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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초고속 대형산불 대응체계 강화

청도군은 지난해 의성에서 발생한 초고속 대형산불이 영덕·청송·영양군까지 번져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진 사례를 계기로 초고속 대형산불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선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초고속 대형산불 발생 때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주민대피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응 역량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군은 주간에는 안전총괄과, 야간에는 당직실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재난 발생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당직 근무자에게 실전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안전총괄과는 매일 주·야 당직자에게 재난 발생 시 필수적인 △상황전파 △경북도와 행정안전부 상황 보고 △재난 문자 발송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실제 시스템 입력과 상황처리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1대1 대면 실습 교육 운영으로 현장 대응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또 실과소 주무 팀장과 읍면 부면장, 재난담당자들에게 주민대피 중심의 산불 대응 교육을 병행해 주민대피 유도와 상황판단 능력을 강화해 봄철 건조기 산불과 각종 사회재난에 대한 선제 대응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초고속으로 번지는 대형산불은 초기 대응과 주민대피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으로 청도군은 실전 중심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5

한일전기, ‘2026 온열질환 예방장비 지원사업’ 공식 공급업체 선정

가전 및 산업용 기기 전문 기업 한일전기가 정부가 주관하는 ‘2026 온열질환 예방장비 지원사업’의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산업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 또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 규모 기준 이하 기업이다. 해당 사업장이 고온 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을 도입할 경우, 구매 금액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일전기가 공급하는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은 별도의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는 일체형 구조로, 협소한 공간이나 이동이 잦은 작업 환경에서도 즉각적인 냉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냉각 성능과 산업 현장에 적합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이번 지원사업의 핵심 품목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일전기는 산업용 선풍기도 생산·판매하고 있어, 이동식 에어컨 구매 기업은 추가적인 선풍기 지원금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4월 15일까지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은 한정된 예산 내에서 선착순으로 배정되며,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 한일전기는 중소 사업장의 신청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문 상담 인력을 운영하고 ‘정부지원금 신청 대행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서류 준비와 접수 절차를 지원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일전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여름철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주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3-25

‘캄보디아 한인 대학생 사망’ 연루 대포통장 모집책 징역 4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포통장 모집에 가담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가 피해자의 사망 위험을 키운 점을 인정했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영철)는 25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대학교 후배 B씨(20대)씨에게 대포통장을 개설하도록 한 뒤, 그를 캄보디아로 출국시켜 해당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이른바 ‘장 누르기’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대포통장에 있던 자금이 인출되자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은 통장 명의자인 B씨를 인질로 붙잡아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고문 끝에 지난해 8월 8일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재판부는 A씨의 책임을 엄중하게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출금 행위로 인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인질로 잡힌 통장 명의자에게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공범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인정할 만한 사정은 부족하다”며 “사전에 통장 출금 행위에 대해 공모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모든 결과를 피고인에게 전적으로 귀속할 수는 없더라도, 해당 행위가 피해자의 사망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5

생후 42일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친부⋯징역 13년 선고

생후 42일 된 영아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친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반복된 학대 정황과 범행 이후 은폐 시도를 고려해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단했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영철)는 25일 아동학대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대구 달성군 자택에서 생후 42일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는 평소 학대 정황도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아내가 지인과 나눈 메시지 등을 통해 반복적인 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피해 아동은 체중 4㎏에 불과한 신생아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상태였다. 재판부는 “아이가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강한 충격을 가해 뇌부종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범행 경위를 지적했다. 범행 이후 정황도 불리하게 작용했다. 재판부는 “사망 후 시신을 암매장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점에 비춰 진지한 반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5

상주·함창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와 함창향교(전교 송국호)는 지난 24일 각각 대성전에서 공기(孔紀) 2577년 춘계(春季)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상주향교에서는 성봉제 장의의 집례로, 초헌관에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이, 아헌관에는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에는 오범식 상주소방서장이 제례를 올렸다. 대성전에서 행공을 마친 후에는 명륜당으로 내려와 헌관 순배례에 이어 초헌관인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의 강평과 김명희 전교의 인사가 있었다. 이어 김명희 전교가 논어 옹야편을 강의했으며, 2부 행사로 제8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 표창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자 신관식(84.남) 씨는 교통사고로 불구가 된 부인을 32년간이나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수발을 직접해 왔다. 부상으로는 동아에코팩(주) 오무환 대표이사의 후원으로, 경북무형문화재 제22호인 김선익 씨가 제작한 7첩 반상기와 생활 반상기를 수여했다. 3부 행사는 상주향교부설사회교육원장 이취임식으로 이임하는 조재석 원장에게 김명희 전교가 지은 족자와 부부 옥식기 세트를, 신임 이창영 교육원장에게는 선임장을 수여했다.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상주향교는 대설위 향교로서 인륜과 도덕 선도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만큼 성현의 높은 덕행을 본받아 밝은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25

‘왕과 사는 남자’ 1500만 눈앞… 영화 흥행이 불러온 ‘문경 러시’

누적 관객 수 1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이 문경 관광지에 뚜렷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본지 인터넷 2월 22일, 3월 2일, 3월 9일, 3월 17일 보도) 영화가 촉발한 ‘단종 앓이’와 ‘엄흥도 열풍’이 확산되면서 촬영지와 역사 현장을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표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개봉 이후 관광객이 급증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3월 22일까지 방문객은 3만 76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3663명보다 약 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맞춰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됐다. 문경시는 지난 14일부터 10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 동안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서 무료 한복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복을 입은 채 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개선해, 단순 촬영을 넘어 ‘체험형 관광’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곤룡포와 당의 등 왕실 복식 체험과 용상 체험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김모(42) 씨는 “영화를 보고 난 뒤 단종 이야기와 배경이 너무 인상 깊어서 아이들과 함께 직접 와봤다”며 “세트장에 들어서는 순간 영화 속 장면이 그대로 떠올라 감동이 배가됐다”고 말했다. 촬영지 환경 정비도 함께 이뤄졌다. 영화 속 주요 배경인 광천골과 일지매 산채 일대는 새롭게 정비됐고, 촬영지 안내도와 리플릿도 비치돼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촬영지를 넘어 역사 현장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영화 속 인물인 엄흥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문경시 산양면 위만1리, 일명 ‘우마이 마을’도 새로운 답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마을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영월 호장 엄흥도의 후손 6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마을에는 엄흥도를 기리는 사당 ‘충절사’와 제향 공간 ‘상의재’, 그리고 주민들이 조성한 소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소공원은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영화 흥행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최근에는 포토존까지 설치됐다. 공원에는 엄흥도 동상과 함께 충의공 시계탑, 정자, 사육신과 생육신을 상징하는 소나무와 배롱나무 등이 어우러져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우마이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도 깊은 인상을 전했다. 부산에서 친구들과 방문한 이모(29) 씨는 “단순한 촬영지가 아니라 실제 역사 속 인물의 후손들이 사는 마을이라는 점이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엄흥도의 선택과 충절을 현장에서 생각해보니 영화보다 더 큰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충의공 시계탑은 단종이 승하한 1457년 10월 24일을 형상화해 1457개의 벽돌과 10단·24단 구조로 설계됐으며, ‘위선피화 오소감심’ 등 엄흥도의 정신을 담은 문구로 시간을 표시하도록 꾸며졌다. 문경시는 영화 흥행이 단순한 관광 유입을 넘어 역사 인물에 대한 재조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방문객들은 촬영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단종과 엄흥도의 이야기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을까지 찾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스크린 속 감동이 실제 공간에서의 체험으로 이어지면서 문경이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한 편이 지역의 풍경과 기억을 다시 깨우고 있다. 문경새재와 우마이 마을을 향한 발걸음에는, 잊혀가던 역사와 인물을 다시 기억하려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5

상주시평생학습원,‘함께라서, 봄’기획전시 보러 오세요

움츠렸던 겨울을 밀어내고 화사한 봄을 일깨우는 작품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시평생학습원은 지난 주말부터 4월 30일까지 상주시립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봄사무소 기획전시 ‘함께라서, 봄’을 개최하고 있다. 일상의 소중함과 봄의 따뜻한 감성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박새봄 작가의 원화 및 디지털 드로잉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박새봄 작가(봄사무소)는 평화로운 자연과 평범한 일상에서 받은 영감을 노부부의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작품 속에 녹여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림책 에세이를 다수 출간했다. 전시 작품들은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이 어떻게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던진다 전시장에서는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색을 입혀보는 컬러링 체험을 비롯해 감성을 담은 포토존 등이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상주시립도서관은 다음 달 야외도서관 행사도 준비 중이다. 안데르센상 수상자인 ‘이수지’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유튜버 ‘정브르’의 어린이 특강,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북콘서트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미향 평생학습원장는 “전시회 관람을 통해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봄을 느끼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25

영화로 다시 보는 단종의 역사,봉화에서 만나는 충절의 이야기

최근 조선 전기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하면서, 단종과 세조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 그리고 그 속에서 충절과 절의를 지킨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봉화군에 전해 내려오는 ‘충절과 절의의 역사’ 또한 다시 주목받고 있다. ◇ 불사이군의 충절, 도촌 이수형과 도계서원 도계서원은 단종에 대한 충절을 평생 지킨 도촌 이수형(1435~1528)의 학덕과 절의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계유정난 당시 평시서령(平市署令)이던 이수형은 세조가 어린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르자, 미련 없이 벼슬을 버리고 봉화 도촌으로 낙향해 은거하며 단종에 대한 절의를 지켰다. 이후 단종이 유배된 영월 방향인 북쪽을 향해 집 공북헌(拱北軒)을 짓고, 평생 그를 추모하며 살았다. 이수형의 삶은 배우고 익힌 학문을 삶으로 실천한 선비정신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에 지역 사림들은 그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도계서원을 창건했다. 이후 서원에는 정민공 이유(금성대군), 충장공 이보흠(순흥부사), 취사 이여빈 등이 함께 배향되며, 봉화 지역 충절과 절의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도계서원은 제향 공간인 견일사(見一祠), 강학 공간인 공극루(拱極樓), 그리고 이수형이 은거하던 공북헌(拱北軒)으로 구성되어 있다. 견일사는 오직 한 임금, 곧 단종만을 향한 충절을 의미하며, ‘공극’과 ‘공북’은 북극성을 향해 공손히 받든다는 뜻으로 임금을 향한 충성과 유교적 도덕 질서를 상징한다. 특히 공북헌은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한 칸 규모의 좁은 방에 북쪽으로 난 창 하나만 둔 폐쇄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매우 엄숙하고 정적인 이 공간은, 평생 은거하며 단종이 있는 북쪽 영월만 바라보던 이수형의 충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현재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로 지정돼 있다. ◇ 대를 이어 지킨 절의, 야옹 전응방과 야옹정 봉화의 충절과 절의는 한 개인의 삶에 그치지 않고, 후손을 통해 대를 이어 계승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야옹정은 휴계 전희철(1425~1521)의 손자인 야옹 전응방(1491~1554)이 조부의 유훈을 받들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전희철은 세종 대 무관으로 입관해 부사직과 별제 등을 지냈으나, 계유정난 이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다. 그는 자손들에게 관직에 나아가지 말고, 매년 영월을 찾아가 단종의 묘소에 참배하라는 유훈을 남겼다. 손자인 전응방은 이 뜻을 받들어 상운면 구천리에 은거하며 야옹정을 짓고 야인으로 살았다. 중종 때 식년 생원시에 합격했지만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평생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또한 매년 영월에 있는 단종의 능인 장릉을 찾아, 도포 자락에 흙을 담아 능 위에 올리며 곡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행적으로 그는 사림들로부터 충과 효를 겸비한 참된 선비로 존경받았다. 야옹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정자로, 현판은 퇴계 이황이 직접 쓴 것으로 전해진다. 야옹종택 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 기록으로 만나는 봉화의 누정 문화, 청량산박물관 봉화의 충절과 절의는 건축물과 인물 이야기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록을 통해서도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청량산박물관은 봉화 지역의 역사와 청량산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전시하는 공간으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이해하는 데 유익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은 ‘국약 봉화의 누정기’, ‘봉화의 전통건축’ 등을 발간해, ‘공북헌중수기’, ‘야옹정중수기’를 비롯한 봉화 지역 누정 관련 기록과 문화유산들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 같은 자료는 도계서원의 공북헌과 야옹정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순히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인물의 삶과 정신, 그리고 지역사회가 기억해 온 가치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화가 계기가 되어 단종과 세조를 둘러싼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 청량산박물관은 봉화와 청량산 일대의 역사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다. ◇ 충절과 절의의 고장 봉화, 다시 주목받다 봉화에는 이처럼 왕에 대한 충성과 절의를 지킨 선비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전해 내려온다. 도계서원이 선현의 학덕을 기리고 유교적 전통을 계승하는 ‘충절의 학문’을 상징한다면, 야옹정은 선조의 뜻을 받들어 대를 이어 절의를 실천한 ‘충절의 계승’을 보여준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 속 충절과 절의의 이야기를 인간적인 삶의 가치로 재해석하며, 오늘날 우리가 어떤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묻는다. 봉화의 도계서원과 야옹정은 바로 그러한 역사 속에서 의리와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 지방 선비들의 삶과 정신을 보여주는 실제 역사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청량산박물관이 축적해 온 조사·연구 성과와 국역 자료는 이러한 문화유산의 의미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영화 속 이야기에서 출발해 실제 역사 현장과 기록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봉화는 조선시대 선비정신과 충절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 문화의 고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는 예로부터 충절과 절의의 고장으로 불려 온 지역”이라며 “영화를 계기로 조선 전기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충절의 문화유산과 관련 기록을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 속 역사 이야기와 함께 실제 문화유산과 박물관을 찾는 문화 탐방이 이어진다면, 봉화는 충절과 선비정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 문화의 현장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5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국내 임시 인도⋯한·필 공조로 1개월 만에 성사

필리핀에서 ‘마약왕’으로 불리며 복역 중이던 박왕열(48)이 국내로 임시 인도됐다. 법무부는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중심으로 필리핀 당국과 공조해 박왕열을 25일 오전 국내로 임시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임시인도는 피청구국이 자국의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범죄인을 청구국에 넘겨 수사를 진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박왕열은 2022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으로 징역 52년에서 60년의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다만 수감 중에도 휴대전화를 이용해 외부와 접촉하며 한국으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해외를 거점으로 한 마약 범죄가 국내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번 송환은 정상외교와 수사당국 간 협력이 동시에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초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필리핀 측에 임시인도를 요청한 데 이어, 법무부와 검찰·경찰이 실무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면서 약 한 달 만에 절차가 마무리됐다. 법무부는 임시인도 청구 직후 검찰국장을 현지에 파견해 필리핀 법무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장관 친서를 전달하는 등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양국은 임시인도 조건과 호송 방식 등을 놓고 수차례 협의를 이어간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호송 과정도 강화됐다. 검찰·경찰·교정당국 등 10명 규모로 꾸려진 호송팀에는 의료 인력과 교정 기동순찰팀이 포함돼 비행 중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과거 탈주 전력 등을 감안해 이동 경로 역시 사전에 면밀히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박왕열을 상대로 국내외 공범과 유통망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필리핀을 거점으로 한 마약 밀수·유통 구조를 규명하는 한편, 범죄수익 추적과 환수에도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국민을 위협하는 초국가 범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필리핀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추가 범행도 철저히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5

동국대 WISE캠퍼스, 취업서포터즈 발대…청년고용정책 홍보 강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4일 교내 원효관에서 ‘2026년 취업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서포터즈는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활동 선서가 진행됐으며, 센터 주요 사업과 향후 홍보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이어졌다. 서포터즈는 4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하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카드뉴스와 숏폼 영상 등 홍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프로그램 모니터링, 정부 청년고용정책 홍보에도 참여한다. 이종훈(정보경영학전공 4학년) 학생은 “센터 프로그램을 학우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직접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진로 설계에도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길 기대한다”며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고용정책이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5

대구 장애인시설 점검서 학대·성범죄 2건 적발⋯경찰 “보호체계 강화”

대구지역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한 합동 점검에서 학대와 성범죄 의심 사례가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2026년 상반기 장애인 대상 성폭력·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건의 피해 사례를 확인하고 수사 및 보호조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8주간 진행됐으며,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 51개소 입소자 123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과정에서는 공동생활가정에서 근무하는 재활교사의 학대 의혹과 장애인 작업장에서 발생한 동료 간 강제추행 의혹이 각각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안 모두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원 조치도 병행했다. 경찰은 단속과 함께 예방 활동도 강화했다.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시설 내 불법 촬영 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사전 차단에 주력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장애인은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5

구미시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 본격 추진

구미시는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2400명을 대상으로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를 3월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증가하는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건강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심리·정서, 사회성, 학교적응 준비도 등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유아의 발달 상태를 입체적으로 진단한다. 개별 특성을 반영한 심층 검사를 통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은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맡아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를 대상으로 표준화된 검사 체계를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단계별 지원을 체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위험군으로 분류된 아동은 1:1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집중 관리한다. 아동 관찰과 부모 상담, 교사 의견을 함께 반영한 통합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 취약 요소를 보완한다. 검사를 진단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개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기 개입 중심의 영유아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양육 환경을 조성해 아동 중심 정책 기반도 확대한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영유아 발달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영유아 발달은 시기를 놓치지 않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성장검사를 통해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지도록 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25

경북신보, 중동사태피해 소상공인 지원위한 특례보증 운영기준 개정

경북신용보증재단은 25일 중동전쟁과 관련된 피해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 지원을 위해 ‘2026년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의 운영기준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중동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우대지원 대상에 포함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기존 청년창업자, 착한가격업소, 다자녀업체에 더해 중동전쟁 피해 소상공인도 우대지원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개정으로 중동전쟁 피해 소상공인도 우대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되면서, 대외 변수로 인해 매출 감소나 수출 애로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보증의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구미시 관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고 신용보증 및 금융기관 대출지원에 결격사유가 없는 업체다. 보증한도는 일반대상 최대 5천만원, 우대대상 최대 7천만원이며, 구미시는 2년간 연 3% 이차보전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보증드림(APP)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대면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상담 예약 후 신청이 가능하다.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개정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까지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25

경주시, 현장 중심 안전보건교육 실시…중대재해 ‘제로’ 속도

경주시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리감독자 대상 안전보건교육에 나섰다. 경주시는 24일과 25일 시청 알천홀에서 현업 근로자를 지휘·감독하는 관리감독자 11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현업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에 대한 사전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청사 및 시설물 유지관리, 도로보수, 환경미화, 산림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관리감독자가 참여했다. 산업안전보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제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재 예방 정책 △화재·폭발 사고 대응 요령 △관리감독자의 직무와 역할 △위험성 평가 절차 등이다. 경주시는 이번 집합교육(8시간)에 이어 4월 한 달간 온라인 교육(8시간)을 병행해 연간 의무교육 16시간을 차질 없이 이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숙 경주시 안전정책과장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는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핵심”이라며 “현장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해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교육과 함께 사업장 의무 이행사항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하며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5

구미 달팽이 드림하우스 준공…한부모가족 ‘주거·자립‘ 동시 지원

구미시가 한부모가족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지 거점을 마련했다. 기존 공동생활 중심의 시설을 독립형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며 실질적인 자립 기반 강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25일 지산동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달팽이 드림하우스’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자근 국회의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달팽이 드림하우스’는 구미시 지원을 받아 (사)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장영기)이 추진했으며, 국·도비를 포함해 총 23억여 원이 투입됐다. 지상 3층, 연면적 775.92㎡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기존 5세대가 함께 생활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10세대 독립형 공간으로 확대된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입주 가구는 사생활이 보장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으며, 주거 안정성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은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자립 지원 기능을 강화한 복합 복지 공간으로 운영된다. 입소 가정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아동 교육과 돌봄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주거·교육·일자리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한부모가족의 자립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은 “달팽이 드림하우스가 한부모가족에게 삶을 회복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희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달팽이 드림하우스는 주거를 넘어 자립과 회복을 지원하는 복지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주거·돌봄·교육이 결합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25

대구교통공사, 삼성라이온즈 홈 개막전 특별수송 대책 추진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28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홈 개막전을 앞두고 관람객의 이동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전국 구장 가운데 도시철도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경기 당일에는 도시철도 2호선 수성알파시티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혼잡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기 열차를 운영하고, 역사 내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승객 분산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개막전 당일 수성알파시티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정판 선수 키링과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규시즌 홈경기 기간에는 역사 내 QR코드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과 세부 내용은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개막전 당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도시철도 이용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5

대구·경북선관위 “선거 60일 전부터 행사·여론조사 제한”

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전 60일인 4월 4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의 행위 제한이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 시점부터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그리고 소속 공무원은 각종 행사 개최 및 후원이 금지된다. 대상에는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 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등 대부분의 행사들이 포함되며, 통·리·반장 회의 참석도 제한된다. 다만 법령에 근거한 행사나 특정 시기에 반드시 필요한 행사, 재해 구호·복구 활동, 직업지원교육 및 유상 교양강좌 후원, 긴급 민원 해결을 위한 행위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같은 기간 동안 정당의 정책이나 주장을 홍보하거나 정치행사에 참석할 수 없으며, 선거대책기구·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 방문도 금지된다. 단 해당 단체장이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한 경우에는 이러한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창당·합당·개편대회나 후보자 선출대회 참석, 당원 대상 행사에 의례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가능하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규제도 강화된다.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는 누구든지 정당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의 명의를 밝히거나, 투표용지와 유사한 방식으로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 다만 정당의 당내 경선 여론조사나, 여론조사기관이 의뢰자를 밝히지 않고 자체 명의로 실시하는 경우는 허용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안내와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5

대구시, 대중교통 비상대응⋯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전면 시행

대구시가 중동발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에너지 절약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통부문 비상대응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5일부터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를 전면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청과 구·군, 공사·공단 부설주차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 차량은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이 제한된다. 월요일은 1·6번, 화요일은 2·7번, 수요일은 3·8번, 목요일은 4·9번, 금요일은 5·0번 차량이 대상이다. 다만 장애인 사용 차량과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친환경 차량 등은 제외된다. 시는 이어 4월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도심 공영주차장에서도 승용차 5부제를 시범 운영한다. 대상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주차장과 경상감영공원주차장 등 2곳으로, 총 566면 규모다. 이를 통해 도심 내 자가용 진입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주차급지와 이용 목적, 서민 생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영주차장 요금 조정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에도 나선다. 시는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배차를 집중적으로 확대해 대기시간을 기존 14분에서 11분으로 단축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응답형버스(DRT)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승용차요일 마일리지제와 K-패스, 광역 무료환승제(2회) 등 지원 정책도 병행한다. 특히 승용차요일제는 주 1회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의 8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며,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K-패스는 교통비의 20~53%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대구시는 4월 한 달을 ‘대중교통 이용 집중 홍보기간’으로 지정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문화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 교통비를 절감하고 에너지 위기 극복에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5

경산시립박물관, KB금융그룹 무료 관람 프로젝트 선정

경산시 시립박물관이 KB금융그룹의 ‘전국 공립 미술관·박물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에 선정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관람권 또는 체험권을 발급받은 관람객에게 박물관 관람과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당 비용을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문화 복지사업이다. 경산시립박물관은 기존 무료 관람을 넘어 시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경산시립박물관은 어린이 대상 ‘숲에서 만나는 경산의 시간’을, 청소년에게는 ‘경산의 역사 문화 발굴단’, 성인에게도 ‘기억 속의 경산, 나의 추억 담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부터 6월까지 경산시립박물관 일원에서 운영되며 회차별 20명에서 30명 내외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경산의 문화와 생활 모습을 배우고,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체험 참여를 원하면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접수한 후 KB스타뱅킹 앱의 ‘국민 지갑’을 통해 체험권을 받아야 한다. 이후 수업 당일 현장에서 확인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경산시립박물관 김정기 관장은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5

경산소방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 업소 모집

경산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과 안전한 영업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8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우수업소 선정은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업소를 발굴·공표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안전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 대상은 경산시 내 다중이용업소로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사실이 없고 △소방시설 관련 법령 위반이 없으며 △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이 없는 업소다. 또 △소방 교육 및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점검표를 기록·관리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업소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산소방서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하면 된다. 선정된 우수업소에는 △소방 안전교육 1회 면제 △화재 안전 특별조사 1회 면제 △우수업소 인증 표지(현판) 교부 및 경산소방서장 표창장 수여 △보험료 차등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안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지속적인 안전관리 실천이 고객의 생명과 업소의 신뢰를 지키는 만큼, 많은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5

월성원자력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와 화재진압 합동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최근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전기 배터리 화재 등 특수상황에 대비한 고강도 합동훈련을 펼치며 원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0일 영남119특수구조대와 합동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24일에는 본관 소방 훈련을 잇달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 카트 화재 상황을 가정해 초동 소방대와 자위소방대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월성 3, 4호기 경계 지역에서의 화재 상황을 설정해 양 호기 간 협력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전기 배터리의 열폭주 등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화재진압 전략을 실제 상황처럼 적용해 훈련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첨단 장비의 활용이다. 현대차 그룹으로부터 도입한 무인 소방 로봇 ‘HR-쉐르파’가 현장에 투입되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폭발 위험이 있는 지점에서의 화재 진압 능력을 성공적으로 점검했다. 김진택 영남119특수구조대 대장은 “AI 시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원전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월성본부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원전 운영이 우리의 임무라면 비상 대응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5

3명 숨진 영덕 풍력 참사는 ‘예견된 인재’…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풍력발전기 안전체계 전면 점검하겠다”

영덕 풍력발전소에서 정비 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노동자 3명이 숨진 사고는 산업현장의 기본 안전조차 지켜지지 않은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밀폐된 고공 구조물 내부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작업이 진행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위험 관리의 총체적 부실이 낳은 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5일 사고 현장을 찾아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으로부터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경북도와 영덕군,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김 장관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풍력발전기 정비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가 난 풍력발전기 내부 정비는 화재와 추락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이다. 특히 밀폐 공간에서의 화기 작업은 사전 위험성 평가, 감시 인력 배치, 화재 대응 장비 확보 등 엄격한 안전 기준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번 사고 현장에서 이러한 기본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 사고 이후에야 정부가 ‘전면 점검’을 언급하면서,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가 여전히 사후 대응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반복되는 작업 중 사망사고를 끊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원청·하청 구조 전반의 책임 체계와 상시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다. 또 풍력발전기 리파워링 인허가 메뉴얼도 필요하며, 보다 세심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잇단 산업재해에도 불구하고 현장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참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구조적 실패의 결과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고위험 작업에 대한 사전 통제와 현장 중심의 실질적 감독이 작동하지 않는 한, 유사한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경고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3-25

예천과 안동, 경북도민체육대회 공동 개최 22개 시·군 대규모 축제 시작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예천군과 안동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북 22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 1만2000여 명이 참가하고,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3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체육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예천군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예천군은 1997년 제3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유치했으나, 당시 여건이 충분하지 않아 대회를 반납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2026년 다시 유치해 실제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예천 체육의 오랜 염원과 지역의 변화된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경기는 예천 12개 경기장, 안동 20개 경기장, 그리고 관외 4개 경기장 등 총 36개소에서 분산 개최된다. 예천에서는 골프, 궁도, 농구,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씨름, 육상, 탁구 등 10개 종목이 열리고, 안동에서는 레슬링과 롤러 등 나머지 종목이 진행된다. 개회식은 4월 3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린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을 시작으로 주제공연 ‘낙동랩소디’, 드론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화려하게 시작될 예정이다. 성화는 경주 토함산, 안동 임청각, 예천 개심사지에서 각각 채화되어 경북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봉송된다. 예천군은 첫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민체전 TF팀을 중심으로 경기장 정비, 운영계획 수립, 교통 및 안전 대책 마련, 자원봉사자 운영, 현장 대응 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단과 관람객 유입으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지역 상권 전반에 활기가 돌아갈 전망이다. 특히 대회 기간은 예천의 대표 벚꽃 명소인 한천 제방길 일대에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와 맞물려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회식은 4월 6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며, 가수 박서진과 윤윤서의 축하공연과 함께 대회의 열기를 마지막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5

예천박물관, 예천의 과거를 찾아라! 옛 사진 공모전 열린다

예천박물관은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기록을 수집·공유하기 위해 ‘2026 예천 지역 옛 사진 공모전 - 기억과 기록 사이, 예천의 추억을 찾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되며, 2000년대 이전 예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1인당 최대 3점을 제출할 수 있고, 사진과 함께 관련 이야기를 풀어내면 기록으로서의 의미와 완성도를 함께 평가한다. 응모 방법은 네이버폼, 전자우편, 방문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전자우편, 방문, 우편 접수 시에는 예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친 후 선정된 작품들은 2026년 6월 셋째 주에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 작품은 최우수상 1명(상품권 100만 원), 우수상 2명(상품권 각각 50만 원), 장려상 3명(상품권 각각 10만 원), 그리고 입선 44명(상품권 각각 1만 원) 등 총 50점이 선정될 계획이다. 김상식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개인이 간직해온 사진을 통해 예천의 시간과 기억을 모으는 자리”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로 예천의 소중한 기록이 발굴되고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향후 박물관 기획전시로 이어져 예천의 기억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