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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우 블레하츠, 대구 첫 단독 공연 전격 취소···건강상의 이유로 아시아 투어 무산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6-06-06 11:12 게재일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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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달서아트센터 리사이틀 무산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 “티켓 환불 절차 공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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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마스트미디어 제공

폴란드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의 대구 첫 단독 연주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오는 7월 4일 대구 달서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의 내한 리사이틀이 아티스트의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됐다고 6월 5일 밝혔다.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라파우 블레하츠는 최근 척추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휴식과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구 공연을 포함해 7월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 그리고 대만, 홍콩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었던 아시아 투어 일정 전체를 전면 취소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라파우 블레하츠가 대구에서 선보이는 첫 단독 연주회로 지역 클래식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만큼, 공연 무산에 따른 아쉬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공연기획사 측은 5일 오후 3시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구 및 서울 공연의 취소 소식을 알리고 예매 티켓에 대한 환불 절차 공지를 시작했다.

지난 2005년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의 특별상을 동시 석권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라파우 블레하츠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깊이 있는 쇼팽 해석과 연주로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대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함께 DG 레이블로 듀오 앨범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 앨범에는 포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듀오 버전으로 편곡된 쇼팽의 ‘녹턴 20번’ 등이 수록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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