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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바다에서 우리 모두 함께 海요"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5월 ‘바다가는 달’을 맞아 서해안 일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무장애 해양관광 프로그램 ‘서해 바다에서 우리 모두 함께 海’가 5월 한 달간 총 6회 운영된다. 인천, 시흥, 안산, 화성 일대에서 회당 28명씩 총 168명이 참여하며, 발달·청각·지체·시각 등 장애 유형별 맞춤 코스로 구성했다. 무장애관광 전문 인솔자 동행 하에 바다 휠체어를 활용한 갯벌 체험,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매향리 습지생태 탐방 등이 마련돼 관광취약계층도 안전하게 서해 바다를 즐길 수 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오이도박물관 등 경인지역 해양 교육·체험 시설 10곳을 연계한 여권형 스탬프투어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3곳 이상 방문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영종도 바닷가에서 즐기는 피크닉 상품도 5월 2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말 운영되며, 해변 피크닉과 요트 항해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곽대영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이번 바다가는 달에는 평소 여행이 어려운 분들을 포함해 누구나 바다에서 재미와 배움을 얻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서해안의 매력과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장애관광 및 피크닉 여행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바다가는 달 캠페인 누리집(바다가는달.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탬프투어는 현장 또는 트립파인더 홈페이지(tripfinder.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5-18

대구서문시장 등 시장이 관광명소…'K-관광마켓 2기' 출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4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전국 ‘K-관광마켓’ 11개 전통시장과 함께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한다. K-관광마켓은 전통시장을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10개 시장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 망원·경동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 전국 11개 시장을 선정했다. 이번 발대식은 K-관광마켓 2기 출범과 함께, 시장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서비스 개선과 친절·환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1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청년 상인, 스마일 앰버서더 등 50여 명이 △가격 정찰제 △카드 결제 환영 △청결·위생 관리 △친절 응대 등 4대 서비스 혁신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에 뜻을 모은다. 이어 ‘글로벌 K-관광마켓 간담회’를 통해 시장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모델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망원시장에서 친환경 다회용기로 장을 보고, 마포순환열차버스로 인근 한강공원으로 이동하며 관광객들의 동선을 점검해본다. 공사는 다른 10개 전통시장도 인근 관광지 및 특색 있는 여행 콘텐츠와 연결해 대표적인 지역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전통시장은 지역의 삶과 음식, 문화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상인분들의 미소와 친절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K-관광의 첫 인상이 되는 만큼, K-관광마켓이 주목받는 글로벌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5-18

까도까도 새로운 매력이 펼쳐지는 제주 여행

제주는 양파와도 같은 곳이다. 까도까도 새로운 매력이 흰 속살처럼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은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찾아 나섰다. 유배지였던 제주에서 예술의 혼을 꽃피운 추사 김정희와 가난 속에도 불멸의 작품을 남긴 이중섭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감동스럽다. 일본의 천재 건축가 안도 다다오 작품 글라스하우스와 지니어스 로사이는 건축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섬속의 섬 추자도는 제주의 새로운 속살을 보여준다. △ 예술의 혼이 물씬 이중섭과 추사의 흔적 종이 살 돈이 없어 담배 은박지에 그림을 그릴 정도로 빈곤했던 천재화가 이중섭. 그는 41년의 짧은 생에도 불구하고 한국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강렬하면서 역동적인 필치로 소, 물고기, 게, 가족 등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를 주로 그렸다. 안타깝게도 이중섭 작품은 그가 죽은 뒤 가치를 인정받고 명작 대열에 올랐다. 이중섭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1월 가족을 데리고 서귀포에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했으며, 같은 해 12월 부산으로 떠나기까지 서귀포의 아름다운 풍광 등을 그렸다. 짧지만 서귀포에서의 삶은 그의 예술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파란 게와 아이들’ ‘서귀포의 환상’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은 그가 서귀포에 머무를 때 남긴 작품이다. 서귀포시에서는 1996년 이중섭의 불꽃 같은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당시 거주한 초가 일대를 이중섭 거리로 명명했다. 1997년에는 그가 살던 집과 부속 건물을 복원해 이중섭 거주지와 그의 호인 대향(大鄕)을 본떠 대향전시실을 꾸몄다. 2002년에는 이중섭미술관이 개관됐다. 그의 서귀포 생활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담배 은박지에 그린 은지화 작품도 다수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정읍성 동문 안쪽의 추사적거지예전에 제주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배 없이는 탈출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범 유배지로 제격이었다. 한라산 서남쪽인 대정 지역은 제주에서도 가장 험한 유배지였다. 대정읍성 동문 안쪽에는 조선 후기 김정희가 9년간 유배생활한 초가가 있다.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다. 추사가 지낸 초가 네 채를 단장해 옛 모습을 복원해 놓은 곳이다. 추사는 안동 김씨 세력과 권력 싸움에서 밀려난 뒤 이곳으로 유배됐다. 북학의 대가 추사는 금석문과 서화에 능통했으며, 서체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추사체로도 유명하다. 유배지는 추사가 살던 안거리(안채), 사랑채인 밖거리(바깥채), 그리고 모퉁이 한쪽에 세운 모거리(별채), 제주식 화장실인 통시와 대문간, 방앗간, 정낭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형적인 ‘□자’ 모양의 제주 가옥으로 민가로서는 규모가 꽤 크다. 당대의 선구자 추사는 오랜 유배생활을 통해 제주 학문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추사는 배움을 청해 오는 마을 청년들에게 밖거리에서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는 한편 모거리 작은 방에 기거했다. 집 울타리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위리안치형을 받은 추사는 이곳에서 학예를 갈고 닦아 궁극에 이른다. 추사의 서화(書畵) 경지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세한도(歲寒圖) 역시 이곳에서 그렸다. 지금까지도 추사가 완성한 학문과 정신은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영감과 교훈을 주고 있다 △ 안도다다오의 흔적 본태박물관과 휘닉스 파크 일본이 낳은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은 단순하고 절제된 조형미로 유명하다. 노출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하며 건물에 빛과 물을 끌어들여 자연과의 조화를 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본태박물관과 전시작품본태박물관은 안도 다다오가 제주에 만든 건축물이다. 본태(本態)란 ‘본래의 형태’를 뜻한다. 본태박물관은 건축공간의 미학적 관점을 넘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안도 다다오의 철학이 담겨 있다. 본태박물관은 산방산과 형제섬이 내다보이는 한라산 자락 중턱에 자리했다. 안도 다다오는 경사진 대지의 성격을 거스르지 않고 건물을 설계했다. 인위적으로 땅을 깎지 않고 서로 다른 높이에서 만나는 두 공간으로 나눠 지은 것. 박물관은 크게 민예박물관(제1관)과 미술관(제2관)으로 구분된다. 알파벳 L자 형태로 이뤄진 본태박물관의 두 건물은 비슷해보이면서도 각기 다른 느낌을 준다. 제1관에서는 한국의 전통 미술품과 수공예품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소반, 목가구, 보자기 등을 통해 소박함과 화려함, 단정함과 파격을 동시에 보여주는 우리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제2관은 현대 미술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곳이다. 1층에는 20세기 현대조각의 새로운 장을 연 안소니 카로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안도 다다오의 특별 공간이 방문객을 반긴다. 산방산 풍경이 펼쳐지는 2층 실내 다리를 지나면 본태박물관 설계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스터디 모형 등이 전시돼 있다. 제주 섭지코지에는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휘닉스 제주 글라스하우스’와 ‘지니어스 로사이(Genius Loci)’가 있다. 글라스하우스가 하늘을 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지니어스 로사이는 땅 밑으로 파고 든다. 상반된 모습 때문인지 두 건축물이 마치 음양을 이루는 것처럼 느껴진다. 지니어스 로사이는 라틴어로 ‘땅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동선을 따라 가다 보면 콘크리트 벽을 액자 삼아 바다 건너 성산 일출봉을 볼 수 있게 한 직사각형의 창이 있다. 차경(借景)을 통해 성산 일출봉을 살아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계속 걸음을 옮기면 지하로 들어간다. 햇빛이 사라지고 최소한의 조명이 안을 밝히는 명상의 공간에는 비디오 아트 등의 미술세계가 마련돼 있다. 내부를 돌고 나오면 지니어스 로사이는 건축물이라기보다 안도 다다오가 만든 새로운 형태의 미술관에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 △ 섬속의 섬 바다낚시의 천국 추자도 추자도는 ‘바다낚시의 천국’이다. 섬을 둘러싼 모든 갯바위가 낚시 포인트다. 참돔을 비롯해 돌돔, 농어 등 고급 어종이 풍부해 낚시를 좀 한다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들르는 곳이다. 11월에는 낚시꾼들을 미치게 만든다는 힘좋은 감성돔이 잡힌다. 이렇듯 낚시꾼들이 즐겨 찾다 보니 추자도는 관광지로서보다는 낚시 명소로 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자도를 찬찬히 둘러보면 아기자기하면서도 꾸밈없는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추자도의 모습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상추자도 중앙에 있는 추자도 등대에 오르는 것이 좋다. 계단을 타고 20분 정도 오르면 해발 125m 산 정상에 등대가 우람한 모습을 드러낸다. 등탑의 높이는 24m이며 등대 불빛이 20초에 한 번씩 반짝인다. 불빛이 미치는 거리는 48㎞에 이른다고 한다. 추자도 등대 입구 홍보관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알렉산드리아 파로스 등대 모형이 있다. 등대 전망대에 올라서니 여름 초입에 들어선 추자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색색의 지붕과 바다, 마을 한가운데 작은 밭의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사이에는 추자대교가 세워져 있다. 대교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바닷길을 이어주는 212m의 작고 아담한 다리다. 다리를 넘어 추자도 인근의 섬을 조망할 수 있는 오지박 전망대로 발길을 옮겼다. 해안 절벽에 보호 펜스를 두르고 망원경 1대, 의자 몇 개를 설치한 것이 전부지만 눈 두는 곳마다 절경이 펼쳐진다. 수령섬, 염섬, 노린여, 검둥여, 추포도, 횡간도, 미역섬, 흑검도, 구멍섬, 보름섬…. 그리고 멀리 흐릿하게 보길도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예초리 입구 엄바위 장승(억발장사)이 서 있다. 사람들은 엄바위 장승을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엄바위 장승은 바위 아래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엄바위 장승은 인근 바다에 있는 바위로 공기놀이를 할 정도로 거대하고 힘이 셌다고 전해진다. 추자도에서 빼놓지 않아야 할 곳이 추자면 사무소 옆에 있는 최영 장군 사당이다. 최영 장군은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 탐라에 있던 몽골 군대를 몰아내기 위해 제주로 가던 중 심한 풍랑을 맞아 한동안 추자도에서 머물렀다. 추자도 금산곶에서 바람이 잔잔해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장군은 추자도 백성들에게 어망을 만들어서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쳤다. 장군이 추자도를 떠난 이후 이곳 주민들은 그의 은덕을 기려 사당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5-18

대구 청년 활동가·민주당 청년 후보, 지역 청년정책 간담회 개최

대구 지역 청년 활동가들과 더불어민주당 청년 후보들이 지역 청년 정책의 대안을 함께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17일 달서구 삼익신협본점에서 열린 이번 ‘대구 청년활동가-민주당 청년후보 정책간담회’는 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년 단체들과 정치 후보들이 직접 만나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조 발제와 2부 네트워크 환담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순간, 3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후보와 활동가들이 교차로 발제하며 각자의 정책적 관점을 공유했다. 이어 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년 단체들의 주요 사업 현황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의제로는 경계선 지능인, ‘쉬었음 청년’, 경력보유 여성의 취·창업 및 교육 지원,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의 지역 정착 지원 등이 논의됐다. 2부는 기존 간담회의 형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토론 중심의 ‘정책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 간 심도 있는 정책 아이디어 교류가 이뤄졌다. 간담회는 유튜브 채널 ‘대담하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 지역 더불어민주당 청년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단체장 후보로는 중구 오영준 후보, 남구 정연우 후보가 참여했으며, 광역의원 후보로는 중구 김혜진, 남구 이정현·이도겸·서구 이주한·수성구 이지은·달서구 우영식 후보가 참석했다. 기초의원 후보로는 남구 김기명·주경민·강민욱, 서구 손효원, 수성구 정대현, 달서구 유선경·김민주·서보영 후보 등이 자리했다. 또 경북 청도군의원 김종명 후보도 참석해 논의에 힘을 보탰다. 행사를 주도한 ‘남구원팀’ 정연우 남구청장 후보는 “지역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다양한 현장 활동가와 시민들을 직접 만나 배우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다”며 “이번과 같은 만남이 선거 시기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지속되도록 청년 정치인과 활동가 간 교류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8

달성군자원봉사센터, 대학생 손길로 자활작업장 새 단장

청년들의 재능기부가 지역 자활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달성지역자활센터 자활자립작업장에서 대학생과 재능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한 연합 벽화 봉사활동 ‘함께 그리는 행복한 벽화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노후한 작업장 외벽을 새롭게 단장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성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자활자립작업장에서 부품 조립과 상자 접기 등의 작업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계명대학교 벽화봉사 동아리 ‘사랑그리기’와 DGIST 동아리 ‘그래피디아’가 참여해 외벽 청소부터 밑그림 작업, 채색까지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낡고 삭막했던 컨테이너 외벽에 밝고 따뜻한 색감을 입히며 자활 참여 주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공간은 앞으로 자활 참여 주민들을 위한 치유농업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쉼터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 손지영 팀장은 “청년들의 재능기부가 단순한 벽화 작업을 넘어 자활의 공간에 희망과 응원의 온기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따뜻한 참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봉사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 협력이 만나 자활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로, 세대와 기관이 함께 만드는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8

대구시, 대학생·청소년·기업 현직자 연결 멘토링 본격 추진

대구시가 19일 오후 4시 대구행복기숙사에서 ‘2026년 대학생 멘토링 멘토단 통합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기금투자사업으로 선정된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학생 멘토와 기업 현직자 멘토, 참여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멘토 위촉장 수여와 함께 멘토단의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고, 참여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운영돼 매년 300여 명의 멘토와 멘티를 지원해 왔다. 특히 지역 대학생과 취약계층 청소년, 기업 현직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세대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멘토링 △현업 종사자 연계 멘토링 등 2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참여기관은 대구사랑나눔협회, 대구서구가족센터, 대구북구가족센터, 군위군가족센터,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등 5곳이다. 청소년들에게는 학습지원과 진로탐색, 창의체험,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멘토 활동 경험과 함께 기업 현직자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직무 체험 기회를 지원한다. 특히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현직자의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직자 멘토들의 생생한 경험이 대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8

‘국힘 원팀’ 이철우·박용선, ‘환동해 미래 경제수도 포항 완성’ 5대 공동 비전 제시

경북과 포항 ‘원팀’을 선언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가 18일 ‘환동해 미래 경제수도 포항 완성’을 위한 5대 공동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박용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포항 대도약 공동 비전발표회’를 마련한 이철우·박용선 후보는 △영일만항과 대구·경북 신공항을 잇는 글로벌 물류 경제도시 조성 △철강산업 고도화 및 첨단산업 육성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포항 △민생 경제와 골목 상권이 살아나는 따뜻한 포항 △해양관광·문화·생활 인프라가 강한 살기 좋은 포항 등의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영일만항 환동해 물류 중심 항만 육성과 신공항 연계한 하늘길·바닷길 물류 벨트 구축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철저히 대비하고, 수소환원제철과 특수강 생산시설 전환 지원과 기업 전용 항만을 갖춘 스마트 산업 밸리 유치를 통해 포항을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도약시킨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포스텍과 한동대 등 지역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현장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소재와 해양물류 분야에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민생 경제와 골목 상권을 살리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추진과 해양레저 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완성해 다시 찾고 싶은 포항 만들기에 매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박용선 후보는 5대 비전을 뒷받침할 실행 공약도 내놨다. 우선 철강산업 스마트 고도화를 위해 광역지자체 단위 전기료 책정 권한 이양을, 건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용 전기료 인하를 추진한다. 수소환원제철 및 특수강 생산시설 전환을 위해 대규모의 자금투입과 지급보증 방식 도입을 추진한다. 또, 국구가전략첨단소재 특구 지정을 추진해 미래 신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삼성전자 첨단 소재 사업 등 대기업과 강소기업의 핵심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기업전용 항만이 있는 글로벌 허브를 조성해 첨단소재특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재선의 경북도지사와 3선의 경북도의원으로 오랜 정치적 동반자 관계인 이철우 후보와 박용선 후보는 “경북과 포항의 상생 발전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라는 사실을 자부한다”라며 “갈등과 분열 대신 오로지 시민과 도민만 바라보는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김국진수습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8

대구소방·K-water 낙동강유역본부,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낙동강유역본부가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8일 오전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재난관리 분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 등으로 재난 양상이 복잡·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방 출동로와 소방용수 취수 가능 지점, 긴급구조 지원 자원 등 시설물 활용·관리 정보 공유 △재난 발생 시 상호 지원 및 합동 훈련 △소방안전교육과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소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수자원 시설과 연계한 긴급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재난관리 분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식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국가 핵심 기반시설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소방과의 협업은 시설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양 기관 역량을 결합해 더욱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대구 달서구, 제7회 ‘달서가족상’ 시상

대구 달서구가 사랑과 나눔, 헌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가족들을 선정해 ‘달서가족상’을 수여했다. 달서구는 지난 15일 제7회 ‘달서가족상’ 시상식을 열고 원앙부부·희망가족·화목가족 등 3개 부문에서 각 1가족씩 총 3가족을 선정했다. ‘달서가족상’은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과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달서구 대표 가족친화 시상이다. 수상자는 3년 이상 달서구에 거주한 주민 가운데 가정의 화합과 이웃사랑 실천 등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가족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원앙부부 부문에는 이우석(75)·박경옥(71) 부부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1978년 혼인 이후 48년간 서로를 존중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다. 배우자의 투병 기간에도 서로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한편 지역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희망가족 부문에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인 쩐티이엔피씨(47)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자 사망 이후 홀로 자녀를 양육하며 시어머니를 정성껏 돌봐왔고, 결혼이민자 통역 활동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힘써왔다. 화목가족 부문은 허애자씨(54) 가족이 수상했다. 다자녀 가정인 허씨 가족은 소록도 봉사활동과 반찬 나눔 등 가족 단위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랑과 헌신,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 수상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저출생 등 사회 변화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한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오는 20일 대구 엑스코 개막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 전문 전시회인 ‘제22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IFEX 2026)’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과 무인로봇 등 첨단 재난 대응 기술이 대거 공개되면서 글로벌 소방안전 산업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박람회는 ‘생명을 살리는 AI 기술적 진보 : 연대와 협력을 통한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다. 엑스코 동·서관과 야외광장 등 3만㎡ 규모 전시 공간에서 448개 기업이 참가해 1566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단순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과 몽골 재난관리청장 등 14개국 17개 기관의 해외 소방·재난 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대구를 찾는다. 행사 기간 해외 기관장들은 최고위급 회담과 실무회의를 통해 국제 재난 대응 협력과 소방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KOTRA와 함께 진행하는 1대1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를 통해 약 900억 원 규모 상담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카타르·인도·터키 등 11개국 46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소방 전문 유통사뿐 아니라 건설·부동산 개발업체, 재난안전 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해 K-소방산업 제품 구매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AI와 무인 기술이 접목된 첨단 소방장비들도 공개된다. 현대에버다임은 침수 재난 대응 기능을 갖춘 첨단 소방차량과 무인소방로봇을 선보이고, 현대로템은 원격·무인 운용이 가능한 ‘HR-셰르파(HR-SHERPA)’ 무인소방로봇을 공개한다. 소방산업 미래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행사도 이어진다. 소방 DX·AX 세미나와 화재안전기술기준(NFTC) 세미나, 글로벌 재난 대응 사례 공유 회의 등 30여 개 학술대회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소방 일자리 페어’도 마련된다. 채용설명회와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방 분야 취업 연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람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참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문경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봉행

문경시불교연합회(회장 상오스님)는 지난 16일 저녁 문경시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시민들의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는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장은 형형색색 연등 불빛으로 물들며 초여름 밤의 정취를 더했고, 스님과 불자,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 자리해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시작 전부터 가족 단위 시민들과 어르신들이 공연장 주변을 가득 메우며 봉축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봉축 법요식은 문경시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경시불교신도연합회(회장 신윤교)가 주관했다. 1부 법요식에서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육법공양과 봉축사 등이 엄숙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문경시불교연합회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불교’의 의미를 실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2부 봉축음악회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노래와 공연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공연장 곳곳에서는 연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문경시불교연합회장 상오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가르침이 시민들의 삶 속에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화합의 문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점촌동의 한 시민은 “연등 불빛과 음악이 어우러져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요즘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오늘만큼은 서로 웃고 인사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8

김부겸 “영호남 벽 허물어 새 경제축 만들겠다”⋯5·18 맞아 ‘대구 재도약론’ 띄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사진> 대구시장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영호남의 벽을 허물고 대구와 광주, 두 도시의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며 지역주의 극복과 영호남 경제 연대를 통한 ‘대구 재도약론’을 꺼내 들었다. 김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적 독점이라는 족쇄에 묶여 함께 소외당하고 멈춰 서야 했던 대구와 광주”라며 “우리가 손을 맞잡을 때, 중앙정부조차 쉽게 볼 수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 경제축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호남의 벽을 허물고 대구와 광주, 두 도시의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며 “영남과 호남이 흘린 눈물과 아픔을 국민 통합과 대구 대도약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했다.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김 후보가 내세우는 ‘지역주의 극복론’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과거 수도권 지역구를 내려놓고 대구에서 출마했던 경험을 정치 자산으로 삼아왔고, 이번 선거에서도 “정당 독점 구조를 깨야 대구가 발전할 수 있다”는 논리를 반복하고 있다. 김 후보는 글에서 대구와 광주를 민주주의 역사로 연결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걸음은 1960년 대구 2·28 민주운동이었다. 대구가 지핀 불씨가 마산 3·15를 거쳐 광주 5·18로 이어졌다”면서 “꼿꼿한 대구 선비 기질과 뜨거운 광주 대동 정신은 불의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하나의 뿌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 사태로 대구가 고립됐을 때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대구 환자들을 위한 병상을 제공했고 도시락을 싸 들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달빛동맹’은 이념을 넘어선 상생의 역사”라고 했다. 김 후보는 “광주가 번영할 때 대구도 함께 도약할 수 있다”며 “선거철마다 영남·호남을 갈라 세우는 얄팍한 정치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 말미에서 "대구는 위대한 기개를 가진 도시”라며 “대구 시민들과 함께 당당한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8

“LH 매각 예정” 세입자 속여 10억 가로챈 임대인 실형

임대차보증금을 정상적으로 돌려줄 수 있는 것처럼 세입자들을 속여 10억여 원을 가로챈 임대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자신이 소유한 대구 북구의 4층짜리 다가구주택 세입자 8명을 상대로 가계약금과 임대차보증금 등 총 10억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상태였지만 “건물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매각될 예정”이라며 대출 상환과 보증금 반환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세입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실제로는 LH 매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고, 매달 부담해야 하는 대출 이자만 760만 원에 달하는 등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A씨가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면서 건물은 법원 경매 절차에 넘어갔다. 김미경 부장판사는 “LH가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해당 건물을 매입해 임차인들의 피해가 일부 회복됐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벌금형 외 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김부겸 캠프 슬로건 확정⋯“도약이냐 정체냐” 대구 미래 선택론 띄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영호남의 벽을 허물고 대구와 광주, 두 도시의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며 지역주의 극복과 영호남 경제 연대를 통한 ‘대구 재도약론’을 꺼내 들었다. 김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적 독점이라는 족쇄에 묶여 함께 소외당하고 멈춰 서야 했던 대구와 광주”라며 “우리가 손을 맞잡을 때, 중앙정부조차 쉽게 볼 수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 경제축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호남의 벽을 허물고 대구와 광주, 두 도시의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며 “영남과 호남이 흘린 눈물과 아픔을 국민 통합과 대구 대도약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했다.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김 후보가 내세우는 ‘지역주의 극복론’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과거 수도권 지역구를 내려놓고 대구에서 출마했던 경험을 정치 자산으로 삼아왔고, 이번 선거에서도 “정당 독점 구조를 깨야 대구가 발전할 수 있다”는 논리를 반복하고 있다. 김 후보는 글에서 대구와 광주를 민주주의 역사로 연결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걸음은 1960년 대구 2·28 민주운동이었다. 대구가 지핀 불씨가 마산 3·15를 거쳐 광주 5·18로 이어졌다”면서 “꼿꼿한 대구 선비 기질과 뜨거운 광주 대동 정신은 불의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하나의 뿌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 사태로 대구가 고립됐을 때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대구 환자들을 위한 병상을 제공했고 도시락을 싸 들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달빛동맹’은 이념을 넘어선 상생의 역사”라고 했다. 김 후보는 “광주가 번영할 때 대구도 함께 도약할 수 있다”며 “선거철마다 영남·호남을 갈라 세우는 얄팍한 정치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 말미에서 “대구는 위대한 기개를 가진 도시”라며 “대구 시민들과 함께 당당한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부겸 후보 선거캠프인 ‘희망캠프’는 18일 6·3 지방선거 메인 슬로건을 ‘도약이냐! 정체냐!’로 확정했다. 확장형 문구는 ‘새로운 도약이냐! 이대로 정체냐!’로 정해졌다. 김 후보 캠프는 슬로건 선정 배경에 대해 “시민들에게 분명한 선택지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3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청년층 중심의 인구 유출 등 대구 현실을 고려하면 기존 방식으로는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캠프측은 “대구 시민들은 정치적 대립보다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원하고 있다”며 “정부와 호흡을 맞춰 예산과 사업을 끌어올 수 있는 여당 시장을 통해 대구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보조 슬로건은 ‘대구 경제, 김부겸이 책임집니다’로 확정됐다. 캠프는 “산업 구조 전환과 TK신공항,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핵심 과제를 통해 대구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는 후보의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8

개혁신당 이수찬 “TK 신공항은 거대 양당의 정치 사기⋯군공항만 군위로 가고 민간공항은 대구에 남겨야”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가 18일 대구·경북(TK) 지역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 방식을 전면 비판하며, 민간공항은 도심에 존치하고 소음 피해를 유발하는 군공항만 군위군으로 이전하겠다는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기존의 신공항 이전 계획을 거대 양당의 ‘정치 공학적 사기극’으로 규정하고, 대구 시민의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간공항은 도심에 존치하고 군공항만 단독 이전하겠다”면서 “민간공항까지 대구 밖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은 대구의 경제적 유발 효과를 스스로 포기하는 자멸 행위이자 가짜 뉴스”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구 시민의 이동 편의성과 물류 거점으로서의 경제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민간공항을 동촌 부지에 그대로 두고, 수십 년간 소음 피해와 개발 제한으로 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군공항(K2)만을 군위군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전국적인 군공항 이전을 묶는 ‘국비 특별회계 편성’을 제안했다. 대구뿐만 아니라 광주, 수원, 원주 등 대한민국 곳곳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약 20조 원에서 26조 원 규모의 ‘군공항 이전 특별회계’를 신설해 국비로 직접 이전 비용을 대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과거 행안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낼 시절 ‘기부 대 양여 방식 때문에 국비 예산 지원이 어렵다’고 본인이 직접 답변했던 인물”이라며 “이제 와서 시장만 되면 시장직을 걸고 국비 전액 지원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것을 어느 시민이 믿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를 향해서도 “거대 양당 후보들은 대구가 진정으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자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단 하나도 없다”며 “그저 서울에 올라가 중앙정부에 대고 돈만 가져오겠다는 식의 정치를 자랑삼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8

조건 없이 먹거리 ‘OK’···포항 ‘그냥드림’ 첫날 순조롭게 출발

18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장성동 포항시푸드마켓.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이 직접 물품을 선택하는 복지 공간인데,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17년째 운영 중이다. 이날부터 포항시푸드마켓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더 빠르고 촘촘하게 돕는 ‘그냥드림’을 품어 운영을 시작했다. 포항 유일의 ‘그냥드림’에서는 순번표를 받은 시민 4명이 체크리스트 작성과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쳐 식품 꾸러미를 수령했다. 2만 원 남짓의 즉석밥과 라면, 김, 국류 등이 든 꾸러미를 받은 A씨는 “오천읍 문덕리에서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달려왔다”며 “‘그냥드림’이 큰 도움이 된다”며 활짝 웃었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에게 복잡한 소득 증빙 없이 식품과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품 지원 이후에는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푸드마켓 내부 한편에 마련한 ‘그냥드림’ 공간의 선반에는 흰색 꾸러미 50개가 진열돼 있었다. A씨가 받은 간편식 위주의 식품이다. 생필품은 없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장 운영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용자들은 순번표를 받은 뒤 대기 공간에서 안내를 기다렸고, 내부에서는 접수와 확인 절차가 차례로 이어졌다. 기존 푸드마켓 이용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출입구도 분리했다. 같은 공간 안에서 푸드마켓과 ‘그냥드림’을 함께 운영하는 만큼 이용 대상 혼선과 반복 문의 가능성을 고려해 현장 운영 방식을 조정한 것이다. 반복 이용 관리는 상담 절차를 통해 진행한다. 1차 이용 때는 본인 확인과 자가진단표 작성 후 즉시 지원하고, 2차부터는 기본 상담, 3차부터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추가 상담을 거쳐 필요성이 인정될 때만 지원을 이어간다. 운영 원칙은 포항시민 기준이지만, 현장 사회복지사가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포항 외 거주자에게도 예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거주불명자와 노숙인, 미등록 이주민 등 제도권 밖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박민희 포항시 복지행정팀장은 “첫날은 큰 혼선 없이 운영됐지만,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원이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반복 이용자의 경우 상담과 복지 연계를 통해 실제 위기 상황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규기자·김국진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18

강은희 “2·28 정신 품은 글로벌 인재 키우겠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대구의 역사와 정신을 기반으로 한 세계시민교육 강화 구상을 내놨다.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교육에 담아 ‘당당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는 지역의 정신과 시민의 용기 위에서 성장해왔다”며 “대구정신인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미래세대 교육 속에 깊이 담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과 세계시민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를 위해 대구의 역사·문화·정신을 교육의 뿌리로 삼는 ‘대구정신 교육’ 강화를 공약했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대구글로벌교육원’을 설립해 외국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해외 체험 프로그램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글로벌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화다양성 교육 확대 △글로벌브릿지 협력수업 △대구청소년 국제포럼 개최 △글로벌 탐구미래삶 프로젝트 운영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 후보는 지역 문화 세계화 프로젝트도 강조했다. 우리말과 전통문화, 음식 등을 세계에 알리는 ‘말·멋·맛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함께 키울 예정이다. 강 후보는 “대구는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로 자랑스러운 역사를 품고 있다”며 “대구의 정신과 문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교육으로 자신의 뿌리를 아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추경호 “노후산단 규제 과감히 풀겠다”⋯TK신공항도 “국가가 책임져야”

대구지역 노후 산업단지 재생이 대구시장 선거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8일 산업단지 규제 완화와 기업 지원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대구상공회의소·6개 공단 경제단체 조찬모임에 참석해 산업단지별 현안을 청취하고 “대구경제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산업단지 구조 개편과 규제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달성1차·염색·서대구·성서·제3·시티밸리산단 이사장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단 관계자들은 △공동활용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폐수처리 용량 증설 △노후 산단 재생 △기업지원센터 건립 △진입도로 및 교량 확충 △청년 일자리·기숙사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창원 성서산단 이사장은 “정부 공모사업은 많은데 대구시가 소극적이라 사업 추진이 쉽지 않다”며 AI 지원·육성관리센터와 GPU 기반 공동활용센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종윤 제3산단 이사장은 “폐수 처리 용량 부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년 인큐베이터 시설과 기숙사 조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권기준 서대구산단 이사장은 “서대구역과 서대구IC를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UAM)과 물류 산업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과 복합환승센터 연계 개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추 후보는 “대구의 GRDP를 이끌었던 산업단지들이 노후화와 규제로 활력을 잃었다. 토지 이용 규제 완화와 업종 전환,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산업단지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면서 “국비를 확보해놓고도 시비 매칭이 안돼 사업이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며 “생산과 일자리, GRDP와 직결된 사업인 만큼 국비 확보와 재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제3산단 폐수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행정 문제라면 반드시 돌파해야 한다”며 “환경청과 주무부서 간 협의 문제 등 원인을 직접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TK신공항 사업과 관련해선 “20조 원이 넘는 사업을 대구시 재정만으로 감당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군공항 이전은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K2 후적지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경북과 함께 국가 책임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면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신설해 산업계와 정기적으로 소통하겠다. 공무원 책임 논란 때문에 행정이 멈추는 구조도 조례 정비 등을 통해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대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지지선언 행사에도 참석했다. 김정화 연합회장은 “저출생과 유보통합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장을 이해하고 실행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며 “보육이 당당한 대구를 만들 적임자로 추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보육 문제는 단순 복지가 아니라 경제와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 과제”라며 “국공립과 민간 간 격차를 줄이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고상범 문경시의원 후보 “농촌을 가장 잘 아는 후보, 현장 중심 의정 펼치겠다”

국민의힘 고상범 문경시의원 다선거구 후보가 16일 문경시 산양면 불암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박영서·김창기 도의원 후보, 남기호·양재필 시의원 후보, 신상애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고우현 지역협의회 상임고문과 당직자들이 찾았고, 지지자 등 수백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소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 후보자 정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정견 발표에 앞서 고상범 후보는 아내와 1남 3녀의 가족을 소개하고 큰절로 인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축사에 나선 조동규 농민은 “고상범 후보를 오래전부터 지켜봐 왔다”며 “어릴 때부터 책임감이 투철하고 성실했으며,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직접 발로 뛰고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라며 “이번 개소식은 단순히 선거사무실의 문을 여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자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우현 상임고문은 “고상범 후보는 문경시의원 후보 가운데 농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어릴 때부터 농민 활동을 해왔고, 지금도 축산과 농사를 함께하는 농민의 대표 일꾼인 만큼 영순·산양·산북·동로 지역에 꼭 맞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고상범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따라 논과 밭을 다니며 자랐고, 날이 밝기 전 들로 나가 일하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가까이에서 보고 배웠다”며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오늘의 지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장을 아는 사람이 지역을 위해 일해야 하고, 흙을 밟아 본 사람이 농민의 어려움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 후보는 지역민과의 약속으로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점촌 장날 버스 승하차 도우미 제도 도입 △두 자녀 이상 다자녀 인정 및 장학금 지급 추진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50% 지원 노력 △청년 교통 바우처 카드 및 희망택시 이용권 지원 △영농형 태양광 사업 지원 △중소형 농기계 보조사업 확대 △문경사랑상품권 확대를 통한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노인회장 수당 확대 등이다. 고 후보는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배워야 할 점도 많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기대를 잊지 않고 더욱 성실히 일하겠다”며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정치가 아니라 현장으로 먼저 가는 정치,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이며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8

“내 손으로 만드는 녹색 도시” 김천시, ‘2026 정원학교’ 문 열었다

김천시가 일상 속 녹색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주도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원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일까지 총 8회(32시간)에 걸쳐 ‘2026년 김천시 정원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정원과 식물에 깊은 관심을 가진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농경유물관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정원 가꾸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접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학교는 정원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접근부터 실제 공간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실무 과정까지 아우른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정원의 역사와 동시대 정원문화 이해, 식물의 특성과 활용법, 정원 디자인 기초, 식재 실습, 우수 정원 현장 답사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배우고 공간 구성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정원 조성 실무 능력을 키우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시민 참여정원’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민들이 개인 정원을 가꾸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지역 사회의 정원문화 조성과 녹색 공간 확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원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웃 간의 공동체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정원학교를 계기로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녹색 문화가 도시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채워질 ‘2026 김천시 정원학교’가 도심 속에 어떤 푸른 변화를 가져올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18

박춘남 문경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

박춘남 문경시의원 후보가 16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박 후보의 3선 도전에 힘을 보탰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문경시의회에 입문한 뒤, 지난 선거에서 문경시 최초 여성 지역구 시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남편 고재만 약사가 문경시의회 초대부터 3대까지 3선 의원을 지내, 부부 합산 5선이라는 이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박 후보는 고씨 집성촌의 며느리로 연로한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가정을 바로 세웠고, 1남 1녀의 자녀들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시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조례로 제도를 만들고, 시정 질문으로 방향을 바로 세우며, 예산 확보로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실내 놀이터와 물놀이터 문제 해결, 교육용 수영장 건립 추진, 도시가스 확대와 지원조례 발의, 문화의 거리 공중화장실 설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지원조례,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설치, 야간·휴일 진료와 공공심야약국 운영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목욕·이·미용권 지원 확대, 과밀경로당 확장·신축 문제 제기, 호계 견탄1리 자연재해 배수펌프장 완공 추진, 행정복합센터 신축 착공 예정 등도 언급하며 “생활 속 불편을 하나라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뛰어다녔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앞으로 1·3동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중장년 창업 지원, 소상공인 시설·경영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조성, 흥덕시장 간판 정비와 야간 조명 설치, 시내버스 정류장 화장실 개선, 통학차량 안전공간 확보, 단독주택 밀집지역 도시가스 조기 공급, LED 가로등 교체, 농산물 판매장 조기 완공, 호계 강변 벚꽃길 야간 조명 설치, 만세지 공원 조기 추진, 중소형 농기계 보급 확대, 청년 후계농업인 스마트팜·영농자금 확대 지원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금 문경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지역경제 활력이 저하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3선 도전은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책임의 연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검증된 일꾼 박춘남이 겸손한 마음으로 경험과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후보는 “지금은 새로운 경험이나 실험이 아니라 하던 일을 바로 실행해 안정과 완성이 필요한 때”라며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8

국민의힘 신성호 문경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국민의힘 신성호 문경시의원 나선거구 후보가 16일 오후 2시 문경시 모전오거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박영서·김창기 도의원 후보, 고상범·양재필 시의원 후보, 신상애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고우현 지역협의회 상임고문과 당직자, 지지자 등 수백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 후보자 정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채희영 전 도의원은 “신성호 후보는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시민을 부모처럼, 어르신을 할아버지처럼, 청년을 동생처럼, 어린이를 자식처럼 아낄 사람”이라며 “재선이 되면 예산 편성과 심의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기 대성초등학교 은사는 “신성호 후보는 어린이회장으로 공부도 잘했지만 무엇보다 성실함이 몸에 밴 아이였다”며 “지난 4년 동안 발로 뛰는 모습을 보며 초등학교 시절의 성실함이 그대로임을 느꼈다. 가장 정직하게 일할 사람, 이웃의 목소리를 경청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경운대학교 심학보 평생교육원장은 신 후보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소개했다. 그는 “신성호 후보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대중금속고등학교에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방송통신대 농학과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신 후보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일 잘하는 신성호, 양심 있는 신성호, 문경발전 신성호”를 외쳤다. 신성호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오늘 여러분을 보니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치는 결국 주민 삶을 얼마나 바꾸었느냐로 평가받는다. 주민들은 누가 진짜 현장에 있었는지, 누가 끝까지 민원을 챙겼는지, 누가 결과를 만들었는지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화려한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 곁에서 한 걸음씩 문제를 해결해 온 사람”이라며 “골목길 하나가 밝아지고, 주차가 조금 더 편해지고, 시장에 사람이 늘어나고, 난방비 걱정이 줄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많아지는 변화가 진짜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서도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살피고, 잘못된 행정은 바로잡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조례 제정 모두 주민 삶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니라 주민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후보는 점촌2·4·5동 지역별 공약도 제시했다. 점촌2동에는 중앙시장 먹거리 특화골목 조성, 상설 공용장터 공간 마련,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유치, 영순교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약속했다. 점촌4동에는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소방도로와 주차환경 개선, 완충녹지 주거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신기산업단지 문제와 관련해 “주민 삶을 위협하는 기피시설이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도록 끝까지 살피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점촌5동에는 경로당 신설과 증·개축, 국도 3호선 주변 소음 차단 숲 조성, 반려동물 쉼터 조성 등을 공약했다. 신성호 후보는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민 곁에서 듣고, 뛰고, 해결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재선 의지를 다졌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8

청송·완도 교육지도자 교류…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해법 모색

청송교육지원청과 완도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 교류 행사를 갖고 지역 교육 협력과 미래교육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교류에는 양 지역 교육 관계자와 학교장 등 60여 명이 참여해 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완도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전남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청송 교육 현장에 접목 가능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보성 녹차밭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갈대숲 등을 찾아 생태·환경교육 운영 사례와 미래형 교육 콘텐츠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특히 순천만 생태교육관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생태 감수성 교육과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청송교육지원청 남정일 교육장은 “이번 교류는 지역 간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인구 감소 등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교육 리더들이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미래 교육 방향과 지역교육공동체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8

“경북 청년인구 50만 붕괴” 청년들 지역 떠나는 이유 밝혀져

경북 청년 인구가 50만 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역 소멸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자리·주거·교육·문화 등 정주 기반 전반의 취약성이 청년 유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경북연구원이 발간한 ‘GDI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경북의 청년(15~39세) 인구는 2016년 약 68만 명에서 2025년 약 50만 명으로 27% 감소했다. 올해 4월 말 기준으로는 48만7000여 명까지 줄어들며 50만 선이 무너졌다. 전체 인구에서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25.5%에서 지난해 20%로 하락해 전국 평균(25.3%)을 밑돌았다. 연구원은 청년 감소가 지역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북은 최근 10년간 매년 1만 명 이상 청년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는 2만13명, 지난해에도 1만1451명이 지역을 떠났다. 특히 대학 진학과 취업 시점인 20~24세 청년층의 유출이 두드러졌다. 경북 청년 인구의 42%가 포항·구미 등에 집중되고 있으며, 의성(11.2%), 봉화(11.0%) 등 일부 군 지역은 청년 비중이 11~13%대에 머물렀다. 여성 청년 유출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2023년 기준 경북 여성 청년 순유출은 6340명으로 남성(3962명)의 1.6배에 달했다. 연구원은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문화 환경 부족이 이탈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농촌 지역의 성비 불균형도 심화되고 있다. 청송군의 청년 성비는 155.7, 울릉군은 163.2, 성주군은 144.7로 나타났다. 여성 청년 감소가 결혼·출산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년 유출은 지역 인프라 붕괴로도 이어진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와 병원, 상권이 축소되고 생활 인프라가 약화되면서 추가 유출을 부르는 구조가 반복된다는 것이다. 실제 경북 인구는 최근 3년간 약 3만 명 줄었고, 월평균 2000명 수준의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연구원은 청년들이 경북을 떠나는 핵심 원인으로 취약한 일자리 기반과 수도권 중심의 교육·훈련 구조를 꼽았다. 경북의 청년 정책 사업은 전국 최다 수준인 127개에 달하지만 상당수가 일자리 분야에 집중돼 있고 주거 분야 사업은 5.5% 수준에 그쳤다. 직무 역량 개발과 경력 형성 기회도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 현실이다. 교육 인프라 편중도 문제로 지적됐다. 포항·안동·구미를 제외한 상당수 지역 청년들은 고교 졸업 이후 진학과 취업을 위해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또 주거비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문화·교통·생활편의 시설 부족으로 청년층이 체감하는 정주 매력은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왔다. 연구원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 청년 정착 정책을 저출생 대응의 핵심 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취업·주거·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경북도 차원에서 청년센터가 없는 11개 시군에 거점형 청년 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 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18

가은읍 주민 80여 명,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지지 선언

문경시 가은읍 주민 80여 명이 17일 국민의힘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공식적인 지지와 성원을 선언했다. 가은읍은 무소속 신현국 후보의 고향이자 주요 기반 지역이라, 이날 주민들의 대규모 방문과 공개 지지 선언은 지역 정가에서도 이례적인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방문단 대표로 나선 김중기 전 서문경농협 조합장은 지지 연설을 통해 “우리 지역의 훌륭한 인물을 제대로 키워야 문경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그 변화와 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바로 준비된 행정 전문가 김학홍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경의 미래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연설이 끝나자 주민들은 일제히 “김학홍”을 연호하며 선거사무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학홍 후보는 “농번기로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먼 길을 달려와 주신 가은읍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가은읍은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오늘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에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으로 남은 선거기간 사즉생의 각오로 뛰어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신현국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직능, 연령별 단체들이 찾아와 지지를 선언한 바 있으나, 신현국 후보의 연고지인 주민들이 대거 상대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처음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