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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고향 영주에 전하는 보은, 제주 출신 김미희 씨의 아름다운 장학금 기탁

제2의 고향 영주에 전하는 김미희 씨(61)의 따뜻한 온정이 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김미희 씨는 제주 출신이지만 영주와 인연을 맺은 뒤 오랜 기간 영주에 정착해 생활해 온 당당한 영주 시민이다. 김 씨는 낯선 타향이었던 영주가 진정한 삶의 터전이자 제2의 고향으로 자리 잡기까지 지역 주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배려와 정을 잊지 않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인재육성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씨는 기탁식에서 “영주에서 긴 세월을 보내며 주변 분들로부터 말로 다 할 수 없는 도움과 사랑을 받았다”며 “늘 마음 한구석에 간직해 온 감사함을 어떻게 하면 의미 있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고 기탁 동기를 밝혔다. 특히 최근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많은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업에 전념해야 할 청소년들이 위축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선뜻 장학금을 내놓기로 결심했다. 김 씨는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소중한 꿈을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학생들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닐지라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공부하며 성장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자여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자신보다 이웃과 지역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김미희 씨의 숭고한 나눔 정신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과 귀감이 될 것”이라며 “기탁자의 소중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그 정성을 온전히 전달하고 장학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23

고품질 배 생산 위해 주경배나무이 적기 방제해야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배나무에 큰 피해를 입히는 주경배나무이의 적기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주경배나무이는 어린잎의 수액을 빨아먹고 감로를 내뱉어 배나무의 광합성을 방해하거나 그을음병을 유발할 수 있어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경북 도내 최대 배 주산지의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에 따르면 2월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올해 배 주경배나무이의 방제 적기는 지난해보다 15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나무이는 겨울 동안 배나무의 거친 껍질 속에서 월동한 성충이 낮 최고기온 6℃ 이상일 때 활동을 시작해 나무 위로 올라가 산란한다. 이때 알은 주로 가지 틈새에 자리해 방제가 어렵고, 알에서 깨어난 약충 역시 잎이 빽빽한 엽총, 화총 등에 서식하기 때문에 밀도를 효과적으로 줄이려면 산란 전 지상으로 이동한 성충을 방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배나무이 방제 적기는 월동 성충의 약 80%가 나무 위로 이동하는 시기로 2월 1일부터 최고온도가 6℃ 이상 되는 날의 수가 16~21일인 시기를 계산해 예측한다. 상주시농기센터가 지난 5년간 상주지역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주경배나무이 방제 적기를 살펴본 결과 평균 2월 20일~25일경이었다. 올해 경우 평년과는 비슷하지만, 지난해 보다는 15일 이상 빨라진 2월 22일~ 27일로 예측하고 있다. 방제 방법은 기계유유제를 사용하며 물 500리터(L)당 기계유유제 12.5~17리터(L)를 넣어 30~40배 희석한 후 배나무의 거친 껍질과 가지, 열매 가지 등에 뿌려준다. 언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과수원에서는 기계유유제 대신 적용약제를 권장농도에 맞게 희석한 뒤 뿌려준다. 해마다 꼬마배나무이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에서는 ‘고압박피기’로 미리 거친 껍질을 벗긴 뒤 기계유유제를 방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동계방제는 과원 관리의 기본인데, 이는 생육기의 방제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라며 “꼬마배나무이는 방제 시기를 놓치면 꽃이 필 무렵부터 수확기까지 방제 노력이 많이 드는 만큼 더욱 철저한 동계방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상주배는 수출 주력 품목으로 지난해 기준 982농가에서 516ha를 재배하고 있으며, 2011t 97억원을 수출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23

국립경국대, 공공기관 현장실습 확대…직무 기반 실무역량 강화 나선다

국립경국대학교가 지난해 현장실습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과 우수 기업 참여를 확대해 직무 기반 실무역량 강화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23일 경국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 현장실습 프로그램에는 총 208명이 참여했으며, 대학은 이를 토대로 올해 공공·민간 실습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표준형 52명, 자율형 11명, 수요맞춤형 145명이다. 이 가운데 경북도 공공기관 협력 현장실습 프로그램에는 7명이 참여해 공공부문 직무를 경험하며 진로 적합성을 점검했다. 이 같은 운영 성과를 토대로 대학은 2026학년도 공공·민간 실습처를 확대하고 있다. 안동시·영주시·문경시·예천군 등 경북 기초 지자체 및 산하 공공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을 넓혀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경북개발공사 12명, 경북호국보훈재단 4명 등 경북 산하 공공기관 참여 인원을 늘렸다. 기업체 표준현장실습 대상 기관과 선발 인원도 늘려 공공·민간 영역 전반에서 학생들의 직무 경험 선택 폭을 확대하고 있다. 또 경북테크노파크 Career Bridge 사업과 연계해 학과-기업체 매칭을 기반으로 현장실습 협약 체결, 직무연수, 현직자 특강을 지원한다. 직장 예절과 성희롱 예방, 실습일지 및 성과보고서 작성법 등 사전 교육을 체계화해 실습의 질과 학생 보호도 강화하고 있다. 운영은 3월 1학기 현장실습생 파견을 시작으로 5월 하계방학, 8월 2학기, 11월 동계방학, 2027년 2월 1학기 협약·선발 순으로 이어진다. 한태경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공공기관과 기업체 참여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직무 기반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지역 내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23

“누락 없이 신청하세요”…안동, 산불특별법 설명회 순회

안동시가 산불 피해 주민 대상 특별법 지원 설명회를 순회 개최하며 신청 접수 안내를 본격화했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피해 주민들이 신고와 지원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2일 풍천면을 시작으로 임하면, 일직면, 길안면에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3월 6일까지 피해 면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시민회관을 중심으로 모두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별법 지원 대상은 산불로 신체적·정신적·재산상 피해를 입은 주민이다. 피해자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부모·자녀·형제·친인척·이장 등을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이 경우 위임장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번 특별법은 기존 신고 기간을 놓쳐 접수하지 못한 누락 피해, 이미 지원받았으나 산정 금액에 이의가 있는 추가 지원, 기존 제도에 포함되지 않았던 신규 항목까지 신청 범위를 넓혔다. 시는 설명회 현장에서 피해 내용을 빠짐없이 정리해 신청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피해 신청은 1월 29일부터 2027년 1월 28일까지 1년간 가능하며, 4월 30일까지는 집중신청 기간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피해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청인 및 피해자 신분증 사본과 통장 사본,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증빙자료가 없어도 접수는 가능하지만, 사진·영수증·거래명세서 등 관련 자료가 있을 경우 우선 심의 대상이 된다. 지원금은 선착순이 아니며, 충실한 자료 준비가 중요하다. 산불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시설 복구 지원과 함께 특별법에 따른 피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체적·정신적 피해자는 요양급여와 의료급여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를 통해 접수한다. 설명회는 남선면, 남후면, 임동면 등 피해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시민회관에서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운영해 신청 과정의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특별법 시행으로 재산 피해에 대한 지원 범위가 확대된 만큼 피해 주민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에 힘쓰고 있다”며 “일상 회복을 위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23

안동시,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중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

안동시가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해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한 ‘생애 첫 주택 구입 중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의 생애 첫 주택 구입 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일부를 지원해 초기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로, 2025년 1월 1일 이후 안동시 소재 3억 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고 중개수수료를 지급한 가구다. 신청은 주택 취득일로부터 6개월 이내 가능하며, 부부 중 1인 이상이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소득 요건은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당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다.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심사를 거쳐 신청 월 말일에 개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자는 공고문에 안내된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해야 하며, 세부 내용은 안동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신혼부부의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혼 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인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23

현장서 느낀 문제점, 정책 대안으로 제시

2개월간 안동시청 각 부서에서 행정을 경험한 청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의식을 정책 제안으로 풀어냈다. 안동시는 지난 20일 시청 청백실에서 제6기 행정인턴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열고, 겨울방학 동안 운영된 인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발표회는 시청과 유관기관에 배치돼 근무한 인턴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6기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20명은 약 2개월간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등 17개 부서에 배치돼 행정 업무를 보조했다. 민원 접수와 처리 흐름, 사업 추진 과정, 부서 간 협업 구조 등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시정이 구체화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규정과 절차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정 판단이 시민의 일상과 맞닿는 지점을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인턴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안동문화예술패스 △안동 청년 자립지원 정책 △청년 자기개발 패키지 △청년 대상 금융·투자 안전교육 등을 제안했다. 실무 과정에서 느낀 불편과 개선 필요성을 정책 형식으로 구체화해 제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안동시는 인턴 기간 동안 정책 발표 준비와 함께 지역 이해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우리 지역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 주요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하며 지역 자원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 실무 경험과 지역 탐방을 연계해 정책을 지역 맥락 속에서 고민하도록 한 운영 방식이 이번 기수의 특징으로 꼽힌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 학생 신분이지만 장차 공직 사회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이다. 현장에서 행정이 작동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교과서나 시험 준비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현실 행정의 흐름을 체감하는 기회가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인턴 경험은 청년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공공행정을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얻은 생각과 아이디어가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23

‘윤 어게인’ 외칠 전한길 콘서트, 태진아·이재용·정찬희 “불참”

전 역사 강사이자 극우 유튜버인 전한길씨가 주관하는 3.1절 콘서트에 출연하는 것으로 주최측이 홍보한 인물 가운데 사회자 이재용 전 MBC 아나운서, 가수 태진아, 소프라노 정찬희 등 ‘주요 출연진’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정치 행사라는 설명이 없어 행사 취지를 모르고 승낙했다가 뒤늦게 사실을 알고는 ‘주최측에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공지하는가 하면 일부 인사는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포스터에 콘서트 사회자로 소개된 방송인 이재용 아나운서는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씨) 음악회 사회를 안 맡는다”며 “엄중히 경고하고 포스터를 빨리 내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사회 요청을 처음 받았을 당시 상황에 대해 “보수(진영)에서 하는 3·1절 기념 음악회지만, 음악회 부분 사회만 요청하는 거라 전혀 지장이 없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전한길 씨가 연관된 행사라는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행사 관계자가 거짓말로 속여 태진아에 일정을 문의한 후 일방적으로 행사 출연을 기정사실로 해 버린 일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입장문에서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출연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을 문의한 행사 관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행사 관계자가 “킨텍스에서 하는 그냥 일반 행사”라고 해 스케줄은 가능하다고 답했는데, 그 다음날 사진이 들어간 포스터가 퍼져나갔다는 것이다. 소프라노 정찬희씨도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두로 출연 부탁을 받아서 출연을 하기로 했는데, 포스터를 이틀 전 지인이 보내줘서 알게 됐고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태진아에 이어 이 전 아나운서까지 불참 의사를 밝히자 전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태진아에 이어서 이재용 전 아나운서도 콘서트 출연 불가 통보를 했다“며 “공연도 정치색에 따라 눈치를 봐야 하는 이재명 정권 치하의 이 현실이 서글플 뿐“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이 만들어 배포한 포스터에는 가수 태진아, 뱅크, 윤시내, 조장혁, 소프라노 정찬희씨 등이 공연자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재용씨가 사회자로 참여한다고 돼 있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23

의성군,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

의성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 20일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계절근로자 고용을 앞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지침과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노무사를 초빙해 근로계약 작성, 근로조건 준수, 임금 지급, 분쟁 대응 방법 등 실제 사례 중심의 노무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2026년부터 개정·시행되는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운영 지침에 따라 변경되는 보험제도도 집중 안내했다.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고용주는 임금체불보증보험 의무 가입 대상이 되며, 계절근로자 상해보험 가입도 새롭게 필수화된다. 의성군은 고용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의무보험료를 군비로 지원하기로 하고 총 84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고용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제도 정착과 참여 농가 확대를 목표로 한다. 한편 의성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은 2022년 90명에서 2026년 상반기 70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김주수 군수는 “계절근로자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근로자를 존중하는 고용 문화 정착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23

장동혁 축사 없었던 주호영 의원의 첫 북콘서트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정치 입문 22년 만의 첫 북콘서트에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의 축사가 없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 부의장은 지난 2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회고록 ‘주호영의 시간, 그리고 선택’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었다. 2004년 정계에 입문한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연 공식 출판기념회였지만,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축사가 없었다. 불과 열흘 전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장 대표가 영상 축사를 보냈던 것과는 뚜렷히 대조를 이룬다. 이에 대해 주 부의장은 “현재 당 차원에서 출판기념회나 북콘서트 개최를 권장하지 않는 기조가 있다”며 “그 기조를 존중해 지도부 축사를 따로 요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출판기념회가 정치자금 모금 통로로 비쳐온 점, 그리고 각종 논란 이후 관련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도부 축사를 생략함으로써 불필요한 정치적 해석을 사전에 차단하고, ‘6선 중진의 세 과시’라는 시선을 걷어내려 했다는 분석이다. 주 부의장의 북콘서트는 세 과시나 지지층 결집 성격과는 거리를 뒀다. 주 부의장은 자신의 정치 여정과 함께 대구 발전 과정, 지역 현안과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당 대표의 축사로 상징성을 높이기보다 시민과의 대화에 무게를 실어 6선 국회부의장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절제된 행보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대구한의대 창업교육센터, ‘숏폼 콘텐츠 마케팅 캠프’운영

대구한의대학교 창업교육센터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대구에서 ‘숏폼 콘텐츠 마케팅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뷰티·화장품 관련 학과 학생을 비롯해 창업과 마케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짧고 강렬한 메시지로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숏폼 콘텐츠가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함에 따라,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브랜딩 기초 이해 △제품 분석 및 시장조사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 △스토리보드 작성 및 레퍼런스 분석 △촬영 이론 및 실습 △편집 프로그램 활용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숏폼 플랫폼 광고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유통 중인 뷰티 제품을 활용해 시장조사와 타깃 분석을 진행하고,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콘텐츠를 제작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제작 콘텐츠를 공유하는 시사회가 열려 참가자 간 상호 피드백과 전문가 평가가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강희찬(한의학과 2학년) 외 3명 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양정화(뷰티케어학과 2학년) 외 3명 팀, 인기상은 최지원(한의학과 1학년) 외 2명 팀이 각각 차지했다. 참가 학생들은 “콘텐츠가 브랜드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촬영과 편집 방법을 배워 향후 개인 콘텐츠 제작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정인 창업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실제 제품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업 아이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콘텐츠 마케팅 교육을 확대하고, 제품 개발부터 유통·판매까지 연계한 창업 전 주기 실전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교육센터는 이번 캠프 성과를 바탕으로 K-MEDI 분야 창업 아이템에도 적용 가능한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계명문화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학위과정 신규 인증대학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와 법무부가 공동 시행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에서 학위과정 분야 신규 인증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내 대학의 국제화 수준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주도의 제도다. 외국인 유학생 선발의 적정성, 학사관리의 체계성, 유학생 학업 및 생활 지원 시스템, 불법체류 예방 관리 등 다양한 정량·정성 지표를 토대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기준을 충족한 대학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계명문화대는 학위과정 운영의 안정성과 유학생 관리 시스템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위과정 인증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우대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게 된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인증은 계명문화대의 국제교육 경쟁력과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전 세계 유학생이 신뢰하고 선택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학사·생활 밀착 지원, 지역 산업 연계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대학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교육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대구과학대-조일고, '현장친화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과학대학교와 조일고등학교가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친화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19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조일고등학교와 고교–대학 연계 현장친화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수요 기반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들과 최상현 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RISE사업 및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기반 상호 교류 협력 △연관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고교–대학 간 학점 인정 제도 운영 △인적·물적 자원 상호 교류 등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스마트모빌리티와 K-뷰티·문화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대학과의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함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고교 단계부터 산업과 연계한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현장친화형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의성군, 소상공인 ‘희망내일 특례보증’ 36억 원 조기 지원 “이자 3% 보전”

의성군이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경영 부담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2026년도 소상공인 희망내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관내 금융기관 5곳과 저금리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보증재원 3억 원 출연과 이차보전 3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 총 3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조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의성군 내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군은 대출이자 중 연 3%를 2년간 지원해 금융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자금은 소진 시까지 지원된다. 협약 금융기관은 농협은행 의성군지부, 의성군 산림조합, 의성 신용협동조합, 의성 새마을금고, 다인 신용협동조합 등이며, 해당 기관을 방문해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특례보증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숨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여건에 맞춘 맞춤형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은 물론 지역 상권 회복과 내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23

청도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격화

청도군이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 취약계층이 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청착안거(청도에 뿌리내려 편히 살다)’를 비전으로 △전담 인력 배치 △조례 제정 △협력 네트워크 강화 △지역에 맞는 돌봄 사업 개발 등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통합돌봄 전담 인력은 지난 1월에 통합돌봄 T/F팀 구성과 함께 배치했다. 이들은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 통합지원회의 운영 등 통합돌봄 실행 체계를 강화해 읍·면사무소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통합돌봄 조례 제정은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체계적 운영을 위해 추진 방향을 명확히 하고,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서비스 제공 체계를 공고히 한다. 통합돌봄의 핵심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 의료기관, 제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민·관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사업비 7억 6000만 원으로 일상생활 돌봄(가사 지원, 식사 지원) · 주거환경개선 ·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지역에 맞는 돌봄 사업으로 추진한다. 삼성S정형외과의원과 협력해 출범한 재택의료센터를 중심으로 방문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 인프라도 확대한다. 군은 우선 관리대상자인 장기 요양 재가 급여자와 급성기 퇴원환자, 요양시설 퇴소자, 장기 요양 대기자 및 등급외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중점 군 2806명에서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차례대로 장애인 돌봄으로 확대해 중복•누락 없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군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기반 돌봄 체계로 전담 인력 배치와 조례 제정을 통해 청도군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23

美 상호관세 위헌 판결··· 관세청, 대미 수출기업 환급 지원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헌 판결에 따라 관세청이 대미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환급 지원에 나섰다. 23일 관세청은 미국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우리 기업이 이미 납부한 관세 환급 절차와 청구 기한 등을 즉시 안내한다고 밝혔다. △DDP 조건 수출기업, 직접 환급 신청 가능 통상 미국 관세당국(CBP)에 대한 관세 환급 청구는 미국 내 수입자가 진행하지만, 관세지급인도조건(DDP)으로 수출한 경우에는 한국 수출기업이 직접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DDP는 수출자가 물품을 수입국 지정 장소까지 배송하고 관세와 부가가치세 등 모든 세금을 부담하는 거래 조건이다. △6천여개 기업 환급 대상··· 개별 안내 관세청은 수출입 신고자료를 분석해 상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품목관세 대상 물품을 DDP 조건으로 미국에 수출한 기업을 선별하고, 전국 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환급 관련 정보를 개별 제공할 계획이다. 관세부과 대상 품목을 미국에 수출한 약 2만4000개 기업 가운데 약 6000개 기업이 DDP 조건으로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 관세당국 공조··· 추가 지원 확대 관세청은 미국 관세당국의 구체적인 환급 절차 발표에 맞춰 관련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기업에 실시간 안내할 방침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대미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비특혜 원산지 검증 대응 가이드 마련 등 추가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23

“행정전문가 ! 농업대전환 ! 함께하는 군수!”

박만우〈사진〉봉화농협조합장이 2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6월 3일 실시되는 민선 9기 봉화군수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조합장은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봉화를 되살리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현재 봉화군이 인구감소, 지역경제 위축, 농업소득 정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3년간 2000여명 감소해 3~4년 내 인구 25000명선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농업소득도 10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법으로는 ‘새로운 가치 희망봉화’를 제시했다. 전국5위 재배면적의 사과산업 유통혁신과 상권 활성화, 생태자원 연계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등 산업구조 전환을 약속했다. 은어·송이축제와 펫축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청년창업 육성, 귀농·귀촌 지원, 노인·여성·장애인 복지 강화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40년간 지방행정과 농업정책 분야 경험, 농림축산식품부 K농정위원 활동, 봉화농협 재선조합장 재임 중 금융자산 5000억원 달성 등을 강점으로 들었다. 박 조합장은 “위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위기를 아무나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행정 경륜이 있는 군수, 농업 대전환 군수, 군민과 함께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23

영남대, 데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에 명예박사 수여

영남대학교가 지난 20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데시 달키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 특명전권대사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는 에티오피아의 국가 발전과 인재 양성, 한–에티오피아 간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데시 대사는 재임 기간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개발 모델을 에티오피아 국가 발전 전략에 접목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역정부 차원에서 새마을개발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마을학의 현지화와 확산을 이끌었다. 그는 에티오피아 남부민족국가연합주(SNNPR) 주지사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로 재임 중이다. 주지사 시절부터 약 13년간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이를 에티오피아와 여러 개발도상국에 공유해 왔다. 이날 수여식에서 데시 대사는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세계에 확산해 온 산실인 영남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남대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인의식과 공동체 참여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근면·자조·협동 정신은 에티오피아의 발전 비전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학위는 개인적 영예를 넘어 양국 미래 협력을 상징한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데시 대사와 영남대의 인연은 2015년 그가 SNNPR 주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시작됐다. 그는 직접 영남대를 방문해 연수에 참여했으며, 이후 고위 공무원들과 함께 새마을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러한 협력은 2016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 정책연수로 확대됐고, 해당 프로그램은 KOICA 글로벌 교육연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협력이 대학 간 교류로도 확장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대학교와의 교류 협력, 웨라베대학교 연수 프로그램 운영 및 새마을학과 개설 등 학문적 교류와 인재 양성 협력이 체계화되고 있다. 최외출 총장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참전국에 보은하고 발전 경험을 나누는 국가로 성장했다”며 “새마을학 교육과 협력은 그 은혜에 보답하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계기로 에티오피아와의 협력을 아프리카 전반으로 확장해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정청래·이성윤, 이 대통령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서 쫓겨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22일 쫓겨났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 매니저는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에 대한 강제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전체 투표 수 1231표 가운데 찬성 81.3%(1001표), 반대 18.7%(230표)로 두 사람이 강제 탈퇴 조치됐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국정 기조와 엇박자를 내며 당내 갈등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대표에 대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1표제 추진, 현직 대통령 재판중지법 추진, 쌍방울 김성태 회장 변호인 2차 종합특검 후보 추천 등을 강제 탈퇴 사유로 적시했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과 1인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사찰 논란 등을 문제 삼았다. 매니저는 “당대표는 딴지일보(유튜버 김어준씨 운영 홈페이지)가 민심 척도인 듯 이야기하고 딴지인은 민주당 의원들을 악마화하며 당대표 감싸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을 받자 발길을 끊었다.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시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라고 했다. 또 “한 때는 ‘이재명이 정청래요, 정청래가 이재명이요’ 내세우던 그가 말과는 다른 행동만 반복한다”며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라고 했다. 정 대표는 2022년 3월부터 카페에 자주 글을 올리며 회원들과 소통하다가 지난해 전당대회를 앞둔 7월3일 이후에는 일체 글을 쓰지 않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23

국세청, 허위정보 유포·탈세 유튜버 16개 사업자 세무조사

국세청이 허위 정보 유포와 탈세를 일삼아 온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2일 거짓 정보를 유통하며 수익을 올리고 납세 의무를 회피해 온 유튜버 1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악성 사이버 레커 △투기·탈세를 조장하는 부동산·세무 분야 유튜버 △허위·부적절 콘텐츠 유포 유튜버 등이다. 국세청은 유튜브가 주요 정보 소비 채널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일부 유튜버들이 왜곡된 정보와 자극적 콘텐츠로 수익을 추구하며 사회적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사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을 확립하고 온라인 미디어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차명계좌·허위 세금계산서 등 탈세 수법 다양 조사 대상 유튜버들은 수입금액 분산, 거짓 세금계산서 발급, 부당 세액 감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세를 회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플랫폼 수익과 광고·후원금 등을 장부에서 누락하거나 차명계좌로 수령하는 방식이 확인됐다. 사이버 레커의 경우 타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콘텐츠로 수익을 올리면서 허위 용역비를 계상하거나 개인 소송비를 업무비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소득을 축소 신고한 사례가 적발됐다. 부동산·세무 유튜버들은 배우자 명의 사업장에 수익을 분산하거나 과세 대상 용역을 면세 항목으로 위장 신고해 세금을 줄이는 전형적인 탈세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콘텐츠 제작자는 협찬·광고비를 특수관계 법인과 가족을 통해 되돌려 받거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재산 은닉과 비용 부풀리기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추적 강화··· 관련인까지 조사 확대 국세청은 조사 대상자뿐 아니라 관련인까지 폭넓게 점검하고, 후원금 등 숨겨진 수익에 대한 금융 추적을 강화할 방침이다. 탈세 혐의가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 통보와 함께 세무사 자격 보유자의 경우 세무사법 위반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온라인 미디어 시장에서도 성실 납세 문화가 정착되도록 고의적 탈루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신종 업종의 과세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23

대구시교육청,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125억 원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125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 지역 국·공·사립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타 시·도 및 국외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 등 약 4만 1000여 명이다. 1인당 30만 원 한도로 교복을 현물 지원한다. 교복 구입 금액이 30만 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잔여 금액 범위 내에서 학교 구성원 협의를 거쳐 체육복, 생활복, 교복 여벌 등 추가 품목도 지원할 수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기준 대구 지역 학교의 평균 교복 구매 단가는 동복 17만 3700원, 하복 9만 3300원으로 집계됐다. 교복 상한 가격을 초과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안정은 2019학년도부터 도입된 ‘착한교복’ 정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착한교복은 기존 정장형 교복의 불편함을 개선한 일상복 형태로, 학생들의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2025학년도 기준 대구 지역 중·고등학교의 착한교복 도입률은 88.1%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장형 교복의 착한교복 전환을 확대하고, 필수 구매 품목을 간소화하는 등 학부모 부담 경감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학교별 교복 운영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가격 안정과 품질 유지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복구입비 지원이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부담 완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착한교복 사업이 학교 현장에 정착해 가격 안정과 품질 개선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3

‘2026 아트 앤 힐링 스테이 in 대구’ 출시⋯ 예술·자연·도심 감성 아우른 1박 2일 프리미엄 여정

대구 군위의 고요한 정원 공간 사유원이 대구간송미술관, 더현대 대구, 호텔인터불고대구와 함께 대구의 예술적 감성과 도심 문화를 결합한 1박 2일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2026 아트 앤 힐링 스테이(Art & Healing Stay) in Daegu’를 오는 3월 1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온전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테마로 기획됐다. 2025년 한국관광의 별 ‘유망 관광지’로 선정된 사유원과 2024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름을 올린 대구간송미술관, 지역의 유서 깊은 5성급 호텔인터불고대구, 그리고 트렌디한 문화 경험을 선도하는 더현대 대구가 협업해 대구만의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를 제안한다. 상품은 일상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예술적 영감과 휴식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사유원에서는 오랜 세월을 견뎌온 나무와 거장들의 건축물이 어우러진 정원을 거닐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관람권 2매가 제공된다. 주중 방문객에게는 3만 6000원 상당의 기프트도 추가 증정한다.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한국 미술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고품격 기획전 관람권 2매가 포함되며, 이용객 편의를 위해 티켓을 사전 확보해 제공한다. 더현대 대구에서는 9층 문화광장 ‘더 포럼 by 하이메 아욘’과 지하 1층 ‘테이스티 대구’ 등 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쇼핑과 예술,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방문객에게는 카페 워킹컵 이용권과 무료 주차권, 특별 사은 혜택, 리유저블백 등이 제공된다. 숙박은 호텔인터불고대구의 인터 디럭스 트윈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온천수 사우나 이용권으로 구성된다.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가격은 2인 기준 38만 3200원부터 시작한다. 호텔 디너 뷔페는 주중 20%, 주말 10% 할인 혜택이 제공돼 합리적인 비용으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3월 5일부터 31일까지 사유원에서는 ‘2026 사유원 매화축제’가 열려, 만개한 매화 아래에서 산책과 미식, 국악 공연이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사유원 박준용 본부장은 “자연과 건축, 전통 예술과 현대적 트렌드, 하이엔드 숙박이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 여행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트 앤 힐링 스테이 in Daegu’의 예약 및 상세 정보는 호텔인터불고대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삼성SDS “AI 악용·랜섬웨어 등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주의”

삼성SDS가 2026년 기업 환경에 영향을 미칠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AI 악용, 랜섬웨어,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등을 지목하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SDS는 23일 지난해 국내외 보안 사고를 분석해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국내 IT·보안 담당자와 관리자, 경영진 등 667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도출됐다. 삼성SDS가 제시한 5대 위협은 △AI 악용 또는 오용에 따른 AI 기반 보안 위협 △랜섬웨어 △클라우드 보안 위협 △피싱 및 계정 탈취 △데이터 보안 위협 등이다. △AI 확산, 보안 리스크 동반 증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AI Agent)의 확산은 새로운 보안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과도한 권한을 부여받을 경우 데이터 유출이나 무단 작업, 시스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SDS는 AI에 최소 권한을 부여하고, 결제나 정보 변경 등 민감 작업에는 사용자 승인 절차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적용하는 ‘AI 가드레일’ 구축을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랜섬웨어, ‘4중 갈취’ 형태로 진화 랜섬웨어는 데이터 암호화에 그치지 않고 탈취 데이터 공개 협박,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고객·파트너 압박 등 ‘4중 갈취’ 방식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사전 백업 체계 확보와 악성코드 차단, 이상 행위 탐지, 사고 격리·복구 등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전환 속 보안 취약점 확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설정 오류와 권한 관리 미흡이 주요 보안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과도한 스토리지 공유, 기본 설정 방치, 인증 관리 오류 등이 대표 사례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보안 점검 플랫폼(CNAPP)을 활용해 계정 권한과 리소스 설정 취약점을 실시간 점검하고 자동 조치하는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피싱·계정 탈취, 공급망 공격 통로로 악용 피싱 공격은 내부망 침투와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설치 등 추가 공격의 출발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챗봇과 에이전트에 부여된 접근 권한이 새로운 공격 표적이 될 수 있어 다중인증(MFA)과 접근 권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데이터 보안, 접근통제·행위 기반 관리 필요 데이터 유출과 손상은 과도한 권한 부여와 단일 인증 체계, 미흡한 접근 관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삼성SDS는 직무 기반 접근 통제와 함께 대량 다운로드, 비정상 시간 접속 등 행위 기반 탐지 체계 도입을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협력사와 공급망 전반의 보안 수준을 포함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SDS 장용민 보안사업팀장(상무)은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은 정교한 피싱과 데이터 유출 등 새로운 위협을 증폭시킬 것”이라며 “전통적 보안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만큼 AI 기반 모니터링·탐지·자동 차단 등 선제적 대응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2-23

경주시 기후·사회환경 변화 선제 대응

경주시가 지난 23일 오후 시청 내 알천홀에서 ‘2026년 상반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기후 및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재난·안전 관리체계 재정비를 본격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재한 이번 위원회에는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군부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 등 지역 내 17개 재난관리책임기관장과 관계자 18명이 참석해 연간 안전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수립된 ‘2026년 안전관리계획’의 핵심은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대책의 강화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다중운집 인파 사고 △중대재해 예방대책 △노인 분야 안전관리계획이 새롭게 포함되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는 자연 재난과 사회재난, 일반 안전사고 등 분야별 대책을 유형별로 정밀하게 정비했다. 이를 통해 재난의 예방부터 대비, 대응, 그리고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17개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각 기관별 세부 안전관리계획에 즉각 반영되어, 실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공동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후변화와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해 재난의 유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체계적인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에 의결된 계획을 바탕으로 시정 역량을 집중해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3

주낙영 경주시장 “i-SMR 유치·APEC 기념관 조성 등 미래 전략 사업 속도 낸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설 명절 연휴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민생 안정과 지역 미래 전략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 주 시장은 23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회의에서 복지, 경제, 농업, 원자력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친 2월 주요 업무 상황을 점검하며, 특히 경주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현안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미래 전략 사업의 핵심인 혁신형 소형모듈 원전(i-SMR) 1호기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주민설명회와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동력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 공모 절차에 따른 부지 통보는 오는 6~7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리고 그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APEC 정상회의 기념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낸다.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 조성되는 이 기념관은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월 31일에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교육·복지·경제 아우르는 촘촘한 민생 대책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시행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입학축하금(10만 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30만 원) 지원이 본격화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계급여 수혜 대상 확대와 청년 근로소득 공제 확대를 통해 민생 안정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대폭 늘어난다. 출산 소상공인에게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아이보듬 사업’과 360억 원 규모의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이 추진되어 지역 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 및 농업 분야 재해 예방 철저 해빙기를 맞아 안전 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취약시설 25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산불 예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공익직불사업(291억 원)과 과수 화상병 및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농가 소득 안정과 재해 예방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연휴 이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