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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안전 우리가 지킨다”··· 제5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성료

척박한 도서 지역의 안전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울릉도 ‘숨은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20일 울릉국민체육센터에서 ‘제5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및 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 헌신해 온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원 간 화합을 통해 지역 자율 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소방 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 안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박명환 북면 현포 남성의용소방대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이태희 울릉읍 남성의용소방대 부대장이 소방청장 표창을 받는 등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현장을 누빈 대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기술 경연대회에서는 소방 호스를 활용한 ‘수관 볼링’ 등 실제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종목들이 펼쳐졌다. 대원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한편, 서로를 격려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서강현 울릉119안전센터장은 “보상 없는 헌신과 용기로 군민의 생명을 지켜온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울릉군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지원, 소방 출동로 확보 등 소방대원의 조력자이자 지역 안전망의 핵심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21

울릉도서 피어난 ‘슬로푸드’··· 인삼향 고로쇠와 전통 장의 만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울릉도 특유의 자연 유산인 ‘우산고로쇠’와 만나 현대적 계승의 꽃을 피우고 있다. 슬로푸드 울릉군지부는 최근 울릉도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우산고로쇠 수액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이 행사는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피어난 전통 식재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장 담그기에 사용된 우산고로쇠 수액은 울릉도 해발 400m 이상의 청정 고지대에서 채취했다. 울릉도 고로쇠는 일반 고로쇠와 달리 은은한 인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이를 장 담그기에 활용하면 장의 풍미가 깊어지고 영양 성분이 풍부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에 대응해 지역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요리·섭취하는 음식을 뜻한다. 현재 울릉도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슬로푸드 식재료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손꼽혀, 우산고로쇠와 같은 자생 식물이 그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공식 등재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고로쇠 수액으로 메주를 띄우고 장을 담그는 행위 자체가 인류 무형유산을 수호하는 실천적 행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박정애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회장은 “고로쇠 수액을 활용한 장 담그기는 울릉도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독창적인 문화”라며 “앞으로도 울릉도만의 고유한 식재료를 활용해 전통의 맛을 지키고, 이를 후대에 전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21

서호영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100일 중점 추진 정책 발표

서호영<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21일 ‘100일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하며 동구 행정 정상화와 청년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현장·소통·사업이 부재한 ‘3불 행정’으로 지역 성장이 정체됐다”고 “취임 즉시 ‘동구 행정 정상화 TF팀’을 구성해 전반적인 점검과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동별 현장회의와 주민원탁회의를 정례화하고, 청장 직속 민원 시스템과 갈등조정위원회를 도입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능력 중심 인사체계 정착과 국비 확보를 위한 특별팀 운영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 예비후보는 “일자리·취업·소득·창업을 아우르는 ‘일취월장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빈집을 활용한 ‘천원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이를 지역 소비 활성화와 인구 유입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학자금 대출을 지자체와 기업이 분담 지원하는 방안과 청년 일자리 전담 조직 신설, 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 창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1

이상길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이상길<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오랜 시간 행정을 해오면서 정책 하나, 결정 하나가 주민의 삶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왔다“며 “이번 선거에 나서는 것이 단순한 출마를 넘어 북구의 삶을 바꾸기 위한 책임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구가 일정한 성장 기반과 다양한 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변화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향후 행정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실천과 책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은 결국 ‘누가 더 말을 잘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끝까지 해내느냐‘의 문제“라며 “피하지 않고, 돌아가지 않고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낮은 자세로 다가가 구민들의 기대와 신뢰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1

최은석 “거래설 전혀 사실 아냐”⋯이진숙 “컷오프 반대·경선 승복” 촉구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내정설’과 ‘거래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이를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동시에 경선 방식과 공천 절차를 둘러싼 입장 차도 드러나면서 당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은석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모종의 거래는 있을 수도, 있지도 않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면접장에서 처음 만났고, 이진숙 후보와도 지역 행사에서 몇 차례 인사한 것이 전부”라며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구 발전 정체의 원인으로 ‘리더십’을 지목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는 “대구는 30여 년째 GRDP 꼴찌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예산이나 정치력 문제가 아니라 결국 리더십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을 일으켜본 경험과 경제 이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공천 방향에 대해 “대구에 필요한 인재상에 대한 합리적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자신의 기업 경영 경험을 강조하며 “비비고와 올리브영은 K-푸드와 K-뷰티를 세계 시장에 안착시킨 대표 사례”라고 언급했다. 야권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완전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앞서 1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천 관련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구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인위적 컷오프’에 반대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흔쾌히 동의한다”며 조속한 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이 전 위원장은 “당력을 결집할 수 있는 경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모든 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원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공천이나 배제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계 관계자는 “두 후보가 모두 내정설을 부인하고 ‘공정 경선’을 강조하고 나선 만큼, 향후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과 경선 방식에 따라 갈등이 더욱 증폭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1

[EBS 세계의 명화] ‘패튼 대전차 군단’ 21일 밤 10시 55분

EBS ‘세계의 명화’가 21일(토) 밤 10시 55분, 전쟁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패튼 대전차 군단’(1부)를 방송한다. 1970년 제작된 이 작품은 프랭클린 J. 샤프너 감독이 연출하고 조지 C. 스콧, 칼 말든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전설적 장군 조지 S. 패튼의 파란만장한 삶을 스크린에 옮겼다. 영화는 1943년 북아프리카 튀니지 카세린(Kasserine) 협곡 전투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미군 제2군이 ‘사막의 여우’ 에르빈 롬멜의 전차부대에 밀리던 상황에서 패튼이 새 군단장으로 부임한다. 그는 오마 브래들리와 함께 흐트러진 기강을 바로잡고, 롬멜의 전술을 분석해 전세를 뒤집는다. 이후 시칠리아 상륙작전에서 독일군을 격파하고 팔레르모와 메시나(Messina) 점령에 나서며 전쟁 영웅으로 부상한다. 그러나 승리의 이면에는 논란도 뒤따른다. 전투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병사를 구타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그의 강압적 리더십은 도마 위에 오른다. 영국의 버나드 몽고메리와 벌이는 경쟁 또한 영화의 긴장감을 더하는 축이다. 작품은 전쟁을 삶의 본질로 여긴 패튼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환생을 믿고 스스로를 고대 전사의 후예라 여긴 그는, 전장에서의 죽음을 군인의 가장 영광스러운 최후로 받아들인다. 전투의 승리 뒤에 가려진 병사들의 희생마저 ‘숭고한 대가’로 인식하는 그의 세계관은 오늘의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영화는 광활한 전장을 가로지르는 전차전과 병력 이동을 장엄하게 담아내며 전쟁영화의 미학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가까이서 보면 참혹하지만, 멀리서 보면 비장미가 흐르는 전장의 이중성을 절제된 연출로 포착했다는 평가다. 독일의 롬멜, 영국의 몽고메리를 비롯한 2차 대전 영웅들의 등장으로 다큐멘터리적인 리얼함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봉 당시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다만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콧이 수상을 거부한 일화는 지금까지도 회자된다.(그는 배우들의 연기를 순위로 매겨 경쟁시키는 방식이 예술의 본질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패튼’은 영웅과 광기, 승리와 희생이라는 상반된 가치가 교차하는 전쟁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20세기에 살았지만 정신은 중세 기사에 머물러 있던 한 지휘관의 초상을 통해, 전쟁이라는 인간사의 오래된 질문을 다시 꺼내 든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3-21

국민의힘 PPAT 대구서 실시⋯공천 경쟁 ‘본격 점화’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시험이 21일 대구에서도 일제히 치러지며 공천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대서중학교에는 광역·기초의원 공천신청자들이 시험 시작 전부터 속속 모여들며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응시자들은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10시를 앞두고 신분 확인과 준비 절차를 거친 뒤 고사장에 들어갔다. 현장에서는 시험 준비를 위해 참고자료를 확인하거나 마지막까지 관련 내용을 점검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사실상 공천의 첫 관문”이라며 시험 결과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PPAT 시험은 지방선거 후보자의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로, 객관식 32문항(4지선다형)이 60분간 진행됐다. 평가 과목은 당헌·당규를 비롯해 헌법, 공직선거법, 공직윤리, 외교·안보 및 과학기술 정책 등 총 8개 분야다. 특히 시험 결과는 공천 심사에 직접 반영된다. 지역구 후보는 점수에 따라 경선 가산점을 받으며, 비례대표의 경우 일정 점수에 미달하면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어 응시자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온라인 연수원 교육 이수를 의무화했으며, 이를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공천 배제 또는 시험 0점 처리 등의 불이익을 예고한 바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시험을 계기로 예비후보 간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이라며 “시험 성적이 단순 평가를 넘어 공천 여부와 직결되는 만큼, 결과 발표 이후 본격적인 경선 구도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1

경주시립극단, 배삼식 작 ‘하얀앵두’로 생명의 순환과 그리움을 그리다

경주시립극단이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배삼식 작가의 대표작 ‘하얀앵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립극단의 제134회 정기공연으로, 일상의 소란 속에서 삶의 본질을 응시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얀앵두’는 2009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동아연극상 희곡상 등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배삼식 작가는 이 작품을 “할아버지의 정원 속 하얀 앵두나무에 대한 아스라한 기억에서 출발했다”고 말한다. 작품은 강원도 영월의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잊혀진 작가 반아산이 과거의 흔적을 복원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의 파장과 치유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무대는 오래된 개나리 나무와 흙더미만 남은 텅 빈 마당으로 시작한다. 반아산은 이곳에서 할아버지의 정원을 떠올리며 하얀앵두나무를 재현하려 하지만, 늙은 개 원백이와 이웃 곽지복의 갈등을 계기로 예상치 못한 변화가 일어난다. 작품은 인간의 상처와 그리움, 생명의 순환을 자연과 화석, 동물의 이야기로 은유한다. 고고학자 오평이 연구하는 삼엽충 화석은 5억 년의 시간을 상징하며, 죽은 아내에 대한 기억에 갇힌 그의 모습은 현재의 감정을 직시하는 조교 소영과 대조를 이룬다. 특히 늙은 개 원백이의 죽음과 그를 묻는 장면은 “죽음이 끝이 아닌 새로운 생명의 일부”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막간마다 등장하는 백발의 노파는 사라진 존재를 향한 애도의 상징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억과 생명이 어떻게 교차하는지 시각화한다. 작품은 반아산의 가족 관계에서 비롯된 갈등으로도 긴장감을 더한다. 입양한 딸 지연의 임신은 가족 내 숨겨진 감정을 폭발시키며, 분노와 보호 본능 사이에서 인물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곽지복이 마당에 꽃과 나무를 심으며 공간을 재생시키듯, 상실 속에서도 생명은 다시 움튼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연출을 맡은 강성우는 “이 연극은 거대한 사건보다 일상의 반복 속에서 삶의 본질을 묻는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공연 후에도 삶의 한 장면으로 오래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시간 4월 2·3일 오후 7시 30분, 4월 4일 오후 3시.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21

오늘 밤 서울 광화문광장 ‘BTS’로 채워진다...26만 인파 운집 예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완전체 컴백을 한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서울시를 ‘방탄소년단의 도시‘로 탈바꿈시킨다. 21일 오후 8시 방탄소년단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연다. 이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SWIM)'을 비롯해 수록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로 190여개 나라에 1시간 동안 생중계되는 진기록도 세운다. 이 공연은 광화문삼거리 앞 정부서울청사 옆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모든 좌석은 무료 예매 형식으로 준비됐다. 광화문광장에서 특정 아티스트가 단독으로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연 당일 현장에는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여 명을 포함해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팬들이 몰려들면서 이미 서울 중심가 호텔 객실은 동이 났고, 가격도 몇배로 뛰었다.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 일대는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지하철은 오후 2∼3시께부터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 역사가 폐쇄돼 무정차 통과한다. 공연이 끝난 오후 10시부터는 세 역에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공연의 세트리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리더 RM이 전날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공연에서 다 함께 아리랑을 따라 불러준다면 웅장할 것“이라고 말한 점에 미뤄 타이틀곡 ‘스윔‘(SWIM)은 물론 아리랑이 삽입된 첫 트랙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등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리더 RM은 지난 19일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무대에는 오르지만 일부 안무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광화문삼거리 앞 정부서울청사 앞에 마련된 무대에는 개선문을 떠올리게 하는 ‘∏‘ 모양의 커다란 LED 구조물이 설치됐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첫 무대를 광화문을 배경으로 즐길 수 있다. /한상갑기자 arira@kbmaeil.com

2026-03-21

韓, ‘호르무즈 해협 봉쇄 규탄 7개국 정상 공동성명’에 참여

정부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등 7개국이 발표한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정상 공동성명’에 동참했다고 20일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날 밤늦게 기자단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정상 공동성명’에 동참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국제 해상 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과 국제사회의 동향,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차질이 우리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동성명 참여는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확인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 7개국은 19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 “이란군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른 국가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강조하고 “해양 안보와 항행의 자유는 모든 국가의 이익“이라며 이란에 국제법 존중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성명 동참 여부에 대해 이날 오후까지도 별다른 입장 없이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만 밝혔는데 성명 발표 약 하루 만에 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이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지원 요구는 비껴가면서 상징적 차원에서 미국을 지지하고 안전과 평화를 촉구하는 의미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1

정희용 의원 “황종우 해수부 장관 후보자, ‘동해안 조업금지구역’ 차질 없는 추진 약속”

동해안 연안어업인과 근해어업인 간의 고질적인 조업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업금지구역 설정’ 관련 법령 개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20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서면 답변을 통해 ‘동해안 조업금지구역 설정’을 위한 수산업법 시행령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동안 동해안에서는 경북·강원 지역의 연안선망과 경남 지역 근해소형선망 간 조업 구역이 중첩되면서 청어, 삼치, 방어 등 주요 어종을 둘러싼 조업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조업 경쟁 심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경영 악화가 겹치면서 어업인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 27일 동해 연안을 기준으로 3해리 내·외측에 따라 조업금지구역을 설정하는 ‘수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근해소형선망은 동해 연안 3해리 내측에서, 연안선망은 3해리 외측에서 각각 조업이 금지된다. 이는 어업구역을 합리적으로 구분해 분쟁을 완화하고 어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시행령 개정안은 현재 국무총리실의 규제심사와 법제처의 법제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후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관보 게재 후 시행될 예정이다. 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관련 질의에 “동해안에서 근해소형선망과 강원·경북 연안어업인들 간 조업 관련 갈등이 지속되어, 조업금지구역을 설정하는 ‘수산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수산업법 시행령 개정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소형선망과 연안선망 간 분쟁이 완화되고 동해안 어업인 모두의 편익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며 “해양수산부는 조업금지구역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속 가능한 어업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20

김 총리, 유시민에 공개 사과…"유명세 즐기는 강남 지식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유시민 작가에 대해 “유명세 , TV 출연 즐기는 강남 지식인”이라고 지칭했다가 SNS를 통해 유 작가에게 공개사과했다. 김 총리는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본회의 얼마 전의 사적 대화 노출에 불편을 느끼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혼자 있을 때라도 늘 삼가야 한다’는 공자님 말씀처럼 혼잣말이든 토론이든, 절제와 품격이 필요하다 생각해온 입장에서 부끄럽다”고 고백하는 글을 올렸다. 그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지난 19일 ‘뉴데일리’가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 총리가 나누는 텔레그램 대화창을 포착해 보도했기 때문. 여기에서 김 총리는 “좋다 싫다 올렸다 내렸다 ㅋㅋㅋ 난 어리둥절”이라고 하자, 김 의원이 “책 내면 출연해요. 본인이 직접 얘기함요. 어제 매불쇼에서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총리는 “ㅎㅎ 시민 형은 유명세, 티브이 출연 즐기는 강남 지식인 됐지”라고 답했는데, 이게 보도를 탔고, 반향을 불러일으키자 사과에 나선 것이다. 김 총리는 “유시민 선배님을 늘 형이라 부르며 그 탁월함을 인정하는 사람”이라고 본인을 규정하고, “선배님께서 총리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낸 바도 있을 정도”라고 능력을 인정하고 있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20여년 전의 정치적 격변과정에서 제게 느끼셨을 불편을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지난 계엄 이후 누차에 걸쳐 공개 칭찬해주신 데 감사를 표해왔다. 어려운 시기의 탁월한 신경안정력에도 늘 감사했다"고 적었다. 유 작가는 지난 2024년 12월8일 계엄 이후 당시 수석 최고위원이던 김민석 총리가 발표한 입장문을 두고도 “제가 몇 년간 본 텍스트 중에 최고야 최고. 비문도 하나도 없고”라고 칭찬한 바 있다. 그는 김민석 총리가 총리로 임명되고 나서 참 잘한 잘된 인사라고 아주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표명한 바가 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을 준비해가는 과정에서의 일 처리에 대해 유 작가는 칭찬했고, 이를 알고 있는 김 총리가 이런 일련의 일들에 대한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대목이다. 그는 그러나 “물론 정치적 생각은 달랐던 적이 많다. 최근 검찰개혁과정에 대한 논평의 정확성과 세밀함, 에이비시(ABC)론의 타당성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생각이 다르다”면서 “제가 보다 자유로워지면 편히 말씀을 나눠보고 싶다”고 했다. 김 총리는 유 작가에 대한 사과 이외에도 ‘당원 1인1표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불발’, ‘검찰개혁안 갈등’ 등에 대해서도 본인의 견해를 피력하며 “국정에 집중해 이 대통령을 잘 보좌,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0

SBS ‘그알’ 제작진, ‘이 대통령 조폭연루설’ 사과...“근거없는 의혹 제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직후 ‘조폭연루설’을 제기했던 언론사들이 허위사실 제보 당사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자 잇따라 이 대통령에게 사과하고 추후보도문 작성에 나섰다. 이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 후 이 대통령이 엑스에 글을 올려 “언론사들의 진솔한 사과”를 요구했고, 청와대 역시 언론사들이 늦게라도 추후 보도문을 내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TV조선, 채널A, 서울신문, 연합뉴스TV가 사과 후 추후보도을 한 가운데 20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연루설을 심층취재해 보도해 국민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게 했던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제작진이 이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했다. SBS는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그알은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조폭)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그알 프로그램은 SBS가 2024년에 제정해 시행 중인 ‘SBS 저널리즘 준칙’을 준수하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그알은 2018년 7월21일 ‘권력과 조폭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성남 지역 정치인들과 폭력조직 간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방송한 바 있다. SBS 제작진은 “방송 이후, 경기 분당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한 뒤 2018년 11월 해당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성남지청은 2018년 12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SBS는 “또한 대법원은 지난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성남 국제마피아파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적용해 지난주 3월 12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최종 확정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성남 국제마피아파 간의 연루 의혹은 법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사과 이유를 설명했다. 사과를 한 SBS가 이미 사과와 추후보도를 한 언론사들과 같은 수준의 추후보도를 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동원힐지 관심을 모은다.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자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만든 ‘그알‘은 과연 순순히 추후보도를 할 것인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지 궁금하다“며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청와대 역시 대법원 판결을 토대로 전날 관련 보도를 했던 언론에 추후보도를 요청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0

김규학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지역 16개 단체 지지 선언 행사 열려

김규학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역 단체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선거사무소에서 16개 단체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 선언 행사가 열렸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환경·복지·보훈·종교·향우회 등 다양한 분야 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4대 북구 혁신 비전으로 청년 중심 창업, 동행 이룸 복지, AI 신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 교육·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또 3대 혁신 전략으로 주민 중심 행정, ‘행복 북구 신르네상스’, 북구 발전 10대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 체감 행정을 위한 방안으로 현장 이동민원실과 주민우선 민원실 운영, 청년교육혁신 네트워크 구축, 국가·지역 협력 발전협의회 구성, 공공·민간 공동혁신단 출범, 규제개혁 원스톱센터 활성화 등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단체 관계자들은 “기존의 경직된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 중심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북구 발전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후보”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뜻을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0

권기일 “멈춰버린 동구 행정, 5대 혁신으로 다시 뛰게 하겠다”

권기일<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20일 ‘찾고 싶은 동구’를 목표로 한 5대 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동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주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실행력 있는 정책”이라며, 20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민·관·공 일자리 가교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삼송BNC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스마트팜·스마트팩토리 조성과 식품·외식 교육,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4호선 모노레일, 혁신도시 트램을 연계해 동대구역과 벤처밸리, 혁신도시를 잇는 교통축을 구축하고, 이를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행정·안전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과 함께 AI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 분야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체계로 전환하고, 경력단절 여성 인턴십과 24시간 돌봄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0

이재만 “대구 살릴 해법은 창업가 정신”⋯기업가·행정가 경험 강조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재만<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 경제 회복 해법으로 ‘창업가 정신’을 제시했다. 기업가와 행정가 경험을 모두 갖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대구의 현재 경기와 시민 삶의 수준은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현상 유지로는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국 GRDP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업 운영 경험을 넘어 새로운 것을 발굴하고 창조하는 창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콘텐츠 기업 ‘모비저’를 비롯해 IT·콘텐츠·솔루션 분야 기업인 애니원, 지윅스 등을 창업한 이력을 소개하며, 2000년 SK네트웍스에 모바일 게임을 납품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후 영진전문대학교 디지털경영계열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지역 후배 창업자 양성에도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행정 경험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행정가의 추진력도 필수적”이라며 동구청장 재임 시절 동대구역세권 개발, 신서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 조성 등 대형 사업 추진 경험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사업 발굴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창업가적 사고와 행정 역량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창업과 행정을 모두 경험한 자신이 대구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이철우 지사 제9회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마쳐

이철우 지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 지사는 20일 경북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도민의 선택을 다시 한번 받기 위한 공식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이 지사는 선거 슬로건 ‘결단과 뚝심! 경북은 이철우’를 발표했다. 캠프 측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경북행정통합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과감히 결단해 왔으며, 한 번 뜻을 세우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경상도식 리더십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수 정치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의를 지켜온 점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 지사 측은 선거 캠프를 본격 가동하며 도정의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강조할 방침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정치 철학에 대해 “위기 앞에서 결단하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뚝심과 정치적 신의를 지켜왔다”고 밝히며 “국제정세와 국내 정치가 동시에 흔들리는 시기일수록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0

주호영 “대구시장 공천, 반드시 공정 경선⋯흔들리면 좌시 않겠다”

국민의힘 대구시장에 출마한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공정 경선을 강하게 촉구하며 향후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 의원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공천은 누가 낙점하는 자리가 아니라 결정권은 오로지 대구 시민에게 있다”며 “이번 선거는 반드시 공정 경선, 상향식 공천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이날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장동혁 대표가 공정 경선을 약속한 점을 언급하며 “일단 그 약속을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주 의원은 “공천의 목표는 승리지만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는 당 대표의 입장에 공감한다”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공정성 훼손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공정 경선이 무너지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이미 전략 공천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는 것은 대구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구는 1995년 지방자치 이후 단 한 번도 공정 경선을 거치지 않은 적이 없는 도시”라며 “하향식 낙점 공천은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주 의원은 “대구 공천 논란 속에서 야권 후보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도가 역전됐다는 결과도 나온다”며 “대구를 잃는 것은 보수 전체를 잃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을 뽑는 문제가 아니라 대구 정치가 바로 서느냐, 시민 주권이 존중되느냐의 문제”라며 “끝까지 시민의 선택과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했다. 한편 주 의원은 이날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포항 바로세우기 실천본부 “컷오프 철회하라”

포항 지역 시민단체인 ‘포항 바로세우기 실천본부’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공천 컷오프 결과에 대해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른 결정”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실천본부는 컷오프 과정의 가장 큰 문제로 ‘민심 외면’을 꼽았다. 여론조사 지지율 1·2·3위를 기록하며 합산 40% 안팎의 지지를 받은 후보들은 모두 배제하고, 사법리스크와 도덕적 결함이 뚜렷하게 제기된 후보들이 경선 명단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또, 공식 발표 이전부터 지역사회에 ‘포항시장 예비후보 4명 확정’이라는 제목의 괴문자 메시지가 유포됐고, 실제 결과가 동일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전 유출 및 밀실 정략 공천’ 의혹을 제기했다. 실천본부는 “당 공식 발표 이전에 특정 후보 명단이 돌고 실제 결과와 일치했다면, 누가 어떤 의도로 정보를 흘렸는지 국민의힘은 분명히 답해야 한다”며 공천을 배후에서 좌지우지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실체 규명을 요구했다. 실천본부는 이러한 방식의 공천이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켜 결국 보수 진영 전체를 무너뜨리는 ‘정치적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