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해 30개소 대상 정밀 분석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에 대비해 어린이집 급식용 식용란에 대한 집중 검사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는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집 3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연구원은 급식에 사용되는 달걀의 내용물과 껍데기를 대상으로 살모넬라균 오염 여부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영유아 급식 단계에서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식약처 등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난각 표시정보를 바탕으로 산란농장과 구매처에 대한 후속 조치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살모넬라균은 달걀과 가금류 등을 통해 감염되며,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빠르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시 발열과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하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연구원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는 배달 전문 음식점과 살모넬라 우려 음식점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 20건을 실시하고, 시중 유통 식품에 대한 모니터링도 확대해 식중독 감시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이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검사로 위해 요소를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에서도 달걀은 7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취급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