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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광주서 이송된 고위험 산모 긴급 제왕절개 성공⋯산모·신생아 모두 안정

영남대병원이 어린이날 새벽 타 지역에서 긴급 이송된 고위험 산모의 응급 분만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을 수행했다. 12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5일 새벽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31주차 고위험 산모 유 씨를 대상으로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해 무사히 분만을 마쳤다. 현재 산모와 신생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회복하고 있다. 유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쯤 자택에서 양막파수가 발생해 평소 진료를 받던 광주의 한 여성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당시 해당 병원에서는 임신 31주 산모와 미숙아를 수용할 병상과 치료 여건이 부족해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후 의료진은 전국 단위로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했고, 영남대병원이 산모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긴급 이송이 결정됐다. 산모는 양수가 지속적으로 흐르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구급차를 이용해 광주에서 대구까지 약 2시간을 이동했고, 5일 오전 2시 35분 영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다. 병원은 도착 직후 산모 상태를 신속히 확인한 뒤 산부인과와 신생아중환자실(NICU),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간 긴급 협진 체계를 가동했다. 이후 응급 제왕절개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분만을 마쳤다. 1480g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출생 직후 호흡 보조를 위해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으나, 집중 치료를 통해 상태가 빠르게 호전됐다. 의료진은 다음 날인 6일 오전 인공호흡기를 제거했으며, 현재 신생아는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산모는 임신 31주 4일 상태로 양수가 거의 없는 데다 자궁 수축 증상까지 있었고, 임신성 당뇨를 앓고 있는 고위험 산모였다. 자칫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이송과 의료진 대응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유 씨는 “전라도에서 멀리 대구까지 오는 동안 낯설고 불안한 마음이 컸지만 산모와 아기를 받아준 병원과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응급 상황에서도 의료진이 세심하고 친절하게 대해줘 큰 힘이 됐고, 무엇보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무사히 퇴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의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신생아중환자실(NICU) 등 관련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 체계를 구축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2025년 12월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을 추가 증설하며 중증·고위험 신생아 치료 역량과 응급 수용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최근 지역 간 분만·응급의료 인프라 격차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영남대병원은 중증·응급 산모와 신생아 치료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부인과 김효신 교수는 “양막파수와 조산이 함께 발생한 경우 산모와 태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응급 이송 직후 관련 진료과와 즉시 협진해 안전한 분만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과 이은실 교수는 “조산아는 출생 직후 호흡 유지와 체온 조절 등 집중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초기 집중 치료를 통해 현재 신생아 상태는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2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 개최

경북대학교병원 생명의학연구원은 지난 8일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 개소식과 기념 세미나를 열고 지역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과 이원주 생명의학연구원장, 이병헌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장, 서귀용 대구광역시 의료산업과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는 공간전사체와 단백체, 생명정보 분석 코어 등으로 구성된 첨단 연구 지원 플랫폼이다. 조직 내 유전자 발현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고, 단백체 기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한편, 생명정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자 맞춤형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김종경 포항공과대학교 교수가 ‘건강 및 질병 상태에서 나타나는 세포 이질성과 가소성의 분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다중오믹스 연구의 최신 동향과 공간전사체 분야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연구자 중심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지역에서도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주 생명의학연구원장도 “코어퍼실리티 구축을 통해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역 거점 연구기관으로서 연구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사업과 대구시 지원을 통해 구축됐다. 경북대학교병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있으며, 경북대학교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가톨릭대학교 등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6-05-12

대구보훈병원 안과 임수호 실장, 국제학술지 ‘PLOS ONE’ 편집인 선정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 안과 임수호<사진> 실장이 지난 11일 세계적 국제학술지인 ‘PLOS ONE’ 편집인(Editor)으로 선정됐다. ‘PLOS ONE’은 2006년 창간된 온라인 기반 국제학술지로, 생명과학과 의학, 공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논문을 다루고 있다. 특히 오픈액세스(Open Access) 방식으로 운영돼 누구나 무료로 논문을 열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 실장은 녹내장과 안과 수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며 국내외 학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는 2013년 대한안과학회 ‘젊은 의학자를 위한 학술상’을 시작으로, 2017년 유럽시과학학회 최우수초록상, 2022년 대한안과의사회 녹내장 수술 학술비디오 우수상과 아시아태평양녹내장학회(APGS) 수술동영상 Top 10, 2024년 대한안과학회 학술비디오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임 실장은 “이번 PLOS ONE 편집인 선정은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안과 의료 발전과 환자 진료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실장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미국 UC 샌디에이고(UC San Diego) 산하 Shiley Eye Institute에서 최소침습 녹내장 수술과 백내장 수술 분야 연수를 진행했다. 현재는 ‘BMC Ophthalmology’, ‘Journal of Ophthalmology’, ‘Medicine’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 편집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6-05-12

도심 비탈면 곳곳 ‘낙석 위험’ 방치⋯시민 불안 커진다

최근 남구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 이후 도심 인근 비탈면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 수성구 일대에서도 유사한 위험 요소가 곳곳에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찾은 대구 수성구 지범로 일대 보행로 주변 비탈면에는 대형 자연 암석이 별다른 안전시설 없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일부 구간에서는 암석이 떨어져 나온 흔적도 발견됐으며, 빗물 등에 토양이 유실되면서 수목 뿌리가 지면 밖으로 드러난 모습도 확인됐다. 비탈면 아래 보행로를 지나는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길을 오갔지만, 머리 위 암반을 의식한 듯 걸음을 멈추고 위쪽을 살피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현장 어디에서도 낙석 위험을 알리는 안내판이나 접근 주의 표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해당 구간은 산사태 취약지역이나 급경사지 위험지역으로 공식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활권 주변 비탈면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도심과 인접한 지역임에도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매일 이 길을 이용한다는 한 주민은 “비탈면이 워낙 가까워 평소에도 불안한 마음이 있다”며 “이 정도 위험 요소가 보이면 최소한 안전망이나 안내 표지라도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집중호우와 반복되는 풍화 작용으로 암반 균열과 토양 유실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생활권 주변 급경사지에 대한 선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남구 낙석 사고 이후 대구시는 도심 인접 산지와 급경사지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시는 급경사지 365곳과 산사태 취약지역 456곳, 사방댐 201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진행하고, 이 중 인명 피해 우려가 큰 98곳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에 나섰다. 또 보강토 옹벽 78곳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다음 달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사도 34도 이상의 비탈면과 도로·주택 인접 지역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실태조사 용역도 병행 추진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2

대구소방, 전국 첫 ‘산단 화재예방 안전사업’ 추진

대구시 소방안전본부가 노후 산업단지의 대형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화재예방 안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를 계기로 산업단지 내 화재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자율 개선 중심의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소방은 재난관리기금을 포함해 총 3억 1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소방·건축·전기 분야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산업단지 화재예방안전 추진단(T/F)’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현장 안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대구지역 24개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1만 335개소이며, 올해는 이 가운데 약 20.3%인 2100여 개소를 우선 점검한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역 산업단지 24개소 중 58%에 해당하는 14개 단지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지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지역 공장 화재 원인은 기계적 요인 39.4%, 전기적 요인 19.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500㎡ 미만 영세 공장이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공장 간 이격거리가 1m 이내인 곳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연쇄 확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소방·건축·전기 분야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사업장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화재예방 안전 컨설팅을 우선 시행한다. 다만 개선 권고사항을 장기간 이행하지 않거나 방치할 경우에는 소방관서가 직접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 조사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입건, 과태료 부과, 조치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소방안전본부와 재난안전실, 경제국 등 관계 부서 간 협업체계로 추진하고, 올해 성과를 분석한 뒤 2027년부터는 직제 설치와 본예산 반영을 통해 상설 사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규제 중심 행정을 넘어 현장 중심의 재난 예방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후 산업단지의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시민 안전은 물론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대구시, 성서산단 AI 디지털 제조거점 전환 속도

대구시가 성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제조혁신과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달서구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산업단지 운영 현황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시는 총 479억 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성서산단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도로 확장 및 구조개선 24㎞, 녹지 조성·정비 7.3㎞, 자전거도로 4㎞ 조성, 주차장 4개소 707면 확충 등을 완료했다. 남은 주차장 1개소도 오는 2027년 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서산단은 대구 유일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돼 최근 5년간 총 1085억 원(국비 735억 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소재부품2.0 기술지원센터,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6개 핵심사업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성서스마트그린산단의 핵심 인프라인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을 직접 살폈다. 해당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258억 원이 투입돼 성서1차산단 내 폐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현재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6개 관련 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와 100여 대의 시뮬레이션 장비, GPU 서버, 3D 스캐너·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지역 기업들은 제품 설계부터 제작,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가상환경에서 사전 실증할 수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182개 기업을 대상으로 257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해 제품 개발기간 단축과 제조비용 절감, 매출 증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인력 420명을 양성하고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도 줄이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성서산단의 제조 AI 전환(M.AX)을 위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을 준비해 오는 6월 정부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서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제3·서대구·검단산단 등 지역 노후산단 전반으로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7월 예정된 정부 신규 스마트그린산단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성서산단은 대구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만큼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수성구 캐릭터 ‘뚜비’, 이월드 입점⋯관광 연계 도시브랜드 확장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DDUBI)’가 대구 대표 테마파크 이월드 공식 스토어에 입점하며 관광 연계형 도시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수성구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관광객 대상 굿즈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본격화하고, 공공캐릭터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도시브랜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입점은 뚜비 굿즈가 지역 외 대형 관광 거점에 처음 진출한 사례다. 수성구는 캐릭터 상품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캐릭터 산업 활성화와 도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월드는 공간별 방문객 특성에 맞춰 뚜비 상품을 차별화해 운영한다. 정문 출입구 스토어에는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뚜비 인형과 지비츠, 스티커 등 팬시 상품과 파우치·에코백 등 40종의 굿즈를 배치했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83타워 4층 스토어에는 도자 상품과 민화 부채, 마그넷, 유리 모빌, 비누 등 지역 특색을 담은 공예품 20점을 선보였다. 수성구는 대구 방문 기념품 형태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 구성이 현장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뚜비 연못’ 포토존 조성과 캐릭터 퍼레이드 공연, 플로깅 캠페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뚜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수성구는 향후 시즌 한정 굿즈와 팝업스토어, 지역 축제 연계 콘텐츠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뚜비의 이월드 입점은 공공캐릭터가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지역브랜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뚜비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수성구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대구 자치경찰위, 무인교통단속장비 운영체계 전면 재편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인교통단속장비 운영체계를 전면 재편한다. 단속장비를 무작정 늘리기보다 사고 위험이 큰 곳에 재배치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대구 전역에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장비를 대상으로 첫 종합 효과 분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990년대 후반 무인단속장비 도입 이후 일부 도로나 교차로 단위 분석은 있었지만,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교통사고 발생 현황과 사고 심각도 등을 종합 분석해 신규 설치 필요 구간과 이전·조정 대상 지점을 선정했다. 또 과속방지시설과 신호체계 등 다른 교통안전시설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부터 대구경찰청, 구·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설치·이전 후보지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에 나선다. 시간대별 교통 흐름과 보행자·차량 통행 패턴, 시야 확보 여부, 주변 학교·상가 밀집도 등 교통환경 전반을 살펴 설치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단속장비 숫자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존 장비 위치를 재조정해 사고 감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선택적으로 장비를 집중 배치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한정된 예산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얼마나 많이 설치하느냐보다 어디에, 어떻게 설치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데이터 분석과 현장점검을 결합한 과학적 최적화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시민 불편 해소와 예산 효율화까지 이루는 대구형 스마트 교통안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수도권 의뢰 46.8%⋯케이메디허브, 전국 의료산업 핵심기관 입지 강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1케이메디허브)이 올해 1분기 기술서비스 의뢰에서 수도권 비중 46.8%를 기록하며 국가 첨단의료산업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높은 서비스 비중을 유지하며 지역 의료산업 거점 역할에도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술서비스 금액 기준 상위 5개 지역은 서울·경기·대전·대구·경북 순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비중은 전체의 46.8%에 달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 기술서비스 브랜드 ‘케이메디허브테크(K-Medi hub Tech)’를 선보인 이후 서비스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수도권 중심 홍보를 강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기술서비스 건수 기준으로는 대구·경북 지역 비중이 31.7%를 차지해 수도권 외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2023년 이후 올해 1분기까지 꾸준히 30% 이상의 비중을 유지하며 지역 첨단의료산업 활성화의 핵심 축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메디허브의 최근 5년 기술서비스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술서비스 지원 금액은 1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신약개발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약개발 서비스 실적은 전년 대비 33.4% 증가해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재단은 핵산(Nucleic Acid) 의약품과 반려동물 의약품 평가, 단백질 3차원 구조분석 등 최신 산업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업 성과 창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기업 ㈜인벤테라는 지난해 6월 근골격계 질환 특화 나노 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 ‘INV-002’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케이메디허브는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과 문서관리 전 과정을 지원했다. 또 올해 1월에는 ㈜아스트로젠이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스페라젠(AST-001)’을 중동 16개국에 약 3천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케이메디허브는 임상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 만족도로도 이어졌다. 케이메디허브는 올해 2월 발표된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90점을 기록했다. 재단은 올해 첨단 연구장비 도입과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연구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공공혁신제작소,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창업지원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소해 산업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1분기 성과는 기술서비스 체계 고도화와 전략적 확장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을 아우르는 균형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결과”라며 “교육훈련부터 창업,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연결하는 바이오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2

포항TP, 포항 산업 혁신 위한 피지컬AI 기반 구축·기업 육성 지원

(재)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포항의 산업 혁신을 위한 피지컬AI 기반 구축과 기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 피지컬AI는 AI가 3차원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로봇이나 기계 등 몸을 가진 시스템과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인식·판단·행동하는 기술이다. 포항TP 경북AI혁신본부는 12일‘ 피지컬AI 데이터팩토리 구축 및 포항 산업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항시, ㈜마음AI, ㈜뉴로메카, (사)한국피지컬AI협회, 포스텍, 한동대, 포항TP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피지컬AI 데이터 생성·수집·가공 및 활용 지원을 위한 데이터팩토리 구축 △AI 기반 신사업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 기획 △지역 AI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 △AI 인재 양성 및 채용 지원 △피지컬AI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교류 확대 △피지컬AI 관련 포럼·전시·학술행사 공동 개최 △협약기관 간 보유 AI 인프라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AI 오픈플랫폼 구축과 데이터팩토리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앞당기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기술이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제조 등 포항의 주력 산업과 결합하면 생산성 향상, 공정 지능화, 품질 고도화,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산업 혁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데이터 생성·수집·가공·실증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 구축되면 지역 기업은 고비용의 자체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고, AI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실증 환경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유입, 창업·투자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창 포항TP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이 보유한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앵커기업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피지컬AI 데이터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지역 AI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2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군위 대도약 완성'

김진열 국민의힘 대구 군위군수 후보가 12일 오전 군위읍 중앙길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후보, 당원과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해 김 후보의 필승을 기원하며 결속을 다졌다. 개소식은 내빈 소개와 임명장 수여, 축사, 필승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뭉치자” 구호를 외치며 6·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축사를 통해 “군위는 대구 미래 성장의 핵심이자 기회의 땅”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도시철도 연장 등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군위는 획기적인 발전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김진열 후보와 함께 군위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은 “군위는 대구의 옥동자”라며 “당과 뜻을 함께할 때 예산과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식 의원도 “이번 선거는 군위의 미래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선거”라며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진열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개소식은 단순히 선거사무소의 문을 여는 자리가 아니라 군위의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대구 편입과 통합신공항, 군부대 이전, 광역교통망 확충 등 군위의 미래를 바꿀 핵심 과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선 9기에는 이를 실질적 성과로 완성해 통합신공항을 지역 성장의 축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행복한 군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2

경북농협·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농촌일손돕기 나서

경북농협과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가 12일 의성군 금성면 마늘재배농가를 찾아 영농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조용일 금성농협 조합장,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 박민숙 농주모 전국연합회장, 김명란 농주모 경북도연합회장 등과 함께 ‘희망드림봉사단’ 150여 명이 참여해 금성면 청로리와 대리리 일대 5300평 규모의 마늘밭에서 마늘쫑 뽑기와 잡초 제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는 이날 농번기 취약농가 지원과 함께 ‘농심천심 여심이 함께!’ 결의대회를 열어 범국민 농심천심 운동 확산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손돕기를 넘어 농가주부모임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찬찬찬 밑반찬 나눔’과 연계됐다. 참가자들은 수확한 마늘쫑 일부를 활용해 반찬 재료를 마련하고, 향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찬찬찬 밑반찬 나눔’은 농가주부모임이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정기적으로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올해는 ‘천명지킴(생명존중·자살예방) 캠페인’과도 연계해 정서적 돌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영농철 인력난 해소와 지역사회 돌봄을 함께 실천하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농심천심 운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란 농주모 경북도연합회장은 “농촌과 지역사회를 함께 살피는 동심협력의 마음이야말로 농가주부모임이 추구하는 큰 가치”라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희망드림봉사단은 경북농협이 육성·지원하는 여성단체로, 영농철 일손돕기, 재해복구지원, 밑반찬 나눔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종합건설업계 “전문업계 보호 연장 반대”⋯국토부에 탄원서 69만여 부 제출

대한건설협회가 전문건설업계의 업역 보호 연장 움직임에 반발하며 국토교통부에 대규모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한건설협회는 12일 전국 16개 시·도회장과 회원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건설업계 생존권 수호를 위한 탄원서’ 69만8357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협은 이날 “노·사·정 합의로 추진된 종합·전문 간 상호시장 개방을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며 “2027년부터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협은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여파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공사비 증가 등으로 지역 중소 종합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건설업계가 전문공사 보호구간 확대와 연장을 요구하는 것은 “업역 이기주의”라는 입장도 내놨다. 건협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8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업역 갈등 해소를 위해 ‘건설산업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2021년부터 종합·전문 간 업역을 상호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영세 전문업체 보호를 이유로 종합업체의 전문공사 진출은 일정 기간 제한됐다. 보호 기준은 2021년 2억 원 미만 전문공사에서 2022년 3억5000만 원 미만, 2023년부터는 4억3000만 원 미만으로 확대됐고 적용 기한도 올해 말까지 연장된 상태다. 이에 대해 전문건설업계는 보호금액을 10억 원까지 확대하고 적용 기간도 2029년까지 연장하거나 제도 자체를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건협은 “전문업체는 사실상 모든 종합공사 시장 진출이 가능하지만 종합업체는 전체 전문공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4억3000만 원 미만 공사에 6년째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홍수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장은 이날 국토부 방문 현장에서 “종합업계 역시 98%가 중소기업”이라며 “지난해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종합업체가 2600여 곳으로 전체의 15%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보호기간을 또 연장하고 금액까지 높이는 것은 영세 종합건설업계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더 이상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협 시·도회장단은 이날 김석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을 만나 상호시장 개방 제도가 당초 계획대로 2027년 1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석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건설산업이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경북도 지난해 정부 평가서 현장 중심 행정 빛났다

경북도가 정부 주관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성적을 거두며, 도민 체감형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는 12일 ‘정부합동평가 및 개별 중앙부처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거둔 역대 최고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평가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경북도는 정량지표 달성률 98.9%를 기록했다. 전체 96개 지표 가운데 95개를 달성한 것으로, 역대 최고 성과다. 최근 3년간 정량지표 달성률은 95.4%→97.9%→98.9%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정성·정량지표 모두에서 우수 지자체 선정이 기대된다. 최종 결과는 행정안전부가 오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도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진 정책 추진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 산불 대응 체계 정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 강화 등 현장 밀착형 정책들이 실제 지표 개선으로 연결됐다. 경북도는 올해도 성과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3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32개 중점관리지표를 실·국장 책임 하에 집중 관리하고,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개별 중앙부처 평가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분석·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하며 도 단위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체납 관리 강화, 이월·불용액 최소화, 재정 운용 효율화 등 재정 건전성 제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경북 일자리종합센터와 시·군 취업지원센터를 촘촘히 연계하고 맞춤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 성과다. 이 밖에도 ‘환경관리실태 평가’,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 ‘식중독 예방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평가 결과도 중요하지만,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충실히 이행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행정이 결국 우수한 평가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감을 갖고 현장 중심 행정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최은석 의원, 행안부 특별교부세 24억 확보⋯보훈회관·재난시설 확충 추진

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24억 원을 확보했다. 최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를 통해 대구 동구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 확보 예산은 △동구 보훈회관 및 검사제1경로당 신축 6억 원 △해맞이동산 화장실 개체 2억 원 △효목초등학교 등 4개소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3억 원 △금호강 둔치 재난경보시설 설치 2억 원 △신암빗물펌프장 수배전반 개체 11억 원 등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공자 복지와 어린이 교통안전, 재난 예방 시설 확충, 노후 공공시설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노후된 검사제1경로당을 철거하고 보훈회관과 경로당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건물을 조성하는 사업은 지역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지역 보훈단체 활동 공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은 효목초등학교와 동부초등학교 등 일대 노면표시와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통학로 안전 강화가 핵심이다. 해맞이동산 화장실 개체 사업도 이용객이 많은 생활공간의 편의성과 위생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재난 대응 사업도 포함됐다. 금호강 둔치에는 재난경보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시민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암빗물펌프장은 노후 수배전반 교체를 통해 침수 대응 능력과 시설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꼭 필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동양대학교, 포스코 AI 특허 이전 기반 ‘피지컬 AI’ 혁신 생태계 구축 박차

동양대학교가 포스코의 핵심 AI 기술 이전을 발판 삼아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양대는 산학협력단 연계 기업인 이나에이아이솔루션㈜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포스코의 AI 공정 제어 핵심 특허 2건을 이전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전된 기술은 △연속 소둔로 온도 제어 방법 △소재 변형 측정 장치로 철강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고정밀 산업용 AI 원천기술이다. 이번 성과는 대학이 주도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대기업의 핵심 기술을 지역 산업으로 확산시킨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동양대는 확보한 원천기술을 경기북부 섬유산업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의 정밀 제어 알고리즘을 염색기 자동 제어 시스템(PLC)과 연동해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는 차세대 제조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대는 동두천시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이전받은 기술을 소형 로봇 시스템 르로봇(LeRobot)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AI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 대응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동양대학교는 기술 이전은 교육 역량과 산업 기술이 결합한 산학협력의성과로 받아들이며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AI·SW 기반의 인재 양성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경기북부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동양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교육·산업 협력의 거점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12

포항 도구2리 해군 매입 부지 5년간 방치···주민 불안 호소

지난 11일 찾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2리 포항경주공항 인근 해군 매입 부지. 사람 키를 넘긴 잡초와 갈대류, 덩굴식물, 잡목이 무성하게 자랐고, 일부 구간에는 베어낸 갈대와 말라버린 잡초 더미가 방치돼 있었다. 깨진 검은색 배수관과 흙에 묻힌 관로 일부도 확인됐다. 현장 주변에는 민가와 비닐하우스가 붙어 있었고, 일부 보상을 받은 주민이 떠난 빈집과 국방부 소유 부지를 표시하는 표지석, 철조망도 있었다. 해군이 이 부지를 5년간 방치하는 상황인데, 주민들은 장마철 침수 우려와 겨울철 화재 위험, 여름철 해충 증가, 잡초 씨앗 확산에 따른 농사 피해 등을 호소하고 있다. 해당 터는 해군이 약 5년 전부터 차례로 매입한 국방부 소유 부지다. 주민들은 주변 매입지를 포함하면 1만6528㎡(약 5000평)를 넘는 규모라고 주장한다. 도구2리 경로회장 김이수씨(80)는 “해군이 수년째 활용하지 않으면서 직경 10cm가 넘는 나무와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다”며 “주민들이 풀을 베어달라고 민원을 넣자 예초기 대신 포크레인으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작업하면서 배수관이 깨지고 하수도까지 막혔다”고 호소했다. 특히 “주택이 도로보다 낮아서 장마철 물난리가 가장 걱정된다”며 “겨울철에는 마른 풀과 낙엽에 작은 불씨만 붙어도 민가로 번질 수 있어 잠도 제대로 못 잔다”고 덧붙였다. 주민 황인식씨(80)는 “방치된 공터에 잡초가 계속 자라면서 바람이 불 때마다 풀씨가 밭과 비닐하우스로 날아온다”며 “예전에는 없던 잡초까지 올라와 농사짓는 사람들은 제초 작업에 손이 더 간다”고 말했다. 해군항공사령부 관계자는 “소유권은 국방부(국방시설본부)에 있고, 해군항공사령부는 유휴지에 대한 작전성 검토와 현장 유지관리 등의 실질적인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지 매입은 항공기 소음 피해 최소화와 건축 제한에 따른 주민 재산권 보호 및 이주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향후 활주로 비행안전구역으로 운용하고, 비행 안전 및 부대 방호를 위한 필수 작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매입 완료 부지를 대상으로 예찰 및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부지 확보 완료 시점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민가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주기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12

‘2027년 연말 오픈’ 포항 글로벌 AI 데이터센터···‘AIDC 특별법’ 시행에 탄력

오픈AI와 삼성, 네오AI 클라우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남권(포항)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AIDC 특별법)’ 시행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포항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1단계 사업으로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4만6718㎡ 부지에 4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6월 착공해 내년 연말까지 준공과 시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을 통해서는 5만3282㎡ 부지에 260MW급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2월 시행하는 AIDC 특별법은 인허가 일괄처리,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시설물 설치기준 완화 등 조속한 AIDC 구축과 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가 핵심이다. 포항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서버 위주의 건물인데도 이용자가 중심인 다른 건물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한 승강기(건축법),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부설주차장(주차장법), 미술작품(문화예술진흥법)의 설치의무를 완화하고 특례를 부여하는 AIDC 특별법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1단계 사업에서는 AIDC 특별법이 담은 인허가 일괄처리,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혜택은 굳이 받지 않아도 된다. 2단계 사업 때는 인허가 일괄처리,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시설물 설치기준 완화 등 전방위적인 혜택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사업과 관련해 포항시는 지난해 9월부터 20여 개 기관·부서 소속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 TF팀’을 가동해 인허가 전체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고, 최대 관건인 전력 공급도 원활하게 해결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의 전력계통영향평가(기술평가)를 마친 데 이어 올해 2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비기술평가까지 통과하며 사업자와 한전 간 전기사용 계약을 위한 사전절차를 모두 끝냈다. 정명숙 포항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포항시와 국회의 노력으로 통상 6개월 소요되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3개월로 줄였고,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 TF팀을 통해 부서별 동시 검토와 선제적 대응으로 길게는 6개월이 필요한 산업단지계획 변경, 입주 승인, 건축허가 등을 1개월로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DC 특별법을 통해 기업의 AIDC 투자 확대와 함께 대규모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등 AI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며 “하위 법령 등을 잘 마련해 AIDC 특별법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하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이 수립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2

경북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으로 농가에 79억 원 지원

경북도가 최근 ‘2026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95개 농가에 총 79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대표 정책이다. 경북도 내 농·축산·어업인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를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경북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698개소에 784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확산에 앞장서왔다. 지원 조건은 연 1%의 저금리로 최대 1억4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설비용량은 100kW까지 설치할 수 있다. 상환은 6개월 거치 후 11년 6개월간 원금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농가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거주기간, 농어업 종사기간 등 기본 요건과 사업계획의 적정성, 계통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오는 2026년 11월 20일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용전검사를 완료해야 하며, 이후 지역농협을 통해 융자 절차를 거쳐 12월 18일까지 대출 실행을 마무리해야 한다. 특히 ‘햇살에너지농사’는 축사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잡으며 ‘경북형 햇빛연금’이라는 별칭으로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kW 기준 예상 수익은 설치 후 1~12년간 월 110만 원, 13년 이후에는 월 21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햇살에너지농사는 지역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지역 활성화와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해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경북도 국민성장펀드 대응 총력···첨단전략산업 거점 도약

경북도가 정부의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사업 선정을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산업 육성 정책펀드이다. 경북도는 이를 지역 첨단산업 육성의 핵심 수단으로 삼아 수도권 중심의 투자 흐름을 지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월 서울에 ‘지역활성화 투자개발원’을 개소하고 금융권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 중이다. 포항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이미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선정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하반기에는 국민성장펀드 선정 가능성이 높은 대표 프로젝트를 확정해 금융구조 설계와 투자자 섭외에 착수할 예정이다. 3월에는 ‘경북도 정책금융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에는 경북도와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참여해 정책금융 선정 지원, 지역기업 여신·컨설팅, 경제현안 논의 등을 협업한다. 특히 기업별 투자계획을 검토해 국민성장펀드 직·간접 투자, 정책금융기관 보증·융자, 시중은행 대출, 민간투자 유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맞춤형 금융구조를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100여 개 사업 중 11개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주요 사업에는 자동화 로봇 생산공장,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 생산라인, 맞춤형 이차전지 부품 생산설비, 차세대 바이오 소재 생산라인 구축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1차 컨설팅을 마쳤으며, 시중은행과 민간 전문 컨설팅단이 참여해 사업별 보강 자료와 행정 지원 필요 사항을 점검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민성장펀드부터 메가특구까지 첨단전략산업을 광역 거점별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려는 국가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북도와 기업, 금융이 원팀으로 대응해 경북이 국가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경주시민 511인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연이어 시민들의 지지와 교육정책 요구안을 수용하는 행보를 보이며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경주 신라대종 앞에서 경주시민 511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기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시민들은 “과거로 회귀하는 교육이 아니라 생명·평화·배려와 존중이 있는 혁신 교육이 절실하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적임자로 민주진보 단일후보 이용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유발언에 나선 박슬기씨는 “이용기 후보는 교육의 중심에 사람을 두겠다고 말한다”며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또한 “31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사 출신으로 교육의 본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경북 최초의 민주진보 교육감이 될 유일한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는 경북교육연대가 ‘교육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용기 후보는 이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하자는 제안을 환영하며 대부분 공감한다. 당선 후 협의로 완성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생 권리와 마음건강 지원, 교원 행정업무 경감, 특수·통합교육 지원 강화, 교육복지 및 처우 개선, 돌봄 공공성 강화, 학교 안전 강화, 교육자치 확대 등 핵심 방향이 이미 주요 공약에 반영돼 있음을 밝히며, △특수학급 1교실 2교사제 도입 △학교비정규직 처우 및 고용 안정 개선 △돌봄 정책 공공성 강화 △농산어촌 작은 학교 보호 등을 당선 즉시 추진할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당선 후에는 경북교육연대와 정책 실행을 위한 간담회 및 협의를 정례화하겠다”며 취임 직후 정책 간담회 개최, 과제별 실행 목록·우선순위·단계별 일정 공동 추진, TF 구성, 분기별 점검 협의 등을 약속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교사 연구년제 대폭 확대 공약 발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사들의 번아웃 문제 해결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핵심공약으로 교사 연구년제(특별연수) 대폭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의 중심에는 교사가 있으며, 교사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다”며 “현장 교사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육체적 소진을 막고 교육 전문성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교사 연구년제는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선발 인원이 제한적이고 까다로운 실적 요건이 요구돼 대다수 교사들에게는 사실상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성과 중심·논문 작성 위주의 기존 제도를 전면 개편해,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선생님들이 불행하고 위축된 교실에서는 결코 우리 아이들의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없다”며 “연구년제 확대를 통해 교사들이 자긍심을 회복하고 가르치는 보람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북교육청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사를 지키는 것이 곧 경북 교육을 지키는 길”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소통의 교육 행정으로 선생님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세월 너머 마주한 ‘순백의 꿈’, 영주를 울린 노년의 웨딩마치

영주시 하망동 다리다 카페 앞마당은 여느 때와 다른 설렘으로 가득 찼다. 한국부인회 영주지회가 주최한 사랑나눔 바자회의 풍경은 긴 세월 가슴 한구석에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묻어두었던 어르신들의 애틋한 꿈을 현실로 소환하는 감동의 현장이었다. 이날 행사의 중심에는 가난과 관습 때문에 제대로 된 예식조차 올리지 못했던 지역 어르신들이 있었다. 연지곤지 찍은 전통혼례가 전부였던 시절, 서구식 웨딩드레스는 남의 이야기일 뿐이었다. 한평생 자식 뒷바라지와 거친 삶의 파도를 견디느라 자신의 이름 석 자조차 잊고 살았던 어르신들이 난생처음 순백의 드레스를 마주했다. 부드러운 레이스가 주름진 살결에 닿는 순간, 어르신들의 눈시울은 이내 붉어졌다. 전문가의 손길로 화사하게 피어난 ‘오월의 신부’들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고운지 연신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 어르신은 드레스 자락을 매만지며 “죽기 전에 입어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평생의 한을 다 푼 것 같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또, “그 시절에는 전통혼례를 치러 웨딩드레스를 입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예쁘게 꾸미고 사진도 찍으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을 이었다. 행사장은 이내 온 동네가 들썩이는 잔칫집으로 변했다. 국악밴드의 신명 나는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와 시민들이 기부한 정성이 담긴 물건들이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 됐다. 팔찌를 만들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과 드레스 입은 할머니의 손을 꼭 잡은 손주들의 모습은 세대를 뛰어넘어 하나가 된 지역 공동체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한국부인회 영주지회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어르신들의 간절한 바람을 채워주는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현숙 회장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소녀처럼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다시 깨달았다”며 “영주의 여성 리더로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소외된 이웃의 가슴 속 응어리를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12

임미애 의원, 상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60억 원 확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사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0억 원을 확보했다. 12일 임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는 총 16개 사업에 투입되며, 의성·청송·영덕·울진군에 각각 15억 원씩 고르게 배분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의성군 단촌면 프로포즈 테마빌리지 경관개선(4억 원) △안계농기계임대사업소 증설(7억 원) △점곡동 변리(군도7호) 아스콘 덧씌우기(2억 원) △다인용 곡리 재해예방소 하천정비(2억 원) 이다. 청송군은 △청송군 청송읍 거대리 웃샘골 지방상수도 설치공사(5억 원) △청운리 일두마을 상수도 설치공사(5억 원) △현서면 모계리 두수동세천 정비공사(5억 원) 등이다. 영덕군은 △영덕군 국지도 20호선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5억 원) △영덕 전통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3억 원) △해파랑공원 해수공급시설 개선사업(2억 원) △병곡항 재해예방 준설공사(3억 원) △지진해일 표지판 정비사업(2억 원) 등이다. 울진군은 △울진군 재해구호 물류센터 건립 부지 정비(3억 원) △울진군 평생학습관 시설정비사업(4억 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울진읍 분점 설치사업(3억 원) △구 평해교 철거사업(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임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는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기후 위기 시대에 대비한 재난 예방 사업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소 증설과 상수도 설치 등 현장의 목소리가 컸던 숙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 유일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경북 지역 곳곳의 소외된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구미시,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강화

구미시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의 기초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문해력과 영어교육 지원에 나선다. 방과 후 돌봄에 더해 학습 지원 기능까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올해 모두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39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613명을 대상으로 ‘초등생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과 ‘초등생 영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민간 방문학습 전문업체에 위탁해 추진되며, 각 지역아동센터는 운영 여건과 아동 수요에 따라 두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 ‘초등생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에는 1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78명이 참여하며, ‘초등생 영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2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35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해력 교육은 읽기와 쓰기, 표현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며, 영어교육은 기초 회화와 어휘 학습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아동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달 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탁기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각 지역아동센터는 5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가며, 교육은 6개월간 진행된다. 장영희 교육청 소년 과장은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기초 학습 기반을 다지고 학부모의 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2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대경회와 간담회 가져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들의 모임인 대경회(회장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곽결호 회장을 비롯해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 등 다수의 전직 장관들에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장관님들께서 직접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풍부한 국정 경험과 고견을 경북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착공과 대구경북 통합 등 대구·경북이 풀어가야 할 중대한 발전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강조하며 “장관님들의 오랜 국정 경험과 지혜를 모아 이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곽결호 회장은 “대경회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간담회가 중앙 인적 네트워크와 국정 경험을 가진 전직 장관들과의 긴밀한 소통 자리였던 만큼, 향후 경북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경회는 2001년 11월 창립된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 모임으로, 매월 월례회를 통해 지역 정치·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자문을 제공해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