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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린, 경주서 여름밤 감성 무대… “장르 넘는 특별한 콘서트”

감미로운 발라드와 깊은 울림의 트로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손태진 X 린’ 콘서트가 오는 6월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문화재단은 ‘2026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6월 공연으로 <여름밤의 세레나데 ‘손태진 X 린’ 콘서트>를 오는 24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손태진과 감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인 린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손태진은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JTBC <팬텀싱어> 우승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트로트 장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린은 ‘My Destiny’,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발라드 가수로, 섬세한 감정 표현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이 초여름 밤 시민들에게 특별한 음악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34) 씨는 “손태진과 린 모두 라이브로 꼭 보고 싶었던 가수들”이라며 “발라드와 크로스오버, 트로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무대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23) 씨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자주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도 친구들과 함께 예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경주문화재단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시야제한석 2만 원이며, 경주시민과 다자녀 가정, 경주 소재 근로자 및 재학생은 증빙자료 제출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누리집(www.garts.kr) 또는 문의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3

경주 찾은 일본 후쿠오카 경주이씨 종친회… “조상의 뿌리 재확인”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조상의 뿌리를 잊지 않은 재일교포들이 경주를 찾았다. 일본 후쿠오카 경주이씨 종친회 방문단은 종친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경주를 방문해 역사적 유대감을 확인하고 한일 민간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찾은 방문단은 이상진 단장을 비롯해 후쿠오카 지역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관계자와 일본인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후쿠오카 경주이씨 종친회는 후쿠오카현 재일교포들이 2016년 설립한 단체로, 민족 정체성 확립과 세대 간 역사 계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문단은 경주시를 방문해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을 예방하고, 표암전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힘써온 경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한국 경주이씨 종친들과 교류와 친목의 시간을 가지며 혈연과 역사적 유대감을 확인했다. 올해로 세 번째 경주를 찾은 종친회는 “표암전을 비롯한 경주의 문화유산을 직접 둘러보며 자긍심을 느꼈다”면서“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한일 간 풀뿌리 교류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체류 기간 동안 김유신 장군묘와 표암전, 대릉원, 황리단길, 황룡사역사문화관 등을 둘러보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조상의 뿌리와 정체성을 잊지 않고 경주를 찾아준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경주의 역사문화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3

울릉도 전격 방문하는 정청래 민주당대표가 내놓을 공약 ‘군수선거 영향 미칠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독도의 모도’ 울릉도를 전격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역 후보 지원과 함께 울릉도의 고질적인 난제인 해상교통과 교육, 주거 환경 개선을 향한 집권 여당의 관심과 의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 대표와 지도부는 13일 오후 11시 50분 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 사동항으로 향하는 전천후 카페리 선에 몸을 싣는다. 14일 오전 6시 사동항 도착과 함께 시작되는 정 대표의 일정은 울릉도 전역을 아우르는 강행군으로 짜였다. 오전 6시 30분부터 도동 시가지 상가를 방문해 주민들과 아침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오전 8시에는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주민 애로사항 청취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여당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북면 천부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제31회 북면 면민 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친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성환 군수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의 공약이 정부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부각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도 저동 시가지 상가 방문과 도동 여객터미널 인사 등 촘촘한 일정이 이어진다. 정 대표 일행은 오후 1시 20분 도동 여객터미널에서 마지막 주민 인사를 마친 뒤, 오후 2시 20분 포항행 쾌속선을 이용해 울릉도를 떠날 예정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여당 대표가 직접 카페리 선을 타고 들어와 주민들과 호흡하는 것은 울릉 실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특히 해상교통 공영제와 주거 문제 등 지역 숙원에 대해 당 지도부가 내놓을 해법에 따라 선거 판세는 물론 향후 울릉 발전의 속도가 결정될 중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13

청송문화관광재단, 국·도비 공모 3건 선정…생활문화·축제·전시 기반 확대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2026년 주요 국·도비 문화예술 공모사업 3건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생활문화와 축제, 전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재단은 최근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2026~2027 경상북도 미소(微笑)축제’, ‘2026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각각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거점 중심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단은 남관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4월 ‘청송의 맛과 멋을 잇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식품명인 제45호 성명례 명인과 함께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송 재료와 청송옹기, 청송한지를 활용해 음식문화와 생활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오는 5월부터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청송백자와 청송한지 등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청송의 문화, 서로를 잇다’도 운영한다. 재단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의 대표 소규모 축제 육성사업인 ‘미소축제’ 공모에는 청송백자축제가 선정됐다. 청송백자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전시·체험·공연을 결합한 지역 특화형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재단은 이를 계기로 청송백자의 전통문화 브랜드 가치를 관광 콘텐츠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단위 사업인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전시 기반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전국 16개 기관이 참여한 공모에서 청송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한 5개 기관만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청송, 결에 따라 예술을 펼치다’를 주제로 연내 4건의 전시를 운영하고, 남관생활문화센터를 생활권 문화전시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청송의 문화자원을 생활문화와 축제, 전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청송만의 문화적 특색을 살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3

국힘 경선 탈락 김광열 영덕군수 “결과 겸허히 수용”…원전 유치 의지 재확인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군수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군수로서 임기가 끝나는 6월 말까지 군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군수는 “다수 군민의 염원인 원전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해 임기 말까지 원전 관련 현안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영덕지역 원전 문제는 지역사회 내 찬반 논란과 함께 지역 발전 전략의 핵심 현안으로 꼽혀왔다. 그는 또 “퇴임 후에도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생 살아온 영덕 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지역사회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 김광열 영덕군수 입장문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영덕군수 김광열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저 본인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민선8기 군수로서 임기가 끝나는 6월말까지 군정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다수 군민의 염원인 원전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퇴임후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평생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영덕 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시 한 번 그간의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영덕군수 김광열 올림

2026-05-13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6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SME Week’ 개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내에 위치한 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강연과 전문가 인사이트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등 분야별 엔지니어 강연과 더불어 안희갑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장의 ‘스마트 팩토리 생산성 최적화 알고리즘’ 기조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또 조현보 포스텍 교수, 이권영 한동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마트 제조 도입 전략을 전수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ESG 및 친환경 제조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형 탄소중립 실천 방안도 제시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지원센터 엔지니어와 기업 간 ‘1:1 맞춤형 컨설팅’이 운영된다.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되는 이번 상담을 통해 참가 기업들은 자사 제조 환경을 정밀 진단받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 김덕영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AI 전환(AX)과 탄소중립 등 제조업의 핵심 현안을 중소기업이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혁신을 꿈꾸는 제조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식사를 포함해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3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14일 개막

성주군의 대표 축제인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참외’와 ‘생명문화’를 핵심 테마로 전통과 현대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축제로 꾸며져 전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축제 개막 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글로벌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축제장은 공간별 특색을 살린 테마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축제 중심 공간인 ‘생명 테마광장’에는 생명 주제관과 참외 힐링공원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성주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시네마틱 아카이브 갤러리 ‘왕과 사는 성주’는 성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영상 콘텐츠로 풀어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성밖숲 공영주차장에 마련되는 ‘참외 라운지’에서는 참외 반짝 경매와 참외 낚시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천변 건너편 ‘씨앗 아일랜드’에서는 생명 탐험소와 씨앗 스타디움 등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마련되며, 주말에는 참외를 활용한 이색 게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성밖숲 숲길을 활용한 ‘생명 산책로’는 힐링 중심 공간으로 꾸며진다. 안락의자에 누워 숲의 여유를 즐기는 ‘성밖숲 멍’, 헤드셋을 착용하고 태교음악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생명탄생 100보’ 등 차별화된 힐링 콘텐츠도 선보인다. 축제 일정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조선 왕실 태실문화를 재현한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행렬 퍼레이드’가 성주읍 시가지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군민 화합 프로그램인 ‘성주사람들 하모니데이’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축제의 공식 개막행사인 ‘생명 선포식’과 개막식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 무대에는 가수 백지영, 다이나믹 듀오, 박서진 등이 출연해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성주 전역을 무대로 한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 ‘성주 마블’과 ‘생명의 빛과 사랑 음악회’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주목받는 ‘생명의 낙화놀이’가 성밖숲 이천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낙화놀이는 전통 방식의 숯가루 불꽃을 활용해 밤하늘과 수면 위를 붉게 물들이며 생명의 순환과 풍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성주군은 성밖숲과 이천 수변 경관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참외 가요제’와 지역 전통놀이인 ‘별뫼 줄다리기’가 진행되며, 폐막식과 대형 불꽃놀이를 끝으로 4일간의 축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참외와 생명문화의 가치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공연·힐링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며 “성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3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4주기 추모식 개최

성균관유도회 성주지부는 지난 10일 성주군 대가면 소재 심산기념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김창숙 선생의 서거 64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지역 유림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일제강점기 민족정신 수호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심산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헌작과 분향, 추모사,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선생의 강직한 선비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림들이 전통 유복 차림으로 참석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성주 출신의 대표적 유학자로, 을사늑약 이후 유림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하며 민족 자존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1919년에는 전국 유림 137명의 서명을 받아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했으며,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과 독립운동 지원에 헌신했다. 또 광복 이후에는 민족교육 부흥에 힘쓰며 성균관대학교 설립에 기여하는 등 후학 양성과 전통 유학 계승에도 큰 역할을 남겼다. 이러한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심산 선생의 굳건한 애국정신과 청렴한 삶은 오늘날에도 많은 울림과 교훈을 주고 있다”며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과 선양사업 등을 통해 선생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고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3

“경북교육의 미래는 실험이 아니라 책임”

경북 교육계 원로 100여 명이 지난 12일 경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창한 전 안동교육장을 비롯해 전직 교육장·교장 등 교육계 원로들이 참석해 “경북교육의 미래는 실험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임 후보의 47년 교육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을 강조했다. 원로들은 성명서에서 “교육감은 인기나 이미지로 선택할 자리가 아니다”라며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구호가 아니라 책임이며, 실험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이라고 지적했다. 임종식 후보는 교사로 출발해 교감·교장, 장학사, 연수원장, 교육정책국장을 거쳐 8년간 교육감을 역임하며 ‘따뜻한 경북교육’을 추진해왔다. 특히 재임 중 IB교육 확대, 예술·체험교육 강화, AI·디지털 기반 구축, 무상교육 및 진학지원금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교육계 원로들의 이번 지지 선언은 선거 막판 세 결집의 흐름 속에서 ‘검증된 교육감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AI 기반 미래교육 전환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안정성과 연속성을 중시하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임 예비후보 측은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경북교육의 안정성과 연속성, 검증된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개 지지는 선거판의 흐름을 가늠하게 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3

임이자 국회 재경위원장, 행안부 특별교부세 30억 원 확정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국민의힘, 상주·문경)이 지역구인 상주·문경 지역 핵심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총 3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예산은 상주시 시니어복합센터 건립사업(8억원)과 장천 정비공사(7억원),문경시의 석봉천 소하천 정비사업(6억원)과 산림재난대응센터 신축사업(9억원)에 투입된다. 시니어복합센터 건립사업은 고령 인구 비율이 38%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했다. 기존 복지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니어클럽·공동체사업단·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 거점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 대상 평생학습과 돌봄 서비스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장천 정비공사는 하상 유지시설을 보강함으로써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문경시의 석봉천 소하천 정비사업은 수해 취약지구인 석봉리 일대의 하천 정비와 노후 구조물 교체를 위해 반영했다. 산림재난대응센터 신축사업은 산불 등 각종 산림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하며, 장비 및 인력 운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임이자 위원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밀착형 재난 예방을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상주·문경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3

퇴직교사·경산·청도 시민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

퇴직교사 365인과 경산·청도 시민 891인이 지난 12일 경북교육청과 경산시청 앞에서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먼저 퇴직교사들은 경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기 후보는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교육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진정한 현장 전문가”라며 “교육불평등 해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경북교육의 자부심을 지켜낼 구체적인 비전을 갖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권력의 전유물이 아니다. 청렴하고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후보만이 경북교육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날 오후에는 경산·청도 시민 891인이 경산시청 앞에서 지지 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오일영 전 무학고 교장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살리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오전 9시 수업 시작과 80분 점심시간 보장, 평생교육 기반 강화 등 이용기 후보의 생활 중심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학부모 대표 김민선 씨는 “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교육 현장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도입하겠다는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산지부 조합원 김경희 씨는 “이용기 후보는 교권과 학습권의 조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을 이룰 적임자”라며 “30년 넘게 교사로서 현장을 지켜온 준비된 후보”라고 설명했다. 시민 대표들은 선언문에서 “학벌주의와 성적 지상주의는 더 이상 경쟁력이 될 수 없다”며 “협력과 상생, 존중과 배려, 생명과 평화가 더 큰 가치가 되는 시대에 이용기 후보의 ‘I-AM 교육’ 공약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3

김병삼 예비후보 ‘영천 1억 아이키우기’ 프로젝트 공약

김병삼(사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 정착 인구 확대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영천 1억 아이키우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출산부터 고육, 주거, 돌봄까지 아이 양육 전과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드는 현실 속에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금하다” 며 “영천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아이 한 명당 성장 단계별 지원을 확대해 총 1억 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책에는 출산장려금과 육아지원금은 물론 공공보육 확대, 초·중·고 꿈성장 지원, 교통·교육·의료·문화지원 등 돌봄 강화, 교육비 지원, 문화바우처 등이 포함 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 한 명을 키우는 것은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도시의 책임이어야 한다“며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영천, 젊은 세대가 다시 돌아오는 영천을 반드시 만들겠다” 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13

서정적 비극인가 처절한 집착인가··· 낭만주의 두 거장이 그린 ‘사랑의 양면성’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낭만주의 관현악의 양대 산맥인 베를리오즈와 차이콥스키의 걸작을 통해 인간의 감정이 빚어내는 극적인 드라마를 선보인다. 오는 5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제525회 정기연주회’는 협연자 없이 오케스트라 본연의 역량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무대다. 백진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가 집착과 광기, 그리고 숭고한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을 정교한 사운드로 조명할 예정이다. 공연의 포문은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곡은 절제된 서정성과 격정적인 대조를 통해 보편적인 비극의 미학을 담고 있다. 본래 서곡은 극의 도입부에 연주돼 분위기를 암시하는 역할에 그쳤으나, 19세기에 이르러 독자적인 ‘연주회용 서곡’으로 발전했다. 차이콥스키의 이 작품은 그 장르적 진화의 정점에 서 있다. 이 곡의 탄생 배경에는 러시아 5인조의 수장 밀리 발라키레프의 제안이 있었다. 1869년, 29세의 젊은 교수였던 차이콥스키는 발라키레프와 산책하며 곡의 구상에 대한 상세한 조언을 들었고, 같은 해 말 작품을 완성했다. 하지만 완벽주의자였던 차이콥스키는 1870년 초연 이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10여 년간 수정을 거듭했다. 우리가 오늘날 듣는 최종 개정판은 1880년에 완성된 것으로, 비극적인 두 가문의 갈등과 연인의 애절한 사랑이 치밀하게 직조돼 있다. 특이한 점은 이 곡이 대표적인 표제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차이콥스키가 별도의 주석을 달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이미 널리 알려진 서사를 바탕으로 관객들이 음악 그 자체에 몰입해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거장의 배려이자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메인 프로그램은 낭만주의 표제 음악의 시대를 연 혁명적 걸작,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이다. 1827년 영국 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을 향한 베를리오즈의 지독한 짝사랑과 그로 인한 환각을 바탕으로 작곡된 이 곡은 “한 예술가의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작곡가의 자전적 투영이 짙게 깔려 있다. 이 작품의 핵심은 전 악장을 관통하는 ‘고정악상(Idée fixe)’에 있다. 연인을 상징하는 이 중심 선율은 주인공의 심리 변화에 따라 모습을 바꾼다. 1악장의 열정적인 동경에서 시작해 무도회의 화려함, 전원의 고독을 거쳐, 4악장의 처형 장면과 5악장의 기괴한 마녀 축제에 이르기까지 고정악상은 변주되고 뒤틀리며 극적인 서사를 이끈다. 특히 사랑의 배신감으로 자살을 시도한 주인공이 혼수상태에서 보게 되는 환각을 음악으로 구현한 전개 방식은 당대 음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대구시향은 이번 공연의 예술적 완성도를 위해 파격적인 시도를 더한다. 5악장 ‘마녀들의 밤의 꿈’에서 울려 퍼지는 장례의 종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2025년 제작된 C조와 G조 ‘처치벨(Church Bell)’ 두 개를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기존의 일반 타악기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실제 종의 깊은 공명과 음산한 공간감을 통해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현장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두 거장의 작품은 사랑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했으나 그 끝은 사뭇 다르다. 차이콥스키가 비극 이후의 서정적 여운을 남긴다면, 베를리오즈는 사랑이 집착과 광기로 일그러지는 과정을 파격적인 기법으로 끝까지 밀어붙인다. 백진현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협연 없이 오케스트라의 역량만으로 표현의 극한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정교한 앙상블과 치밀한 사운드 밸런스를 통해 베를리오즈가 설계한 기악 드라마의 장면들을 선명하게 구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5-13

구미 반려동물 문화공원, 실내·외 놀이터 조성

구미시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공원은 옥성면 구봉리 일원에 2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경북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이다. 총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되며 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입양센터, 실내·외 놀이터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동물보호센터는 2024년 10월 준공돼 유기 동물 보호와 체계적 관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 7월 준공된 입양센터는 보호 동물의 새로운 가족 찾기를 지원하며 지역 동물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보호와 입양 기능이 연계되면서 선순환 구조도 갖췄다. 5월 현재 마지막 단계인 실내·외 놀이터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총 5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3월 부지의 문화공원 시설 결정에 이어 4월 24일 공원 조성계획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확보됐다. 시설은 체험과 휴식 기능을 함께 담은 구조로 설계됐다. 실내 1·2층(493.51㎡)에는 반려동물 놀이터와 관리시설, 카페가 들어서고, 실외(1만6995㎡)에는 잔디광장과 산책로, 놀이시설, 주차장이 조성된다. 낙동강을 바라보는 카페와 넓은 녹지 공간을 갖춰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생명 존중 인식 확산과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여가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내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도 한층 확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은희 선산 출장소장은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방문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3

구미 도시재생에 청년 콘텐츠 협업체제 구축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청년 문화콘텐츠를 접목한다. 지역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7일 경운대학교 웹툰 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학과장 하종욱)와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 및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구미시 강동청소년문화의집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 청년층까지 참여 기반을 넓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문화와 콘텐츠가 살아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활용한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웹툰·애니메이션·브랜드 콘텐츠 개발에 협력한다. 또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청년 참여 프로그램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자문·자원 공유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 인적자원을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접목해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기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의 창의성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활력 회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기관,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지속해 확대해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청년 콘텐츠와 지역문화를 접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경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구미만의 특색 있는 도시재생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과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력 있는 지역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3

구미시, 시민 불편·현안 해결…상반기 우수사례 10건 선정

구미시가 2026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례는 단순한 절차 개선을 넘어 시민 생활에 밀접한 현안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 구미시는 2025년 하반기 추진 실적을 대상으로 접수된 18건의 사례에 대해 국민·시민·직원 투표를 하고, 민간 전문위원이 참여한 적극 행정실무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 10건을 확정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주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 중요도·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보건의료정책과 이향선 주무관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이 선정됐다. 민간 의료기관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협의와 예산 확보를 통해 권역별 3개소 소아청소년과가 참여하는 협력형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 안전망을 마련하였다. 어르신 복지과 황의열 주무관의 ‘미등록 경로당 지원’ 사례도 포함됐다. 시설 기준 미달로 제도권 밖에 있던 경로당을 등록 시설로 전환하고, 관내 미등록 경로당 46개소에 각종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 복지 체감도를 높였다. 민원봉사과 윤선목 팀장의 ‘발상의 전환을 통한 공장 증설 문제 해결’ 사례도 주목받았다. 산업단지 내 대체 주차장 확보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에 인근 부지를 활용하는 대안을 제시하여 기업 애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공공서비스 통합예약 확대 △0세 특화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수요응답형 행복 버스 운영 △자체 복지기금 조성 활성화 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체감형 정책들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선정 공무원에게 특별승급, 근무성적평정 가점, 특별휴가, 국외연수 등 다양한 성과급을 부여했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인센티브를 지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우수사례를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유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직무대행은 “적극 행정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마땅한 자세이자 시정 변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3

경주시, 딥테크 스타트업 유치 본격화… 최대 5억 투자 연계

경주시가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유망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선다. 경주시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과 벤처펀드 연계 투자까지 지원해 미래 신산업 기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경주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경상북도와 함께 ‘2026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딥테크 부스터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딥테크는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 기간은 비교적 길지만 성공 시 경제·사회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분야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I·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등 경북 중점 산업 분야에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기업은 3개월 이내 본사와 연구소, 공장 가운데 1곳 이상을 경주로 이전하거나 신규 설립해야 한다. 경주시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과 사무공간 임차비 지원, 회계·법무·특허 컨설팅 등 초기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우수 성과를 낸 기업은 경북도와 경주시 등이 조성한 벤처펀드와 연계해 기업당 1억~5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 기회도 검토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창업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하고, 미래모빌리티와 에너지, 첨단기술 산업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이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경주지역 청년 창업가 김모(34) 씨는 “수도권 중심이던 스타트업 지원이 지역까지 확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 연계와 컨설팅까지 함께 지원된다는 점에서 초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용강동 주민 이모(48) 씨는 “첨단기술 기업들이 경주에 자리 잡으면 청년층 유출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산업 구조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유망 기술기업이 경주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딥테크 스타트업 유치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산업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3

‘위증혐의’ 최상목 전 부총리, 이진관 부장판사 ‘기피신청 즉시항고’도 기각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재판부 기피 신청이 기각되자 항고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2-2부(조진구·김민아·이승철 고법판사)는 최 전 부총리가 제기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기피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12일 기각했다. 기피 신청이란 형사소송법상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을 때 검사 또는 피고인 측에서 법관을 배제할 것을 신청하는 제도다. 최 전 부총리 측은 형사합의33부 재판장인 이진관 부장판사에 대해 △재판장으로서 증인과 문답을 진행한 직접 상대방이었던 점 △관련 사건에 대해 증언 내용 중 일부를 배척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판결을 선고한 점 △공판 과정에서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허위 진술을 하고 있다는 심증을 여러 차례 내비친 점 등을 고려할 때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다며 기피 신청을 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도 기각됐다. 최 전 부총리가 기피를 신청한 형사합의33부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최 전 부총리는 한 전 총리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이후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임명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한 전 총리 재판에 나와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실에서 계엄 관련 문건을 받았는데도 ‘내용을 본 기억이 없다’는 취지로 허위 진술한 혐의도 받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3

“경북도 평가 2년 연속 대상” 상주시, 규제개혁 성과 탁월하네

상주시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개혁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2026년도 경상북도 규제개혁 추진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 실적에 대해 정부합동평가와 경상북도 자체평가 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상주시는 소상공인, 청년,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민생규제 발굴 및 정비에 나서 총 29건의 상주시 자치법규 내 규제를 개선했다. 또한 중앙부처 소관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행정안전부 및 관계 전문가들과의 대면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규제 개선이 실행되도록 노력했다. 일례로 현실 여건에 맞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상속 기간 연장 개선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현재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 중이다. 고령화에 따른 임업후계자 연령 제한 규제 완화 과제는 산림청의 수용 결정에 따라 관련 시행규칙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상주시의 지속적인 규제 개선 노력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해 지역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 시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올해도 3회 연속 대상 수상을 위해 규제개혁 업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3

상주시립도서관, 스마트 독서 콘텐츠 크게 확충

상주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웹툰·영상 체험공간과 스마트 독서 콘텐츠를 크게 확충했다. 이 사업은 이용자 중심의 체험형 도서관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교육발전특구 상사업비 예산(1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조성된 웹툰체험실은 만화영화 감상, 영상 시청, 웹툰 드로잉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웹툰 드로잉 기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웹툰을 그리고 제작해 보는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콘텐츠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창작과 표현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고화질 디스플레이(TV)를 설치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웨이브온’을 도입했다. 이는 국내·외 유명 방송사의 방송 VOD와 영화 VOD, 실시간 방송 서비스 등 약 30만 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감상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웹툰과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청년층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상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추가 구입하는 등 이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다면 콘텐츠는 시각·청각·체험 요소를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로, 기존 5종에서 2종을 추가했다. 단순히 읽는 독서를 넘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몰입감 있는 독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AR북 콘텐츠도 추가 구입해 실감형 독서 서비스를 강화했다. AR북은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책 속 캐릭터와 영상, 음향 등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콘텐츠로, 이용자들은 책을 읽는 동시에 다양한 시청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책 읽어주는 고양이 로봇’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기는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콘텐츠를 제공해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종이책과 디지털북의 장점을 결합한 AIBook(올인북) 220여 권을 구입해, 디지털 체험이 실제 종이책 독서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통합형 환경도 구축한다. AIBook(올인북)은 종이책에 NFC 기술을 접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음성과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다. 상주시 관계자는 “최근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독서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3

상주시농업기술센터-(주)캠포트 토착미생물 기술이전 협약체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가 자체 선발한 기능성 토착미생물 SJ07균을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12일 전남 나주에 있는 ㈜캠포트와 SJ07균의 품질 향상과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캠포트는 생명공학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업체로 전국 70여개 농업기술센터와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기술 이전한 SJ07균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토양에서 직접 분리·선발한 토착미생물이다. 상주시는 수년간의 연구와 실증시험, 학회 성과 발표를 통해 SJ07균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왔다. 토양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높고, 염류집적 조건에서도 식물 내성 유도와 뿌리 활성 증진에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설재배 농가에서 문제가 되는 염류장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보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지역 농업을 넘어 전국적인 보급망 확대를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생물 대량 배양 협력체계 구축으로 균주의 품질을 높이고, 상주시 토착미생물 기반의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실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정수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상주시 토양에서 출발한 연구성과가 산업화로 이어지는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