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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야산·아파트·농장… 경북 곳곳서 화재 잇따라

주말 간 경북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2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2시 6분쯤 영천시 화남면 죽곡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19산불특수대응단 26명 등 진압인력 87명과 장비 20대, 헬기 5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오후 3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70%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5일 오후 8시 1분쯤에는 포항시 북구 학잠동의 한 21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0여 분만에 불이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가 반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2천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화세대 거주자였던 90대 여성 A씨가 연기 흡입으로 의식장애, 60대 남성 B씨가 기도 화상을 입는 등 아파트 주민 6명이 중상을, 또 다른 주민 6명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1층 가구 주방 후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후 5시 19분쯤 김천시 조마면에서는 계사 화재가 발생해 4만6천마리 중 4만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21분 만에 초진 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안동시 길안면과 오전 10시 46분쯤 일직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2-26

대구경찰 음주운전 잇따라

대구 경찰관들이 음주 운전으로 잇따라 적발되면서 경찰의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지난 15일 오전 0시 30분쯤 제5기동대 소속 30대 A 순경이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달성군 옥포읍 한 주유소 옆 펜스를 들이받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순경이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으로 운전한 것을 확인하고 소속 부서에 통보했다.앞서 지난 9일 오후 11시 10분쯤 동부경찰서 소속 30대 B 경사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아 동구 아양교 연석을 들이받아 경찰에게 붙잡혔다.또,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10분쯤 서부경찰서 소속 40대 C 경위가 서구 주택가에서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보고 약 1㎞가량 도주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당시 C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대구시민 장모 (53)씨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할 민중의 지팡이가 불법을 저지르니 누굴 믿고 살겠냐”며 “범죄를 저지른 경찰 공무원은 일반인보다 몇 배 가중처벌 돼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찰의 음주 운전 행태가 이어지자 김수영 대구경찰청은 최근 긴급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재발방지를 논의하며 강하게 질타했다.이날 회의 이후 김 청장은 음주운전 적발 시 소속 경찰서 서장이 직접 대면 보고하도록 하는 등 엄정한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2-20

안동시 임동면 산불발생···2시간 11분만에 진화 완료

안동시 임동면 사월리 일원에서 지난 19일 오후 7시14분쯤 산불이 발생해 2시간 11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18대(지휘차 2, 진화차 5, 소방차 11), 산불진화대원 111명(공중진화대 6명,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6명, 산불예방진화대 35명, 공무원 21명, 소방 33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으나 현장 곳곳에 경사지와 암석지가 있어 지상진화대원들이 야간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민가 인근에서 시작된 불은 때마침 산쪽으로 불고 있는 바람(4m/s)으로 인해 다행히 민가에는 피해를 주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발화지 인근 주민들을 사월대차마을회관으로 18명을 대피시켰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불씨가 재발화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지역에 따라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기 떄문에,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당국과 경찰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실화자가 있을 경우 엄정하게 처벌 한다는 방침이다.

2023-02-20

생후 2개월 아기 던져 숨지게 한 친모 징역 18년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임동한)는 16일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로 기소된 친어머니 A씨(22)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아버지 B씨(22)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8일 오후 11시 30분쯤 집에서 B씨와 말다툼하다 2개월 된 아기를 방바닥으로 던져 아기가 이마뼈 함몰골절 등으로 다쳤는데도 그대로 방치해 이틀 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는 A씨가 아기를 다치게 했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아기가 숨진 뒤 장례를 위해 사망진단서가 필요하게 되자 아기가 잠을 자다 구토한 후 숨졌다고 거짓말하며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결과, 정황을 볼 때 죄책이 무겁고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피고인 A씨는 수사기관에서는 범행을 자백하다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