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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지역3개대, 외국인 입학생 대상 적응지원 행사 개최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등 구미지역 3개대학은 30일 금오공대 산학협력관 및 청운대 일대에서 외국인 신입생을 환영하는 ‘이룸(E:ROOM)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외국인 신입생 및 교직원 등 240여 명이 참여한 행사는 신입 유학생들이 대학 생활의 초기 단계에서 학업 대한 동기 부여와 주도적인 대학 생활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교류 활성화를 넘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또래 및 선배 유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태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선배 유학생들의 한국생활 적응기 발표가 큰 호응을 받았다. 이들은 시험 및 학업 수행 방법, 친구 만들기, 생활정보 등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경험과 실질적인 노하우와 유용한 정보 등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권호형 금오공대 총장은 "지역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 취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원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의 선도모델로서 지속 가능한 공동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31

안동시, 2030년까지 정원도시 조성… 생활권 녹지 확충 본격화

안동시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정원도시 조성사업에 약 100억 원을 투입해 생활권 녹지를 넓히고,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 구축에 나선다.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산림청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정원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방소멸 위기와 탄소중립 등 도시 현안에 대응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올해 초 ‘안동시 정원문화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내년까지 종합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2028년부터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사업의 핵심은 도심 곳곳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마을정원 조성이다. 시는 지역별 녹지 불균형을 줄이고 주거지 가까이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낙동강변 수변공간과 도심 주요 보행축을 잇는 선형 정원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가로정원을 통해 계절감을 살리고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안동의 지역색을 반영한 컬러 테마 정원과 전통문화와 연계한 정원 콘텐츠도 도입해 관광자원화 가능성도 키운다.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도 사업의 한 축이다. 시는 시민 정원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인력을 키우고, 주민 주도의 가드닝 활동을 지원해 정원을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정원문화센터 조성 기본구상도 함께 추진한다. 거점형 정원 공간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임하면 금소 생태공원 일원에서는 총사업비 130억 원 규모의 금소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이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르며 쉬어갈 수 있는 대표 정원으로 키운 뒤 장기적으로 국가정원 승격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태화동과 용상동 생활정원, 수상동 도시숲 조성사업도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후 대응 도시숲과 자녀 안심 그린숲 등 맞춤형 녹지공간 확충 사업도 병행해 생활권 전반의 녹색 인프라를 넓혀갈 계획이다. 여름철 폭염 대응 차원에서 주요 가로변에 열대풍 식물을 활용한 가로화단도 조성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원도시는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라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방문객에게는 머물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31

권기창 안동시장 재선 도전 선언… “중단 없는 안동 발전 완수”

권기창 안동시장이 31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민선 8기에서 구축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지역 발전과 대형 현안의 완성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이날 안동시청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의 압도적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안동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권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민 곁을 지키고, 지구 다섯 바퀴에 해당하는 20만㎞를 달리며 중앙부처를 찾아다녔다”며 “그 결과 전국 최초 지방정부 3대 특구 달성,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350건의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등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의 핵심 현안으로 꼽혀온 국립의과대학 유치, 국가산업단지 조성,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문제를 언급하며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중단 없는 추진력으로 반드시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 논의와 초고령화·인구 감소 등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재선 공약으로 ‘10대 분야 100개 과제’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요 비전으로는 국립의과대학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경북 4대 성장거점 확고화,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관광타운 대개조와 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천만 관광도시 도약,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과 헴프·물산업파크를 연계한 친환경 기업도시 조성 등이 제시됐다. 민생 공약도 함께 내놨다. 권 시장은 4대 분야에서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사일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청년층을 위한 천원주택 100호 공급, 공공산후조리원 및 저출생 대응 시설인 경북애(愛)마루 건립 등을 약속했다.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으로는 시민 호응을 얻은 반값 수돗물 정책의 지속 추진과 함께 시민 전기료 감면 혜택을 새롭게 추진해 에너지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촌 분야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농기계 배달 서비스 고도화 등 영농 지원 체계 강화를 공약에 포함했다. 또 스포츠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형 축구단 창단 계획도 공개했다. 권 시장은 “15만 시민 모두가 구단주가 되는 안동 K-4 시민구단을 창단해 활기찬 스포츠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대형 사업들을 혁신으로 현실로 만들었다”며 “흔들림 없이 완성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오직 안동과 시민만 바라보며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31

경북조리과학고 소프트테니스부, 전국대회 전 종목 석권 ‘전관왕’ 쾌거

문경시 문경읍 교촌리에 있는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강미경)의 소프트테니스부가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전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북조리과학고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7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과 개인단식, 개인복식 등 전 종목을 석권하며 전국 최강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3학년 권유리, 김예진, 임수연을 비롯해 2학년 문혜인, 이민선, 1학년 고명신, 고정민, 김민서가 출전해 탄탄한 조직력과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단체전에서는 선수 전원이 안정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 도중 1학년 고명신 선수의 어깨 부상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팀워크로 위기를 극복하며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개인전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이어갔다. 개인복식에서는 권유리(3학년)–문혜인(2학년) 조가 완벽한 호흡으로 정상에 올랐고, 김예진(3학년)–임수연(3학년) 조는 3위를 차지했다. 개인단식에서는 임수연(3학년)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한 집중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으며, 문혜인(2학년)이 준우승, 김예진(3학년)이 3위에 오르며 단식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였다. 권오복 운동부지도자는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전관왕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부상 상황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포기하지 않은 팀워크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주장 권유리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조리과학고 소프트테니스부는 전국 최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으며, 향후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지속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31

경북전문대 영주새일센터, AI 오피스 실무자격 교육 개강

경북전문대학교 영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역 경력 단절 여성들의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영주새일센터는 30일 구직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직업교육훈련 AI 오피스 실무자격(ITQ) 과정 1기 개강식을 개최하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무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실무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ITQ 한글·엑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초 실무부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전략까지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디지털 활용에 자신감을 회복하고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주새일센터는 교육 수료 후에도 전담 직업상담사를 통해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 동행 면접, 취업 후 사후관리 등 밀착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교 영주새일센터 센터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실무자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과정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여성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전 중심의 교육을 통해 경력 단절 해소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31

예천군, 벚꽃 속 특별 야간 공연 ‘개심사지 벚꽃 버스킹’ 개최

예천군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기념해 개심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특별 야간 공연 ‘개심사지 벚꽃 버스킹’을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벚꽃이 만개한 개심사지의 봄 정취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2006년 창단한 퓨전 국악 밴드 1세대 ‘프로젝트 락’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락은 한국 전통음악과 대중적 밴드 사운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대표곡 ‘난감하네’로 제1회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보컬 및 해금·피리·대금 등 국악기와 드럼·베이스·키보드 등 대중적 밴드 사운드를 결합한 팀의 강점을 살려 양일간 서로 다른 콘셉트로 구성된다. 첫째 날인 4월 4일에는 ‘화연(花宴), 봄을 열다’라는 주제로, 대금·해금·판소리와 피아노 및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감성 국악 크로스오버 무대가 펼쳐진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봄의 분위기를 담아 전통 선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잔잔한 여운과 몰입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4월 5일에는 ‘풍류난장(風流亂場), 흥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에너지 넘치는 국악 기반 퓨전 페스티벌 무대가 이어진다. 민요와 판소리, 국악 리듬을 밴드 사운드와 결합한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관객 참여와 즉흥 연주를 통해 축제 현장의 생동감과 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장인 개심사지 오층석탑 일원에는 청사초롱 조명을 설치해 전통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벚꽃, 문화유산, 전통 조명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야간 산책 및 공연 관람 공간을 조성하고, 방문객 체류시간 확대와 관광객 유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도민체육대회를 맞아 예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개심사지에서 아름다운 국악 연주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31

예천군,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2026 정책 설명회’ 개최

예천군은 30일 오후 경북도서관 강당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2026 예천군 골목형 상점가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골목형 상점가의 개념 및 지정 절차,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법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져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공동마케팅,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국·도비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소비 촉진의 핵심인 ‘온누리상품권’의 혜택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온누리상품권은 앱을 활용한 디지털 상품권 사용 시 최대 7% 할인 혜택(시기에 따라 변동)과 함께 최대 40%의 소득공제(골목형 상점가의 경우 30%)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 가계 부담 경감과 상인 매출 증대를 가져다주는 ‘일석이조’의 수단이다. 군은 지난해 예천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지정 조건을 완화하는 등 문턱을 낮췄다. 이를 통해 제1호 ‘새움로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한 바 있으며, 향후 신규 구역 지정과 기존 구역 확장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골목상권의 소비심리 회복이 곧 예천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라며,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관내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31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날 ‘상상 민화 사생대회’ 연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전통과 창의를 결합한 미술 행사를 마련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5월 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어린이 상상(想像) 민화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우리 민화의 미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대회 주제는 ‘한국의 민화를 내 마음대로 상상하는 창의적인 그림’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기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발상으로 자신만의 민화를 그리게 된다. 참가 대상은 유치부와 초등학생이며, 접수는 4월 1일부터 22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세부 내용은 ‘박물관 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어린이날 당일 오전 10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다. 심사는 현장에서 진행되며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시상한다. 행사 당일에는 사생대회 외에도 목각 인형 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출품작은 행사 이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오는 8월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 전시된다. 공사는 작품 도록도 제작해 어린이들의 창작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할 방침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어린이들이 민화를 통해 전통 미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길 기대한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31

소상공인 ‘위기 알림톡’ 도입···연체 전 선제 지원

정부가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사전에 포착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위기 알림톡’ 제도를 도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17개 민간은행과 협력해 위기 소상공인에게 ‘위기 알림톡’을 발송하고 원스톱 복합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대출 연체 또는 연체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을 선별해 경영진단과 정책 지원 정보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이 직접 정보를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위기 가능성이 감지되면 정부가 먼저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알림톡을 받은 소상공인은 온라인 ‘내 가게 경영진단’을 통해 매출, 경쟁력, 생존 가능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전국 78개 ‘소상공인 새출발지원센터’에서 유선·방문 상담을 통해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은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이뤄진다. 기존 재기지원에 더해 채무조정과 정책서민금융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복합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다른 기관으로 정보가 전달돼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위기 알림톡’은 정책자금·보증·은행 대출 이용자 가운데 경영 위기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별 또는 분기별로 발송되며, 연간 10만~20만명 규모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코로나 이후 폐업 증가와 연체율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위기 상황을 조기에 인지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정책 전달 체계를 개선했다”며 “재기지원과 금융 지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31

예천군, 상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 개최

예천군은 30일 지보면 만화 배수펌프장에서 ‘상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예천군의회 박재길 부의장, 최병욱 군의원, 이인진 지보농협장, 윤기영 지보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준공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 이후 총사업비 139억 원 규모로 약 2년 4개월 만에 마무리되었으며, 주요 시설로 지보면 상월리와 만화리 일원에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2개소가 신설되었다. 특히 만화 배수펌프장에는 분당 80t을, 상월 배수펌프장에는 분당 160t 처리 규모의 펌프가 설치되어 강력한 배수 여건을 확보했다. 또한 배수로 2.3km와 소하천인 상월천 0.77km 구간을 정비해 하천 범람 및 내수 침수 위험이 크게 줄었다.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자동제진기, 감시제어설비, 고해상도 CCTV 등 최첨단 계장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예천군은 이번 사업 준공으로 상습 침수 구역이었던 지보면 일대의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가의 배수 불량 문제가 해소되어, 지역 주민들이 풍수해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정주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사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해 취약 지역의 지속적인 발굴과 정비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재난 없는 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31

대한불교조계종 영천 은해사 새 주지에 성로 스님 취임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 새 주지로 성로 스님이 공식 취임했다. 성로 스님은 지난 3월 30일 취임식에서신도들과 함께 은해사의 안정과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하며, 내부 화합과 재정 자립을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난 3월 26일 성로 스님을 은해사 주지로 임명했으며, 성로 스님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성로 스님은 취임식에서 신임 총무국장 선웅 스님을 비롯한 주요 소임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우여곡절 끝에 주지 소임을 맡게 됐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사마천의 ‘사기’를 인용해 “가장 좋은 정치는 백성의 마음을 따르고, 다음은 이익을 주는 것”이라 강조하며 은해사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최근 주지 선거 과정에서의 혼란에 대해 “구성원의 화합이 선거 결과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교구 발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 성로 스님은 은해사의 재정 자립을 위해 ‘은해사 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후원회는 CMS(자금관리서비스)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고, 매월 수림장 후손 대상 합동 천도재 봉행 등으로 복지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사불회’ 결성을 통해 매주 일요일 갓바위 관봉에서 기도회를 열어 포교 활동과 교구 발전 재원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어려운 길이지만 은해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라며 신도들의 협력을 호소했다. 성로 스님은 1996년 혜국 스님을 은사로 수계해 15차례 이상의 안거 수행을 거치며, 제17·18대 중앙종회의원으로 역임한 바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31

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 ‘1조 프로젝트·관계인구 50만’ 파격 공약 제시

문경의 문화 자산을 ‘돈이 되는 경쟁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예비홍보물 배포와 함께 대형 공약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엄 후보는 “문경의 문화가 곧 경제이며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시장의 역할을 ‘주인공’이 아닌 시민을 위한 ‘판을 짜는 조력자’로 규정했다. 특히 시민의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한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3대 핵심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우선 모전동 시민운동장 부지에는 2,150세대 규모의 첨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모전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운동장은 국군체육부대 인근으로 이전해 대규모 스포츠 복합단지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또 KTX 역세권에는 스포츠 재활 중심의 메디컬 병원을 유치해 국군체육부대와 연계한 15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건립, 의료 공백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꾀한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재생 전략도 포함됐다. 점촌 중앙시장과 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 300대 규모 지하주차장을 갖춘 주상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도 눈에 띈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적자를 시가 전액 지원해 야간 소아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경로당을 ‘공동생활 홈’으로 리모델링해 노인복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대응 전략으로는 ‘관계인구 50만’ 정책을 제시했다. 출향인 50만 명에게 문경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문경패스’를 도입해 지역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소비·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시민공동회’와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스마트팜 확대 등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농촌 활력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후보는 “시장은 거창한 사업만 쫓기보다 시민의 작은 불편부터 해결해야 하는 자리”라며 “부족한 부분은 시민의 지혜로 채우고, 24시간 시민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살고 싶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이 있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31

대구 주택 준공 4배 급증··· 경북은 80% 급감

올해 2월 주택시장 통계에서 대구와 경북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2026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는 준공 물량이 급증한 반면, 경북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지역 간 공급 격차가 확대됐다. 우선 주택 준공(전체주택) 실적을 보면 대구는 2월 2228호로 전년 동월(537호) 대비 314.9%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283호로 전년(2145호) 대비 86.8% 감소했다. 1~2월 누계 기준으로도 대구는 3591호로 전년 대비 25.8% 감소에 그친 반면, 경북은 512호로 78.1% 줄어 감소폭이 훨씬 컸다. 이는 대구는 일부 대규모 준공 물량이 반영된 반면, 경북은 신규 공급 자체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분양 시장에서도 온도차가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은 2월 말 기준 대구가 5256호로 전월(5432호) 대비 3.2% 감소했다. 반면 경북은 5052호로 전월(5016호) 대비 0.7% 증가했다. 대구는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는 반면, 경북은 감소세가 멈추고 다시 증가로 전환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2월 미분양이 6만6208호로 전월 대비 0.6% 감소했지만, 지방은 여전히 4만8000호 수준을 유지하며 미분양 적체에 따른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역시 지방 중심으로 위축된 흐름이다. 2월 전국 인허가는 1만4268호로 전년 대비 14.1% 증가하였지만, 수도권은 같은 기간 대비 31.5%가 증가하고 지방은 8.0%가 줄었고, 5대광역시도 11.8% 감소하는 등 수도권과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대구·경북 역시 이 같은 지방 공급 감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대구는 준공 증가와 미분양 감소, 경북은 준공 급감과 미분양 증가라는 상반된 구조를 보이면서 지역 내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지방 주택시장은 공급 위축과 미분양 부담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적 불균형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지역별 수급 격차가 당분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31

봉화군, 산수유 만개한 띠띠미마을서 ‘신춘 시 낭송회’ 개최

봉화군은 지난 28일 봉성면 산수유길 248 일원에 위치한 띠띠미마을에서 ‘2026년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가 주관했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시 낭송,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사)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와 협력해 마련한 퓨전 국악과 성악, 통기타 연주 등이 펼쳐졌으며, 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 회원들과 초청 작가들의 시 낭송이 더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인근 골목길에는 회원들의 시화 작품이 전시돼 방문객들이 산수유 꽃길을 따라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행사 종료 이후에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이어졌다. 박완수 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장은 “이번 시 낭송회는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봄날의 여유를 느끼고 따뜻한 기운 가득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는 매년 산수유 개화 시기에 맞춰 봉성면 띠띠미마을에서 열리는 행사로, 봉화군을 대표하는 봄철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31

대구·경북 생산 동반 감소···경북 재고 8% 급증

대구와 경북 지역 산업활동이 제조업 부진 속에 동반 둔화된 가운데 소비와 재고 지표에서 지역 간 차별화가 나타났다. 31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출하는 12.0% 줄었고 재고는 1.7% 증가했다. 경북도 생산과 출하가 동시에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3%, 출하는 9.5% 각각 줄었다. 반면 재고는 8.0% 증가해 대구보다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대구는 기계장비·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 부진 영향이 컸고, 경북 역시 제조업 생산 감소(-4.4%)와 출하 감소(-8.2%)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산업 위축 흐름을 보였다. 소비는 대구와 경북 간 온도차가 뚜렷했다.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하며 내수 회복 흐름을 보였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판매가 각각 11.4%, 12.4% 늘었다. 반면 경북은 상대적으로 제조업 중심 구조 영향으로 산업지표 둔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회복 흐름에서는 경북의 대형소매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2.2%, 14.2% 증가해 비교적 음식료품, 의복 등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경기는 양 지역 모두 부진했다.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2% 감소했으며 공공과 민간 부문이 동시에 줄었다. 경북 역시 건설수주가 전년동월대비 82.1%가 감소하는 등 공공과 민간 부문 발주가 고르게 줄어들고 건축과 토목 등 공종부문에서도 비슷하게 줄어들어 생산 관련 지표 전반에서 감소세가 이어지며 지역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31

포스코, 창립 58주년··· “철강·에너지 중심 글로벌 공급망 축 도약”

포스코그룹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소재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일 창립 58주년 기념사를 통해 “철강에서 시작한 사업이 에너지소재와 에너지, 신사업으로 확장되며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대국 간 패권 경쟁, 보호무역 강화, 자원의 무기화, 글로벌 분쟁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위기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인화 회장은 그동안 쌓고 계승해 온 자랑스러운 포스코정신(POSCO Spirit) 위에서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올해 경영목표 달성의 핵심 3대 과제로 △철강 경쟁력 고도화 △에너지소재 사업 강화 △신사업 육성을 제시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에너지소재 분야에서는 우량 자원 확보를 통해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미래 산업 변화를 선도할 ‘넥스트 코어(Next Core)’ 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실행력 중심의 경영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과 집요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전 부문에서 계획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과 결속을 강조했다. 회사는 “역경 속에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며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향후 철강과 에너지소재, 에너지 사업을 축으로 글로벌 공급망 내 역할을 확대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31

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130억 원 편취 20명 검거

중국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경찰청은 31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과 범죄단체조직·가입 혐의로 조직원 A씨(30대) 등 2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조선족 총책 등 3명은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했으며, 달아난 조직원 2명도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중국 청도와 연태 일대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역할을 세분화한 뒤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 배송과 금융감독원, 검찰 등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81명에게서 130억 원 상당을 가로챘다. 수법은 치밀하게 설계된 ‘다단계 사칭’ 구조였다. 먼저 카드 배송 문자를 발송한 뒤 배송기사를 가장한 1차 상담원이 피해자에게 접근해 명의 도용을 언급하며 카드사 상담을 유도했다. 이어 카드사 사고예방팀을 사칭한 2차 상담원이 원격제어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금융감독원으로 연결하도록 했다. 이후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3차 상담원이 검사와의 통화를 안내하고, 검사를 사칭한 4차 상담원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며 구속을 언급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 조직원들은 금융감독원 직원과 검사를 번갈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대출을 받게 하거나 계좌 이체, 수표 인출 후 전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 내부 통제도 엄격했다. 개인 휴대전화는 숙소에 두고 출근하도록 하고 외출을 금지하는 한편, 본명 사용 금지와 상담원 간 사적 대화 금지 등 규칙을 적용해 조직 운영을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와 공조해 해외 총책과 도주 조직원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피싱 범죄 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경찰·금융감독원 등 국가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자금 이체나 현금 전달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 파일이나 인터넷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31

네타냐후 “‘이란 핵 야욕 저지’ 전쟁 목표 절반 이상 달성”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전쟁의 목적은 이란의 핵 야욕 저지에 있다”면서 “이란과의 전쟁에서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임무 성공 측면에서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31일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약화시키고 공장을 파괴했으며 핵심 핵 과학자들을 제거했다“며 이를 통해 이란의 야망을 “상당히 후퇴시켰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침공 이유를 핵물질 회수에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 석유 시설 장악”이 목표라고 수정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와 이를 미국 도시에 투하할 수단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전쟁의 목적은 그런 결과를 막는 것이고 현재 초점은 이란의 농축우라늄에 맞춰져 있다“고 역설했다. 서방을 향해서도 이란의 핵 개발 의지를 과소평가해 위기를 키웠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은 약해지고 있고 우리는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고 싶지 않다“며 종전 시한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31

흔들리는 세계의 닻, SDGs와 지정학적 격랑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보름째 계속되고 있다. 압도적 무력을 내세운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의 예상과 달리 장기전으로 확전될 기세이다.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지구촌 전체의 안보와 경제 지형을 흔들고 있다. 역사상 모든 전쟁이 그렇듯 전쟁은 언제나 나라와 나라 사이의 국경에서 시작되지만 전쟁의 당사국뿐 아니라 인접국과 여러 나라들에도 전쟁의 영향이 미치게 된다. 이 전쟁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이라는 국경에서 시작되었지만 전쟁의 대가는 결국 세계 전체가 치르게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시작된‘예측불허’와‘일방주의’로 대표되는 트럼피즘에 따른 이란에 대한 전쟁은 인류가 합의한 미래의 이정표인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금 전례 없는 시험대에 올려놓고 있다. 우리에게 SDGs는 단순히 환경 보호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국가와 기업이 생존을 위해 공유해야 할 ‘세계 질서의 닻’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격랑과 그 배후에서 힘을 얻고 있는 ‘트럼피즘(Trumpism)’이라는 거대한 파도는 이 닻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은 단순히 특정 지역의 국지전을 넘어섰다. 세계 경제의 핵심 에너지원인 석유 유통을 옥죄는 전략적 선택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현실화하고 있다. 오늘날의 세계는 단순히 국경선으로 나뉘지 않는다. 경제 블록의 재편, 기후 위기라는 공동의 숙제, 그리고 급변하는 기술 패권 경쟁까지 마치 거대한 체스판처럼 모든 행보가 서로 얽혀 있다. 즉, 특정 국가 또는 지역에서의 분쟁이 그 국가와 지역의 국경을 넘어 연쇄적으로 여러 나라들에 미치고 세계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이미 10% 넘게 급등했는데,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항로 차단이 현실이 될 경우 유가가 더욱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세계 경제 전체에 엄청난 악재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와 이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마비는 세계 경제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혹한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에너지 안보는 국가 생존의 문제이며, 당장 눈앞의 유가 급등과 물류 대란 앞에 ‘기후 위기 대응’이나 ‘탄소 중립’이라는 거창한 담론은 사치처럼 들리기 시작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은 ‘예측 가능성’에 기반한 장기 투자다. 하지만 지금의 지정학적 불안은 모든 예측 모델을 무력화하고 있다. 자원 민족주의가 득세하고, 안보가 경제를 집어삼키는 상황에서 국가와 기업들은 ESG 투자보다는 당장의 생존을 위한 ‘전시 경영’ 체제로 회귀하고 있다.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우리가 쌓아온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탑이 전쟁이라는 현실의 화염 앞에서 얼마나 취약한지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기조는 단순히 자국 우선주의를 넘어, 전후 세계 질서를 유지해 온 다자주의와 국제 규범에 대한 노골적인 거부로 나타나고 있다. 전쟁의 명분조차 모호한 이란에 대한 전쟁의 시작은 미국 우선주의와 자국 우월주의 ‘트럼피즘(Trumpism)’의 결과일 뿐이다. 국제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파리기후협약 탈퇴 시도, SDGs 이행을 위한 데이터 수집의 중단, 그리고 힘에 의한 일방주의적 이란 침공은 글로벌 거버넌스의 붕괴를 예고한다. 트럼피즘의 본질은 ‘글로벌 공공재(Global Public Goods)’에 대한 투자 비용을 기회비용으로 간주하고, 이를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다. 이는 ESG가 기업의 선택을 넘어 시장의 규범으로 자리 잡던 흐름에 강력한 제동을 걸고 있다. “가치보다 이익”이라는 전쟁의 메시지는 규제와 제도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끌어내려던 기존의 ESG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파괴하고 평화라는 함대를 이끌던 ‘규범의 닻’이 뽑히는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침공(Operation Epic Fury)과 거침없이 몰아치는 ‘트럼피즘’의 광풍은 국제사회가 지난 수십 년간 쌓아 올린 ‘규범 기반의 질서(Rule-based Order)’라는 닻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작금의 사태는 우리에게 냉혹한 질문을 던진다. “규범이 사라진 정글에서 우리는 안전할 수 있는가?” 세계 질서의 닻이 흔들리면 가장 먼저 침몰하는 것은 한국과 같은 대외 의존형 중견 국가들이다. 우리는 전쟁의 위기 속에서 무너지고 있는 인류 공통의 규범인 SDGs를 다시 세우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일수록, 역설적으로 ‘지속가능성’이라는 규범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해야 한다. 지금의 혼란은 낡은 질서가 저물고 새로운 질서가 태동하는 진통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진통의 끝이 황폐화가 될지, 아니면 더 견고한 질서의 재편이 될지는 결국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닻이 흔들린다고 배를 버릴 수는 없다. 폭풍우가 거셀수록 우리는 더 깊이 닻을 내려야 한다. ESG는 여전히 인류가 가야 할 유일한 생존의 좌표이기 때문이다. /서득수 지속가능ESG연구소장

2026-03-31

BTS 5집 ‘아리랑’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올라...‘핫 100’ 진입 동시에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이어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석권했다. 31일(한국 시각) 미국 빌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Hot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BTS가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이로써 BTS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콜드플레이(Coldplay)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에 이어 통산 7번째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2026년 현재, 팀의 건재함과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방탄소년단(7회)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비틀스(20회), 슈프림스(12회), 비 지스(9회), 롤링 스톤스(8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1위를 많이 차지한 그룹이 됐다. 빌보드는 또한 “‘스윔‘이란 단어가 제목에 포함된 사상 첫 번째 ‘핫 100‘ 1위 곡“이라고도 전했다. ‘핫 100‘은 빌보드의 많은 세부 차트 가운데 으뜸 격인 차트다.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