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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원 영주시 제2선거구 무소속 이재형후보 출정식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6-05-23 18:48 게재일 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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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재형후보 성실과 열정으로 일하겠다,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호소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 기초의원 공천제 불필요성 강조
출정식 옆자리 끼어들기 도교육감 선거운동 색다른 볼거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후보자들의 출정식과 세 대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 초반 기선잡기를 위한 주말 유세가 치열했던 23일, 경북도의원 영주시 제2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이재형 후보의 출정식에는 예상치 못한 거물이 등장해 유세장의 열기를 더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이 찬조 연설자로 마이크를 잡은 것이다.

이날 박 의장은 무소속 이재형 후보를 향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박 의장은 “이재형 후보가 쌓아온 기초의회 재선의 묵직한 경험은 도정에 진출했을 때 지역구를 위해 곧바로 발휘될 가장 강력한 밑거름”이라며 체급을 키운 이 후보의 준비된 역량을 치켜세웠다. 

이어 “경북도와 영주의 동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단순히 정당의 옷을 입은 사람이 아니라, 누구보다 성실하고 지역을 열렬히 사랑하며 시대의 흐름에 깨어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영주 시민들에게 실력파 이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특히 박 의장은 현행 지방선거 구조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이 영주시 도의원 제2선거구 무소속 이재형 후보 출정식에서 찬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박 의장은 “국민의힘이 이번 영주시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행태는 지역 민심의 이해와 상식을 완전히 벗어난 결과”라고 지적하며, 오래된 화두인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론에 불을 붙였다. 

박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기초의회마저 중앙정치와 중앙당의 눈치를 보게 만드는 공천제는 불필요하다”며"중앙당의 줄 세우기식 공천이 지역의 참된 일꾼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형 후보는 진정성 있는 호소로 유세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 후보는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증명해 온 성실함과 열정으로, 경북도의회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일할 자신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영주시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도비 확보 등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도의회라는 더 큰 무대에서 다시 한번 뛸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출정식에 모인 시민들에게 간곡하게 지지를 당부했다.

21일부터 시작된 본 선거전에서는 지역 정가의 이색적인 ‘틈새시장 공략’ 풍경이 포착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영주시 도의원 제2선거구 무소속 이재형후보 출정식장에 교육감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자리잡고 있다. /김세동기자

여야 정당과 무소속을 가리지 않고 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의 출정식이 열리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경북도교육감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고 기호도 없어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교육감 후보들로서는 군중이 몰리는 정당 후보들의 화려한 출정식 마당이 최고의 단비 같은 홍보의 장이 된 셈이다. 

빨강, 파랑, 하얀색 등 각양각색의 유니폼을 입은 정당·무소속 후보들의 유세장 틈바구니 속에서 교육감 후보 운동원들이 율동과 함께 명함을 돌리는 기막힌 옆자리 전략을 펼치면서 타 후보의 출정식이 자연스럽게 교육감 후보들의 세력 확장과 홍보를 위한 최적의 무대로 변모하는 흥미로운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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