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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새마을부녀회, ‘으뜸 향토 나물 시식회’ 성료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5-12 16:19 게재일 2026-05-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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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이 키운 청정 나물 김밥 ‘인기 폭발’
박명숙 회장 “울릉의 정성과 손맛 담아 명품 나물 홍보에 앞장”
지난 11일 울릉 도동항에서 열린 ‘울릉도 으뜸 향토 나물 시식회’ 현장.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면서 관광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회 SNS 갈무리


울릉도의 청정 자연이 키워낸 향토 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울릉의 넉넉한 인심을 전하는 뜻깊은 장이 마련됐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일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일원에서 ‘울릉도 으뜸 향토 나물 시식회’를 열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의 쪽빛 바다와 산이 길러낸 친환경 향토 나물을 식재료로 활용, 울릉만의 건강한 먹거리와 정겨운 손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도동항 행사장에서 울릉도 청정 나물을 듬뿍 넣은 김밥을 즉석에서 말아내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회 SNS 갈무리


특히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즉석에서 정성껏 말아낸 ‘향토 나물 김밥’은 시식회 최고의 인기 메뉴로 등극해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류승은(41·여·울산) 씨는 “울릉도 나물이 맛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즉석에서 만든 김밥에서 할머니의 깊은 손맛이 느껴져 감동했다”라며 “도대체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할 정도로 맛이 일품”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초록색 새마을 유니폼을 입은 회원들이 한 명 한 명의 관광객에게 울릉도의 향토 나물을 정성껏 담아 건네면서 행사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회 SNS 갈무리


현지 여행 안내원 김민재(44) 씨 역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섬 특유의 맛인데, 오늘 선보인 나물 김밥은 울릉도 향토 음식의 매력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준 최고의 홍보 아이템이었다”라며 “관광객들이 연신 구매처를 문의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안내하는 입장에서도 큰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쉴 틈 없는 배식 과정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울릉의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와 나눔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러한 회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면서 ‘관광 울릉’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박명숙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장은 “울릉의 귀한 보물인 향토 나물과 우리 새마을 가족들의 정성이 만나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매우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울릉의 맛과 따뜻한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데 부녀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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