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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20대 신혼부부 혼수비용 100만 원 지원

경주시가 청년층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혼수비용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24일 ‘2026년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과 전쟁 시즌2’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로,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결혼 초기 생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인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신혼부부다. 부부 중 1명이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가구당 100만 원으로, 가전·가구 구입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 재난 피해 주택 신축 설계·감리비 50% 감면 지원

경주시가 화재와 지진 등 재난으로 주택이 전소되거나 파손된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지역 건축사회와 협력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경주지역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 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렸으며, 재난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주거 복구와 행정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대상자에게 설계·감리비 감면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경주지역 건축사회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에 참여할 건축사 인력풀을 구성·관리하고, 피해 주민과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관련 정보를 경주시에 제공한다. 특히 참여 건축사들은 재난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설계·감리비를 50% 수준으로 감면해 제공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개선 사항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 기간은 서명일로부터 1년이며, 만료 1개월 전까지 상호 이의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병구 경주지역 건축사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재난 피해주택 지원과 관련한 건축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최병구 경주지역 건축사회장은 “지역 건축사들이 재난 피해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축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동국대 WISE캠퍼스, 미래차 인재 양성 손잡았다

경주시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지역 연고 산업 정주 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을 연계한 협업 모델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7억 원(지방소멸대응기금 6억 원·시비 1억 원)을 투입해 미래차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미취업 청년을 위한 ‘입문과정(4주)’,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과정(12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과정(6개월)’,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단기교육’ 등을 통해 인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내 계약학과인 ‘미래자동차공학과(가칭)’를 신설해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산학 공동 멘토링 체계와 신기술 중심 교과과정을 도입해 실무 적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주에는 850여 개 자동차 부품 기업이 밀집해 있으나, 근로자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이 맞물리면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차 전환에 대응할 전문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시와 대학, 기업이 하나로 협력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차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청년들이 경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유물은 그대로, 분석은 정밀하게” 신라문화유산연구원, X-ray·p-XRF 장비 공유 지원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문화유산 과학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 지역 발굴조사기관을 대상으로 X-ray 촬영기와 휴대용 형광 X선 분석기(p-XRF) 사용을 공유·지원한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유산의 비파괴 정밀 분석 체계를 확대하고 발굴조사의 과학적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X-ray 촬영기 및 p-XRF 공동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X-ray 촬영기와 휴대용 형광 X선 분석기(p-XRF)는 유물과 유적 시료를 훼손하지 않고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로, 유물의 부식 상태와 물리·화학적 특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금속, 토기, 안료 등 다양한 문화유산 연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지만, 고가 장비 구축과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일부 발굴기관에서는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공공 연구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발굴조사 및 연구의 과학적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발굴조사기관을 대상으로 장비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했다. 기관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유산 연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이번 공유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발굴조사 과정에서 X-ray 촬영기와 p-XRF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장비 운용과 분석 방법에 대한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발굴 현장의 과학 분석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연구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진옥 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은 “X-ray 촬영기와 휴대용 형광 X선 분석기의 공동 활용은 발굴조사의 과학적 조사 기반을 강화하고 객관적 검증 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굴조사기관 간 협력과 문화유산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공유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기관은 사전 협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상시 접수로 운영되며, 장비 사용 일정은 신청 순서와 현장 여건을 고려해 협의 후 확정된다. 신청 방법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보존아카이브팀( 054-777-471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음주운전·숙취운전 NO’ 캠페인 전개… 안전 관광 조성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관광휴양팀은 지난 20일 경주 동부사적지 입구에서 비단벌레전기자동차 탑승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은 물론 자칫 간과되기 쉬운 숙취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과 현장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공단은 현장에서 ‘음주운전 절대 NO, 숙취운전 절대 NO’라는 슬로건을 함께 제창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참여자들에게 핫팩과 색칠놀이 세트 등 기념품을 증정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공단은 내부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운전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서약과 정기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운행 전 음주 측정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캠페인 현장 모습과 예방 메시지를 담은 카드 뉴스를 제작해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탑승객을 비롯해 경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음주운전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 노인회 “허위 의혹 중단하고 정책 경쟁으로 가야”

경주시 노인회 임원 33명은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노인회장 선거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 확인 없는 비방과 왜곡 보도가 노인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일부 매체와 관계자들이 제기한 의혹들은 이미 사법기관과 노동위원회 판단이 내려진 사안이거나, 객관적 근거가 없는 주장들이란 것. 구승회 회장 관련 발언 역시 2025년 7월 대법원에서 공익성을 인정받아 기각된 사안임에도 결격 사유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다는 것이 노인회 측 설명이다. 부당 해고 및 인사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지방·중앙노동위원회에서 모두 기각됐고, 인사 절차는 외부 인사가 참여한 인사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가족 유착 및 납품 비리 의혹 역시 구체적 증거가 없으며, 존재하지 않는 직책을 언급하는 등 허위 조작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원진은 “노인 사회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음해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형사 고소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비방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언론과 관계자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품격 있는 선거 문화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경주시 노인회의 명예와 어르신들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 기후·사회환경 변화 선제 대응

경주시가 지난 23일 오후 시청 내 알천홀에서 ‘2026년 상반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기후 및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재난·안전 관리체계 재정비를 본격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재한 이번 위원회에는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군부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 등 지역 내 17개 재난관리책임기관장과 관계자 18명이 참석해 연간 안전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수립된 ‘2026년 안전관리계획’의 핵심은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대책의 강화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다중운집 인파 사고 △중대재해 예방대책 △노인 분야 안전관리계획이 새롭게 포함되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는 자연 재난과 사회재난, 일반 안전사고 등 분야별 대책을 유형별로 정밀하게 정비했다. 이를 통해 재난의 예방부터 대비, 대응, 그리고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17개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각 기관별 세부 안전관리계획에 즉각 반영되어, 실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공동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후변화와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해 재난의 유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체계적인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에 의결된 계획을 바탕으로 시정 역량을 집중해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3

주낙영 경주시장 “i-SMR 유치·APEC 기념관 조성 등 미래 전략 사업 속도 낸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설 명절 연휴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민생 안정과 지역 미래 전략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 주 시장은 23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회의에서 복지, 경제, 농업, 원자력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친 2월 주요 업무 상황을 점검하며, 특히 경주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현안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미래 전략 사업의 핵심인 혁신형 소형모듈 원전(i-SMR) 1호기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주민설명회와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동력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 공모 절차에 따른 부지 통보는 오는 6~7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리고 그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APEC 정상회의 기념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낸다.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 조성되는 이 기념관은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월 31일에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교육·복지·경제 아우르는 촘촘한 민생 대책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시행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입학축하금(10만 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30만 원) 지원이 본격화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계급여 수혜 대상 확대와 청년 근로소득 공제 확대를 통해 민생 안정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대폭 늘어난다. 출산 소상공인에게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아이보듬 사업’과 360억 원 규모의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이 추진되어 지역 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 및 농업 분야 재해 예방 철저 해빙기를 맞아 안전 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취약시설 25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산불 예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공익직불사업(291억 원)과 과수 화상병 및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농가 소득 안정과 재해 예방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연휴 이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3

경주시, 출산 소상공인에 최대 1200만원 지원… ‘아이보듬’ 사업 추진

경주시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출산 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출산으로 인해 사업장을 비워야 하거나 휴·폐업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본인 또는 배우자에게 경영 대체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2억 8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대체인력 인건비를 6개월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자격은 2026년에 출산한 소상공인으로서, 거주지와 사업장 주소가 모두 경북도 내에 있어야 한다. 또한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이어야 하며, 연 매출액 1200만 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모이소 앱’ 소상공인관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경제정책과(054-760-2848) 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팀(1800-873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육아와 생업을 병행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3

조용한 기부, 깊은 울림… 받은 만큼 사회에 되돌리는 기업인

누군가는 성공을 숫자로 말한다. 매출, 자산, 성장률. 그러나 백승엽 대승그룹 회장은 성공의 기준을 조금 다르게 정의한다. “사람에게 남기는 온기가 곧 진짜 성과입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 현장을 택하는 기업인. 백 회장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계기로 본격적인 나눔의 길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조용하다. 사진 촬영이나 홍보보다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곳을 먼저 찾는 스타일이다 □ 장애인시설에서 시작된 인연, 이어지는 동행 그의 나눔은 우연한 방문에서 시작됐다. 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았다가 낡은 재활 기구와 부족한 생활 환경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 이후 단순 후원이 아닌, 환경 개선과 자립 지원 중심의 지속적 지원으로 방향을 잡았다. 재활 장비 보강, 생활 필수품 지원, 자립 프로그램 후원까지. 백 회장은 “도와주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동행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복지 현장 관계자들은 그의 지원을 두고 “필요한 걸 정확히 짚어주는 후원”이라고 평가한다. 보여주기식 기부가 아닌, 실제 삶의 질을 바꾸는 도움이라는 것이다. □ 명절에도, 위기의 순간에도… 끊이지 않는 손길 백 회장의 나눔은 특정 시기에 그치지 않는다. 명절이면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혹한기에는 난방비 지원도 이어간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는 의료비 후원도 빠지지 않는다. 그는 늘 같은 말을 한다. “도움이 필요한 시점은 달력에 적혀 있지 않다” 고. 그래서 그의 후원은 정기적이면서도, 동시에 긴급하다. □ “운이 좋아 여기까지 왔다” 백승엽 회장의 나눔 철학은 단순하다. “나는 운이 좋아 여기까지 왔다. 이제는 그 운을 사회와 나누는 게 내 몫이다.” 이 생각은 기업 운영에도 스며들었다.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구성원들 역시 ‘회사와 함께 나누는 문화’를 체감하고 있다. 한 직원은 “회장님의 행동이 조직 문화를 바꿨다”며 “이제는 직원들 스스로 봉사와 기부에 참여하려는 분위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 조용하지만 오래가는 선행 백 회장은 앞에 나서기를 꺼린다. 대신 꾸준함을 택한다. 그의 선행은 뉴스 한 줄로 끝나지 않고, 지역 곳곳에서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낸다. 지역 복지 관계자는 이렇게 말한다. “백 회장의 지원은 일회성이 아닙니다. 계속 이어지기에 현장에 큰 힘이 됩니다.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고 했다. 조용한 발걸음으로 도시를 따뜻하게 만드는 백승엽 회장의 이야기는 오늘도 누군가의 삶에 작은 희망을 전하며 각박한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2

동국대 WISE 캠퍼스, 2026학년도 신입생 맞이…. “경주시와 상생하는 글로컬 인재 육성”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가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인재들의 시작을 알렸다.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교내 문무관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류완하 동국대 WISE 캠퍼스 총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문선배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과 신입생,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입학식에서 의예과 장태규 신입생이 올해의 최우수입학자로 선정되어 입학 최우수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삼귀의례와 국례를 시작으로 입학허가 선언, 장학증서 수여, 주요 내빈들의 축사 및 환영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홍서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동국대의 120년 역사를 함께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고, 이사장 돈관스님은 “동국이라는 하나의 가람 안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역 사회와의 협력이 강조되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에서 “경주와 함께 성장해온 동국대 WISE 캠퍼스는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라며“경주시는 앞으로도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류완하 WISE 캠퍼스 총장은 “학생들이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연계한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은 각 단과대학별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수강신청 방법, 학사제도, 장학 및 국제교류 등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받으며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2

경주시, ‘사랑의 그린PC’ 무상 보급… 정보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강화

경주시가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사랑의 그린 PC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오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신청을 접수해 중고 PC를 정비한 뒤 정보 취약계층에게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사랑의 그린 PC 보급사업’은 경상북도 내 시·군과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PC를 수거해 성능을 개선한 후 무료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주시에 있는 개인과 단체다. 개인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정보 취약계층이 해당된다. 단체는 사회복지시설 등 정보 소외지역 또는 정보격차 해소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경주시는 4월 중 보급 대상자를 선정·확정한 뒤 PC 수거와 정비 과정을 거쳐 9월부터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된 PC에 대해서는 1년간 무상 A/S를 지원하고, 향후 만족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랑의 그린 PC 보급을 비롯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과 디지털 배움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시민이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급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디지털정책과(054-779-619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2

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360억’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경주시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인 360억 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재원 조성 방식의 변화다. 시는 올해부터 경주시와 금융기관이 각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1 매칭’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 이 방식을 통해 출연금의 12배수에 해당하는 총 36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된 수치다. 이번 재원 조성에는 총 6개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기관별 출연금은 △iM뱅크 5억 원 △NH농협은행 4억 원 △KB국민은행 2억 원 △하나은행 2억 원 △신한은행 1억 원 △우리은행 1억 원 순이다. 특례보증 지원은 지난 1월 22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월 29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주지점에 전화나 홈페이지로 상담을 예약한 후, 지점을 방문해 신용조사 및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발급된 보증서를 지참해 해당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대출이 실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특례보증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특례보증과 함께 이차보전 지원을 병행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주지점이나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2

경주시립신라고취대, ‘2026 전통음악의 밤’ 개최… 천년 고도 경주의 문화 브랜드 가치 높인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오는 3월 12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2026년 첫 기획공연인 ‘전통음악의 밤’을 선보이며 경주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지로서 확보한 글로벌 문화 도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삼국사기’ 기록에 근거한 신라 시대 ‘고취(鼓吹)’ 전통을 계승해 창단된 단체로, 그동안 전통예술의 철저한 고증과 현대적 재현을 통해 경주만의 독보적인 문화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 공연 프로그램은 궁중연례악 ‘만파정식지곡(취타)’을 시작으로 궁중무용 ‘춘앵전’, 정악 ‘천년만세’, ‘삼도설장구’ 등으로 구성되어 전통예술의 품격과 생동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정순임 명창과 대금산조 이수자 김경애 명인 등 국내 정상급 명인·명창들이 대거 참여해 경주가 보유한 높은 예술적 역량을 증명할 예정이다. 또한, 신라고취대 창단에 기여한 김성혜 박사가 사회를 맡아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정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를 조화롭게 구성했다”며 “공연을 통해 경주의 아름다움과 한국 전통예술의 깊은 울림을 함께 체감하며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료는 전 좌석 5000원이며,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054-779-6094)으로 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2

주낙영 경주시장 ‘현장소통마당’ 마무리… 주민 건의 271건 접수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한 달간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한 ‘2026 시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소통마당’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순회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는 총 271건으로, 대규모 개발사업보다는 도로와 주차, 도시가스 등 생활과 직결된 기반시설 개선 요구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안강읍을 시작으로 이달 19일 문무대왕면까지 전 읍·면·동을 방문해 현장 건의와 사후 서면 건의를 포함한 주민 의견을 접수했다. 행사에는 지역별로 평균 200명 이상의 주민이 참석했으며, 동경주 지역 산불로 일정이 일부 조정됐음에도 기간을 연장해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분야별 건의 현황을 보면 도시·교통 분야가 전체의 5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환경·경제·농축산 분야가 16.7%, 문화·체육·관광 8%, 보건·복지 7%, 상하수도 6.5%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건의 내용은 도로 개설 및 확·포장, 마을 안길 정비, 농로 확장, 주차 공간 확보, 도시가스 공급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안이 중심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하천 정비와 배수로 개선, 노후 기반시설 보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는 대규모 개발사업보다 생활권 내 불편 요소를 우선적으로 해소해 달라는 시민들의 실용적 요구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시는 접수된 271건의 건의 사항을 부서별로 분류해 검토에 착수했다. 시는 이를 단기 추진 가능 사업과 중장기 검토 사업으로 구분하고, 예산 확보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추진 상황을 주민들에게 공개해 사후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에서 듣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곧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도록 건의 사항을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2

설 연휴 경주 관광객 31% 급증… ‘차 대신 기차’ 관광 트렌드 뚜렷

설 연휴 기간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며 지역 관광 시장에 활기가 돌았다. 특히 자가용 이용은 감소한 반면 고속철도 이용객이 급증해 관광 이동 패턴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동궁원, 양동마을, 사적관리사무소 등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는 총 8만 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동궁과 월지로 3만8779명이 방문했다. 이어 천마총 2만 321명, 동궁원 1만 6975명 순이었다.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은 체험형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1%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도심 관광지도 인파로 붐볐다. 무인 계측기 집계 결과 연휴 기간 도심 주요 지점 방문객은 41만 1961명으로 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황리단길 방문객은 27만 5361명으로 도심 관광지 가운데 가장 많았다. 불국사 방문객도 증가세를 보였다. 연휴 기간 불국사를 찾은 방문객은 8만 8226명으로 지난해보다 8%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총 5824명이 방문했으며, 중국 관광객은 11%, 일본 관광객은 3% 증가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권 관광객은 소폭 감소했다. 교통 이용 방식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은 26만 5925대로 전년 대비 9% 감소한 반면, KTX·SRT 경주역 이용객은 7만 682명으로 55% 급증했다. 철도 접근성 개선과 도심 연계 교통망 확충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철도 접근성 개선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포스트 APEC 이후 높아진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 가능한 관광 수요로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2

“경주는 멈췄다”…이창화 경주시장 예비후보, 현 시정 직격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창화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현 시정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경주는 지난 몇 년간 보여주기식 행정에 갇혀 있었다”며 “성과는 보도자료에만 있고, 시민의 삶은 제자리걸음”이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대형 사업과 국제행사 유치로 외형은 화려해졌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성과가 시민의 삶과 골목 경제로 스며드는 것”이라며 “외형적 성장이 아닌 시민의 행복이 행정의 본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PEC 이후가 더 중요…후속 전략이 없다”    이 후보는 APEC 등 국제행사 준비 과정에 대해 “행사 자체는 의미가 있지만, 문제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사 한 번으로 도시가 바뀌지 않는다”라면서“이후 5년, 10년 먹거리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브랜드만 남기고 실속은 없으면 시민 세금만 쓰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광객 숫자 자랑보다 1인당 소비액과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 시정의 ‘양적 지표 중심 행정’을 비판했다.    □“인사 논란, 공직사회 사기 꺾였다”   공직사회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를 보였다. 이 후보는 “6개월짜리 보직 인사, 코드 중심 인사라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 공무원이 정치 눈치를 보면 시민 서비스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원칙으로 한 인사 혁신”을 공약하며 “시장 한 사람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조직으로 돌려놓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이 매달 150명씩 경주를 떠난다”  이 후보는 경주의 인구 구조 문제를 ‘가장 심각한 위기’로 규정했다. 경주시의 19세~39세 청년인구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7160명이나 감소했다. 지난 5년간 매달 평균 대략 150명씩 줄어드는 수준이다.   청년 19~39세 : 행정안전부 연령별 인구현황(https://jumin.mois.go.kr/#)은 이렇다. △2021년 52,412명, 20.81%, 총인구 251.889명 △2022년 49,784명, 19.94%, 총인구 249,607명 △ 2023년 47,878명, 19.34%, 총인구 247,489명 △ 2024년 46,060명, 18.82%, 총인구 244,769명 △2025년 45,252명, 18.54%, 총인구 244,055명 △ 5년간 7160명 감소, -2.27%   이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 그런데 청년 일자리 정책은 선언에 그쳤다. 산업 다변화는 구호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첨단산업 유치 △창업 인큐베이팅 확대 △청년 주거 지원 강화를 3대 긴급과제로 제시하며 “말이 아닌 예산 구조부터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 “3선 독주가 능사는 아니다”  이 후보는 장기 집권 구조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권력이 오래 지속되면 긴장감이 떨어진다. 행정은 균형과 견제가 필요하다. 지금 경주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선거는 인물 교체가 아니라 행정 체질을 바꾸는 선거”라며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를 말하기 전에 시민 삶이 나아졌는지 답해야 한다. 저는 보여주기가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2

한수원,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사전공표·원문공개율 96% 달성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수원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보를 선제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지난해 총 336건의 사전정보를 공표했다. 정보목록공개율과 원문공개율은 각각 96% 이상을 기록하며 정보공개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정보공개 청구 처리에서도 신속성과 적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정보공개 서비스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나타내는 고객만족도 항목이 전년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사전정보공표 충실도, 청구 처리의 적정성, 공개 원문 관리 수준, 이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행정안전부는 한수원이 전반적인 정보공개 운영 수준과 서비스 품질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전대욱 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신뢰 없이는 사업의 지속도 불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정보 공개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향후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해 정보공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신뢰 기반의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9

경주시, ‘공공보육 강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경주시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2026년 영유아 보육계획’을 확정했다. 공공보육 기반을 확대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6년 보육정책 추진 방향과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적용된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데 있다. 시는 공공형 및 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어린이집 재원 아동 1인당 급·간식비 지원금을 지난 1월부터 월 2만6000원으로 인상해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보육 수요와 어린이집 정원 현황을 정밀 분석한 수급계획을 수립해 향후 인구 변화와 보육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단계적 조정 방안도 마련했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K보듬 6000’ 긴급 돌봄 서비스와 어린이집 유휴 공간을 활용한 ‘우리동네 초등돌봄터’ 운영 현황과 확대 방안이 이번 위원회에서 함께 논의됐다. 이를 통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대와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부모와 어린이집, 보육 전문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공보육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보육계획을 통해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과 돌봄 서비스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장기적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감소 대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9

경주시립신라고취대 봄 상설공연 ‘경주의 풍류’ 4월 5일 개막

경주시립신라고취대 2026년 봄 상설공연 ‘경주의 풍류’가 오는 4월 5일부터 대릉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가 기획·제작하는 ‘경주의 풍류’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상설 공연이다. 신라 천년의 역사성과 전통예술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경주의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고분군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신라의 음악과 무용을 현대적으로 구성한 무대가 선보인다. 군악 고취의 웅장한 재현을 비롯해 궁중무 가운데 유일하게 가면을 착용하는 처용무, 고대 신라 의식무인 바라춤 등 역사성과 예술성이 높은 전통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조에 기록된 ‘문무대왕 13년(673) 김유신 장군 별세 시 군악 고취 100명을 내려 장례를 치르게 했다’는 사료를 바탕으로 창단된 전문 예술단이다. 관련 문헌과 고증 자료를 토대로 신라 군악과 의식문화를 현대적으로 복원·재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경주의 풍류’는 전통문화의 정체성과 현대적 연출이 어우러진 경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라며 “상설공연을 통해 경주의 역사 문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봄 상설공연은 4월과 5월 중 매주 일요일 열린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씩 모두 10회 공연으로 운영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054-779-6094)으로 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8

경주시, ‘남경주국민체육센터’ 건립 본격화… 남부권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경주시가 남경주권역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남경주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경주시는 18일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모두 12개 작품이 접수됐다. 건축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배치 계획과 공간 구성, 경관 및 기술 계획을 종합 평가한 결과 ㈜라움건축사사무소와 ㈜우원건축사사무소의 공동응모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심사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남경주국민체육센터는 외동 제2 일반산업단지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3500㎡ 규모로 조성된다. 1·2층에는 25m 6레인 수영장과 영유아풀, 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3층에는 소규모 체육관(GX룸)과 사무공간이 배치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60억 원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국민체육센터(생활밀착형) 건립지원’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0억 원과 지방비 130억 원이 투입된다. 외동지역은 경주시 5개 권역 가운데 유일하게 수영장이 없는 지역이다. 그동안 주민과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체육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센터 건립으로 남경주권 생활체육 기반이 크게 강화되고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초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경주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남부권 지역의 대표 생활체육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8

경주시 농업정책보험 가입 8.6% 증가… ‘농가 안전망’ 강화

경주시의 농업정책보험 가입 실적이 전년보다 8.6% 늘며 농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정책 안전망이 한층 강화됐다. 경주시는 18일 2025년 농업정책보험 3종(농작물재해보험·농업인안전보험·농기계종합보험) 가입 건수가 총 1만5184건으로 집계됐다고. 이는 2024년 1만4326건보다 858건 증가한 수치다. 보험별로는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대수가 1306대로 전년(1108대) 대비 17.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농업인안전보험은 1만271명이 가입해 5% 증가했고, 농작물재해보험은 3607건으로 3% 늘었다. 시는 기후 위기 심화와 농작업 안전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홍보와 농가 수요를 반영한 예산 확대가 가입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농업정책보험 지원을 위해 국비를 포함해 총 88억 4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사과·벼 등 73개 품목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시비 5%를 추가 지원했다.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역시 보험료의 70%를 지원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정산 과정에서 가입 인원 변동에 따른 집행 잔액과 보험사 반환금 처리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업정책보험은 자연재해와 농작업 사고로부터 농가 경영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업인이 제도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8

경주시, i-SMR 1호기 유치 총력전… “차세대 원전 산업 중심지로”

경주시가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차세대 원전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에너지 신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주시는 18일 i-SMR 1호기 건설의 최적지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체계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이를 통해 원전 산업·연구개발·연관 기업이 집적된 차세대 에너지 허브 도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i-SMR 1호기는 170MWe급 모듈 4기로 구성된 총 680MWe 규모다. 설계수명은 80년에 달하며, 준공 목표 시점은 2035년이다. 후보 부지는 해안 인접 지역 약 49만6000㎡(약 15만 평) 규모로 검토되고 있다. 부지 선정 절차는 자율유치 공모를 시작으로 지자체의 유치신청서 제출, 부지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 방식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한국수력원자력과 ‘SMR Smart Net-Zero City’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는 등 i-SMR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유치 전략에는 주민설명회와 SMR·국회 포럼 개최가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범시민 서명운동과 경주시의회 동의 절차를 병행해 유치의 정당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i-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전략 과제”라며 “대한민국 대표 원자력 도시로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i-SMR 1호기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건설 투자와 연관 산업 집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도시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전 산업과 첨단 에너지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모델이 경주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8

경주시, ‘2026 시민 생활 정책 안내서’ 발간

경주시는 시민들이 주요 제도와 시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2026년 알아두면 도움되는 제도와 시책’ 소책자와 설 연휴 생활 정보를 담은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한다. 이번 홍보물은 경제·복지·주거·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분야별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비상 의료기관 운영 현황, 쓰레기 수거 일정,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문화·관광 정보 등도 함께 수록했다. 소책자에는 △경제·산업 △보건·복지 △문화·관광 △농림·축산·수산 △교통·환경 △주거·금융·세정 등 6개 분야별 핵심 시책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탄소소재 부품 기업 지원, 전략작물 직불제 확대,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 등이 포함됐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 기준 확대,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 인상 등이 수록됐다. 또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지원, 주택 지붕 슬레이트 철거 지원, 세컨드홈 취득 시 세제 혜택,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다자녀 가정 주거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포함됐다. 설 연휴 홍보 리플릿에는 연휴 기간 운영 의료기관 정보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명절 기간 쓰레기 수거 일정이 실렸다. 주요 관광지와 문화행사 안내, 농·축산물 할인 행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경주시는 해당 홍보물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주요 관광지 등에 비치하고, 시청 누리집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각종 제도와 혜택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했다”며 “설 연휴 생활 정보 리플릿이 시민과 귀성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2

87년 전통 황남빵,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경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 황남빵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동참했다. 황남빵(이사 최진환)은 11일 미래 경주를 이끌 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재)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1939년 황남동에서 출발해 87년 전통을 이어온 황남빵은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경주지역 팥 생산 농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상생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황남빵은 특히 지난 2일 폐막한 경주시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서도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최진환 황남빵 이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준 황남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경주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황남빵의 연이은 기부 활동이 향토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상생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2

박병훈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감사, 경주시장 출마 선언

박병훈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감사가 12일 경주 도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상임감사는 출마의 변에서 “지금 경주는 밤이 되면 빠르게 조용해지는 도시가 됐다”며 “경주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도시의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주 이전을 제시했다. 박 상임감사는 “경주는 문화정책의 모든 문제가 한 도시 안에 존재하는 곳으로, 세계를 받아들이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도시”라며 “문화체육관광부를 반드시 경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 이전을 단순한 선거 구호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정책으로 중앙정부와 정면으로 협의해 기능 이전부터 현실화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두 번째 공약으로는 ‘일상 인구 중심의 경제 회복’을 내세웠다. 그는 “경주의 경제가 어려운 이유는 관광객은 많지만 꾸준히 머무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라며 “관광객이 아닌 일상 인구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동시장과 중앙상가 등 생활 상권을 활성화하고, 경주를 ‘일하는 도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세 번째로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박 상임감사는 고대 그리스 민주정치의 출발점인 아고라 광장을 예로 들며 “정치는 엘리트의 기술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용기”라며 “지시하는 시장이 아니라 질문을 받고 설명하는 ‘아고라 광장의 소통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교까지 모두 경주에서 마쳤으며, 경북도의회 재선 의원을 지낸 지역 정치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 상임감사가 ‘문화도시 전략’과 ‘일상 인구 중심 경제’라는 차별화된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경주시장 선거 구도가 본격적인 정책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2

이창화 , 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 경주시장 출마 선언

이창화 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가 12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감사는 “중앙정부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했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란 경주를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신라 천년 수도로서 문화적 저력과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경주의 위상에 걸맞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경주의 상황을 ‘정체 국면’으로 진단했다. 이 전 감사는 “청년 인구는 줄고 산업은 활력을 잃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는 관리형 시정으로는 위기를 넘기기 어렵다. 이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돌파형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 발전을 위한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세계도시 경주’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머물고 싶은 세계도시 조성 △APEC 이후를 대비한 국제도시 전략 수립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유입 △역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재생 △아이 키우기 좋고 노후가 편안한 정주 도시 △농어촌을 성장 주체로 전환 △친환경 미래도시 구축 △광역 교통망 확충 △시민과 출향 경주인이 함께하는 시정 운영 등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특히 국제도시 전략과 관련해 “APEC 개최 이후를 대비해 경주를 동북아 문화·관광·교류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단기 행사 중심이 아닌 중장기 도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주 안강 출신인 이 전 감사는 대륜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하며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 국가 핵심 기관에서 정책·예산·조직·인사 업무를 담당했다. 중앙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경험과 정책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경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경주가 다시 도약하는 전환점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중앙 관료 출신 인사의 본격적인 출마 선언으로 경주시장 선거 구도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정치권 인사들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행정 전문가’ 이미지를 얼마나 유권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