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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청 사칭 물품구매 사기 잇따라…경북도 ‘주의보’ 발령

경북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유도 사기가 잇따르자 경북도가 도민과 지역 업체에 주의를 당부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들이 실제 공무원 이름을 도용하거나 위조 공문과 구매확약서, 가짜 명함 등을 이용해 지역 업체에 접근하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이들은 “특정 소방 장비를 설치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고 안내하거나 도청이 보증하는 사업인 것처럼 속여 물품 선납품이나 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도내 수상레저 사업장을 상대로 현장 점검을 빌미로 특정 장비인 공기호흡기 구매를 유도한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 4월에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질식소화포와 리튬이온전지 등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시도도 발생했다. 영천과 봉화, 상주 등 경북 여러 지역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범행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업체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건을 도민 재산을 노린 조직적·반복적 범죄로 판단하고 도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군 소식지 등을 활용해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추가 피해 차단을 위해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06

칠곡군, 제104회 어린이날 맞아 '행복큰잔치' 성료

경북 칠곡군은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호국평화기념관 일원에서 ‘2026 어린이 행복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꿈을 펼쳐라 행복한 칠곡어린이, 럭키 칠드런 데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제공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는 댄스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행운권 추첨, 저글링쇼·매직쇼·빅벌룬쇼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플로깅과 분리수거 챌린지를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공익적 메시지를 담았으며, 경찰·소방·군 장비 체험과 꿀벌 바람개비 만들기 등 2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교육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랜덤플레이댄스와 ‘나도 투수왕’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5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호국평화기념관과 꿀벌나라 테마공원, 칠곡보 등 인근 시설과 연계한 동선 구성으로 다양한 야외 활동도 가능하도록 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함께 웃는 칠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06

칠곡군보건소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경북 칠곡군보건소는 최근, 가산면민운동장에서 지역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 건강 상태 점검과 질환의 조기 발견·관리에 목적이 있다. 이날 현장에는 김천의료원 정용구 원장과 한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기본 건강검진과 상담, 한방진료 등을 실시했다. 또 필요 시 정밀 검사와 치료 연계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개선에 중점을 뒀으며,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향후 공공보건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례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구 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칠곡군보건소와 협력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서현옥 칠곡군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이동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지속 운영해 군민 누구나 균등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06

영덕 원전 유치 논의 재점화··· 청년들 전면에 나섰다

영덕에서 원전 유치 추진을 둘러싼 움직임이 다시 본격화화하면서 6일 지역 청년들이 유치 전면에 나섰다. 지역 청년단체인 ‘영덕원전유치청년연합회’는 이날 결의문을 발표하고 원전 유치를 “지역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규정하며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고령화 심화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하며, 현재 영덕이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이 청년층 이탈의 핵심 원인이라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전 유치를 제시했다. 청년단체는 결의문에서 “더 이상 갈등으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과거 원전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던 지역 내 분열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영덕에서는 과거 의회와 행정 간 갈등으로 원전 관련 지원금이 반납된 사례가 있어, 이번 움직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원전 유치를 둘러싼 지역 내 시각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안전성과 환경 문제, 장기적인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5-06

제1회 영주 청소년 국악인재 경연대회 성료, ‘미래 국악의 요람’으로 도약

영주시와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제1회 영주 청소년 국악인재 경연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137명의 국악 꿈나무들의 열띤 경연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영주 선비세상 한음악당과 컨벤션홀에서 초·중·고등부별로 진행됐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두고 전국 단위의 국악 인재 발굴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심사위원장에는 국가무형유산 정악대금 보유자인 임진옥 교수를 위촉하는 등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임 교수는 “제1회 대회임에도 이례적으로 많은 참가자와 실력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출중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우리 소리와 몸짓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려는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미래 세대가 국악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이어가는 모습은 전통문화의 단절을 막고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또, 축제 기간과 연계된 경연은 참가 가족들에게 영주의 역사적 자산인 소수서원, 부석사, 무섬마을 등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학습하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했다. 제1회 대회의 성공은 영주시가 전통문화의 중심지로서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정성과 권위를 더욱 강화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영주 청소년 국악인재 경연대회는 전통의 가치를 지키려는 영주시의 행정적 뒷받침과 청소년들의 예술적 노력이 만나, 국악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부 수상자는 종합대상 이도(국립국악고등학교 1학년 대금 전공), 기악 우수상 윤주원(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3학년 가야금 전공), 성악 우수상 길다연(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2학년 판소리 전공), 타악(연희) 우수상 타악연희집단 하루 등이다. 중등부는 종합대상 조한규 (국립국악중학교 3학년 대금전공), 기악 우수상 문소율(국립전통예술중학교 2학년 거문고 전공), 성악 우수상 최서우(국립전통예술중학교 2학년 판소리 전공)가 받았다. 초등부는 종합대상 홍서윤 (대구달산초등학교 4학년 가야금 전공), 기악 우수상 이하연(대실초등학교 6학년 해금 전공), 성악 우수상 민경원(인천대정초등학교 6학년 판소리 전공), 타악(연희) 우수상 신예한(모산초등학교 4학년) 등이 수상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06

어린이날 연휴, 국립대구과학관이 거대한 놀이터로⋯달성 ‘YES! 키즈존’ 5만 인파

어린이날 연휴, 아이들이 주인공이 된 나흘간의 축제가 대구 달성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대에서 열린 ‘2026 YES! 키즈존’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 약 5만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첫날부터 현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볐고, 체험 부스마다 긴 대기 줄이 이어지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행사는 ‘주체성과 창의성’을 키워드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만들기 체험과 놀이 공간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공연 무대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마술·버블·서커스·마임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초통령’ 크리에이터 허팝이 등장하자 현장은 뜨거운 환호로 뒤덮였다. 특히 어린이날인 지난 5일에는 2만여 명이 넘게 몰려 축제장이 거대한 놀이터로 변하며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뽀로로 싱어롱쇼’에 이어 슈뻘맨 무대가 펼쳐지자 관객석은 하나의 공연장으로 바뀌었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노래와 율동에 맞춰 어우러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먹거리와 휴식 공간도 호응을 얻었다.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운영돼 간단한 식사와 쇼핑을 즐길 수 있었고, 과학관 일대 쉼터에는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가족들로 붐볐다. 행사 기간 과학관 상설전시관과 꿈나무과학관을 무료 개방하고 공룡 특별전 등을 연계 운영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야외 축제와 실내 과학 체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행사장 전체가 하나의 대형 가족 테마파크처럼 기능했다. 여기에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까지 더해지며 문화적 완성도도 높였다. 현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과학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연휴 동안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운영 기간을 나흘로 확대해 체험 기회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안전·질서 관리가 원활히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06

벌써 여름… 문경에 야외 물놀이장 개장

“엄마, 이번 주말에 물놀이 가요?” 낮 기온이 초여름 수준까지 오르며 더위가 성큼 다가옴에 따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할 야외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어린이날 연휴가 끝나자마자 지역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올여름 첫 물놀이’ 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경관광공사(사장 신필균)는 오는 9일 토요일부터 문경에코월드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운영되는 야외 물놀이 시설은 수심 약 30㎝ 규모의 어린이 전용 ‘종이배 연못’과 물의 흐름을 활용한 체험형 놀이시설 ‘신기한 수도꼭지’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현장에는 야외 화장실과 의무실, 오픈형 세면장 등 기본 편의시설과 함께 파라솔과 천막 등 휴게 공간도 마련된다. 공사는 개장 전 시설물 안전 점검과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운영 기간 동안 정기적인 수질 관리와 환경 정비, 안전요원 상시 배치를 통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신필균 사장은 “문경에코월드는 자연 속에서 교육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철저한 관리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설 이용은 보호자 동반을 원칙으로 하며, 물놀이 전용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일반 신발 착용 시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또 이용객 안전을 위해 50분 이용 후 10분 휴식 시간이 운영되며,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관광공사 에코월드팀(054-572-68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06

대구대 골프연습장, ‘그물망 없는 282m 필드형 시설’로 지역 상생·교육 두 마리 토끼 잡다

대구대학교 골프 연습장이 최상급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며 ‘지역 상생’과 ‘학생 교육’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캠퍼스 내에 위치한 이 골프 연습장은 비거리 282m, 2층 규모, 자동 49타석을 갖춘 대형 시설로, 실제 필드에 가까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일반 연습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골 구조물과 그물망이 없어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며, 공이 떨어지는 지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퍼팅장과 모래 벙커장 등 다양한 연습 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어 페어웨이 공략부터 그린 플레이까지 실전 감각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이 같은 환경 덕분에 실제 라운딩을 앞둔 지역 골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장기간 이용하는 고정 고객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이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장점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응답자의 84.5%가 ‘그물망이 없어 전망이 좋고 공의 낙하지점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최근에는 운영 시간 확대와 이용 제도 개선을 통해 접근성도 한층 강화했다. 연습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직장인들도 퇴근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이용 요금은 90분 2만 원, 60분 1만 6000 원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이며, 전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골프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 시설은 단순한 체육 공간을 넘어 대학의 교육적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교양 체육 수업과 골프 동아리 활동 장소로 제공되며, 학생들의 신체 활동 증진과 함께 집중력·자기관리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는 ‘전인적 교육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대학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정석 대구대 생활체육교육센터장은 “최근 주차장 폭을 확장해 주차와 골프백 적재 불편을 개선하는 등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대학의 대표 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6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 일본서 선수 유치 총력전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일본 현지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해외 선수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노모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후쿠오카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찾아 2026 대구 대회 홍보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후쿠오카육상연맹 주최로 트랙 10종목과 필드 8종목 등 총 18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다수의 육상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방문은 현재까지 해외 참가 신청자 가운데 일본 선수 비중이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조직위는 일본 내 참가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실질적인 참가자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현지 공략에 집중했다. 현장에서 조직위 대표단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회 정보를 상세히 안내했다. 대회 소개 자료를 배포하고 참가 방법 및 종목 정보를 설명하는 한편, 현장 등록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또 후쿠오카 마스터즈육상연맹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양 대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선수들의 대구 대회 참가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마스터즈 육상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대구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홍보를 계기로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전략적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된다.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약 1만1천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신청은 6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성료⋯ ‘정신문화의 가치, 세대를 넘어 미래로’

영주시의 대표 축제인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가 5일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선비, 세대를 잇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이번 축제는 전통 선비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정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의 통합과 몰입도의 극대화다. 영주시는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축제 장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선비촌, 선비세상 등 순흥면 일원으로 결집했다. 공간 변화는 역사적 현장감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선비의 삶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 영주시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영주시는 의식행사를 간소화하고 선비정신 본연의 가치에 집중했다. 특정 장르의 공연보다 전통문화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해 축제의 공공성과 진정성을 확보했다. 축제는 박제된 역사가 아닌 살아있는 철학으로서의 선비문화를 강조했다. 축제 첫날 열린 학술포럼 선비문화와 한복생활은 전통 가치가 현대인의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 야간 프로그램인 선비달빛야행과 선비풍류 공연은 정적인 선비문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선비문화가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힙(Hip)한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축제는 특히 미래 세대로의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어린이날과 연계해 진행된 어린이 선비축제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놀이를 넘어 인성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전통 교육 방식을 직접 경험하며 예절과 학문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장원급제 체험 및 서당 교육,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한 선비소풍 및 한복 패션쇼, 오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전통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전통 공예 및 다도 체험은 관광객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들은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선비의 핵심 가치인 염치와 배려, 절개와 지조를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기회가 됐다. 또, 현대 사회의 개인주의와 소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성 교육적 대안으로서 선비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는 평이다. 축제 기간 중 진행된 국제 장승·토템폴 문화제는 한국의 전통 신앙과 세계적 민속 문화를 연결하며 선비문화의 외연을 확장했다. 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은 축제의 활기를 영주 시내 전역으로 확산시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전통의 계승이 단순히 과거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지혜를 오늘에 되살려 내일로 잇는 작업임을 보여주고 영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풍요와 윤리적 가치를 제공하며 한국 선비문화가 미래 사회의 중요한 문화적 동력이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06

의성군, “마을로 찾아가는 진료”… 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의성군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를 확대 운영하며 주민 체감형 보건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총 32회에 걸쳐 관내 80개 마을을 방문해 732명의 주민에게 진료를 실시했으며, 기초검사와 상담 등을 포함해 총 2244건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과 거동 불편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고 기초검사를 시작으로 한방·치과진료, 우울척도 검사, 치매 선별검사 등을 원스톱으로 운영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교통 불편이나 이동 문제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 유관기관이 협력해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총 9회에 걸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는 안동의료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을 통해 재활의학과 진료도 새롭게 추진한다. 군은 이를 통해 고령 주민들의 기능 회복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이동진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06

의성군, “도리원 다시 뛴다”... 34억 규모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선정

경북 의성군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침체한 봉양면 도리원 상권 재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34억 원을 확보하고, 봉양면 도리원길 일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상업 기능이 결합한 특화 상권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공실 증가로 활력을 잃어가던 도리원 상권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상인과 임대인 등 지역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최대 82.6%에 달하는 높은 동의율을 확보하며 지역 주도형 상권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Stay, Enjoy Doriwon’을 핵심 비전으로 설정하고, 과거 영남대로의 주요 거점이자 교통·물류 중심지였던 ‘도리원 역참’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리원 스테이션 상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편의성을 결합한 매력 거점 조성 △로컬푸드와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상권 육성 △상인·주민 협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상권 조직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봉양면 농촌협약사업과 고향사랑기부제 등 기존 지역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개발된 특화 상품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활용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은 오는 2031년까지 유동인구 40% 증가와 상권 매출액 50% 증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자립형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갑영 봉양면 도리원 자율상권 협동조합 조합장은 “상인과 임대인들이 ‘우리 상권은 우리가 살린다’는 마음으로 높은 동의율을 끌어냈다”며 “도리원이 다시 사람과 활력이 넘치는 의성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행정 주도가 아닌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리원 상권이 전국적인 자율상권 활성화 성공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06

“초소형 단백질도 본다”⋯영남대 김동영 교수팀, 전자현미경 이용 ‘초소형 단백질 구조’ 규명

영남대학교 약학부 김동영 교수 연구팀이 기존 이론으로는 분석이 어려웠던 초소형 단백질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초저온전자현미경(Cryo-EM)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신약 개발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그동안 구조 분석이 어려웠던 소형 단백질을 초저온전자현미경으로 정밀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단백질은 인체 내에서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물질로,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질병 원인 규명과 신약 개발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기존에는 강력한 X선을 활용하는 ‘X-선 결정학’이 단백질 구조 분석의 표준 기법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단백질을 결정 형태로 만들어야 하는 과정에서 실험적 제약이 크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초저온전자현미경은 시료를 급속 냉각한 뒤 이미지를 수집해 구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최근 해상도 개선과 함께 핵심 분석 기술로 자리잡았다. 다만 초저온전자현미경은 일반적으로 분자량 200kDa 이상의 큰 단백질 분석에 적합하고, 소형 단백질의 경우 구조 규명이 어렵다는 것이 학계의 통설이었다. 2017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헨더슨이 제시한 이론에 따르면 분석 가능한 최소 크기는 약 38kDa 수준으로 여겨져 왔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었다. 연구팀은 약 41kDa 크기의 말토스결합단백질 구조를 2.4Å 해상도로 규명했으며, 나아가 약 32kDa 크기의 단백질(PLK1)에 항암제 온반서팁이 결합한 구조를 3.4Å 해상도로 밝혀냈다. 이는 기존 이론적 한계보다 작은 단백질에서도 구조 분석이 가능함을 입증한 사례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 구조 규명에 그치지 않고, 소형 단백질과 약물 간 결합 상태까지 정밀하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초저온전자현미경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 작용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김동영 교수는 “현재 상용화된 장비만으로도 이론적 한계를 넘어서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약물 결합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어 초저온전자현미경의 응용 범위를 크게 확장한 연구”라고 밝혔다. 이어 “장비 발전뿐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바오밥에이바이오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해당 기업의 초저온전자현미경 장비를 활용했다. 논문 초안은 사전 공개 당시부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종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6

경북도 전기차 보급 역대 최대 규모 추진

경북도가 2026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국비 22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친환경차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이번 국비 확보로 당초 1399억 원 규모였던 전기자동차(승용·화물) 보급사업 예산이 1883억 원으로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의 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추가 예산을 통해 전기승용차 3971대, 전기화물차 1037대 등 총 5008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며, 올해 전기차 총 보급 물량은 기존 1만4539대에서 1만9547대로 대폭 확대됐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2025년 보조금 종료 이후 대기 수요 증가, 신규 구매 희망자 확대, 내연차 전환지원금(130만 원) 신설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했다. 경북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전기승용차는 19개 시·군, 전기화물차는 16개 시·군에서 1차 공고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상반기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이에 경북도는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비를 추가 확보했으며, 차종별 출고 대기 및 접수 현황을 반영해 여유 물량을 수요 집중 차종으로 전환하고, 하반기 공고 예정 물량을 조기 공고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비 261억 원을 추경에 편성하고, 지방비 확보가 지연되는 시군에는 국비를 우선 활용해 보조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2026년 3월 말 기준 전국 전기차 등록 대수는 98만1321대이며, 경북도 내 등록 대수는 5만683대로 전국 7위 수준이다. 충전 인프라는 총 1만9904기가 구축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친환경차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들이 불편 없이 친환경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6

포항제철공고 ‘2026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 선정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6년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은 급변하는 산업 기술 변화에 대응해 마이스터고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AI·SW 등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기 위한 중등 직업교육 혁신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제철공고는 전통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AI+철강+이차전지+로봇’ 융합 산업으로 전환되는 지역 산업 변화에 맞춰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학과를 △AI철강소재과 △스마트설비기계과 △전지전자로봇과로 재구조화해, 설비 운용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 시스템 제어 역량을 갖춘 ‘글로벌 [i-steel] 영마이스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 산학협력, 교원, 학생, 시설·기자재 등 5개 영역 전반에 걸친 고도화를 추진한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포스코, 에코프로 등 지역 앵커기업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DX 트랙’을 운영하고, ‘1교사 1기업 전담제’를 도입해 우수 취업처 발굴과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류시경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 직업교육이 전통 산업을 넘어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산업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생들이 첨단 교육환경에서 핵심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고졸 취업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업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6

김천시, ‘어린이 안전보험’ 전격 시행… “만 13세 미만 누구나 자동 가입”

김천시가 지역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2026년 어린이 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어린이 안전보험의 가입 대상은 김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3세 미만(0~12세) 어린이 전원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이 없으며, 전입 시 자동으로 가입되고 전출 시 해지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장 기간은 2026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특히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여, 보호자들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혜택을 챙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천시는 아이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은 사고를 중심으로 총 6개의 보장 항목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 도로 보행 중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상해후유장해, 상해수술비, 골절진단비(치아파절제외), 화상진단비(심재성2도이상), 상해진단 위로금(교통상해 제외) 이다. 가장 큰 장점은 개인적으로 가입한 타 보험의 보장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치료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우 김천시 안전재난과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 위해 이번 보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 놓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06

경주 시설공단, 재난안전 ‘도내 최정상’ ⋯평가 2년 연속 1위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재난안전 관리 분야에서 경북도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단은 경북도가 실시한 ‘지역안전관리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97점을 받아 재난관리책임기관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계획수립 적정성 △안전관리 대책 이행실적 △환류 및 제도개선 등 3개 핵심 지표와 가점 항목을 종합해 재난 대응 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다. 공단은 지역 특성에 맞춘 재난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및 합동 점검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흡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선순환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도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스마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안전점검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점이 가점 요인으로 작용하며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이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켜 온 결과로 분석된다. 김진태 공단 이사장은 “2년 연속 도내 1위는 시민들의 협조와 임직원의 사명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06

경주 외동일반산단 ‘아름다운 거리’ 이달 준공

경주 외동일반산단이 ‘걷고 싶은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휴식·경관 요소를 더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동일반산단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외동일반산단은 1994년 조성된 경주 최초의 민간 산업단지로, 울산 공업도시의 배후단지 역할을 해왔다. 현재 반경 2km 내 모화·석계·문산 등 10개 산업단지에 308개 업체와 65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조성 30년이 지나면서 보행환경 불편, 불법 주정차, 휴식공간 부족 등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 공모 선정 이후 본격적인 환경 개선에 나섰다. 사업은 산단 전반의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산책로와 소공원을 조성해 근로자와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인도블록과 도로시설을 정비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안내표지판 정비와 담장 디자인 개선, 녹화 사업도 병행해 산업단지의 경관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여기에 야간 경관조명과 스마트 가로등,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시인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산책로와 소공원 일대에는 쿨링포그를 도입해 여름철 근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동산단이 단순한 생산 중심 공간을 넘어 근로자와 기업,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형 산업단지’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외동산단은 동남권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이지만 노후화로 경쟁력이 약화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