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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공공형 계절근로자 본격 입국,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영주시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영농 인건비를 안정시키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전격 추진하며 농가 시름 덜기에 나섰다. 영주시는 4월부터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지역 농촌 현장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입국하는 근로자는 1차로 이달 1일 20명이 도착하고 13일 2차로 20명이 추가 입국해 총 40명이 영주 지역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계절근로자의 역할은 농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가가 근로자를 직접 장기 고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농협이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필요할 때 하루 단위로 신청해 활용할 수 있어 일손이 간절한 소규모·영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영주시는 근로자들이 낯선 타국 땅에서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 및 생활 환경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시에서 마련한 전용 숙소에 머물며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시는 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함과 동시에 현지 적응을 도와 무단이탈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노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농촌 인력난의 근본적인 해결과 인건비 폭등을 막기 위해 권역별 인력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북부와 남부 지역은 영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국내 인력을 중개하고 중부 지역은 안정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를 통해 외국인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맞춤형 운영 체계는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치솟는 농촌 인건비를 안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 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번기 등 특정 시기에 몰리는 단기 인력 수요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며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보호, 다각적인 인력 확보 대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인력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2

SK스페셜티, 노사상생협력 협약 체결

글로벌 반도체 소재 산업의 선두 주자인 SK스페셜티가 노사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노사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2026년 노사상생협력 협약은 노사 양측이 상호 신뢰를 공식화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노사는 노사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 실현이라는 핵심 가치를 두고 One team, One Goal(하나의 팀, 하나의 목표)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노사 양측은 5개 항으로 구성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며 결속력을 과시했다. 공동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선진 노사문화 정착, 글로벌 반도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최고의 품질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 및 산업 발전 기여,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와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 구현 등이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노사가 별개의 주체가 아닌 원팀으로서 혁신과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졌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노사는 단순한 대립 관계를 넘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SK스페셜티 김양택 사장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에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노사 간의 굳건한 파트너십은 SK스페셜티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가장 강력한 엔진이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민 노조위원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사측의 노력에 감사하며 이번 협약이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현장에서부터 혁신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스페셜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 공동의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2

경북전문대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선정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가 교육부 주관 2026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을 미국으로 파견한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해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마인드와 전공 실무 능력을 키우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간호학과 배수연(2년)·송인서(3년), 물리치료학과 강래혁(2년) 등 총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6년 하반기부터 약 16주 동안 미국에 머물며 현지 교육을 받는다. 배수연·강래혁 학생은 웨스턴 아이오와 테크 커뮤니티 칼리지(WITCC), 송인서 학생은 라 로슈 대학교(LRU)에서 어학 연수와 전공 실습을 진행하며 학점도 이수하게 된다. 서지영 간호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해외 보건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와 어학 능력을 동시에 높이길 기대한다”며“보건계열의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전문대 보건계열은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2

안동시의회,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촉구

안동시의회가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해 금융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동시의회는 1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의원 전원 공동발의로 채택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초대형 산불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산 기반과 경영 환경에 큰 타격을 남겼다. 특히 남후농공단지는 전체 입주기업 42곳 가운데 24곳이 전소 또는 부분 소실 피해를 입었고, 피해 규모는 약 10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이후 정책자금과 특례보증 등 각종 금융지원이 이뤄졌지만, 상당수 피해기업은 아직 공장 복구와 생산 정상화, 거래처 회복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대출 상환 부담까지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정책자금의 경우 거치기간이 1년에 그쳐 실제 회복에 필요한 시간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책자금 대출 조건을 장기 거치·장기 상환 구조로 개선하고, 기존 재난지원 대출을 장기·저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하는 통합 대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재해중소기업확인증 발급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 우선선정과 우대조치, 공공조달 및 공공기관 구매 과정에서의 피해기업 제품 우대, 금융지원과 회복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도 함께 요구했다. 김상진 의원은 “재난 피해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니라 회복이 가능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과 제도적 뒷받침”이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제도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1

중동發 에너지 쇼크, 영주 실물경제 강타, 엔진오일·페인트 품귀에 민생 비상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 양상으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경북 영주 지역의 실물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단순한 유류비 상승을 넘어 차량 정비 필수품인 엔진오일과 산업용 페인트 등 석유 제품군에서 사상 초유의 공급 절벽 현상이 나타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실정이다. 심각한 타격을 입는 곳은 차량 정비 및 산업 도색 분야다. 단순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을 넘어 석유를 원료로 하는 2차 가공 제품군의 수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영주에서 차량 정비업을 운영하는 A씨는 “엔진오일 가격이 평년 대비 20~30% 급등한 것은 뒤로하고 제품 확보에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며“유통사로부터 다음 주부터는 공급 물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원가 상승에 따라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물량이 없으면 경영 자체에 어려움이 발생해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 덧붙였다. 도색업계 상황도 다르지 않다. 석유 추출물인 용제(Solvent)와 합성수지를 주원료로 하는 페인트 제품군은 중동발 석유 공급망 불안에 직격탄을 맞았다. 도색업자 B씨는 “일부 필수 품목은 이미 공급이 끊겼고 가격은 30% 가까이 치솟았다”며 “현재 보유한 재고가 바닥나면 추가 계약이나 작업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제품군 품귀 현상에 그치지 않고 경기침체 속에서 생존의 문제까지 이어질까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품귀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 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특수 제품군의 공급 차질을 꼽을수 있다. 엔진오일의 핵심 원료인 기유(Base Oil)와 페인트의 원료인 나프타(Naphtha) 및 자일렌(Xylene) 등은 원유 정제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이다. 중동 전쟁으로 원유 수급의 불안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성능 합성 기유의 경우 해외 물류망 마비로 국내 입고의 지연, 국내 정유사들도 휘발유·경유 등 필수 연료 생산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공정이 복잡한 기유 및 화학 원료 생산 비중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 되고 있다. 경제적 하중은 민생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수입 과정에서 항공 및 해상 운송비가 폭등하면서 수입 과일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한층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여행업계 또한 직격탄을 맞았다. 전쟁 공포와 고유가로 유류할증료 부담과 항공권 인상, 원화 환율 등으로 해외여행 상담 및 예약 취소가 잇따르며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영주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 소문에 편승한 ‘종량제 쓰레기 봉투 사재기’ 등 시장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시가 보유한 재고량과 향후 공급 예정 물량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1

안동반가,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 수상

안동의 전통 양조 명가 안동반가의 생강 증류주 ‘진저고유53’이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시와 국립경국대학교가 추진하는 안동형 일자리사업의 상품화 지원을 거쳐 출시된 제품으로,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사례로 주목된다. 안동시는 1일 농업회사법인 안동반가 주식회사의 ‘진저고유53’이 증류주 40도 이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저고유53’은 안동반가 이태숙 대표가 개발한 제품으로, 안동 지역 특산물인 생강을 주원료로 발효와 증류를 진행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53도의 높은 도수에도 생강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해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의 제품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차별화된 증류주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안동 생강의 부가가치를 높인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제품은 안동형 일자리사업의 ValueUP 지원을 거쳐 상품화됐다. 사업단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시제품 제작, 품질 개선,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지역 생강 재배 농가와의 연계 효과는 물론,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안동시와 국립경국대학교가 협력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창업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첫걸음’, ‘돋움’, ‘ValueUP’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자원과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1

안동시, 복합위기가정 아동 장기지원 나선다

안동시가 지역 기관들과 손잡고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복합위기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만 18세까지 이어지는 장기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달 31일 안동교육지원청,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복합위기가정 아동 지원사업 ‘우리 같이 한 아이 키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만 18세 이하 아동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내용은 매월 32만 원 상당의 아동 맞춤형 서비스로, 교육과 생활, 진로 탐색 등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아동의 일상생활 안정을 돕고 자기주도적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재원은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금으로 마련된다. 아동 1명당 후원자 8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지원 체계를 꾸려 안정성을 높였다. 협약에 따라 안동시는 대상자 발굴과 행정 지원을 맡고, 안동교육지원청은 교육 연계를 담당한다.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례관리와 지역 네트워크 운영을,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사업 총괄과 예산 관리를 각각 맡는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성장 기반을 만드는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1

안동시, 시간제보육 확대… 돌봄 공백 해소 나선다

안동시가 가정 양육 가구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확대한다. 안동시는 1일 부모가 아이를 직접 돌보는 가정의 일시적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시간제보육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의 핵심은 보육실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기존 1대3에서 1대2로 낮추고, 시간제보육 1개 반을 추가로 증설하는 데 있다.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해 돌봄 여건을 개선하고 보육의 질도 함께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간제보육은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병원 이용이나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으로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기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내는 서비스다. 안동시는 맞벌이 가구 증가와 양육 환경 변화로 시간제보육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 방식만으로는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반 증설과 운영 체계 개선에 나섰다. 이번 조치로 더 많은 가정이 필요한 시간에 맞춰 안심하고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가 줄어들면서 영유아의 개별 특성에 맞춘 보다 세심하고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시간제보육 반 증설을 통해 더 많은 영유아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시간제보육이 틈새 돌봄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1

도청신도시서 막 오르는 경북도민체전… 안동·예천 4일간 열전

경북 260만 도민의 화합을 다지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3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안동과 예천 일원에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와 예천군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경북도민체전이자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대회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지며 30개 종목 경기가 안동과 예천 각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3일 오후 5시부터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린다. 운동장이 아닌 도심 광장을 활용한 광장형 개회식으로 꾸며지는 점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화다. 대형 무대에는 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적용돼 무대 전체가 하나의 미디어 공간으로 연출된다. 안동의 선비정신과 예천의 역동성을 담은 영상과 주제공연이 어우러져 개회식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식전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인기 가수 노라조의 공연에 이어 안동의 대표 전통문화인 차전놀이 시연이 펼쳐지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도 예정돼 있다. 공식 행사는 22개 시군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다. 이후 개회선언과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수단·심판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되며, 개회식 마지막에는 장민호와 하이키, 이찬원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2일 오후 7시에는 안동 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 전야제 성격의 한마음 콘서트도 열린다. 코요태와 손태진, 김희재, 박서진, 윤태화가 출연할 예정이다. 관람객 좌석은 5000석 규모로 운영되며, 입장 팔찌는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배부된다. 팔찌 착용자에 한해 자유로운 입·퇴장이 가능하다. 안동시는 이번 체전을 통해 스포츠 경쟁을 넘어 도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광장형 개회식과 전야제 행사를 통해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준비했다”며 “대회 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1

“경로당 불빛 지키는 15년”…청송 현서농협, 어르신 삶에 온기 더해

추운 겨울, 경로당의 따뜻한 불빛은 어르신들의 하루를 밝히는 작은 희망이다. 그 온기를 15년째 지켜온 곳이 있다. 바로 청송 현서농협이다. 현서농협(조합장 윤춘헌)은 최근 관내 33개 경로당에 운영비 1000만 원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쉼터를 다시 한 번 따뜻하게 밝혔다. 지원금은 난방비를 비롯해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용으로 사용되며, 어르신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여가를 보내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나눔은 지난 2011년부터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온 ‘약속’이다. 특히 현서농협은 65세 이상 조합원이 842명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가 진행된 지역으로,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삶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윤춘헌 조합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이야기와 삶이 이어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농협이 그 따뜻함을 지켜드리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의 뿌리인 어르신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농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노인회 현서면지회 김성목 회장도 “매년 한결같은 지원 덕분에 어르신들이 큰 위로와 힘을 얻고 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작은 지원이지만 오랜 시간 쌓인 정성은 지역을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다. 현서농협은 앞으로도 시기별 맞춤형 복지사업과 운영비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1

윤경희 청송군수 예비후보, “보여주기 선거 끝낸다”…‘찾아가는 선거’로 정면 돌파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경희청송군수 예비후보가 기존 선거 문법을 정면으로 뒤흔드는 승부수를 던졌다. 윤 예비후보는 통상적으로 치러지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전면 생략하고, 군민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선거사무소’ 방식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방식의 변화가 아닌, ‘보여주기식 정치’와의 결별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예비후보는 “사람을 모으는 행사보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제는 형식이 아닌 현장으로, 보여주기가 아닌 체감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소식을 준비하는 시간조차 아깝다. 그 시간에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는 발언은 기존 정치권의 관행에 대한 직설적인 문제 제기로 읽힌다. 그는 앞으로 청송 전역을 직접 발로 뛰며 농업, 의료·복지, 생활 불편 등 민생 현안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정책과 공약에 즉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약속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8년은 군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더 낮은 자리에서 군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이라며 “선거는 표를 얻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다시 배우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상 위에서 만드는 공약이 아니라, 군민의 삶 속에서 길어 올린 해답으로 승부하겠다”며 “청송의 미래는 현장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1

예천군,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함께 벚꽃 축제 돌입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맞아 예천군이 체육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예천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예천군은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경기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회 기간 예천에서는 육상, 농구,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씨름, 궁도, 탁구 등 10개 종목이 열린다. 예천스타디움과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등 각 경기장에서는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며, 예천군은 경기 운영과 함께 방문객들이 경기 전후 시간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주변 프로그램도 함께 배치했다. 특히,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한천 제방길과 개심사지 일원에서는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천 제방길에는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일몰 이후에도 벚꽃길을 걸으며 따스한 봄 저녁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심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는 4일과 5일 이틀간 벚꽃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퓨전국악밴드 ‘프로젝트 락’이 참여해 전통음악과 밴드 사운드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첫날은 감성적인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 둘째 날은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중심의 흥겨운 무대로 구성된다. 걷기와 관광을 결합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4일부터 5일까지 운영되는 ‘벚꽃 엔딩 스탬프 챌린지’는 워크온(walk-on) 모바일 앱을 활용해 개심사지와 한천 제방길을 걸으며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모바일 예천사랑상품권 1만 원권이 제공된다. 예천스타디움 주차장에서는 생활원예 전시와 농산물 가공제품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야생화 분재와 분경 작품 전시, 꽃심기 체험과 함께 예천쪽파, 사과 등을 활용한 음료와 간식, 가공제품이 판매되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맛보며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민체전과 연계한 관광 홍보와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경북도청 천년숲에서는 3일부터 4일까지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해 예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SNS 팔로우나 구독 시 참여할 수 있는 우드메달 만들기 체험과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예천으로 뛰어봄!’ 인증샷 이벤트는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되며, 경기 관람과 관광지 또는 음식점 이용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도 운영되어, 기간 중 기부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 답례품을 하나 더 제공하는 ‘1+1 혜택’이 마련되었다. 한편, 4월 4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는 국악과 밴드가 결합된 공연 ‘모던민요’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었으며, 현재 전석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예천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경기 운영뿐 아니라 손님맞이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예천의 봄 풍경과 문화,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지역 곳곳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1

예천군, 도민체전 앞두고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예천군은 예천읍 주요 도로의 교통질서 확립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불법 주정차와 화물차·건설기계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아스콘 포장 공사가 마무리되어 정상 개방된 예천탁구장~청소년수련관 주차장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군은 공사로 일부 제한되었던 출입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교통 혼잡과 무분별한 밤샘 주차 발생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4월 1일부터 1주일간을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예천탁구장부터 청소년수련관 구간과 한천 일대를 중심으로 단속에 나선다. 주요 대상은 화물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지정 차고지 외 밤샘 주차 행위와 도로 소통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등이다. 이번 조치는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방문객과 군민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올바른 주차 질서를 정착시키고, 보행 안전과 도로 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단속에 나서게 됐다”며 “주민들께서는 지정된 주차구역을 이용하는 등 성숙한 교통질서 확립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1

예천군, 도민체전 기간 농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예천군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예천을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이 열리는 경북도청 천년숲과 주 경기장인 예천스타디움 두 곳에서 진행된다. 경북도청 천년숲에서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농특산물 전시·홍보 및 판매관이 집중 운영된다. 제1동에서는 예천농식품사업협동조합이 참여해 사과즙, 참기름, 꿀 등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제2동은 예천군 대표 농특산물 전시·홍보 공간으로 조성되어 ‘청정 예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이어 도민체전 주 경기장인 예천스타디움에서는 대회 기간인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도깨비 곳간’이 참여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활의 고장’ 예천의 이미지를 특화한 ‘양궁빵’을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먹거리를 선보이며, 군의 대표 농특산물을 한곳에 전시해 지역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도민체전 연계 행사를 통해 경북 최대 체육 축제 현장에서 예천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민체전을 위해 예천을 찾은 많은 분께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선수단의 열정적인 경기를 관람하는 동시에 예천의 정성이 담긴 농특산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1

봉화군, 군수 예비후보 등록에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 전환

봉화군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박현국 군수가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12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72조에 근거해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군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경우, 등록일로부터 선거일까지 일정 기간 직무가 정지되며, 이 기간 동안 부군수가 단체장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정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군은 특히 민원 서비스, 복지 지원, 재난·안전 관리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주요 현안 과제 역시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 조성을 위해 선거관리 지원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뢰받는 행정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박시홍 부군수는 “선거 기간은 어느 때보다 공직사회의 책임성과 중립성이 중요한 시기”라며 “전 직원이 법과 원칙에 따라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들의 일상에 불편이 없도록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올해 계획된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1

문경시, 2026년 유치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문경시가 2026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이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복지 정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신청부터 지급까지 체계적인 운영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31일 기준 문경시에 주소를 둔 생애 최초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유치원생 10만 원, 초·중·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문경시는 대상자별 상황을 고려해 신청 절차를 이원화해 운영한다. 문경시 소재 유치원과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재학 중인 유치원이나 학교를 통해 1일부터 17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타 시·군 소재 학교에 입학한 경우에는 전용 플랫폼인 ‘모이소’ 앱을 활용하거나, 앱 이용이 어려울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일부터 30일까지 집중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절차 역시 명확하게 설계됐다. 집중 신청기간에 접수된 대상자는 자격 확인을 거쳐 5월 중 개인 계좌로 입학준비금이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신청 누락자나 타 지역 및 국외에서 전입한 신입생을 위해 연중 보완 신청도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대상자는 같은 방식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시 신청할 수 있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 같은 정책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입학준비금 지원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서울은 초등학생 20만 원, 중·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과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서도 지역화폐나 현금 형태로 입학준비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복지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입학준비금은 지역별 여건에 따라 지원 금액과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학부모의 초기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공평한 출발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입학준비금 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동등한 교육 환경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신청부터 지급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작을 앞둔 모든 학생들이 설렘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1

문경시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본격 운행

문경시는 3월 시범운행을 거쳐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초등학생과 아이 동반 부모, 결혼이민여성 등 돌봄·교통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K-아이 두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문경시가족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운영을 맡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돌봄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양육가정의 이동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문경안심동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차량이 자동 배차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탑승 시에는 QR코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운행 대상은 문경시 관내 교육·돌봄·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과 아이 동반 부모, 결혼이민여성 등이며, 시내권을 중심으로 오전·오후 시간대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특히 차량에는 운전자 외에도 승·하차를 돕는 동승 보호자가 함께 탑승해 어린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응우옌 티 흐엉(34·점촌동) 씨는 “아이와 함께 버스를 갈아타며 이동하는 것이 늘 부담이었는데, 집 앞에서 바로 탈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며 “특히 아이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이 함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서옥자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이동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교통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돌봄 공백이 없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1

문경시 CCTV관제센터 연이어 차량 절도미수범 검거 기여

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최근 연이어 차량 절도미수범 검거에 기여하며 시민 안전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6일 본지 보도에 이어 또 한 번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이상민 관제요원은 신속한 상황 판단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차량 절도미수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0일 문경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이 요원은 지난달 23일 오전 2시경, 문경읍 문경서중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CCTV 관제 중 주차된 차량 주변을 배회하며 문을 열어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용의자를 포착했다. 즉시 112에 신고한 뒤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며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절도미수범을 검거했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례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속 대응 체계와 관제요원의 전문성이 결합될 경우 범죄 예방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유사 사례가 잇따르며 관제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각종 범죄와 사고에 대응하고 있으며, 관제요원들의 빠른 판단과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이 시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관제망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1

봉화군, 관리감독자 정기 안전보건교육 실시…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

봉화군은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지난 23일, 24일, 30일, 31일 총 4일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관리감독자가 매년 16시간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현장 안전을 총괄하는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고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봉화군 소속 현업종사자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최근 산업재해 발생 사례 및 원인 분석 △위험성 평가 기법과 관리 방안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조직관리 전략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보고 절차와 대응 매뉴얼 교육도 병행하여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중대재해와 관련해 관리감독자의 책임성을 강조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연 안전재난과장은 “관리감독자는 산업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주체인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철저한 현장 점검을 병행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앞으로도 안전보건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올바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1

문경시, ‘2026년 경상북도 지적측량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문경시가 경상북도가 주최한 ‘2026년 경상북도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202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열렸으며, 도내 21개 시·군에서 지적직 공무원 3명씩 팀을 이뤄 총 21개 팀 63명이 참가했다. 지적측량은 토지의 경계와 면적을 결정하는 고도의 전문 행정업무로,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돼 정확성과 공신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 담당 공무원들의 지적측량 기술 역량을 높여 보다 정밀하고 신뢰받는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 사업 현장에서 최신 측량 장비인 토탈스테이션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지적측량 성과 결정의 정밀성과 측량의 신속성, 장비 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문경시는 김종호·김충희·정세정 주무관이 한 팀으로 출전해 정확한 측량 기술과 체계적인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천시가 최우수상을, 포항시와 영덕군이 우수상을, 문경시와 안동시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반태호 문경시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적측량 성과검사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1

안동병원,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장애인 치과진료 공백 메운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31일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타 지역 원정진료에 의존했던 경북 장애인들의 치과 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사업으로 조성된 공공의료 인프라다. 국비와 도비 지원에 안동병원의 자체 자원 투입이 더해져 구축됐다. 경북은 등록 장애인 수가 약 18만 명으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규모지만,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전담 치과 진료시설이 없어 지역 내 전문 치료 기반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장애인 환자와 가족들은 대구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했고, 예약 대기 기간도 길어 적기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센터는 일반 치과 이용이 쉽지 않은 장애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마취와 행동조절이 가능한 전문 치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애인 환자 특성을 반영한 전용 진료 장비와 맞춤형 진료 시스템도 함께 갖췄다. 안동병원은 치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공중보건의, 마취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전담 인력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자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안정적인 진료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경북 장애인들의 필수의료 접근성은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은 비급여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적기 치료를 유도해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진료를 받은 한 환자는 “그동안 치료를 받으려면 대구까지 이동해야 했고 예약도 오래 기다려야 했다”며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경북 장애인들이 거주지 안에서 수준 높은 전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31

예천군 이장선거 갈등, 농촌 공동체 붕괴 초래

“마을의 어른을 모시던 자리에서, 이제는 서로 등을 돌리게 만드는 자리로 바뀌었다.” 예천군 이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이 단순한 주민 간 분쟁을 넘어, 농촌 공동체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현재 예천군내 12개 읍·면 281개 리·동에는 5만40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은 대부분 선거로 선출되고 있다. 과거 덕망 있는 어르신을 추대해 맡기던 것과는 판이한 양상이다. 특히 최근 월 40만 원의 수당과 출무수당 4만 원,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비 30만 원까지 추가된데다 마을에 크고 작은 공사에 대해 이장의 동의를 우선적으로 받아야 하는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보니 치열한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후유증이다. 선거에서 낙선한 측의 상당수 주민들이 이장 선거 후 행정기관을 찾아 마을과 관련된 각종 민원제기와 함께 불만 등을 쏟아내면서 마을공동체 붕괴 직전까지 내몰리고 있다. 특히 좁은 농촌 마을에서는 이장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내 편’과 ‘네 편’으로 갈라져 주민들 사이의 화합이 깨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예전의 정겨운 농촌 풍경은 사라지고, 갈등과 반목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한 구조를 만든 주체가 행정이라고 주장하고하고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명목 아래 이장에게 권한을 집중시키고, 각종 행정 절차를 이장을 통해 처리하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이 필연적으로 경쟁에 내몰리게 된 것인 만큼 이제 바로잡을 때가 됐다는 것이다. 주민 A모씨는 “행정기관을 찾아 주민들이 갈등 해결을 호소해도 ‘마을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는 답변만 돌아온다”며 “이장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행정 전달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선거 후유증이 심각한 마을에 대해서는 공개 모집과 임명제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장선출 규정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읍·면장이 이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으나 실제 적용되지 않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31

다문화가족과 함께한 1박2일… “한국의 정(情)과 문화 체험”

청송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추진되는 사업으로, 다문화부부와 고부 등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는 울산 일원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하루 약 1500대의 자동차가 생산되는 제조 현장을 견학하고,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차량을 보며 한국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통도사와 대왕암공원, 태화강 국가정원의 십리대숲 등을 둘러보며 천년고찰의 전통과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청송군은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여성 정착지원금과 자녀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적 취득과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31

청송임산물대학 개강… “임업 경쟁력 키운다”

청송군이 지역 임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군은 31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초청 내빈과 입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임산물대학’ 개강식을 열고 2026년 학사 운영에 돌입했다. 청송임산물대학은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임업 교육을 통해 산림산업 활성화와 임업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교육기관인 임업인종합연수원에 위탁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총 49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관내 임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개강식은 입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입학허가서 수여, 입학생 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교육의 출발을 알렸다. 올해 교육과정은 입학생 44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총 100시간 규모로 운영된다. 필수과정 40시간과 선택과정 60시간으로 구성되며,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해 실무 중심의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심화과정도 별도로 운영해 교육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임산물대학을 통해 임산물 재배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임업 기술 향상과 임가 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임산물 재배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31

안동 벚꽃축제 1일 개막… 낙동강변서 닷새간 봄 축제 펼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4월 1일부터 5일까지 낙동강변 벚꽃길 일원에서 ‘2026 안동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벚꽃, 오늘이 제일 예쁜 날’을 주제로, 벚꽃길을 찾은 방문객이 잠시 스쳐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장에 머무르며 봄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와 감성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신규 콘텐츠가 대거 선보인다. 타로와 사주를 활용해 가볍게 고민을 나누는 ‘벚꽃 마음상담소’를 비롯해 야간 경관을 살린 미디어아트 ‘빛의 벽’, 소원을 적어 남길 수 있는 ‘벚꽃 소원 터널’이 마련된다. 벚꽃 아래에서 쉬어갈 수 있는 ‘체리블룸 버블 라운지’도 조성돼 봄밤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 접근성과 편의성도 함께 높였다. 원도심에서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꽃길 따라 축제路’를 조성해 걷는 즐거움을 더했고, 축제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거리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되며, 보물찾기와 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먹거리도 한층 다양해졌다. 기존 식당가와 함께 푸드트럭, 야시장 운영을 더해 축제 현장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연계 행사도 이어진다. 옛 철길을 따라 걷는 ‘벚꽃 따라 철길 여행’ 걷기 행사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전야제인 ‘한마음 콘서트’가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벚꽃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르며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안동을 찾은 이들에게 봄날의 기억을 남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31

동양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2026 YES-UP DYU 채용박람회 참가

동양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업단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POEX 2026(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채용박람회에 생활체육학과 재학생 36명이 참가하는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실에서 배우는 이론을 넘어 급변하는 스포츠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전공과 연계된 구체적인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국내외 스포츠 관련 기업과 협회, 프로구단 등 다양한 기관의 부스를 방문해 최신 산업 흐름을 살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 최첨단 스포츠 장비와 서비스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미래 스포츠 시장이 요구하는 직무 역량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현장 담당자들로부터 생생한 채용 정보를 전해 듣고, 직무별 진출 가능 분야와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도 가졌다.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집중 교육도 병행됐다. 학생들은 3시간 이상 진행된 강연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실무 적용 능력 향상법과 체계적인 경력 설계 전략을 학습했다. 동양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얻은 현장 데이터와 학생들의 반응을 분석해 향후 전공 맞춤형 취업 지도와 심층 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민주 단장은 “이번 참가가 학생들이 스포츠 산업의 변화를 체감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었길 바란다”며 “전공 특성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공 역량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한 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동양대의 행보에 지역 사회와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31

2만 명 찾은 도산서원 야간 개장… 봄밤 세계유산 매력 빛났다

안동 도산서원 야간 개장이 열흘간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세계유산을 활용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서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안동시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세계유산 도산서원 일원에서 열린 ‘2026 도산서원 야간 개장’이 관람객 2만 명 방문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퇴계 이황 선생이 각별히 아꼈던 매화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매화춘야(梅花春夜)’를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무료로 개방된 도산서원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 낮과는 또 다른 서원의 정취와 매화가 어우러진 봄밤 풍경을 즐겼다. 이번 야간 개장에서는 세계유산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도산서당 안에 설치된 LED 매화나무와 꽃밭은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었고, 서원 곳곳의 조명 연출과 포토존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전교당에서는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선비들의 공부법인 ‘경전 성독’ 시연이 펼쳐졌다. 도포를 입은 서원 유사들이 리듬에 맞춰 경전을 소리 내어 읽는 장면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도산서원이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을 새삼 느끼게 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서원 속 역사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도산의 비밀’ 프로그램은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함께 담아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한복과 조족등을 대여해 밤의 서원을 거니는 체험도 특별한 추억거리로 자리했다. 안동시는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도산서원이 단순한 문화유산 관람지를 넘어 머무르며 즐기는 야간관광 자원으로서 경쟁력을 보여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산서원이 안동을 대표하는 체류형 야간 관광 명소로 성장할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올가을 열리는 ‘2026 세계유산축전 안동’에서도 도산서원만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31

영주시, 퇴원 환자 ‘돌봄 공백’ 제로화, 7개 병원과 통합돌봄 협약

영주시가 병원 문을 나서는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중단 없는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31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관내 및 인근 지역 7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환자가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해 결국 다시 입원하거나 시설로 입소하게 되는 이른바 회전교차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가 자신이 살던 익숙한 터전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에는 영주적십자병원, 영주자인병원, 영주삼봉병원, 명품요양병원, 명품회복병원 등 관내 병원을 비롯해 안동병원, 안동성소병원 등 인근 거점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기존의 사후 관리 방식과 달리 이번 사업은 퇴원 전부터 지역사회 연계를 시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의료기관은 퇴원 예정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지자체에 의뢰하고 영주시는 신속한 조사와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환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매칭한다. 지원 대상은 골절이나 낙상으로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됐거나 암·심부전 등 중증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문건강관리, 재가돌봄, 요양서비스 등 고도화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복지 혜택을 늘리는 것을 넘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망을 지역 사회 전체로 확장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삶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병원 치료 이후에도 지역사회 내에서 유기적인 돌봄이 이뤄지는 것은 시민의 존엄한 삶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의료와 돌봄이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체계를 공고히 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과 지자체의 이번 협력이 고령화 시대 속에서 지역 돌봄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