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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시정 법률 대응력 강화 위해 고문변호사 3명 위촉

경주시가 복잡해지는 행정 수요에 발맞춰 시정 전반의 법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고문변호사 3명을 새롭게 맞이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백선경 변호사(제4회 변호사시험), 이해용 변호사(사법연수원 제42기), 황석민 변호사(제7회 변호사시험)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이들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8년 2월 29일까지이며, 향후 2년간 경주시의 각종 법령 해석과 법률 자문은 물론, 시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 수행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위촉된 변호사들은 각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이다. 백선경 변호사는 현재 경주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와 종합사회복지관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해용 변호사는 공익법무관 복무 경험과 경주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 경력을 갖추고 있다. 황석민 변호사 또한 경주시 민원조정위원회 위원을 맡아 지방자치단체 법률 자문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도시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행정 수요와 다양한 법률 현안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쟁점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함으로써 행정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위촉식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고문변호사들의 참여로 시정 전반의 법률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5

주낙영 경주시장, 지방선거 앞두고 “공직자 정치적 중립·기강 확립”

주낙영 경주시장이 5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준수를 강력히 주문했다. 주 시장은 이날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 되는 기본 원칙”임을 명시하며 “선거와 관련한 오해나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무원이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공무원은 선거사무와 관련해 법과 절차를 엄격히 준수해야 하며, 개인적인 의견 표명이나 특정 후보 지지·반대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수 있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은 부주의가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며 “선거 기간 동안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 관련 사항 외에도 시정 주요 현안과 3월 주요 행사 일정이 공유됐다. 주요 보고 내용으로는 △문화예술 공연 확대를 위한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 추진 △현곡 체육공원 조성공사 착공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1호기 경주 유치를 위한 시민설명회 개최, 민방위 교육 실시,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등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안전과 생활에 직결된 사업들은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읍면동에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해 달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5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봄철 산불 대응 훈련' 실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난 4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서 경주시, 경주소방서와 합동으로 봄철 산불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방폐장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의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방폐장에서 약 12㎞ 떨어진 토함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방폐장 인근 1.5㎞ 지점까지 확산되는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자체 구축한 타워형 대형 스프링클러(수막설비) 8대를 활용해 산불 저지선을 형성했다. 경주소방서와 경주시 산불진화대는 소방차와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경주시 소방헬기가 공중 진화를 지원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불국사 일원에서 봄철 건조기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공단은 지난해 경주시와 대형 산불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폐장과 경주 지역 산불에 대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만일의 산불 상황에도 방폐장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5

한수원, 필리핀 신규 원전 시장 진출 시동…수은·메랄코와 3자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이 필리핀 신규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술·금융·현지 전력기업이 참여하는 3자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동남아 원전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수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인 메랄코(Meralco)와 함께 ‘필리핀 신규 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과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마누엘 팡길리난 메랄코 사장이 참석했으며, 양국 산업·통상 부처 장관도 임석해 협력의 상징성을 더했다. 이번 MOU는 필리핀의 원전 도입 추진에 맞춰 기술 전수와 인적 역량 강화, 사업성 분석, 금융 지원까지 포괄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원자력 기술 도입 전반에 대한 공동 논의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부지 선정 및 주민 수용성 제고 △원전 사업 금융 지원 방안 모색 등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각 기관의 강점을 결합한 ‘통합형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수원의 원전 건설·운영 경험,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 역량, 메랄코의 현지 전력사업 노하우가 결합되며 사업 추진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원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수원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현지 파트너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구체화 단계에서 경쟁국 대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MOU는 양국 간 원전 협력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필리핀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국의 원전 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5

신경주농협 농가주부모임,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 초·중·고교생 10명에게 총 300만 원 지원

신경주농협 (사)농가주부모임(회장 조연순)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신경주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최근 신경주농협 회의실에서 회원들과 장학생, 학무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농가주부모임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10명을 선정해 각각 3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격려했다. 신경주농협 농가주부모임은 그동안 농번기 일손돕기와 취약계층 지원 등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 장학금 전달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연순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주농협 관계자는 “농가주부모임의 꾸준한 봉사가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농협 차원에서도 지역 인재 육성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5

토함산에 스며든 봄기운… 노루귀·변산바람꽃 개화 시작

경주 토함산에 봄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경주국립공원 토함산 일대에서 봄을 알리는 야생화들의 개화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실시한 봄철 야생화 모니터링 결과, 토함산 일원에서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이 꽃을 피운 모습이 확인됐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봄 전령사들이다.   이번에 개화가 확인된 노루귀는 삼각형 모양으로 말려 올라오는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아 이름 붙여진 야생화로,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태적 특성을 지녔다. ‘눈을 가르고 나온다’는 뜻의 설할초(雪割草), 또는 ‘눈을 깨고 나온다’는 의미의 파설초(破雪草)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함께 관찰된 변산바람꽃은 이른 봄 숲속 낙엽 사이에서 가느다란 꽃대를 올려 흰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햇볕이 드는 숲길 주변에서 소규모 군락을 이루며 개화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김미향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의 개화는 토함산에 본격적인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라며 “탐방객들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국립공원의 야생화와 봄 풍경을 조용히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국립공원은 앞으로도 계절별 식생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야생화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병행하는 관리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5

경주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박차… 화천1리·보덕동에 도시가스 공급

경주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시가스 배관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4일 서라벌도시가스㈜와 화천1리와 보덕동 4통 일원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총 30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8km 구간에 배관망을 매설하고, 해당 지역 166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사업비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서라벌도시가스가 공동으로 분담할 예정이다. 시는 3월 중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공유한 뒤, 즉시 공사에 착수하여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황남·황오·건천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모량1리와 재동마을까지 총 471억 원을 투입해 165km의 배관망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1만 2000여 세대가 안전하고 경제적인 도시가스 혜택을 누리고 있다.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소외 지역을 위한 대안 마련도 병행된다. 시는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보급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망을 촘촘히 짜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24억 7000만 원을 들여 건천읍 송선1리와 강동면 오금3리의 159세대를 대상으로 LPG 배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4

경주시, 외동산단을 ‘문화와 미래 교통산업’단지로 대전환… 문화선도산단 유치 총력

경주시가 외동지역 노후 산업단지를 ‘Culture & Mobility Valley’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으로, 노후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혁신 공간으로 재생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경주시는 외동2, 석계2, 문산2, 모화1 등 외동지역 7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공모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3개 부처 평가위원단이 외동산단을 방문해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평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양순호 외동공단연합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모사업 선정의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설명했다. 특히 주낙영 시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외동산단의 미래 비전과 문화선도산단 조성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시비 2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는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업단지(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가 제시한 핵심 비전은 기존 자동차 부품산업 중심의 외동산단을 ‘Culture & Mobility Valley’로 전환하는 것이다.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에 일·문화·체험이 공존하는 산업·문화 융합형 선도 모델을 구축해 근로자와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산업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한 포항과 울산을 잇는 동남권 산업벨트의 전략적 거점으로서 외동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업단지 조성 △청년 디자인 리빙랩 및 브랜딩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등 7대 중점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여가·휴식이 어우러진 경주형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 중심의 산업·문화 융합 선도 모델을 통해 기업과 시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4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고졸·비정규직 등 42명 공개 채용….경주시민 가점 혜택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와 사회적 형평성 실현을 위해 고졸 일반직 및 비정규직 직원 등 총 42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 규모는 일반직(고졸) 설비·계통 분야 8명과 비정규직 34명으로 구성된다. 비정규직의 경우 휴직 대체 기간제 근로자 8명과 체험형 인턴 26명이 포함되며, 특히 인턴 직군에는 청년 20명 외에도 자립준비청년 4명, 장애인 2명을 별도로 배정해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 체험형 인턴은 총 6개월간 근무하며, 면접 교육과 사업 연계형 실무 경험 등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공단 측은 인턴 수료자 중 우수 인턴에게 향후 일반직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공단은 방폐장 유치지역인 경주 지역의 청년 채용을 적극 지원한다. 본인 또는 부모가 경주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지원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 장애인,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도 형평성을 고려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채용 절차는 직렬에 따라 차등 운영된다. 일반직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심사를 거치며, 비정규직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8일 오후 1시까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5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채용 분야별 직무기술서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내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4

트로트 스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무대’…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 출발

경주시가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읍·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문화예술을 확장한다. 경주시는 (재)경주문화재단과 함께 ‘2026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3월 외동읍과 현곡면에서 순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도심 중심의 공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문화정책’으로 기획됐다.   첫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외동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국악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고, ‘장구의 신’으로 알려진 박서진과 은가은, 지역 출신 가수 장보윤 등이 무대에 오른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지역 전문 예술인들도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28일 오후 2시 현곡 금장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 무대에는 신승태와 은가은, 장보윤 등이 출연해 봄의 정취를 담은 트로트 중심의 공연을 펼친다. 두 공연 모두 지역 주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 공간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공연 외 부대 프로그램을 최소화한 ‘단독 문화행사’ 형태로 운영된다. 관객들이 공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 구성과 동선, 음향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인파 관리와 응급 대응 체계도 강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공연이 시민들에게 문화적 활력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과 협력해 경주 어디에서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문화 행사를 정례화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 접근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3

‘학교 밖의 학교’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문 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제73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하고, 이에 앞서 9일부터 12일까지 입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경주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10세에서 12세 어린이(초등학교 4~6학년 해당)로,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운영 73년째를 맞는다. ‘학교 밖의 학교’로 불리며 국내 대표적인 어린이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7월 26일~9월 4일)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3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관찰을 출발점으로 하는 탐구형 교육으로 구성되며, 박물관 전시 관람과 경주 지역 문화유산 답사를 연계한 ‘어린이 해설사 과정’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을 스스로 이해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설명하며 표현하는 경험을 쌓도록 한다는 것이 박물관 측의 설명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신라와 경주의 역사·문화를 스스로 탐구하며 사고력과 의사소통, 공감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3

경주시, 여성 1인 가구 대상 ‘안전도어지킴이’ 지원

경주시가 여성 1인 가구와 범죄 피해 우려가 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안전도어지킴이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현관 도어카메라와 SOS 비상 버튼 설치를 비롯해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화재·도난·파손·택배 도난 피해 보상 등을 포함한 가정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시중가 월 1만8750원 상당의 서비스를 협약을 통해 월 1만3000원으로 낮춰 제공하고, 해당 이용료를 최대 1년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 종료 이후에도 협약가로 자부담 이용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 이상 여성 1인 가구 임차 주택 거주자 △법정 한부모가정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범죄 피해자 등 총 50세대다. 신청 방법과 세부 요건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대상자는 보안업체의 현장 방문을 통해 장비 설치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특히 여성 1인 가구 신청자는 경주경찰서가 추진 중인 ‘여성 1인 가구 대상 방범 시설물 지원사업’과 연계 신청도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가정 등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3

주낙영 경주시장 “청소년 무료버스, 시의회와 적극 협의해 추진”

주낙영 경주시장이 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정책을 비롯한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정책의 추진 상황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주시는 당초 올해 3월 시행을 목표로 정책을 준비해 왔으나, 지난달 열린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안건 처리가 보류된 상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에게만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축과 정부 승인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제29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과 공공기여 원칙도 재확인됐다. 주 시장은 보문관광단지 복합시설지구 용도 변경과 관련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되,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환원되는지가 핵심”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적정한 환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외동 부영아파트 3·4단지 사업과 관련해서도 “구 7번 국도 일부 구간을 확장해 기부채납 받는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개발이익이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주시의 인구 흐름 변화도 주요 성과로 언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860명의 인구 순유입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넘어섰다. 그는 “출산 증가와 청년 임대주택 공급, 저출생 대응 정책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산업·주거·돌봄이 연계된 정주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경주를 ‘일하러 오는 도시’를 넘어 진정으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3

경주경찰서, 신설 화천초 개교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경주경찰서가 3일 새 학기 개학일을 맞아 경주시 건천읍에 신설된 화천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 문을 연 화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새로운 통학로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등교 시간대 학교 정문과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에서 차량의 서행 운행과 일시 정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나섰다. 특히 경찰은 도로교통법 제27조 제7항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운전자가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운전자들의 법규 준수를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횡단보도 신호 준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신설 학교는 통학로 여건이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펼쳐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3

한수원–싱가포르 EMA, SMR 협력 MOU 체결… 미래 에너지 협력 본격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EMA)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수원은 지난 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이 SMR 분야 공동 연구와 인력 양성, 기술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과 콕 키옹 푸아 EMA 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이 한국 원전 기업과 체결한 첫 원자력 협력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교역과 투자 중심으로 이어져 온 한–싱가포르 경제 협력이 미래 에너지 기술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싱가포르 내 SMR 적용 가능성에 대한 공동 조사를 실시하고,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정보 및 모범 사례 공유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저탄소 전환 전략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콕 키옹 푸아 EMA 청장은 “에너지 자원이 제한적인 소규모 국가에 있어 저탄소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 안보와 회복력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첨단 원자력 기술은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중요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수원과의 협력은 SMR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높이고, 원자력의 적합성을 엄격히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대욱 사장 직무대행은 “한수원의 원전 운영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EMA가 SMR 기술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SMR 기술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양국은 이번 MOU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3

경주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비 지원…가구당 최대 30만 원

경주시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공고일 전일 기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총 28대를 지원한다. 가구당 1대에 한해 감량기 구입 비용의 50% 범위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10일까지다. 경주시청 자원순환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접수 마감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제품은 공인기관 품질인증(K마크·환경표지·Q마크)과 안전인증을 모두 획득한 감량기에 한정된다. 단순 주방용 오물분쇄기나 싱크대 부착형 분쇄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는 음식물의 수분을 건조하거나 발효 처리해 부피를 줄이는 방식으로, 배출량 감소와 함께 악취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음식물쓰레기 수거·처리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정에서의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 도시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을 통해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2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3·1절 맞아 태극기 나눔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기 위한 ‘3·1절 기념 태극기 나눔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 경주 중앙시장 일원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가정용 태극기 300개를 무료로 배부하며 태극기 달기 운동의 의미를 알리고, 각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정희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수석부회장은 “3·1절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소중한 역사”라며 “이번 태극기 나눔이 시민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 매년 국경일을 맞아 태극기 나눔과 김장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문무대왕면 산불 당시에도 현장을 찾아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3·1절은 우리 민족이 자주독립의 의지를 세계에 알린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태극기 나눔을 통해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2

경주시·경북교육청, 신라중학교 용황지구 이전 추진

경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용황지구 중학교 이전을 추진한다. 이는 오랜 기간 제기돼 온 통학 불편과 노후 학교 시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교육청과 ‘신라중학교 용황지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열렸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신라중학교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황성동에 위치한 신라중학교는 건립 40년이 넘어 시설 노후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학교 인근에 대형 도로가 지나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컸다. 특히 공동주택이 밀집한 용황지구에는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 요구가 대표적인 숙원 과제로 꼽혀왔다. 경주시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경상북도교육청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황지구 내 유휴 학교 부지로의 이전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은 신라중학교 이전 절차 전반을 총괄하고 관계 기관 협의를 주도한다. 경주시는 행정 절차 지원과 함께 지역 주민의 이해와 협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이전이 단순한 학교 이전을 넘어 용황지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형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용황지구 중학교 이전 소식을 전하게 돼 뜻깊다”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 역량을 집중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2

출판기념회로 존재감 드러낸 박병훈… 조직력·인맥 동시에 확인

경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박병훈 예비후보가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정치권에서 출판기념회는 조직력과 지지 기반을 한눈에 보여주는 ‘몸풀기 무대’로 통한다. 박 예비후보(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신경주대학교 원석체육관에서 저서 ‘박병훈 다시 경주 앞에 서다 : 간절함이 경주를 바꾼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지지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박 예비후보가 경주에서 나고 자라며 축적한 지역 경험과 향후 시정 비전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수 진영 핵심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랐다. 축전에는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황우여 전 부총리, 김기현 전 당대표, 윤재옥 전 원내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영상 축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윤상현·강대식·박상웅·김대식 의원, 박강수 마포구청장, 김세연 전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손수조 미디어대변인, 가수 한혜진 씨 등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김경오 (사)경상북도의정회 회장과 문선배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회장이 직접 축사에 나서 박 예비후보의 지역사회 활동과 정치적 역할을 강조했다. 국민배우 임채무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개그맨 김종국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저서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닌 시민의 삶에서 출발한 정책 기록임을 강조했다. 그는 “경주가 가진 천년의 유산을 오늘의 삶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이 책이 시작됐다”며 “건물과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삶의 질과 존엄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저서에는 상인, 부모,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담겼으며, 화려한 구호보다 준비와 실천을 중시해 온 박 예비후보의 정치 철학이 녹아 있다는 평가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두고 “경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박 예비후보의 조직력과 중앙 정치권 인맥을 동시에 과시한 자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경주지역 선거 구도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2

‘금관 오픈런’ 신조어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금관 특별전 28만 명 인파 ‘성황’

국립경주박물관이 개최한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이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지난 22일 종료된 이번 특별전에 총 28만 5401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2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110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는 일평균 약 2,594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는 관람 인원을 회차당 15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회차가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박물관 개관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이른바 ‘금관 오픈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으며, 전시 마지막 2주 동안은 현장 표를 구하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사무동까지 길게 이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올해 국립경주박물관의 전체 누적 관람객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22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40만 16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 9464명) 대비 약 2.4배나 늘어났다. 박물관 측은 금관 특별전의 흥행과 더불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장 공개가 가족 및 단체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신라 황금문화를 브랜드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10년마다 국내외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관련 전시를 정례화하고, 향후 전시에서는 기존의 머리띠 형태(대관)뿐만 아니라 모자 형태의 관(모관)까지 범위를 넓혀 신라 금관의 학술적 가치를 심화할 계획이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K-문화’ 전파도 이어진다. 올해 양산과 청도에서 금관 지역 전시를 열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5월과 9월에는 각각 프랑스 파리와 중국 상하이에서 신라 특별전을 개최해 신라 황금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신라 문화의 정수를 담은 기획전을 활발히 개최하여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상습 침수 막는다”… 경주 현곡 라원지구 배수 개선사업 본격화

경주시가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던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곡면 라원리 일대 배수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24일 현곡 라원지구를 대상으로 배수시설 확충과 저지대 정비를 핵심으로 하는 배수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원지구는 형산강 수위가 상승할 때 하천수가 역류하면서 농경지 침수가 반복돼 온 지역이다. 시는 구조적인 수해 예방을 위해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58억 원으로 국비 126억 원과 시비 32억 원이 투입된다. 2026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국비 67억 원과 시비 5억 원 등 총 72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사업의 핵심은 배수시설 확충이다. 라원 2곳과 청령 2곳 등 모두 4개의 배수펌프장과 배수문 2개소를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한다. 저지대 2.3헥타르에 대해서는 평균 0.4미터 높이로 성토 작업을 진행한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형산강 수위 상승에 따른 역류 현상을 차단하고, 집중호우 시 발생해 온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4년 3월 시행계획 승인을 받은 뒤 공사를 발주했으며, 같은 해 6월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에 위탁해 착공했다. 이어 2024년 11월에는 3·4배수 펌프장 부지 협의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 1·2배수 펌프장도 조속한 착공을 위해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3·4배수 펌프장은 올해 말 준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라원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 침수가 반복되던 지역”이라며 “배수시설을 신속히 확충해 시민의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 20대 신혼부부 혼수비용 100만 원 지원

경주시가 청년층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혼수비용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24일 ‘2026년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과 전쟁 시즌2’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로,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결혼 초기 생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인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신혼부부다. 부부 중 1명이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가구당 100만 원으로, 가전·가구 구입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 재난 피해 주택 신축 설계·감리비 50% 감면 지원

경주시가 화재와 지진 등 재난으로 주택이 전소되거나 파손된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지역 건축사회와 협력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경주지역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 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렸으며, 재난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주거 복구와 행정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대상자에게 설계·감리비 감면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경주지역 건축사회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에 참여할 건축사 인력풀을 구성·관리하고, 피해 주민과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관련 정보를 경주시에 제공한다. 특히 참여 건축사들은 재난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설계·감리비를 50% 수준으로 감면해 제공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개선 사항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 기간은 서명일로부터 1년이며, 만료 1개월 전까지 상호 이의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병구 경주지역 건축사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재난 피해주택 지원과 관련한 건축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최병구 경주지역 건축사회장은 “지역 건축사들이 재난 피해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축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동국대 WISE캠퍼스, 미래차 인재 양성 손잡았다

경주시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지역 연고 산업 정주 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을 연계한 협업 모델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7억 원(지방소멸대응기금 6억 원·시비 1억 원)을 투입해 미래차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미취업 청년을 위한 ‘입문과정(4주)’,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과정(12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과정(6개월)’,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단기교육’ 등을 통해 인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내 계약학과인 ‘미래자동차공학과(가칭)’를 신설해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산학 공동 멘토링 체계와 신기술 중심 교과과정을 도입해 실무 적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주에는 850여 개 자동차 부품 기업이 밀집해 있으나, 근로자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이 맞물리면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차 전환에 대응할 전문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시와 대학, 기업이 하나로 협력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차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청년들이 경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유물은 그대로, 분석은 정밀하게” 신라문화유산연구원, X-ray·p-XRF 장비 공유 지원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문화유산 과학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 지역 발굴조사기관을 대상으로 X-ray 촬영기와 휴대용 형광 X선 분석기(p-XRF) 사용을 공유·지원한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유산의 비파괴 정밀 분석 체계를 확대하고 발굴조사의 과학적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X-ray 촬영기 및 p-XRF 공동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X-ray 촬영기와 휴대용 형광 X선 분석기(p-XRF)는 유물과 유적 시료를 훼손하지 않고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로, 유물의 부식 상태와 물리·화학적 특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금속, 토기, 안료 등 다양한 문화유산 연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지만, 고가 장비 구축과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일부 발굴기관에서는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공공 연구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발굴조사 및 연구의 과학적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발굴조사기관을 대상으로 장비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했다. 기관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유산 연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이번 공유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발굴조사 과정에서 X-ray 촬영기와 p-XRF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장비 운용과 분석 방법에 대한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발굴 현장의 과학 분석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연구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진옥 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은 “X-ray 촬영기와 휴대용 형광 X선 분석기의 공동 활용은 발굴조사의 과학적 조사 기반을 강화하고 객관적 검증 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굴조사기관 간 협력과 문화유산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공유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기관은 사전 협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상시 접수로 운영되며, 장비 사용 일정은 신청 순서와 현장 여건을 고려해 협의 후 확정된다. 신청 방법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보존아카이브팀( 054-777-471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