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체험·공연·물놀이 인기 가족 단위 관람객 몰리며 지역 대표 축제 가능성 확인
대구 달서구가 개최한 ‘2026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가 이틀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달서구는 지난 13~14일 선돌마당공원과 선돌공원, 달서선사관, 한샘청동공원 일원에서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가족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물놀이 콘텐츠를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조성이 완료된 선사시대 테마거리에 설치된 움직이는 선사시대 동물 조형물이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생동감 있는 선사시대 공간 연출은 축제장 곳곳에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축제장에서는 선사시대 동물 잡기, 불 지피기, 청동 손거울 만들기 등 선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체험 부스마다 활기를 띠었다.
무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끈 브레드 이발소 공연을 비롯해 K-팝 댄스 공연, 매직버블쇼, 인형극 등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달서구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선돌마당공원 물놀이터를 특별 개장했다. 관람객들은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선사유적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구 유일의 선사 테마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 정체성을 살린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