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스코 포항제철소,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133건 발굴…원가 경쟁력 강화 나서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6-14 10:25 게재일 2026-06-15 8면
스크랩버튼
에너지 10% 저감 공모전 성료…최우수상에 김성윤 대리
현장 적용 가능한 혁신 과제 선정…원가 경쟁력 강화 기대
고유가 대응 위한 전사적 에너지 절감 활동 확대 추진
Second alt text
2026년 포항제철소 에너지 저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생산기술부 생산기술섹션 김성윤 대리.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에너지 사용량 감축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6년 포항소 에너지 10% 저감 IDEA 공모전’을 마무리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포항제철소는 12일 이번 공모전에 선강·압연·STS·설비 등 전 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총 133건의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유가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응해 제철소의 에너지 소비 구조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원가 절감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 중심의 제안이 다수 제출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각 부문 선임리더 6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아 구조적 개선 여부,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5건, 참여상 20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생산기술부 생산기술섹션 김성윤 대리가 제안한 ‘열연 보존형 반제품 야드 구축을 통한 가열로 원단위 저감’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이 제안은 열연 공정 이전 단계에서 반제품의 열 손실을 최소화해 가열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은 FINEX부 성형탄공장 신동호 차장과 STS제강부 김영식 리더가 각각 수상했다.

박남식 포항제철소장은 “환율과 유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며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즉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실질적인 원가 절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부서별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상시 제안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