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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생들, 세계에 한국의 말·멋·맛 알린다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6-14 16:01 게재일 2026-06-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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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2026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 발대식 개최
호주·미국·영국서 문화교류 활동
지난 13일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린 ‘2026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 발대식의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3일 행복관에서 ‘2026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 발대식을 열고 해외 문화교류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해외 방문을 앞둔 인솔자 18명과 참가 학생 86명이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국제교류 활동을 다짐했다.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은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서류심사와 면접, 오디션을 거쳐 언어, K팝 댄스, 전통음악, 태권도, 조리 분야에 재능을 가진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86명이 선발됐다.

발대식에서는 전통음악과 K팝 댄스 분야 대표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사업 개요와 해외 활동 계획이 소개됐다. 이어 국가별 협의회를 통해 방문 일정과 현지 프로그램 운영 방안, 안전관리 계획 등을 공유했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9월 호주 시드니,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학교와 교육기관, 시민들을 대상으로 K팝 댄스와 전통음악 공연,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학생들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교육활동”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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