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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 1만2000명 선수가 참여한 대규모 축제 열려

‘함께 여는 화합체전, 미래 여는 경북도민’을 슬로건으로 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3일 오후 4시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렸다. 도내 22개 시군 선수단 1만2000여 명이 참가해 시부 30개 종목, 군부 16개 종목의 경기가 예천과 안동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도민체전은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예천군과 안동시가 공동으로 개최해 시·군 간 경계를 넘어서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북부권 상생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개회식에는 1만2000명의 임원 및 선수와 관람객 등 총 3만 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체육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식전 행사에서는 인기 그룹 노라조의 공연과 안동의 대표 민속놀이인 차전놀이가 펼쳐졌으며,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도청 신도시 상공을 수놓았다. 공식 행사는 울릉군 선수단을 시작으로 각 시·군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의 스크린 중계,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성화 점화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체육인들이 봉송을 맡았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박민정과 2025 아시아육상 금메달리스트 예천군청 육상팀의 나마디 조엘진이 최종 주자로 나서 성화대에 불을 밝혔다. 이어 500여 대의 드론이 펼친 야간 공연은 첨단 기술과 스포츠 축제가 결합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식후 행사에는 장민호, 이찬원, 아이키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쳤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대회 역사상 최초로 공동 개최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전이 진정한 도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예천과 안동을 찾는 임원 및 선수 그리고 관광객 여러분은 예천의 회룡포, 천년고찰 용문사, 예천우주천문관, 삼강주막과 예천온천 등을 방문하시길 기원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5

“누적 이용객 239만 명 돌파” 중앙선 KTX-이음, 경북 북부권 반나절 생활권 완성

대한민국 대표 고속철도 KTX가 개통 2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중앙선 KTX-이음이 경북 북부권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2021년 1월 5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관내 KTX-이음 누적 이용객이 239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앙선 KTX-이음은 안동·영주·풍기·의성 등 경북본부 관내 4개 역에 정차하며 2025년 말 부전행 노선 확대와 함께 주중 18회, 주말 20회 운행하며 지역의 핵심 교통망으로 자리 잡았다. KTX-이음 운행 이후 눈에 띄는 것은 이용객의 가파른 성장세다. 운행 첫해 하루 평균 858명이었던 이용객은 2026년 현재 1974명으로, 개통 초기 대비 2.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영주역 또한 개통 당시 1일 이용객이 301명에서 올해 현재 720명이 이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KTX-이음이 경북 북부권 주민들에게 가져다준 시간의 혁명을 방증한다. 과거 수도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영주 지역은 KTX 개통 이후 서울까지 2시간 이내에 연결되며 완벽한 반나절 생활권에 편입됐다. 이는 단순한 이동 시간의 단축을 넘어 의료, 문화, 비즈니스 등 대도시 인프라를 누릴 기회를 확대해 대중교통 편익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KTX-이음의 운행 횟수 증편과 노선 다변화는 경북 북부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고속열차 특유의 정시성과 쾌적함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를 한 차원 높였다. 박찬조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KTX 개통 22주년을 맞아 영주역과 안동역에서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은품 증정 및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며“경북 북부권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최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 KTX-이음은 단순한 철도 노선을 넘어 경북 북부권의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그 영향력을 더욱 넓혀갈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5

예천군, 경북도민 체육대회 육상 종목 첫날 금메달 2개 포함 다수 메달 획득

제64회 경북도민 체육대회 육상 종목 첫날, 예천군은 금메달 2개를 포함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육상 우승을 위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먼저, 남자 일반부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대표선수인 나마디조엘진 선수가 100m와 400mR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단거리 최강자의 위상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일반부 포환던지기와 400m에서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로 따냈다. 이어서 남녀 고등부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여자 일반부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첫날부터 메달 사냥을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졌다. 이러한 성과는 예천군과 체육회, 예천군 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엘리트 스포츠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지난해 개관한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가능케 한 핵심 요인이 되었다. 예천군 관계자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값진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남은 대회 기간 동안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5

문경 관광 살리는 ‘첫 관문’…찻사발축제 5월 1일 대장정 돌입

문경시 관광 활성화의 성패를 가를 ‘첫 관문’인 ‘2026 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막을 올린다. 봄 관광 시즌의 출발점이자 연간 관광객 유입의 분수령이 될 이번 축제는 전통 도자문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문경 관광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이벤트로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이번 행사는 올해로 28회째를 맞아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를 주제로 열린다. 전통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확장해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개막식은 5월 1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 안성훈, 윤윤서, 영기, 신현지가 총출동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대형 관광 이벤트의 서막을 장식한다. 축제의 중심에는 도자 문화의 정수가 담긴 전시가 있다. 국제교류전과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 명품전, 한상차림전,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작 전시 등 수준 높은 콘텐츠가 총망라된다. 특히 한상차림전은 문경도자기의 생활화를 강조한 기획으로 실용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선보인다. 현장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사기장의 하루’ 프로그램에서는 문경 도예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찻사발 제작 과정을 시연하고,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중국 이싱·경덕진, 호주 작가까지 참여하는 국제 시연은 축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관람객 편의와 소비 촉진을 위한 장치도 눈에 띈다. 축제패스권 하나로 찻사발 빚기와 다례 체험, 관광지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으며, 스탬프 투어와 상품권 제공으로 실질적인 소비 유도 효과를 노린다. 쉼터와 음식 공간도 대폭 확충된다. 광화문과 강녕전, 백제궁 일대에 다양한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을 배치해 체류형 축제 환경을 조성하고, 관람객 동선을 고려한 공간 배치로 축제장 전역의 활력을 끌어올린다. 다례 행사 역시 한층 격을 높였다. 일본 다도의 상징인 ‘우라센케’ 가문을 초청해 강연과 시연을 진행하고, 전국 차인들이 참여하는 다례 경연대회를 통해 전통 차문화의 깊이를 선보인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콘텐츠도 강화됐다. ‘한글용사 아이야’ 퍼레이드와 뮤지컬, 클래식 공연, 찻사발 빚기 체험, 무료 한복 체험, 인공지능 로봇 시연, 줄타기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형 찻사발과 자이언트 차담이 등 이색 포토존은 관광객 유입과 자발적 홍보 효과를 동시에 겨냥했다. 축제장 운영도 한층 정교해졌다. 대형 전광판과 로드사인을 통해 관람객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전시·판매·쉼터·음식 공간을 균형 있게 배치해 오픈세트장 전체를 살아 움직이는 축제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구매까지 이어지는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문경시 점촌동 김모(52) 씨는 “좋은 찻사발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 꼭 찾고 싶다”고 말했다. 박모(39·여) 씨는 “아이들과 체험도 하고 마음에 드는 찻사발을 직접 골라 사용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연태 축제추진위원장은 “문경찻사발을 생활 속 예술로 확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문경의 흙과 불, 장인의 정성이 담긴 찻사발에 행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문경새재의 자연과 찻사발의 깊은 멋이 어우러진 최고의 봄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문경의 매력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5

문경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지난해 사업평가 ‘S등급(최우수)’ 달성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와 문경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강창교)이 운영하는 ‘문경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지난해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사업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40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센터 운영, 입주기업 성과, 연계사업 추진 성과, 입주기업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했다. 문경시 센터는 1인 창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사업 성장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이끌어낸 점이 주요하게 반영됐다. 또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상인점, 이마트 구미점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는 수도권, 타 지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참여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신규 고객 확보,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센터는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사업화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력 강화 △제품 고도화 △판로 개척의 3대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 교육을 넘어 외부 창업지원기관과의 연계와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강창교 센터장은 “이번 S등급 달성은 입주기업들의 노력과 성과,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센터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들이 지역을 넘어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향후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판로 지원 프로그램 다각화를 통해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가속할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5

봉화교육지원청, 학교체육 기본방향 연수 실시

봉화교육지원청은 3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체육 담당자 24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교체육 기본방향 전달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활동하는 학생, 체육이 일상이 되는 학교’를 목표로 학생 중심 체육활동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봉화 지역의 교육 여건을 고려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심신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이 다뤄졌다. 특히 일과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육활동이 이루어지는 환경 조성과 전 학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2026년 추진 예정인 주요 체육교육 사업도 안내됐다.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체육 공동체 활동, ‘도전! 체력 인증 한마당’ 등 학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이를 통해 기초체력 향상과 협력적 학교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학교체육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교육 영역”이라며 “모든 학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 교육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교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사 역량 지원과 체육 프로그램 다양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중심 체육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활기찬 학교, 건강한 학생’이 일상화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5

국군체육부대 농구부, KBL D리그 5연패 위업

국군체육부대 제2경기대(대장 김재호 중령) 농구부가 한국프로농구(KBL) 2군 리그인 D리그에서 5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차민석 병장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겹경사를 안았다. 국군체육부대 농구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2025-2026 KBL D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프로농구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등 총 11개 팀이 참가했으며, 결승전은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신승관에서 열렸다. 국군체육부대는 결승에서 창원 LG를 71-65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회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우승은 더욱 값졌다. 국군체육부대는 프로 구단에 비해 선수층이 얇고 부상자까지 겹친 가운데, 단 6명만이 교대로 출전하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끝내 정상에 섰다. 결승전은 경기 내내 치열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전반을 31-27로 앞선 채 마쳤지만, 3쿼터 중반부터 큰 위기를 맞았다. 신민석 상병(9점·8리바운드)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데 이어, 주득점원 차민석 상병(26점·11리바운드)마저 5반칙 상황에 놓인 것이다. 교체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코트에는 사실상 4명만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찾아왔다. 이에 심판진은 출전 가능 선수가 5명 이내인 특수 상황을 고려해 차민석의 퇴장 대신 경기를 계속 뛸 수 있도록 규정을 적용했다. 다만 이에 따른 벌칙으로 국군체육부대에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고, 창원 LG에 자유투 3개가 주어진 뒤 경기가 재개됐다. 특히 이날 경기 흐름을 좌우하던 신민석 상병이 상대의 거친 파울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정도의 부상을 입으면서, 우승의 무게추는 창원 LG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바닥난 체력에도 한 발 더 뛰며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몸을 사리지 않는 리바운드 다툼과 수비로 경기 흐름을 지켜냈다. 결국 경기 막판 이우석 상병이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고, 국군체육부대는 극적인 승리 드라마를 완성했다. 장창곤 지도관은 “선수들에게 군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사불패의 군인정신으로 똘똘 뭉쳐 우승컵을 지켜낸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결승전 현장에서 선수들과 함께한 김재호 중령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농구지도관과 코치, 그리고 7명의 선수들이 한국프로농구 D리그 5년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차민석 병장이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 농구부는 농구지도관 장창곤, 코치 김우람, 코치 이지우를 비롯해 병장 차민석, 상병 이우석·안세영·신민석·송동훈, 일병 곽정훈·이강현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5

문경시농아인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문경시농아인지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청각장애인의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는 포용 도시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 장애인 정책의 방향성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상북도농아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김만수)는 지난 3일 문경시실내체육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농아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회원, 자원봉사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지회의 20년을 함께 기념했다. 기념식은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20년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비전 선포 퍼포먼스,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농아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문경시장, 경상북도농아인협회장, 문경시농아인지회장 표창이 수여되며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열 경상북도농아인협회장과 박인원 제룡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가 격려사를 통해 지회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과 박영서 경상북도의원도 축사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김만수 지회장은 “창립 초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걸어온 시간이 오늘의 20주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는 농아인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권리를 보장받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더 큰 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기념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제룡사회복지법인 박인원 대표이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비전 선포식은 샌드아트와 내레이션이 결합된 퍼포먼스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청각장애인의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는 문경’이라는 비전이 공식적으로 선포됐다. 문경시농아인지회는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와 수어 인식 개선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5

하늘엔 하트, 광장엔 함성··· 도민 하나로 묶은 경북도민체전 개막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3일 오후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열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경기의 승패를 넘어 경북 북부권 상생과 도민 화합의 상징적 무대로 펼쳐졌다. 개회식이 열린 이날 오후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대는 이른 시간부터 선수단과 시민들로 붐볐다. 행사 안내판 앞에는 개회식과 폐회식 일정을 확인하려는 발길이 이어졌고, 광장 주변 관람석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응원단으로 빠르게 들어찼다. 오후 5시를 전후해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식전 공연에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도청 상공을 가르며 등장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편대 비행 끝에 하늘 위로 그려진 커다란 하트 모양의 연막은 이날 개회식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휴대전화를 들어 하늘을 담는 시민들의 손길이 동시에 치솟으며 광장은 순식간에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어진 선수단 입장에서는 공동 개최지인 안동시와 예천군의 의미가 현장 분위기 속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역 마스코트가 선두에 서고 각 시·군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들이 손을 흔들며 입장하자 관람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특히 안동과 예천 선수단이 마지막 순서로 함께 입장할 때는 행사장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도청 신청사를 배경으로 펼쳐진 개회식은 스포츠 대회이면서도 하나의 지역 축제에 가까웠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선수단을 응원하는 시민, 무대 공연을 보기 위해 몰린 관람객들이 어우러지며 광장 전체가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선수와 임원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시부 30개 종목, 군부 16개 종목에서 4일간 경쟁을 벌인다. 전체 참가 인원은 관람객과 초청 인사를 포함해 3만 2000여 명에 이른다.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시·군 경계를 넘어 안동과 예천이 공동 개최에 나선 점도 의미를 더했다.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생활권을 함께하는 두 지역이 이번 체전을 통해 상생 협력의 모델을 현장에서 보여줬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4

안동시, 수상공연장·무궤도열차로 머무르는 관광도시 전환 속도낸다

안동시가 원도심과 월영교, 안동댐을 하나로 잇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속도를 내며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안동시는 3일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원도심과 월영교, 안동댐을 연결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핵심 인프라가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변 공간과 야간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존의 낮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밤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월영교 일대에는 미디어파사드와 야간경관 개선, 수상 공연 콘텐츠가 더해지며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관광 동선도 재편된다. 원도심에서 월영교까지 이어지는 테마화 거리는 보행 중심 관광축으로 정비되고 있으며, 철도 유휴시설을 활용한 성락철교는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와룡터널 역시 체험형 공간으로 재구성돼 관광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있다. 향후 도입될 무궤도열차는 원도심과 월영교, 안동댐을 연결하는 핵심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요 거점을 순환형으로 잇는 관광 동선이 구축되면 접근성과 이동 편의가 개선돼 체류 여건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시설인 수상공연장은 선박 형태의 부유 시설물로 제작이 확정돼 올해 초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 실경 미디어아트쇼와 연계해 월영교 일대를 대형 입체 공연장으로 조성하고,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수변 쉼터로 개방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월영교 입구 물문화관은 관광 안내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기능을 결합한 관광거점센터로 재편돼 운영 준비를 마쳤다. 시는 영락교 루미나리에 조성 등 수변 야간경관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해 월영교 일대의 야경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각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월영교 일대가 체류형 관광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콘텐츠 운영과 연계를 통해 관광거점으로서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3

안동시, 비문해·저학력 성인 제2의 교육 기회준다…국비 2800만 원 확보

안동시가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800만 원을 확보하면서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위한 맞춤형 문해교육 확대에 나선다. 안동시는 3일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지역 문해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 능력을 높이고 사회활동 참여를 넓히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 내 문해교육 기반을 보완하고 학습 기회를 넓히는 역할도 맡고 있다. 올해 안동에서는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마리스타학교가 운영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더해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가 추진하는 가정방문형 문해교실 지원사업도 함께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모두 3개 기관이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 가운데 가정방문형 문해교실은 교육기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학습자를 위해 문해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한글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기관 중심 교육과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되면서 문해교육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마리스타학교는 시내권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해교육을 보다 균형 있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문해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3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현장 설명회 개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현장 설명회가 환경 훼손 논란 속에서도 예정대로 열렸지만, 행사장 입구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설명회 운영 방식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는 등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2일 열린 설명회에 앞서 “지난 26일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상부 승강장 구간 초과 훼손과 관련해 공사 중지 명령을 받은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환경청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는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렸으며,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많은 시민이 참석해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설명회에서는 케이블카 노선 계획을 비롯해 안전성 확보 방안, 환경 보전 대책 등 주요 내용이 상세히 소개됐다. 문경시는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관광 편의성을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추진 방향을 강조했다. 그러나 행사장 입구에서는 일부 시민과 환경단체가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자연 훼손 우려와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또한 설명회 종료 후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지 않자, 일부 참석자들이 “일방적인 설명회에 그쳤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민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환경 영향 등에 대해 충분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문경의 대표 관광지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성과 환경 보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문경GC, 6년 연속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대체산업 성공 모델로 주목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레저타운(대표이사 정광호)이 운영하는 문경GC가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6년 연속 선정되며 고객 중심 골프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실제 골퍼들의 이용 후기와 평가를 100%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현장 이용객의 체감 만족도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문경GC는 영남권 최초로 6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며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문경GC는 석탄산업 쇠퇴 이후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대체 산업으로 문경시 마성면 일원에 조성된 골프장이다. 2006년 개장한 정규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회원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대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문경의 수려한 산세와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코스 설계를 통해 사계절 각기 다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쾌적한 플레이 환경과 세심한 고객 응대 서비스, 골프 이용 트렌드를 반영한 운영 개선, 지속적인 시설 투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용객 만족도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더불어 인근 문경새재리조트와 연계한 체류형 골프 운영을 통해 골프와 숙박,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저 환경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정광호 대표이사는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는 고객의 신뢰와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탄산업 이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문경GC가 소비자 만족을 기반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산불 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열정… 조리기능장 결실

청송 산불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지역 외식업을 지켜온 한 자영업자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조리 자격을 취득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청송 주왕산가든 윤인경 대표는 2025년 상반기 시행된 제77회 조리기능장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조리기능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식재료 이해와 위생·안전 관리, 메뉴 개발, 원가관리 등 조리 전반의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리 분야 최고 등급 자격이다. 윤 대표는 특히 지난해 청송 산불 이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험 준비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해 4월, 자격 취득이라는 값진 성과에도 불구하고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고려해 이를 드러내지 못하다,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 사회에 더욱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1988년 주왕산 자락에서 출발한 주왕산가든은 35년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식재료 중심의 한식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 제조, 온라인 판매 및 공동구매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외식업을 넘어 종합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윤인경 대표는 “오랜 시간 지켜온 한식의 맛을 보다 체계적인 기준으로 정립하고 싶었다”며 “조리기능장 취득을 계기로 한식의 가치와 신뢰를 고객들에게 더욱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2

임종식 교육감 “청송교육, 현장에서 답 찾는다”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남정일)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2026 청송교육 주요업무보고 및 소통대길 톡’을 열고, 청송교육의 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장,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해 현장 중심의 교육 현안과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청송교육지원청은 ‘삶의 힘이 자라는 늘푸른 청송교육’을 비전으로, 정체성 교육과 창의융합교육, 생태·감성교육, 인구교육, 교육복지망 구축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2026년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과 학교 지원체계 강화,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소통대길 톡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가 공유되며, 교육공동체 간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남정일 교육장은 “교육감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나누며 청송교육의 방향을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2

“이젠 농기계도 집까지”…청송군,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 시행

청송군이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기계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를 본격 시행하며 농업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농기계 수령과 반납 과정에서 겪는 이동 부담과 안전 문제를 줄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도입, 지역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운반서비스는 청송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승용제초기와 SS기, 트랙터 등 운반이 가능한 농기계 56종을 지원한다. 다만 자체 동력이 없는 일부 장비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 요금은 편도 2만 원, 왕복 4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신청은 사용일 14일 전부터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가능하다. 군은 운반 후 장비 수령 확인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용이 끝난 뒤 회수까지 지원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센터는 본소와 진보·남부 상담소를 중심으로 권역별 운반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인력을 보강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기반도 마련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령 농업인의 농기계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작업 기계화 확대는 물론 농업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2

청송군, 종량제봉투 공급 ‘이상 무’…사재기 자제 당부

최근 원자재 수급 불안 우려 속에 일부에서 제기된 종량제봉투 사재기 움직임과 관련해 청송군이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군민들의 차분한 대응을 당부하고 나섰다. 청송군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종량제봉투 가격 급등설’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으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확보된 비축 물량을 감안할 때 공급 부족 가능성 역시 전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2026년도 사용분 종량제봉투는 지난 2월 이미 전량 제작을 완료해 보관 중이며, 이는 최근 3년간 일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약 1년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군은 유통 과정의 혼선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읍·면별 배부량과 판매소 공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수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품절 등 돌발 상황을 철저히 예방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현재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께서는 불안해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안정적인 공급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향후에도 원자재 수급 상황과 유통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생활폐기물 행정 전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2

‘들락(樂)날락(樂) 문경’ 두 번째 무대 8일 선보여

경북 문경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들락(樂)날락(樂) 문경’이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경북 문화주파수 채널 054’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도내 14개 기관이 참여하며, 문경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로컬과 문화연구소’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문경시청년센터에서 열리는 두 번째 프로그램 ‘이야기와 맛이 머무는 방’은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형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문경의 대표적인 향토정서를 담은 ‘문경새재아리랑’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전통의 소리와 지역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연은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며 문경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자 화채 만들기와 전통 방식의 떡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공연 관람을 넘어 오감으로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들락(樂)날락(樂) 문경’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공연, 체험, 전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가족과 어르신, 청년, 어린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첫 번째 프로그램 ‘문경의 소리를 깨우다’에서는 국악과 타악 공연, 바디퍼커션 체험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운영 기관 관계자는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참여형 콘텐츠로 지역 문화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전역에서 총 229회에 걸쳐 진행되며, 문화 소외 해소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전국대회 ‘전 종목 석권’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전국대회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문경시 학생 소프트테니스가 초·중·고 전 종별에서 전국 정상에 오르며 ‘명문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단계별 선수 육성 체계와 안정적인 훈련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문경중학교(교장 박종원)는 ‘제47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 남중부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전 종목을 휩쓸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개인복식에서는 조승현·이정모가 1위, 김정우·윤지후가 2위, 정유준·전태양이 3위를 차지해 시상대를 독식했고, 개인단식에서도 김정우가 정상에 오르며 전 종목 석권을 완성했다. 특히 복식 1~3위를 모두 차지한 기록은 전국대회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로, 두터운 선수층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입증했다. 문경중은 지난해 제46회 대회에서도 전 종목을 석권한 바 있어, 2년 연속 ‘전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전재욱 지도자는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소프트테니스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문경중학교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점촌중앙초등학교는 같은 대회 남초부 단체전 우승과 개인단식 1·3위를 차지했고,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는 여고부 단체전과 개인전 전 종목을 석권하며 전관왕에 올랐다. 문경시 학생 선수들이 전 종별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단계별 선수 육성 시스템이 자리한다. 기본기 중심의 훈련과 체력 강화, 실전 대응 능력을 균형 있게 키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돼 있다. 여기에 지도자들의 전문성,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지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 문경시 학생 소프트테니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최강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지역 학교체육의 성공 모델로서 향후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박열의사기념관,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 전국 5위

(사)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가 운영하는 박열의사기념관은 국가보훈부가 실시한 ‘2025년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하며 눈에 띄는 도약을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기념관 활성화 사업을 수행한 전국 45개 기념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기관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박열의사기념관은 이번 평가에서 5위를 기록해, 2024년 23위에서 무려 18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며 사업 추진 역량을 입증했다. 기념관 측은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이 순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나라사랑 박열 교실’은 교육 대상을 박열 의사의 모교 후배 학생들까지 확대 운영하며, 프로그램의 확장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박영기 마성문화진흥회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와 기념관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박열 의사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념관이 지역의 살아있는 역사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원 이사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국민들에게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 출범…윤석구 회장 취임

(사)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가 17년 만에 재출범하며 지역 음악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는 1일 문경문희아트홀에서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남기호 문경시의원, 김제윤 문경문화원장, 문화예술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경지부는 회원 가수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중앙회 박상철 회장으로부터 공식 인준을 받아 조직의 기반을 갖췄다. 초대 회장에는 평생을 노래와 함께해 온 윤석구 가수가 취임했다. 윤석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가 다시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보람과 기쁨 속에서도 시대의 흐름 속에 느끼는 아쉬움 또한 함께 안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노래와 함께한 세월이 60년을 훌쩍 넘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삶의 모든 순간에 노래가 함께했고, 그 과정에서 작사와 작곡까지 이어진 것은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만큼, 노래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가수협회 박상철 회장과 현당, 이상번, 현자 가수들이 참석해 축하 공연과 함께 출범을 기념했으며, 지역 가수들의 공연으로 화합과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윤 회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대한가수협회와 동료 가수들, 그리고 함께해 준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문경지부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는 앞으로 지역 공연과 재능기부, 문화행사 참여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문경문화원, 새 봄과 함께 정상화…김제윤 원장 취임

문경문화원이 2년여간의 비상 상황을 딛고 새 봄과 함께 완전 정상화의 길에 들어섰다. 문경문화원은 1일 다목적실에서 제20대 김제윤 원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부원장 4명, 이사 25명, 감사 2명 등 총 32명의 임원도 함께 취임하며 조직 정비를 마쳤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제20대 1차 이사회에서는 공석이던 사무국장에 함광식 전 문경시 문화관광농업국장을 임명하는 데 동의했으며,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도 보고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12회 문경새재휘호대회, 향토사료 34집 발간, 이야기가 있는 문화사랑방,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 재현행사, 문경문화제 개최 등 20여 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인근 시군 문화원장, 문경시내 기관단체장, 문화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문경문화원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행사는 문경새재아리랑, 사물놀이, 색소폰 공연 등 식전 행사로 시작해 내빈 소개,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문화원기 전달,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문경문화원이 다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선 것은 지역 문화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문경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도 “문화는 지역의 뿌리이자 미래 경쟁력”이라며 “새롭게 출범한 문경문화원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제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합하는 문화원, 반듯한 문화원,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문화를 창달하는 문화원, 시민의 문화원으로 가꾸겠다”며 “농심(農心)의 자세로 정성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954년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출생으로 상주농잠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농촌진흥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관을 거쳐 2014년 정년퇴직했다. 퇴직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축산업과 수도작, 특수작물 재배 등 농업에 종사하며 대농을 일궜으며, 색소폰 동호회 활동을 통해 10년 넘게 지역 요양원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를 이어왔다. 또한 서예 분야에서도 전국대회 최우수상과 대상 등을 수상하며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경문화원과는 2021년부터 인연을 맺어 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2025년에는 문경문화원 신년경구 ‘유기지용(有器之用)’을 휘호하는 등 문화원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문경문화원은 이번 조직 정비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시민 참여형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집행유예 중 무면허 사고 뒤 ‘운전자 바꿔치기’… 검찰, 2명 불구속 기소

안동에서 발생한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의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이 검찰 보완수사로 드러나 관련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2일 지난해 9월 안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실제 운전자 B씨를 무면허운전·치상 등 혐의로, 동승자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B씨는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냈으며, 이 사고로 동승자는 6주, 상대 차량 운전자는 3주가량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사건은 당초 A씨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 피의자로 송치됐다. 그러나 검찰이 송치 사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추가 제출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던 중 사고 직후 운전석에서 내린 인물의 체형과 모습이 A씨와 뚜렷한 차이를 보이면서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검찰은 대검찰청 영상 감정을 통해 화질을 개선한 결과, 실제 운전자 B씨가 사고 직후 운전석에서 내려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를 부축하는 장면을 명확히 확인했다. 또 통신영장을 통한 이동 경로 추적 결과, B씨가 별건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B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조수석 동승자인 A씨를 운전자로 꾸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으며, 피의자들로부터 “B씨의 무면허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범행에 이르렀다”는 취지의 자백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당초 A씨에게 적용됐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는 혐의없음 처분하고, A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B씨는 무면허운전과 치상,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안동지청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과 영상감정, 통신수사 등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냈다”며 “앞으로도 범행 은폐를 시도하는 사법질서 저해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2

예천군, 제64회 경상북도민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위한 만반의 준비 마쳐

예천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64회 안동·예천 경상북도민체육대회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천군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사전경기는 도내 시·군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31일 골프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예천군은 농구 일반부가 2위, 고등부가 3위를 차지했고, 궁도와 골프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예천군과 체육회는 사전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본경기에 집중해 종합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대회 종료 시까지 선수단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최초 공동 개최라는 타이틀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전경기부터 선수단 외에도 많은 방문객이 예천을 찾았으며, 3일 본격적으로 대회가 개막되면 최소 3만여 명이 예천군을 방문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회는 3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진행되며, 예천군 관내에서는 배구(예천여고 체육관), 배드민턴(국립경국대 문화체육관), 소프트테니스(예천공설테니스장), 씨름(예천국민체육센터), 육상(예천스타디움), 축구(예천 및 신도시 축구장), 탁구(예천문화체육센터) 등 7개 종목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전경기가 잘 마무리된 만큼, 본경기에서도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2

안동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폐회…산불 지원·현안 건의안 의결

안동시의회가 산불 피해 지원과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조례안·건의안을 잇따라 처리하고 제26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일반 안건 35건이 원안 가결됐고, 3건은 수정 가결됐다. 의원발의 안건 가운데 안동시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동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동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반면 안동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과 안동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공중이용시설 접근성 증진에 관한 조례안은 일부 내용을 보완해 수정 가결됐다. 시의회는 지역 현안을 반영한 건의안 3건도 함께 의결했다. 경북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비롯해 폐기물 인계·반입 관리 강화 및 농경지 환경 보호를 위한 ‘폐기물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 공수의 제도 및 기립불능 가축 보상체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차례로 채택하며 중앙정부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처리됐다. 시의회는 산불 피해의 항구적 복구와 재해·재난 예방, 지역경제 회복 사업의 적절성과 효과성을 중심으로 심사한 뒤 일반회계 6억1500만 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안동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청소년 지원과 바이오산업 육성, 공공시설 접근성 개선 등 생활 밀착형 조례와 지역 현안 대응 안건을 폭넓게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2

안동시, 공공배달앱 도입…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낮춘다

안동시가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안동형 공공배달앱으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1일 신한은행 땡겨요사업단과 ‘안동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시장 점유율 1위 앱인 ‘땡겨요’를 안동형 공공배달앱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배달앱 이용 과정에서 누적돼 온 소상공인 부담을 낮추고, 지역 내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다시 연결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안동시와 신한은행이 공공배달앱 도입을 위해 협약을 맺은 것은 도내에서 처음이다. 시는 이른 시일 안에 전산 연동 작업을 마무리한 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맹 소상공인에게는 민간 배달앱보다 낮은 2% 수준의 중개수수료가 적용된다. 광고비와 월고정료, 입점 수수료가 없는 이른바 ‘3무’ 혜택도 제공된다. 협약 이후 신규 가맹점에는 쿠폰 발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20만 원 상당의 사장님 지원금도 지급된다. 이 재원은 신한은행이 출연한다. 이용자 측 혜택도 있다.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사용처가 배달앱으로 넓어지면서 결제 편의가 커지고, 상품권 구매 할인에 더해 앱 내 정기·상시 쿠폰 행사까지 더해져 음식 주문 때 추가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안동시는 이번 공공배달앱 도입이 공급자인 소상공인과 소비자인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라는 점에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민관 상생 협력 사례”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과정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2

안동시, 19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1099명 투입

안동시가 오는 19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산불 예방 대응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2일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를 맞아 특별대책기간 동안 모든 행정력을 산불 방지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는 본청과 산하 공무원 1099명, 산불감시원 169명을 주요 지역에 전면 배치해 산불 예방 홍보와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산불진화헬기도 상시 배치해 초동 진화 체계를 유지하고, 산불감시탑 29개소와 무인감시카메라 21개소 35대를 활용한 감시망도 촘촘히 가동할 방침이다. 각 마을에서는 앰프 방송과 차량 가두방송을 집중 실시해 시민 경각심을 높인다. 청명·한식을 전후한 묘지 관리와 봄철 상춘객 입산 증가에 더해 안동·예천에서 공동 개최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까지 겹치면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산림 인접 지역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다 적발되면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고, 실제 산불로 이어질 경우 형사 입건을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불법소각 행위 적발 시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실제 안동시는 지난 3월 와룡면에서 불씨 취급 부주의로 산불을 낸 가해자를 입건했고, 남선면에서는 산림 인접 100m 이내에서 밭두렁을 소각한 행위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3월 한 달 동안 적발된 불법소각 행위자는 모두 7명으로, 시는 이들 전원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한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4월은 야외활동 증가와 영농 준비 과정의 소각 행위가 겹치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큰 시기”라며 “불법소각으로 물질적·신분적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2

안동시, 하드락과 손잡고 호텔 유치 추진…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안동시가 지난해 11월 하드락 인터내셔널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도산면과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에 단계별 호텔 건립을 추진하며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는 2일 글로벌 호텔·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드락 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호텔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와 사업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안동 관광의 무게중심을 단순 방문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옮기기 위한 구상이다. 시는 민간투자를 통해 숙박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호텔 건립은 2개 권역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1차 사업지로 검토 중인 도산면 동부리 일원 1만503㎡ 부지에는 약 100실 규모의 프리미엄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부지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인접해 있어 회의·전시 수요와 문화체험 관광을 함께 끌어안을 수 있는 복합 숙박시설로 구상되고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3만920㎡ 부지에는 약 300실 규모의 4성급 호텔 건립이 추진된다. 이곳은 단체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함께 수용할 수 있는 중대형 숙박시설로 계획돼 안동 관광 인프라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산면 동부리 부지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규모와 운영 방식, 투자 조건 등을 놓고 협의가 진행 중이다. 안동시는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지원하며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시는 호텔 건립이 마무리되면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넓히고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민간투자 기반의 숙박시설 조성을 통해 관광객 체류기간을 늘리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MICE와 문화·레저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2

예천소방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안전 확보 총력

예천소방서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예천군과 안동시에서 열리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선수단 1만2000여명과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며, 예천소방서는 이를 위해 사전 준비부터 대회기간 대응까지 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대회 전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관내 주요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 분야 점검을 집중 실시했다. 총 30개소(운동시설 9개소, 숙박시설 21개소)를 선정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확보 상태, 소방 활동 장애요인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발견된 불량사항은 모두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또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 출동대원 도상 훈련 및 현장 적응훈련을 하고 경기장 9개소에 대한 현장 대응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예천군, 경찰, 전기·가스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주요 행사장에 대한 합동점검도 진행한다. 대회 기간 동안 예천소방서는 한층 강화된 현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특별경계근무를 발령해 관서장 지휘선상 근무를 실시하고, 당직관 직급 상향 및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점검을 통해 지휘체계를 강화한다. 소방차량과 출동장비는 100% 가용 상태로 유지하며, 의용소방대 30여 명이 경기장 일대에서 화재 예방 순찰과 관람객 안전 지도를 수행한다. 특히 예천스타디움에는 소방지휘본부(CP)를 설치·운영(1일 4명, 2교대)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성화 채화식과 폐회식 등 주요 행사장에는 안전관리요원과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근접 배치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군민과 도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철저히 준비했다”며 “대회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군민의 안전이 있는 모든 현장에 소방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