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화·청소년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논의 10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참여도 요청
안동시가 일본 가마쿠라시와 인문·문화·청소년 분야 교류 확대를 추진하며 한일 지방정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안동시는 15일 일본 가마쿠라시를 방문해 마쓰오 다카시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가마쿠라시를 방문한 안동시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협력 분위기를 지역 차원의 실질적 교류로 확대하기 위한 후속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양측은 인문·문화·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오는 10월 안동에서 열리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총회와 동아시아문화도시 2026 폐막식에 가마쿠라시의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안동시와 가마쿠라시는 2013년 파트너시티를 체결한 이후 문화와 민간단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풍산고등학교와 가마쿠라시 구몬국제학원 간 교류가 이뤄지는 등 미래세대 중심의 국제교류도 확대되고 있다.
양 도시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도시 정체성을 발전시켜 왔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안동시는 이번 만남이 한일 정상회담 이후 확대되고 있는 양국 협력 흐름을 지역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재 안동시 자치행정과장은 “가마쿠라시는 역사와 전통이라는 공통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도시”라며 “한일 정상회담 개최도시로서 안동이 만들어낸 협력의 흐름이 지방정부 간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