다져온 도청신도시 활성화와 원도심 재생, 농업 경쟁력 강화 등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예천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3선 도전을 통해 군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예천을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김 군수는 현재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을 고려해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채 출마선언을 먼저 한것으로 전했다. 도민체전이 예천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현직 군수로서 준비를 끝까지 책임지는 데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날 회견에서는 그동안의 군정 추진 과정과 주요 성과를 간략히 짚는 한편, 향후 예천의 성장 전략과 핵심 정책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김 군수은 “지금 예천은 신도시 완성도 제고와 원도심과의 상생발전 등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검증된 경험과 행정의 연속성이야말로 예천의 미래를 담보할 핵심 키워드”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학동군수는 “중앙당에서 어떠한 변수가 발생한다해도 무소속 출마는 없고 당 경선을 통해 3선에 도전 당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6

안동시의회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 개선 ‘투트랙’ 건의

안동시의회가 지방자치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재정 운용의 질적 개선을 동시에 요구하는 두 건의 건의안을 채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이 대표 발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이 대표 발의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잇따라 통과됐다. 먼저 안유안 의원은 “꾸준히 성장해온 지방의회에게 낡은 제도의 옷은 더 이상 맞지 않는다. 지방의회 부활 35주년을 맞아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회가 1991년 부활 이후 주민을 위한 역할을 확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독립적인 법률조차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국회에서 여러 차례 ‘지방의회법안’이 발의됐지만 무관심과 행정안전부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된 점을 비판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규정하는 독립법 제정 △조직·예산편성권 등 핵심 권한 부여를 정부와 국회에 공식 건의했다. 김새롬 의원은 “신속집행이 사실상 ‘6개월 시한부 행정’으로 운영되며 속도 경쟁에 매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9년 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신속집행 제도는 상반기 예산을 집중 집행해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장기 시행으로 인해 부작용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획일적인 집행률 중심 평가가 ‘밀어내기식 집행’을 유도해 사업 준비 부족, 부실 설계·시공, 행정력 낭비, 서비스 품질 저하 등 재정 운용의 왜곡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건의안에서는 △집행률 중심 평가 방식 재검토 △재정 건전성과 사업 효과를 반영한 새로운 평가지표 도입 △지역 여건을 고려한 자율적 재정운용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안동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제도적 위상 확립과 지방재정의 질적 전환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제기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즉, 하나는 지방의회가 독립적 법적 기반을 갖추어야 한다는 제도적 요구, 다른 하나는 재정 운용이 속도보다 효과와 균형을 중시해야 한다는 정책적 요구로, 지방자치의 미래를 위한 두 축을 동시에 강조한 셈이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정부와 국회, 기획예산처 등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안동시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예·경보시스템 전수 점검

안동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예·경보시스템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정확한 재난 예측과 신속한 상황 전파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자동우량경보시설 △재난문자 발송 시스템 △하천 수위 관측장비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 △지자체 방송시설 등으로, 현장 작동 상태와 통신 연결, 전원 공급, 긴급 상황 시 대응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병행해 경보 발령부터 상황 전파, 주민 대피까지 전 과정을 점검함으로써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보완하고, 노후 장비는 신속히 교체·정비해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연 재난은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예·경보 시스템의 완벽한 가동 상태를 유지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재난문자와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행동 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예천군, 국제 유가 상승에 대응해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실시

예천군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위기를 해결하기위해 25일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에 동참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원유 자원안보위기 경보’ 발령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 예천군 전 공공청사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의무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10인승 이하 승용자동차로 공용차량뿐만 아니라 직원 개인차량, 렌트 및 리스 차량 등 임대차량까지 포함된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이 제한되며, 월요일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 차량은 해당 요일에 운행할 수 없다. 민원인 차량은 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청사 방문에 따른 불편은 없도록 했다. 또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차량,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30km 이상 장거리 출퇴근 차량, 대중교통 미운행 시간대 출퇴근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5부제는 별도 해제 시까지 시행되며,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8조와 공공기관의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제17조에 근거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고, 교통량 분산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에너지 수급 불안 상황에서는 공공부문의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라며, 군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6

안동시 ‘공동생활가정형 매입임대 주거지원사업’ 시행

안동시가 오는 4월부터 무주택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공동생활가정형 매입임대 주거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등에서 매입한 임대주택을 활용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자녀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운영은 안동시가족센터가 맡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약을 체결해 총 10세대에 세대당 12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직업훈련 및 취업 연계 △입주자 자조모임 운영 △맞춤형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한부모가정이 스스로 안정적인 삶을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 한부모가정이며, 구체적인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는 안동시가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이 주거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영주적십자봉사회, 휠체어 기증으로 인도주의 실천, 지역사회 나눔 문화 선도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주시협의회(이하 영주적십자봉사회)의 행보가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26일 영주적십자봉사회와 회원 가족이 병원 환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휠체어 18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회원들의 정성 어린 성금과 지역 독지가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함께 만드는 복지의 표본이 되고 있다. 이번 기증은 협의회 회원들이 모금해 마련한 8대와 권경란 회원의 배우자 오근식 부흥농장 대표가 10대를 쾌척했다. 기증된 휠체어는 병원 외래 및 병동에 배치돼 고령 환자와 거동 불편 환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든든한 발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영주적십자봉사회가 지탱해 온 인도주의와 생명 존중의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봉사회 소속 권경란 회원은 평소 꾸준한 헌혈을 통해 올해 1월 헌혈 100회를 달성하는 등 생명 나눔의 가치를 몸소 증명했다. 권 회원은 100회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100부 중 40부를 백혈병 투병 지인 환자에게 기부한 데 이어, 나머지 60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하며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권경란 회원은 “봉사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더 깊이 느끼게 됐다”며“휠체어와 헌혈증서 기증이 환자분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적십자봉사회는 병원 개설 초기부터 환자 안내 및 의료 봉사, 헌혈 캠페인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가 없이 제공되는 영주적십자봉사회의 시간과 노력은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김영희 영주시협의회장은 “봉사원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모여 뜻깊은 나눔이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이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석 병원장은 “환자들을 위해 소중한 자산을 나눠주신 봉사회와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봉사원들이 보여준 숭고한 실천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희망적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6

안동시 종량제봉투 안정 공급 대책 마련

안동시가 최근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종량제봉투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수급 불안 우려에 대응해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초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상시 비축량을 확보해 평시 소비량을 기준으로 최소 오는 9월까지는 수급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 수급 불안 관련 언론 보도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26일, 수요가 많은 20리터 봉투를 중심으로 제작업체와 협의해 예정된 납품일을 앞당겨 긴급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 종량제봉투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종량제봉투 판매 가격은 인상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현재 공급 여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불안 심리에 따른 사재기가 오히려 일시적인 품절을 유발하고 있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추가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