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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민원 매니저’ 시범운영 도입… 복합민원 원스톱 처리 강화

의성군이 복합 인허가 민원의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민원 매니저 시범운영’ 제도를 도입한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원스톱 민원서비스 확대 정책에 발맞춰 4월 1일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민원 매니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복합 인허가 민원 12종과 다수 부서 협의가 필요한 민원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민원 매니저는 민원 접수 초기 단계부터 처리 완료 시점까지 부서 간 협의와 조정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민원인의 반복 방문과 문의 부담을 덜어 보다 체계적인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에는 소통 매니저 1명, 지적 매니저 1명, 건축 매니저 3명 등 총 5명이 투입된다. 민원 유형에 따라 담당 매니저가 지정되며, 초기 상담부터 진행 상황 안내, 결과 통보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다만 최종 처분은 관계 법령에 따라 해당 부서에서 결정한다. 의성군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처리 건수, 원스톱 처리율, 처리기간 단축 여부, 민원 만족도 등 주요 성과지표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우수 사례는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연계하고, 전광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제도 취지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원인이 필요한 절차를 한 번에 안내받고 처리 과정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민원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조정·지원하겠다”며 “복합민원에 대한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 성과를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1

의성조문국박물관, 초기 철기시대 유물 새 전시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초기 철기시대 유물을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 고대사의 실체 규명에 나섰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 구간 내 금성면 탑리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상설전시실에 마련됐다. 탑리리 유적은 조문국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발굴 성과로 평가받는 유적으로, 초기 철기시대의 덧널무덤을 비롯해 취락, 도로, 집자리, 배수로, 가마유적 등 다양한 생활 흔적이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된 유물은 손칼(철도자), 손잡이 달린 항아리 토기 편, 삼각형 덧띠 항아리 토기 등으로,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특히 손칼은 농경과 일상생활에 폭넓게 활용된 도구로, 당시 사회의 생산력과 기술 발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유물로 주목된다. 군은 이 손칼이 영남지역에서 출토된 사례 가운데 가장 이른 형태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삼각형 덧띠토기와 흑색 마연 주머니호 등은 철기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 유물로, 조문국 문화의 형성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문국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전시를 통해 지역 역사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1

중동發 에너지 쇼크, 영주 실물경제 강타, 엔진오일·페인트 품귀에 민생 비상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 양상으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경북 영주 지역의 실물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단순한 유류비 상승을 넘어 차량 정비 필수품인 엔진오일과 산업용 페인트 등 석유 제품군에서 사상 초유의 공급 절벽 현상이 나타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실정이다. 심각한 타격을 입는 곳은 차량 정비 및 산업 도색 분야다. 단순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을 넘어 석유를 원료로 하는 2차 가공 제품군의 수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영주에서 차량 정비업을 운영하는 A씨는 “엔진오일 가격이 평년 대비 20~30% 급등한 것은 뒤로하고 제품 확보에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며“유통사로부터 다음 주부터는 공급 물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원가 상승에 따라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물량이 없으면 경영 자체에 어려움이 발생해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 덧붙였다. 도색업계 상황도 다르지 않다. 석유 추출물인 용제(Solvent)와 합성수지를 주원료로 하는 페인트 제품군은 중동발 석유 공급망 불안에 직격탄을 맞았다. 도색업자 B씨는 “일부 필수 품목은 이미 공급이 끊겼고 가격은 30% 가까이 치솟았다”며 “현재 보유한 재고가 바닥나면 추가 계약이나 작업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제품군 품귀 현상에 그치지 않고 경기침체 속에서 생존의 문제까지 이어질까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품귀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 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특수 제품군의 공급 차질을 꼽을수 있다. 엔진오일의 핵심 원료인 기유(Base Oil)와 페인트의 원료인 나프타(Naphtha) 및 자일렌(Xylene) 등은 원유 정제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이다. 중동 전쟁으로 원유 수급의 불안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성능 합성 기유의 경우 해외 물류망 마비로 국내 입고의 지연, 국내 정유사들도 휘발유·경유 등 필수 연료 생산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공정이 복잡한 기유 및 화학 원료 생산 비중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 되고 있다. 경제적 하중은 민생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수입 과정에서 항공 및 해상 운송비가 폭등하면서 수입 과일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한층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여행업계 또한 직격탄을 맞았다. 전쟁 공포와 고유가로 유류할증료 부담과 항공권 인상, 원화 환율 등으로 해외여행 상담 및 예약 취소가 잇따르며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영주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 소문에 편승한 ‘종량제 쓰레기 봉투 사재기’ 등 시장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시가 보유한 재고량과 향후 공급 예정 물량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1

“육지까지 퍼져라” 울릉도의 향기... 구슬땀으로 빚은 제철 산나물 ‘봄내음’ 가득

청정 섬 울릉도 자락에 봄내음이 가득 피어난 가운데, 제철을 맞은 산나물 수확을 위해 섬마을 전체가 한마음으로 뭉쳤다.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시름하던 취약 농가에 지역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1일 현장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부터 울릉군의회 직원들이 서면 남양리의 한 농가를 찾아 수확 일손을 보탠 것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가 한 달간 이어진다. 일손돕기 현장에서 만난 울릉군의회 직원들은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던 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껏 수확한 산나물이 전국 각지의 식탁에 올라 울릉도의 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겨우내 내린 눈이 녹으면서 명이, 부지갱이, 삼나물 등 10여 종이 넘는 산나물들이 일제히 고개를 내밀었지만,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울릉군은 지역 내 여성농업인, 고령농, 저소득농가, 독거농 등 일손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다. 현재까지 총 21개 농가(울릉읍 2, 서면 12, 북면 7)에서 215명의 인력을 요청했고, 22개 군 산하기관과 2개 유관기관 등 총 24개 부서가 지원에 나선다. 특히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가 예비인력으로 대기함으로써 민·관·군이 함께하는 든든한 상생의 현장을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수확하는 울릉도의 봄나물은 적설량이 많은 독특한 기후 덕분에 이른 봄 눈 속에서 자라나 맛과 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중에서도 농가의 주 소득원이자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는 대표 주자는 단연 ‘부지갱이(섬쑥부쟁이)’와 ‘삼나물(눈개승마)’이다. 과거 흉년이 들었을 때 배고픔을 잊게 해주는 구황작물로 쓰여 ‘부지기아초(不知飢餓草)’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부지갱이는 비타민과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한 울릉도의 명물이다. 산림청 지리적 표시 제8호로 등록되어 법적 권리를 보호받고 있다. 민간에서는 소염과 천식 치료, 해열제 등으로도 널리 쓰일 만큼 쓰임새가 다양하다. 이와 함께 영양 만점 식재료로 꼽히는 삼나물은 잎사귀가 인삼을 닮은 데다 두릅과 인삼, 고기 등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여름철 기온이 육지에 비해 서늘하고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만의 기후 특성 덕분에 생육 저하가 없고, 잎과 줄기의 식감이 유독 연하고 부드러워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한 수확을 넘어, 울릉군은 이 훌륭한 산채들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봄철 수확한 부지갱이를 데쳐 냉동 보관한 뒤, 겨울철 소비량이 많은 ‘만두 제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군은 향후 제품의 기술 이전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지역 특산물 브랜드의 세계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의 봄 산나물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섬 주민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정성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일손 돕기에 나서 준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울릉도 산나물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이 허락해 문이 열린 ‘자물섬’ 울릉도. 매서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난 향긋한 산나물이 척박한 환경을 뚫고 나온 생명력에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섬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어우러져, 그 어느 때보다 싱그럽고 훈훈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01

김상훈 “김부겸, 대구 자존심 짓밟아”⋯국힘 대구 의원들 공동 비판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의원은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정 경선 협약식’에서 입장문을 통해 김 전 총리가 대구시민들을 ‘표 찍는 기계’라고 비판한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 시민을 특정 정당의 표를 찍어주는 기계로 비하한 것은 시민의 준엄한 선택을 모독한 것”이라며 “대구 시민의 선택은 맹목적 추종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특정 지역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온 유권자들도 같은 의미냐”고 반문하면서, “정치적 정당성을 위해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는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은 김 전 총리의 대구 발전 책임론도 제기했다. 그는 “대구가 어렵다는 현실을 지역 정치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김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핵심 인사였는데, 대구의 미래를 위해 어떤 예산과 정책을 챙겼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전 총리의 정치 이력과 거주지 문제도 언급하면서 “여러 차례 당적을 바꾸고 수도권과 대구를 오간 행보는 ‘철새 정치’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며 “대구는 재기를 위한 정치적 정거장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김 전 총리가 대구에서처럼 광주 충장로에서 민주당 지지를 재고해 달라고 호소해 보라”는 요구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에 힘써 달라”는 당부도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1

“필승 3창” 외친 대구 국힘⋯주호영 돌발 등장 속 ‘공정 경선’ 결속

대구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대구시장 경선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정 경선’과 ‘원팀 승리’를 외치며 결속을 다졌다. 경선 배제 논란의 중심에 선 주호영 의원이 예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1일 시당 3층 회의실에서 공정 경선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이인선 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단순히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가 아니고 대구시민에게 어떤 정치를 보여주느냐 공정하고 품격 있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경선 과정에서 작은 갈등과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후보자와 현역 의원들이 빼곡히 자리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단합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를 세 차례 외친 뒤 ‘필승’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행사에서 앞서 정치 공방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대구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총리 시절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공세도 이어졌다. 경선 후보들은 30초 각오 발언에서 비교적 절제된 메시지를 내놨다. 유영하 후보는 “네거티브 없이 정책으로 평가받겠다”고 했고, 윤재옥 후보는 “대구 선거는 수도권 선거와도 연결된 만큼 품격 있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만 후보는 “시민 마음을 되찾는 것이 먼저”라며 “정직한 경쟁과 단합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소 어수선한 장면도 연출됐다. 시당 측이 후보자들을 가나다 순으로 호명하는 과정에서 이재만 후보 다음 순서를 최은석 후보로 넘기자, 현장에 있던 주호영 의원이 “이씨 다음은 주씨”라며 직접 순서를 바로잡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돌발 발언에 장내에서는 웃음과 함께 긴장감이 교차했다. 마이크를 잡은 주 의원은 “대구·경북이 공천 파동의 중심에 서온 점이 안타깝다”며 “당헌·당규에 따른 민주적 공천만이 승리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핵심 지역인 만큼 시민들이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발언에 나선 최은석 후보는 “경선 이후 하나로 뭉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고, 추경호 후보는 “공정 경쟁으로 선택받고, 이후 원팀으로 본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후보는 “공천 잡음에 대해 반성한다”면서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역 의원들도 단합 메시지를 보탰다. 강대식 의원은 “후보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고, 김승수 의원은 “시민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내부 갈등 봉합과 ‘원팀 체제’ 구축에 시동을 걸었지만, 공천 배제 논란과 법원 가처분 결과라는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경선의 공정성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판결 결과가 경선 판세를 뒤흔들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1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韓시간 내일 오전 10시 대국민연설”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이란 전쟁과 관련된 대국민연설을 예고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 동부시간으로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관련해 중요한 진척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레빗 백악관 대변인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된 중요한 발표를 한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발발 약 한 달 만인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란에서 “매우 곧(very soon)“ 철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2주 내에, 혹은 그보다 며칠 더 걸릴 수 있다“며 2~3주 안에 군사작전이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1일 “레빗 대변인이 게시물을 올리기 불과 1시간30분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했는데 대국민 연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국민 연설이 갑자기 잡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해설했다. 이날 연설에서는 대이란 군사작전의 성과를 부각하고 자찬하는 내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선택지와 관련한 직접적 언급이나 힌트가 포함될지가 핵심이다. 레빗 대변인 발표 직전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문답을 보면 본인이 구상하는 종전안의 윤곽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종료하는 시점에 대해 ‘2주나 3주 내‘를 거론했다. 본인이 현재 염두에 둔 종전 시점을 밝힌 셈이다. 연합뉴스는 이란과의 합의 타결 여부가 이란 전쟁 종료와 무관하다는 언급을 한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을 통한 종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01

주호영 “가처분 인용 시 경선 배제 무효”⋯국민의힘 결정 수용 압박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법원의 가처분 판단을 고리로 당의 공천 결정에 정면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같은 사안에서 인용 결정이 나온 점을 근거로 “자신 역시 동일한 판단이 내려질 것”이라며, 결과 수용을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주 의원은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정 경선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유사 사례에서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들였다”며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쯤 같은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스스로 정한 당헌·당규와 공천 심사 기준조차 지키지 않은 것이 본질”이라며 “본질적 권리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파장은 경선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 의원은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경선 후보에서 제외한 것이 잘못됐다는 의미”라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경선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필요하다면 경선 절차 전체를 정지시키는 추가 가처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를 향한 압박도 분명히 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와의 접촉 사실을 언급하며 “장 대표는 가처분이 인용되면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법원 결정을 따르지 않을 방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공당이 법원 판단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논리가 무너진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주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지도부 총사퇴가 적절한지는 판단이 쉽지 않다”면서도 “현재 지도부 때문에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는 점은 알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법원의 사법 개입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당의 자율성은 인정되지만, 스스로 정한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무효 판단은 당연하다”며 “특히 공천 절차는 헌법과 법률, 당규에 따라 민주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이번 사안을 개인 문제가 아닌 ‘권리 침해’로 규정했다. 그는 “단순히 개인의 공천 문제가 아니라 대구 시민의 선택권과 당원 권리가 침해된 사안”이라며 “13만 당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문제로 봐달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1

김부겸 “번호 공개했더니 휴대전화 불났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일 대구시장 출마 선언 당시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뒤 쏟아진 연락에 대해 “그날 저녁부터 휴대전화에 불이 났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그는 이후 상황에 대해 “경기도 군포나 수성구갑과 달리 대구는 인구가 235만 명으로 10배 규모”라며 “번호를 공개하고 나서 상황이 다르다는 걸 바로 느꼈다”고 했다. 출마 선언 현장 분위기도 언급했다. 그는 “비가 오는 평일 오후였고 장소도 늦게 확정됐지만 300~400명 정도가 모였다”며 “대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라고 전했다. 번호 공개 이후 걸려온 전화 상당수는 단순 확인 전화였다고 했다. 그는 “받나 안 받나 확인하는 전화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진짜 받네’ 하고 끊는 전화가 많았다”며 “이런 전화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자 메시지도 이어졌다. 김 전 총리는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대학생부터 대구 발전 방안을 길게 정리해 보내온 시민까지 다양했다”며 “대구 발전 계획에 대한 평생 축적한 지식을 집대성해 보내오는 장년층도 있었다. 전화번호 공개의 보람”이라고 털어놨다. 6년 만에 선거에 다시 나선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6년 만에 치르는 선거다. 2020년 선거 패배는 아팠다. 진인사했다 생각했는데 천명은 가혹했다"면서도 “그러나 쓰러진 곳에서 다시 일어서려 한다. 결국 대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하고는 또 다르다. 어떤 욕심이 있다. 행정과 예산 때문”이라며 "그 두 가지로 일을 해보고 싶다. 대구에 변화를 불러올 책임감과 자신감이 점점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1

금화복지재단-대구문학관 업무협약 체결

금화복지재단(이사장 신경용)과 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은 1일 지역 내 문학교육 확대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연계하고 활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문학교실 운영 ▲전문 강사 및 인력 파견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금화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비원노인복지관(관장 이충희)은 대구문학관의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기능 유지, 나아가 풍성한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경용 금화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문학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치유하며, 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문학을 노인 복지에 깊이 있게 접목하는 시도는 향후 노인복지관의 새로운 운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청호 대구문학관장은 “문학은 사람을 이해하고 삶을 깊게 만들며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지역 고유의 삶이 투영된 대구문학이 복지와 만나 더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방종현 시민기자

2026-04-01

식탁 위로 찾아온 대구의 맛⋯ 밀키트로 전국 공략 나선다

대구시가 ‘2026년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업소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음식점들이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추진돼 왔다. 밀키트 상품 개발부터 온라인 입점,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사업에 참여한 업소들은 평균 3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개장과 복어불고기, 찜갈비 등 이른바 ‘대구 10미’ 메뉴들이 밀키트 상품으로 개발돼 월 수백에서 수천 개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 외식업계 경영난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한층 확대한다. 우체국쇼핑몰 내 지역 브랜드관 운영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참여 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대구 지역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일반·휴게음식점이다. 밀키트 개발과 온라인 시장 진출 의지가 있는 업주라면 신청할 수 있으나,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 처분을 받은 업소나 프랜차이즈, 유사 사업 참여 업소는 제외된다. 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등 사전 진단을 실시한 뒤 최종 4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는 연말까지 전문 수행기관의 지원을 받아 상품 개발, 온라인 판매 교육, 홍보·마케팅 등 종합 컨설팅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누리집(홈페이지 하단 ‘대구는지금’ → ‘공모/모집’) 또는 ㈜핀연구소(053-744-423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밀키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1

청도군 각북면, 제7회 각북 벚꽃축제 개최

청도군 각북면이 4일 각북벚꽃길 주차장 일원에서 ‘벚꽃에 로그인, 설렘에 올인!’을 슬로건으로 2026년 제7회 각북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슬로건은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화사한 벚꽃 세상에 접속(로그인)하고, 봄이 주는 설렘에 온전히 빠져보자(올인)는 활기찬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행사를 넘어, 면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화합의 장을 만들고 외지 관광객들에게 각북면의 아름다움과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상생의 장으로 꾸민다. 또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숨겨둔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무대인 ‘각북 가요제’, 각북면의 예술인들이 주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며 하나 되는 ‘각북 문화 콘서트’, 트로트부터 역동적인 퍼포먼스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 예술 콘서트’ 등이다. 특히 어린이 관광객을 위해 △타로 체험 △비즈 만들기 △스크래치 컬러링 △에코백 꾸미기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각북면은 축제 당일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에 대비하여 풍각면복합체육센터(풍각면 송서로 156)와 청도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산서분소(풍각면 헐티로 119)를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하고 행사장 곳곳에 안내 요원을 배치한다. 정경숙 각북면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각북의 아름다운 봄 풍경 속에서 진정한 활력을 충전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01

안동반가,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 수상

안동의 전통 양조 명가 안동반가의 생강 증류주 ‘진저고유53’이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시와 국립경국대학교가 추진하는 안동형 일자리사업의 상품화 지원을 거쳐 출시된 제품으로,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사례로 주목된다. 안동시는 1일 농업회사법인 안동반가 주식회사의 ‘진저고유53’이 증류주 40도 이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저고유53’은 안동반가 이태숙 대표가 개발한 제품으로, 안동 지역 특산물인 생강을 주원료로 발효와 증류를 진행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53도의 높은 도수에도 생강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해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의 제품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차별화된 증류주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안동 생강의 부가가치를 높인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제품은 안동형 일자리사업의 ValueUP 지원을 거쳐 상품화됐다. 사업단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시제품 제작, 품질 개선,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지역 생강 재배 농가와의 연계 효과는 물론,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안동시와 국립경국대학교가 협력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창업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첫걸음’, ‘돋움’, ‘ValueUP’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자원과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1

대구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도전행동’ 맞춤 컨설팅 본격 추진

대구시가 ‘2026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행동지원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문가가 발달장애인의 도전행동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밀착형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은 4월부터 연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단순히 문제 행동을 억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도전행동을 당사자의 ‘소통 신호’로 이해하고 그 의미를 분석해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앞서 지난해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의 자해 및 공격행동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 종사자 만족도 역시 평균 95점을 기록하며 돌봄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주요 사례로는 강화 전략을 활용한 자발적 센터 이용 유도, 불편함을 표현하는 방법 학습을 통한 문제행동 개선, 시각적 그림카드를 통한 의사소통 지원으로 공격행동 감소 등이 있다. 대구시달구벌종합복지관은 해당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한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향후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통합돌봄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전문가 중심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1

대구시, 4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집중⋯“30일까지 완료해야”

대구시가 4월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로 지정하고, 지역 내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신고·납부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신고 대상 법인은 약 3만 6000 개소로, 이들 법인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구·군에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고는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가 가능하며,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한 서면 신고도 허용된다. 서면 신고 시에는 신용카드, 가상계좌, 인터넷뱅킹, CD/ATM기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국세인 법인세와 달리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별로 각각 신고·납부해야 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둘 이상의 지자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의 경우, 종업원 수와 건축물 연면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안분율에 따라 나눠 신고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고 한 곳에만 신고할 경우 가산세가 부과된다. 대구시는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세제 지원도 병행한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 없이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되, 신고는 반드시 4월 30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사업상 손실이 큰 기업이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영세법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분납 제도도 운영된다. 납부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일정 금액을 기한 이후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나눠 납부할 수 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4월 말 신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신고를 위해 조기 신고와 전자신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며 “법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1

[기자수첩] 수소환원제철소, 포항을 다시 살릴 마중물이 돼야 한다

포스코가 포항 앞바다에 건립하는 수소환원제철소 부지 조성 사업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이 지난 주말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향후 10~15년 간 지역 경제의 흐름을 좌우할 ‘초대형 토목·산업 프로젝트’는 막이 올랐다. 약 135만㎡ 매립, 3000만㎥에 달하는 토사 투입, 20조 원 규모의 투자 등 숫자만 놓고 보더라도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력이 압도적이다. 장기간 이어질 매립 공사와 기반시설 구축 등은 플랜트 건설업계와 장비·자재 시장에 지속적인 수요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단발성 경기 부양이 아니라 지역 전반에 걸쳐 ‘공사형 경기 순환 촉매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포항처럼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경매 증가로 자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는 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심리적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일감이 돌고 자금이 순환하면 자연스레 지역 내 소비와 투자도 일정 부분 살아날 것이다. 여파는 벌써부터 시민들의 입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제 포항이 좀 나아지는가, 포스코는 정상화될까…’ 지역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에 몰려서인지 물음도 많다. 포항을 떠받치는 경제계에 다소나마 위안을 삼고 버틸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수소환원제철 매립 승인 소식은 큰 다행이다. 하지만, 기대만으로 접근하기에는 아직은 넘어야 할 문턱이 적지 않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행정 절차의 연속성이다.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승인 이후에도 실시계획 인가,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항만·해양 관련 인허가,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 구축 승인 등 단계별 절차를 촘촘하게 거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어느 하나라도 지연되면 전체 사업 일정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 이런 사업들의 전형적 모습이다. 그런 점에서 매립 인허가를 마친 지금부터가 오히려 진짜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1차 관문인 매립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서 차질이 빚어진다면, 후속 공정 차질은 불 보듯 뻔하다. 바다 매립은 해수 유동 변화 등 환경 변화를 동반하는 것이 사실이고 이해관계자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일단 좀 더 큰 틀에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지역’이라는 거시적 담론이다. 최근 들어 포항제철소에서 적자 흐름이 이어지는 것은 다품종 소량 생산과 생산설비의 노후화 등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포항철강산업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포스코가 그 대안으로 빼내 든 것이 포항수소환원제철소다. 포항경제와 포항제철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얽히고 설켜 있다. 과거만 그런 것이 아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사람의 목숨이 위태롭다면 일단은 대수술을 하더라도 살리는 것이 우선이다. 기업도 마찬가지일터다. 포스코 입장에선 수소환원제철이 대수술이나 다름없다. 그간 흐름을 보면 대형 프로젝트 진행 시 필히 이해충돌 사태가 빚어져 왔다. 또 역내 환경시민단체들의 저항도 적잖았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그들의 권리이니 그걸 하지말라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다수 시민들의 생각은 이번에는 좀 달리 접근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절박한 포항경제 상황을 감안, 대승적 차원에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규제와 탄소국경세 흐름은 이미 대세가 됐다. 기존 고로 체계로는 더 이상 생존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다양한 대안이 연구되고 있지만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이라는 카드를 내놨다. 원만하게 진행돼 포항이 수소환원제철 기술 전환의 전진기지가 될 경우, 관련 산업 생태계 역시 재편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이 공법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으면 포항은 제철 중심 도시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다. 정부도 더 적극적이었으면 한다. 수소환원제철 사업은 막대한 전력 수요와 수소 공급망 구축이라는 전제가 충족되지 않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업 경제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 전기요금과 에너지 공급, 수소 생산 등은 포스코와 지역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가 시책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것인 만큼 정부가 먼저 나서 대안을 제시하고 이끌 필요가 있다. 누가 뭐래도 제철은 국가 기간산업이다. 세계 속에 우리 경제가 자리한 그 언저리에는 누가 뭐래도 포항제철소가 결정적 역할을 해왔기에 가능했다. 포항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기반 산업이 지금 흔들리며 진통을 겪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이라는 돌파구를 통해 포항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와 경북도, 포항시, 지역사회, 포스코가 이제는 적극 나설 때가 됐다. /임창희 선임기자 lch8601@kbmaeil.com

2026-04-01

최은석 “정치 9단 김부겸, 정치로 싸우면 백전백패⋯ 경제로 맞붙겠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최은석 의원이 1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정치가 아닌 경제로 승부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며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겸 전 총리는 국무총리까지 지낸 ‘정치 9단’”이라며 “정치로 맞붙으면 이길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경제로 싸운다”며 “경제정책을 아는 것과 실제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실물경제 전문가’로 규정하며 “기업이 왜 투자하고 자본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지역에 일자리를 만드는 해법을 현장에서 고민해온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 시민이 소득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는 최은석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 선거 구도에 대해 “전력이 약하다면 전술을 바꿔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후보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대구 정치 현실상 완전히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쉽지 않은 만큼 기존 후보군 내에서 전략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수비가 아닌 공격이 필요한 선거”라며 “감독은 대구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재력 있는 선수를 과감히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며 “경제를 통해 대구의 골망을 흔들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대구시장을 마지막 정치 경력으로 삼을 사람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릴 때까지 책임질 인물이 필요하다”며 “지난 30년간 이어진 대구 경제 침체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후보는 최은석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소니 리스턴의 경기를 언급하며 ‘방식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알리 역시 첫 타이틀 매치 당시 열세였지만 전혀 다른 전략으로 승리를 거뒀다”며 “이변의 이유는 힘이 아닌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물의 이름값을 이기는 것은 더 큰 경력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이라며 “자신이 그 방식으로 싸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가 알리가 되겠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1

국힘 포항시장 공천배제효력정지가처분신청 결과, 오늘 나오나··· 지역정가 관심 폭증

박승호,김병욱 국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신청한 공천배제 효력정지가처분 결정이 빠르면 1일, 늦어도 2일 중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31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예상을 깨고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그동안 법원은 공천은 정당의 일이라며 가급적 끼어들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다른 판단이 나왔다. 충북지사 컷오프에 대한 법원의 효력정지 결정 후 중앙당공관위는 재심 청구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법리다툼이 계속되면 당 후보를 내기 어려운 국면에 내몰릴 수도 있어 충북지사 공천을 원점에서 다시 해야 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김영환 예비후보의 신청을 받아들인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 재판부는 국민의힘이 컷오프 결정 과정에서 당헌·당규를 위반했거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한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적법한 공천 접수와 심사를 마친 상태에서 특정 후보를 배제하고 추가 공모를 진행한 것은 당규 위반이자 재량권 일탈·남용으로 보이며, 심사 절차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이 가처분 결정문에는 국민의힘 공관위의 기준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포항시장 경선 사례가 김영환 지사 측의 주장으로 인용돼 담겼다. 결정문에 명시된 채권자(김영환 지사) 측 주장 요지를 보면, 이철우 지사 역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에도 공천 배제를 당하지 않았다며 유독 김 지사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은 평등의 원칙에 반한다고 결론 내놨다. 또한 포항시장 경선과 관련해서도 일부 후보가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경선 후보로 선정된 반면, 지지율이 높았던 박승호·김병욱 예비후보는 배제된 점을 들어 공관위의 잣대를 비판한 부분도 있다. 국힘 충북도지사 공천배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후 포항시민들의 관심이 폭증한 것은 이 결정문에 포항사례가 언급되어 있고, 박승호,김병욱 국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신청한 공천배제 효력정지가처분 결정 또한 이 재판부가 담당하고 있어서다. 실제, 충북 가처분 판단이 나오자 포항도 예상외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급속도로 퍼져 지역 정가를 달궜다. 다만 충북도지사와 포항시장 공천과정에서의 차이는 충북 경우 김영환 예비후보를 배제하며 재공모를 실시한 반면, 포항은 신청 후보 10명 중 6명을 바로 컷 오프 했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그 외 부분은 주장이 거의 엇비슷하다. 가처분을 신청한 박승호.김병욱 예비후보는 헌법 제 8조 2항에 정당의 자율성을 보장한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인 절차적 하자가 없을 때를 전제로 한 것이지, 남용하라고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이번 공천배재를 권한 남용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중앙당공관위가 이번에 공천 기준을 세부적으로 만들어 발표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는 중대한 하자라는 내용의 의견을 법원에 냈다. 박, 김 예비후보와 국힘중앙당은 가처분 재판 심리에서도 날썬 공방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특히 논란이 된 것은 중앙당 공관위가 최종 결정을 하기도 전에 컷오프 명단이 나돈 부분이었다. 박,김 측이 법원을 통해 국힘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관위는 3월 17일에 10명 중 6명을 자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고, 18일 재논의, 19일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되어 있다. 박,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컷오프 수를 결정하기 하루 전날인 16일에 이미 경선진출자 명단 4명이 포항 시중에 나돌았다며 당시 문자 등을 재판부에 제출하며 맞섰다. 박,김 변호인 측도 10명 예비후보 중 경선에 오를 4명 명단이 정확하게 일치할 확률은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0.48%에 불과하다며 사전에 기획된 의심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법원이 포항 정치를 바로 잡아달라고 변론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면 2일 국힘 포항시장 공천자가 결정되겠지만 만에 하나 ‘의결 절차 위반’과 ‘당헌·당규 위반’ 논리를 받아들여 인용한다면 후폭풍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설령 법원 결정이 2일 이후 나온다 하더라도 인용이 된다면 박, 김 예비후보 측에서 국힘 후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 맞설 것으로 보여 결국은 국힘 중앙당 또는 경북도당공관위에서 처음부터 다시 심사를 해야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01

상주 다담도가 ‘조오탁’ 3년 연속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

우리술 막걸리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는 추세에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100% 쌀막걸리가 전국 으뜸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주시 외남면 다담도가(대표 조근희)의 ‘조오탁’10%는 최근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전통주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다담도가 제품 ‘조오탁 10%’는 찹쌀 80%, 멥쌀 20%를 원료로 사용하는 신선한 생막걸리로, 상주 쌀과 우리 밀로 만든 누룩을 활용해 저온 숙성한 술이다.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며, 밀기울에서 우러나는 고소함이 더해져 특별한 맛을 낸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주류 업계를 대표하는 품평회로, 맛과 품질, 완성도를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다담도가 조오탁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막걸리 한 병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일반 요쿠르트 500병과 맞먹는 수준으로 함암, 피부미용, 피로회복, 변비 및 성인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조오탁의 이번 수상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전통주의 품질 경쟁력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주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생산 기반 고도화, 품질 향상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01

농촌지역 이동권 강화 위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확대 운행

농촌지역의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극히 제한받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대안을 강구해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는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4월 1일부터 확대 운행한다.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서비스다. 중형승합을 투입해 대형버스가 진입하기 어려웠던 좁은 골목길까지 운행함으로써 교통 취약지역의 접근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상주시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중화지역(모동면, 모서면, 화동면, 화서면, 화북면, 화남면)을 대상으로 중형승합 5대를 운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확대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는 함창권역(함창읍, 사벌국면, 외서면, 은척면, 공검면, 이안면)과 공성권역(공성면)에 중형승합 2대를 투입한다. 총 5개 노선으로 1일 14회 운행하며, 이용방법과 요금은 기존 노선버스와 동일하다. 이번 추가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층과 교통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이동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상주시의회 박주형 부의장은 제23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주형 시내 순환버스 도입과 더불어 18개 읍·면중 택시가 없는 곳을 조사해 265대의 택시 중 10~15%를 분산배치 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확대 운행으로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교통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01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로 다음세대 회복 기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박영호·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가 2026년 부활절을 맞아 다음세대 회복과 지역교회 부흥을 위한 연합예배를 개최한다. 오는 4월 5일 오후 2시 30분 포항제일교회에서 열리는 ‘2026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이념과 교단의 차이를 넘어 포항지역 교회 대부분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연합예배로 마련된다. 이번 연합예배는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인엽·포항중앙교회 장로)가 중심이 돼 준비됐으며, 약 2500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예배는 청년들이 앞장서 섬기는 예배로 기획돼 다음세대가 예배의 주체로 서고 기성세대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는 포항 교회들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자, 지역교회의 새로운 부흥 가능성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합회는 부활절을 앞두고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4일까지 약 40일간 포항 전역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포항 YMCA·YWCA, 포항 생명의 전화 등 지역 기독교 단체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총 4차에 걸쳐 환경 정화 활동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리본(RE:BORN) 부활의 빛, 생명 사랑으로’라는 올해 부활절 주제를 담은 민트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거리 곳곳에서 환경 보호와 생명 사랑의 의미를 실천했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박영호 목사는 “부활은 모든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희망의 서광”이라며 “포항시민들의 삶에 부활의 빛이 찬란히 비추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플로깅과 리본 달기 운동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세계를 아끼고 보존하겠다는 약속의 표현”이라며 “생명 사랑을 실천하고 무너진 생태계를 회복하는 녹색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이번 연합예배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섬기는 예배로 준비됐다”며 “다음세대가 예배의 주역으로 세워지고 기성세대와 어우러지는 모습은 포항 교회의 밝고 역동적인 미래를 보여주는 희망의 증거”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활절 헌금은 청년 사역을 지원하고 아프리카 이웃들의 개안 수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예배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포항청년연합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기도, 성경봉독, 연합찬양대 찬양, 말씀선포, 헌금 순으로 진행되며,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 지역교회 부흥, 건강한 가정 회복,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가 이어진다. 특히 김대원 목사, 김은수 목사, 배석환 장로, 이중지 청년이 각각 기도자로 나서 민족과 교회, 가정, 다음세대를 위해 간구할 예정이다. 포항 교계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과 섬김의 메시지를 전하고, 교회 연합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호 목사는 “부활은 2000년 전의 사건을 넘어 오늘 우리를 통해 다시 피어나는 생명의 선언”이라며 “주님께서 포항 땅에 새로운 부흥의 불길을 일으켜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01

안동시, 복합위기가정 아동 장기지원 나선다

안동시가 지역 기관들과 손잡고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복합위기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만 18세까지 이어지는 장기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달 31일 안동교육지원청,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복합위기가정 아동 지원사업 ‘우리 같이 한 아이 키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만 18세 이하 아동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내용은 매월 32만 원 상당의 아동 맞춤형 서비스로, 교육과 생활, 진로 탐색 등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아동의 일상생활 안정을 돕고 자기주도적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재원은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금으로 마련된다. 아동 1명당 후원자 8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지원 체계를 꾸려 안정성을 높였다. 협약에 따라 안동시는 대상자 발굴과 행정 지원을 맡고, 안동교육지원청은 교육 연계를 담당한다.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례관리와 지역 네트워크 운영을,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사업 총괄과 예산 관리를 각각 맡는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성장 기반을 만드는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1

경산 화장품, ‘202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서 두각

경산지역의 8개의 뷰티 기업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202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해 총 373건, 1600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285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두었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박람회는 전 세계 150여 개국 바이어와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글로벌 뷰티산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경산 기업들은 기능성 스킨케어와 더마코스메틱 제품군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경산이 K-뷰티 산업의 생산·수출 거점으로서 갖는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재확인했다. 현장에서는 각국 유통사와의 상담이 연일 이어지고 일부 기업은 마케팅 관련 파트너십 협약과 ODM 관련 비밀 유지계약(NDA)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경산시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CGMP 화장품 생산시설 인증을 획득하고 연구개발, 기업 지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제조·연구·기업이 결합한 집적구조로 해외 바이어 대응력과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K-뷰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이번 전시회에서 엄격한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화장품 시장에서 경산 기업들이 성과를 거두어 글로벌시장 진출의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와 연계한 수출 지원책을 확대해 경산을 K-뷰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뷰티산업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으로 지원하고 있는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박람회에서 확보한 바이어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01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81개 개도국 인재 양성 거점 도약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개원 15년 만에 전 세계 81개 개발도상국 인재를 유치하며 국제개발 교육의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영남대는 2026년 3월 기준 20개국에서 29명의 신입생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부탄, 나미비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4개국 유학생이 개원 이후 처음으로 입학하면서 누적 입학생 출신 국가는 기존 77개국에서 81개국으로 확대됐다. 2011년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짧은 기간 동안 세계은행과 유엔 세계식량계획 등 7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총 1000명 이상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들 대부분은 개발도상국 출신으로,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국제개발 분야에서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새마을학은 영남대가 체계화한 학문으로, 개발도상국의 자립적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정부 차원의 관심이 입학으로 이어진 사례로 눈길을 끈다. 2022년 자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고위 공무원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 석사과정 입학이 성사됐다. 신입생인 아고싱갈라 솔레이 르방 씨는 “한국의 발전 경험은 많은 개도국의 롤모델”이라며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학은 한국의 빈곤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천적 발전 모델”이라며 “유학생들이 자국 발전과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현재 29개국 158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영남대는 지난달 30일 신규 4개국 입학을 기념해 국기 부착식을 개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1

인당뮤지엄,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현대판화전 개최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 현대판화의 흐름을 조망하는 특별 기획전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일부터 5월 23일까지 인당뮤지엄 전관에서 열리며, 한국 판화의 역사와 현재를 아우르는 작가 12명의 작품 130여 점이 선보인다. 프랑스 그라블린미술관(Musée du dessin et de l’estampe originale - Gravelines)과의 협력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한국 판화의 국내외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계 프로젝트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 가운데 일부 작품은 오는 6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프랑스 그라블린미술관에서 열리는 ‘K Prints, Korean Woodblocks’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는 ‘일상’, ‘역사’, ‘서정’, ‘도시’ 등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일상, 나무와 칼’에서는 판화의 근원적 재료인 목판 작업을 중심으로 창작의 출발점을 조명하며, ‘역사, 흐르는 강물처럼’에서는 한국 사회의 시대적 기억을 판화로 풀어낸다. ‘서정, 시처럼 바람처럼’은 자연과 삶의 감성을 담은 작품을, ‘도시, 여기 지금’은 현대 도시의 풍경과 동시대적 감각을 판화로 재해석한 작업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목판화부터 조각, 설치, 실험적 판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이 소개된다. 판화 110여 점과 목조각, 목판 및 유물 자료 등을 포함해 총 130여 점이 전시되며, 한국 판화의 폭넓은 표현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구 판화’의 흐름을 해외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대구 출신 작가 김우조의 1970년대 흑백 목판화는 시대적 현실을 담아낸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젊은 작가 김서울의 작품은 지역 판화의 현재를 보여준다. 또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정현 작가의 실험적 판화 작업도 함께 전시돼 국제 미술계와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전시 제목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는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흐름을 상징한다. 아날로그 판화 작업이 지닌 느린 시간과 깊은 사유의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시대 속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되짚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인당뮤지엄 관계자는 “판화는 단순한 복제 기술이 아닌 삶과 시대의 이야기를 새겨 넣는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판화의 깊이와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 개관한 인당뮤지엄은 다양한 기획전과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1

국민의힘, 새 공관위원장에 ‘4선’ 박덕흠 선임⋯대구·포항 등 공천 마무리 박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1일 6·3 지방선거 공천 마무리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을 맡을 새 공천관리위원장에 자당 4선 박덕흠 의원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박덕흠 의원이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공천을 마무리 지을 사령탑으로 4선의 중진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을 선임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공모전 시상식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와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을 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날(3월 31일)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과 위원들이 일괄 사퇴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새로 출범하는 박덕흠 호(號) 공관위의 최우선 과제는 이정현 전 위원장 체제에서 매듭짓지 못한 지역의 공천 잡음을 잠재우는 일이다. 특히 경선 방식과 컷오프 결과를 두고 후보자 간 소송과 반발이 격화되고 있는 대구시장과 포항시장 공천 마무리가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장 공천에서 앞서 이정현 공관위는 주호영·이진숙 등 중진들을 컷오프하고 윤재옥·추경호·유영하 등 6인 경선 체제를 확정했으나, 탈락 후보들의 가처분 신청과 지지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박덕흠 위원장은 이들 지역의 경선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해 ‘원팀’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중앙당이 직접 관리 중인 포항시장 공천 역시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예비후보 간 4자 경선이 결정된 이후, 컷오프된 후보들이 재심을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최종 후보 확정까지의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 장 대표는 “이정현 전 위원장이 지선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지만, 가처분 신청이 있는 지역과 경기도, 그리고 일부 미진한 기초단체장 공천은 새 공관위가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선거 마무리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은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려 한다”며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지원단장 등 관례적 당연직 위원을 제외하고는 기존 지선 공관위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인물들로 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지역에서 내리 4선을 기록한 박덕흠 의원은 풍부한 정치 경험과 당내 친화력을 바탕으로, 자칫 분열될 수 있는 선거 국면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의원이 임명 절차를 마치면 남은 지방선거 대진표 확정과 동시에 6·3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에 즉각 착수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