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문경대,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로 글로벌 캠퍼스 기반 강화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문경대학교가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국제교육원(원장 강창교)은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을 방문해 해외 우수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한국유학 박람회(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문경대학교가 주관하고 수성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가 함께 참여한 공동 유학 설명회로, 중앙아시아 지역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우즈베키스탄 나망간과 타슈켄트에서 2회, 키르기스스탄 오시(Osh) 지역에서 1회 등 총 3차례 열렸으며, 현지 학생과 유학 관계자,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해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나망간 학생회관에서 열린 1차 박람회와 같은 날 키르기스스탄에서 동시에 진행된 설명회는 중앙아시아 전반에 확산된 한국 유학 열기를 보여줬다. 행사는 현지 통역을 통해 대학 소개와 한국 유학 전반에 대한 설명, 개별 학생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됐으며, 전공 선택, 입학 절차, 비자 발급, 장학제도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문경대학교 국제교육원은 타슈켄트 지역에서 기존 협력 유학원과 만나 향후 중앙아시아권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며, 중장기 국제교육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문경대학교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 해외 유학생 유치는 대학의 중요한 생존 전략”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앙아시아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6

김제윤 박사 문경문화원장 당선…문경문화원 60년 역사 최초 경선

문경문화원 제20대 원장에 김제윤(72) 농학박사가 당선됐다. 문경문화원은 4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예산안을 원안 처리한 뒤, 제20대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당초 원장 후보로 3명이 등록했으나 권용문 후보가 사퇴하면서 김제윤 후보와 정창식 후보 간 경선이 치러졌고, 투표 결과 김제윤 후보가 67를 얻어 52표를 얻은 정창식 후보를 이겼다. 이날 총회에서는 원장을 비롯해 부원장, 이사, 감사 등 총 22명의 임원이 선출됐다. 부원장에는 3명이 출마해 장영우, 이창근 후보가 당선됐으며, 이사와 감사는 정원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김제윤 당선자는 1954년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출생으로, 상주농잠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농촌연구사로 농촌진흥청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관을 거쳐 2014년 정년퇴직했다. 퇴직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축산업과 수도작, 특수작물 재배 등 농업에 종사하며 대농을 일궜다. 이와 함께 색소폰 동호회 활동을 통해 10년 이상 지역 요양원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서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과 대상 등을 수차례 수상하고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경문화원과는 2021년부터 인연을 맺어 이사로 봉사해 왔으며, 2024년에는 부인과 결혼 50주년을 맞아 성균관여성유도회 문경지부가 주관한 금혼식의 주인공으로 초청됐다. 2025년에는 문경문화원이 정한 신년경구 ‘유기지용(有器之用)’을 휘호하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문경학연구소 읍·면 분소 설치 △문화학교 강좌 무료화 △문경 전통문화예술 발굴·전승 △실버 문화예술활동 지원 △문경 여성문화 발굴·전승 △외국인 문경문화 체험교실 개설 △청소년 한자교실 및 야간문화교실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제윤 당선자는 “문화가족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화합하는 문화원, 반듯한 문화원,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문화를 창달하는 문화원, 시민의 문화원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심(農心)으로 정성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4

인문학으로 깊이를 더하다....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교육 성료

문경시는 지난 2일 문경문화원에서 ‘2026년 상반기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교육’을 개최했다. 문경시에는 현재 24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문경새재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문경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의 얼굴’로, 단순한 안내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문경시는 해설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정기적인 교육과 현장 답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는 문경시 학예사 1호이자 국립항공박물관장을 지낸 안태현 박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안 박사는 ‘옛길, 하늘길 그리고 사람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문경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박물관 전시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것’에서 나아가 ‘이야기로 전달하는 법’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함과 개성 있는 해설이 한 도시의 관광 이미지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한 통찰도 함께 제시됐다. 단편적인 연도와 사실 나열을 넘어, 유물과 공간에 담긴 시대정신과 사람의 삶을 풀어내는 해설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순자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오랜만에 훌륭한 강사님을 모시고 깊이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나눠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해설사도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재 해설이 단순 정보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전시기획 의도와 인문학적 가치까지 담아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관광객에게 훨씬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해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문경만의 깊이 있고 품격 있는 관광 해설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4

문경자연생태박물관, ‘입춘첩 만들기 체험 행사’ 성황리 마무리

절기상 입춘인 4일,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이 전통과 자연을 잇는 체험으로 새봄의 시작을 알렸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입춘을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운영한 생태문화 ‘입춘첩 만들기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참가자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귀를 써 넣어 나만의 입춘첩을 완성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지며, 전통 세시풍속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자리로 호응을 얻었다. 입춘첩은 입춘 날 대문이나 기둥에 붙여 한 해의 건강과 풍요, 평안을 기원하던 전통 글귀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처럼 봄의 기운이 집안에 깃들길 바라는 뜻을 담아 왔다. 이번 체험에서는 전통 문구를 참고하되, 참가자들이 각자의 바람을 글귀로 표현하도록 해 전통의 의미와 현대적 감성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김모(점촌동·학부모) 씨는 “아이에게 입춘이 뭔지 말로 설명하기보다 직접 써 보고 색칠하게 하니 훨씬 잘 이해했고, 집에 가져가 문에 붙이니 진짜 봄이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모 초등학생은 “내가 쓴 글을 집에 붙일 수 있어서 좋아요. 올해 우리 가족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썼어요”라고 했다. 체험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입춘첩 시안에 색을 입히고 새봄의 덕담을 적으며,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소장은 “입춘의 의미를 자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자연생태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춘의 기운처럼 따뜻한 체험으로 채워진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올 한 해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배움의 장으로 시민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4

김학홍 前 경북도 행정부지사, 문경시장 출마 선언

김학홍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고향 문경의 미래를 이끌겠다며 문경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지사는 3일 오후 3시 문경 합동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문경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는 6·3 지방선거에 문경시장 후보로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문경에서 나고 자라 ‘문경인’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묵묵히 걸어왔다”며 “지금 문경은 변화를 선택해야 할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며 지역 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제 문경에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있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지사는 문경 재도약을 위한 3대 핵심 비전과 실천 약속을 제시했다. 첫째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문경’이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경영 혁신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서민 경제에 다시 피가 돌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감한 투자 유치와 AI 기술을 접목한 제조업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둘째는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 조성이다. 청년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경형 창업벨트’ 조성과 청년주택 보급을 추진하고, 출산·주거·돌봄·교육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과 장애인 모두가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포용도시 구현도 약속했다. 셋째는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 육성이다. 백두대간 산림자원을 치유형 힐링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문경의 역사·문화를 체험관광과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사과·오미자 등 지역 특산물의 K-푸드 브랜드화와 스마트 농업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전 부지사는 자신의 시정 철학을 ‘시민 최우선, 현장 중심’으로 규정했다. 그는 “시장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헌신적으로 일하는 자리이자 시민을 모시는 대리인”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풀고 중앙정부의 예산과 정책을 문경으로 끌어오는 민생 해결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행정,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문경 시민들께 ‘문경에 살아서 참 좋다’는 자부심을 반드시 되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부지사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일자리경제본부장, 행정자치부 민간협력과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문경시 산림재난대응 ‘원팀체계’로 전환

산불·산사태·병해충 대응을 하나로 묶는 ‘원팀체계’로 전환하며, 문경시가 산림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전면 개편했다. 문경시는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시기별로 반복 발생하는 산림재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재난대응단을 새롭게 선발하고, 기존에 분리 운영하던 산불예방진화대·산사태예방단·병해충방제단 체계를 통합·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경시는 재난 유형별로 인력을 나눠 운영해 왔으나, 계절과 상황에 따라 특정 분야 인력이 유휴 상태가 되거나 대응 공백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하나의 산림재난대응단을 중심으로 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재난 발생 시기와 위험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임무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대응체계를 개선했다. 새롭게 구성된 산림재난대응단은 총 48명으로, 산불 예방·진화 인력 31명, 산사태 예방 인력 4명, 병해충 방제 인력 13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산불조심기간과 장마철, 병해충 발생 시기 등 계절별 특성에 맞춰 역할을 조정하며 연중 상시 산림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문경시는 이번 통합 개편을 통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복합적인 산림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장 인력의 숙련도와 안전 관리 수준을 동시에 높여, 신속한 초동 대응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경시는 산림재난 대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산림재난대응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신기동 일원에 국·도비를 확보해 연면적 200평,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며, 통합 대응체계를 뒷받침하는 행정·현장 컨트롤타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산불예방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일, 읍·면·동 관계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 산불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지키는 숲, 함께 여는 산불예방’을 슬로건으로 산불예방 추진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예방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산불조심기간(1월 20일~5월 15일)을 맞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재난대응단의 결의문 선서를 통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산림재난은 유형이 다를 뿐, 결국 하나의 현장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이라며 “이번 통합 개편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기민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소중한 산림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문경시, 2025년 부서평가 우수부서 시상

문경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부서평가 우수부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거둔 29개 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부서평가는 시정 운영의 생산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각 부서가 추진한 주요 업무성과를 중심으로 △성과관리 이행도 △시정 주요 시책 추진 실적 △부서별 핵심 사업의 완성도 △협업 및 조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5개 그룹별로 최우수·우수·장려·도약·특별 부서를 선정했다. 최우수 부서에는 문경새재관리사무소가 선정됐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광객 편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푸드부스 운영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관광도시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부서에는 △정책기획단 △전략작목연구소 △교통행정과 △점촌3동 △산북면이 선정됐다. 이들 부서는 시정 기획 역량 강화, 농업 경쟁력 제고, 교통환경 개선, 주민 밀착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 부서로는 △홍보전산과 △새마을체육과 △지역활력과 △산림녹지과 △일자리경제과 △건설과 △점촌1동 △마성면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부서는 지역 활력 증진, 생활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주민 소통 행정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쌓아온 점이 평가됐다. 도약 부서에는 △총무과 △사회복지과 △시니어장애인과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농정과 △환경보호과 △도시과 △건강관리과 △문경읍 △산양면이 선정됐다. 조직 혁신, 복지 서비스 확대,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 환경·도시 행정의 질적 도약 등 변화와 개선 노력이 두드러진 부서들이다. 특별 부서로는 △기획예산실 △문화예술회관 △안전재난과 △점촌5동이 선정됐다. 이들 부서는 시정 전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능 수행과 함께, 위기 대응 능력과 시민 안전 확보, 문화행정의 안정적 운영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부서평가는 단순히 성과를 서열화하는 평가가 아니라, 공직자 모두가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공직 문화 속에서 나온 성과가 결국 시민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이 살아있는 시정을 통해 ‘다함께 친절 문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향후 부서 운영과 성과관리 체계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가네코 후미코의 사랑과 투쟁, 100년 지나 국경 넘어 전해져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의 사랑과 독립 운동 활동이 멕시코에 전해진다. 멕시코의 젊은 법조인이자 여행업 전문가인 다이아나(26)씨 일행이 지난 1일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독립운동사와 그 속에 담긴 인류애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멕시코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여행업을 겸업하고 있는 다이아나 씨는 평소 세계 각국의 독립운동사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녀는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왜 자신의 조국이 아닌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박열 의사와 생사를 함께했는지 그 뜨거운 배경이 무척 궁금했다”고 밝혔다. 다이아나 변호사는 기념관을 둘러보며 “멕시코 역시 1810년 미겔 이달고의 봉기부터 1821년 독립에 이르기까지 스페인의 오랜 억압을 견뎌온 역사가 있다. 한국의 아픈 역사를 마주하며 깊은 유대감과 공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이아나 변호사는 기념관 전시물과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묘소를 꼼꼼히 살피며 장시간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그녀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박열 의사와 함께 제국주의에 저항하며 보여준 사랑과 신념의 원천을 소상히 파악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난 영웅들의 이야기는 한국과 멕시코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방문의 감동을 잊지 않고 향후 멕시코 내 독립운동에 관심 있는 지인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기념관 개관 이후 멕시코인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먼 곳에서 찾아준 다이아나 변호사 일행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멕시코 간의 문화적·역사적 민간교류가 더욱 활발히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문경시의회, 새해 첫 회기 열고 힘찬 출발

문경시의회가 새해 첫 회기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문경시의회는 2일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시민 삶과 직결된 주요 안건 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임시회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6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와 함께 조례안 및 일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새해 시정 운영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3일 열리는 상임위원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6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 2건, 일반 안건 4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주요 안건으로는 공유재산 관리, 모범 가업승계 소상공인 지원, 여성농업인 육성,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인구 증가 시책,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들이 포함돼 있다. 해당 안건들은 12일 제8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또한 4일부터 11일까지 6일간은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시정 보고를 받고, 정책 추진 방향과 사업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한다. 개회식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신성호 의원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중앙시장 앞 공공용지에 공동주택 건설 계획 검토를 제안했으며, 남기호 의원은 기후 위기와 농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박춘남 의원은 초고령화 지역인 문경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가 시민들에게 희망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문경의 밝은 내일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심사한 예산이 현장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 달라”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대안과 개선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회와 집행부, 시민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문경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문경소방서, 순직 소방관 2주기 추모식 거행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1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2024년 1월 31일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故) 박수훈 소방교의 2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모식은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충원 묘역에서 묵념을 올리며 꽃다운 나이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두 소방관의 넋을 기렸다. 이어진 헌화와 분향에서는 동료 대원들이 생전 고인들과 함께했던 현장 활동과 추억을 떠올리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민병관 서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곳 대전현충원에 잠드신 소방관들의 뜨거운 용기와 헌신은 우리 소방 조직의 영원한 자부심”이라며 “젊은 대원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故) 박수훈 소방교는 2024년 1월 31일 문경시 신기동에 위치한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위해 공장 내부 3층으로 진입했다가 급격한 화염 확산과 구조물 붕괴로 고립돼 순직했다. 두 소방관은 밤새 이어진 수색 끝에 다음 날 새벽 현장에서 차례로 수습됐다. 김수광 소방장은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구조대원으로 동료들과 가족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었으며, 박수훈 소방교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뛰어난 체력과 전문성을 갖춰 동료들의 신뢰가 두터운 구조대원이었다. 두 소방관의 장례는 경북도청 동락관과 문경소방서에서 엄수됐으며, 영결식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국가에서는 대통령 명의로 1계급 특진과 훈장을 추서했고, 국민들 역시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화재 조사 결과 해당 공장은 조리용 기름 과열 등으로 화재가 시작돼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초기 신고와 화재경보 장치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진압과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소방 당국은 소방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대응 절차 개선과 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으며,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은 현장 구조 활동의 위험성과 함께 소방 안전 시스템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국민에게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2

문경시, 폐광지역 대체산업 융자 지원

폐광 이후 침체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문경시의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문경시는 폐광 지역의 산업구조 전환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2026년도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상북도 내에서는 문경시가 유일하게 시행 지역으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폐광지역의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폐광지역진흥지구 내에서 창업·확장·이전을 통해 제조업(반려동물 연관 산업 포함), 광업(석탄 제외), 관광레저업, 문화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문경시 관내 모든 농공단지와 산업단지가 폐광지역진흥지구에 포함돼 있어, 입주 기업은 물론 입주 예정 기업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150억 원으로, 시설자금은 최대 30억 원 한도 내에서 5년 거치 후 5년 균분 상환 조건이며, 운영자금은 최대 10억 원 한도로 2년 거치 후 3년 균분 상환 방식이다. 금리는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올해 1분기 기준 1.75%의 비교적 낮은 금리로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이번 융자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는 동시에 신규 투자와 사업 확장을 유도해 지역 내 산업 생태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과 관광·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다각화와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대체산업융자지원사업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폐광지역의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문경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과 한국광해광업공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문경시청 일자리경제과에서 접수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2

“향토문화전자대전 구축” 문경문화원–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업무협약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수행하는 ‘향토문화전자대전’ 문경시편을 구축하기 위해 문경문화원(원장 직대 권용문)과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조명근)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문경문화원에서 지역 역사·문화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학술 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문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 문화의 학술적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학술조사·연구 및 연구 성과 공유 △학술대회 공동 개최 및 전시·교육·문화행사 협력 △학술자료·간행물·학술인력 교류 △기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향토문화전자대전 사업을 비롯해 문경의 역사·인물·생활문화·근현대 유산 등 지역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연구–기록–출판–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별도의 해지 의사가 없을 경우 3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경문화원과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관계자, 문경시 문화예술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경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학문적으로 정립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문경학 연구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2

문경 찾은 이종찬 광복회장, “의병은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

이종찬 광복회장이 29일 오후 3시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운강이강년기념관을 찾아 항일 의병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 회장은 이날 안동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념관을 방문했으며,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과 함께 무장 독립투쟁을 전개한 최욱영 선생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면서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이종찬 회장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이회영 선생 6형제 모두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독립운동 명문가 출신이다. 또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4선 국회의원과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이 회장은 황용건 운강기념관장의 안내로 운강 선생의 영정을 모신 의충사를 참배한 뒤 기념비와 유물전시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차를 나누며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형 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은 “이곳은 운강 선생이 태어나 성장하고 최초로 창의의 깃발을 올린 곳”이라며 “이후 13년간 문경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와 제천·충주·단양, 강원도 영월·평창, 경기도 가평 화악산과 설악산, 태백산과 소백산 줄기를 넘나들며 일본군과 맞서 싸운 한말 의병전쟁의 횃불 같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복회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종찬 회장은 “운강 이강년 선생은 개인의 안위나 이익보다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항일 의병투쟁의 최전선에서 끝까지 싸우신 분”이라며 “오늘날 국내외적으로 분쟁과 갈등이 이어지는 복잡한 정세 속에서 선생의 의로운 삶과 의병정신은 우리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충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광복회에서 이종찬 회장의 부인 윤장순 여사, 유민 기획조정실장, 어임수 이사, 이장한ㆍ신연정 담당과장과 권인혁 주임이 동행했으며, 광복회 문경지회 현낙호 회장, 기념사업회 이재형 상임고문, 고성환·이민숙 운영위원, 문경시 이건화 행정복지국장, 송희영 문화예술과장, 이정현 사회복지과장, 강선희 가은읍장, 문경교육지원청 박진구 교육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이종찬 광복회장의 운강 이강년 기념관 방문은 운강 선생의 외고손이자 광복회 이사이며,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 중인 김갑년 전 고려대학교 독문과 교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 보유자가 함께해 ‘문경의병아리랑’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종찬 회장은 이어 박열의사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을 둘러보고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를 참배한 뒤, 기념관 운영을 위해 힘쓰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종찬 회장은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던 기념관을 오늘에서야 찾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독립운동 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 역사 보존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기념관을 방문해 주신 광복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는 7월 23일 개최 예정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 서거 100주기 기념식에 꼭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건의드렸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30

문경경찰서, 씨름진흥원과 범죄예방위해 힘 합쳤다

문경경찰서(서장 이규봉)가 지역 문화 콘텐츠와 손잡고 시민 공감형 범죄예방 홍보에 나섰다. 문경경찰서는 28일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을 진흥하는 씨름진흥원과 범죄예방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범죄예방 홍보대사를 처음으로 위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씨름진흥원 이태현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태현 이사장과 코미디언 박경호·임건희가 범죄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각종 치안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치안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범죄예방 홍보 콘텐츠의 기획·제작·확산 전 과정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공동 홍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씨름이라는 전통 문화 콘텐츠와 대중적 인지도를 접목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치안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예방 중심 치안 홍보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홍보대사들은 향후 다중피해사기 예방, 학교폭력 예방 등 각종 범죄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치안 정책을 알리고, 시민과 경찰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규봉 서장은 “지역사회와 문화 콘텐츠, 대중적 영향력을 결합한 이번 협약은 범죄예방 홍보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중심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경찰서는 이번 업무협약과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30

문경교육지원청, 부패 경험률 0%, 부패 경험 빈도 0회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진선)은 2년 연속 부패 경험률 0%, 부패 경험 빈도 0회를 기록하며 청렴 행정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상북도 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가운데 시(市) 지역 1위를 차지하며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사 관리·감독, 계약관리, 운동부 운영, 현장학습·수학여행·수련회 관리, 방과후학교·늘봄학교 운영 등 5대 부패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내·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기관의 제도 개선 및 예방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합산하고, 부패 사건 발생 여부인 ‘부패경험’을 감점 요소로 반영해 종합적으로 산정한다. 특히 △교육장 주재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점검 회의를 통한 정책 운영 △학교 현장 맞춤형 청렴 컨설팅 △전 직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청렴 챌린지 및 캠페인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진선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직원이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신뢰받는 ‘청렴 문경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30

엄원식 전 가은읍장, 문경시장 출마 공식 선언

엄원식 전 가은읍장이 28일 문경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 전 읍장은 이날 오후 3시 문경 합동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6년간 문경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흙 속에 묻힌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문경이 처한 상황을 ‘정체성의 위기’로 진단했다. 엄 전 읍장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도로를 넓히는 외형적 확장이나,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흉내 내기식 행정으로는 문경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문경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행정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결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엄 전 읍장은 자신을 ‘문화경제시장’으로 규정하며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에 문경만의 색을 입히는 순간 그것은 곧 돈이 되는 산업이 되고, 시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 된다”며 “문화가 경제가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진짜 문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 전 읍장은 지난 1만 일 가까운 공직 생활을 ‘문경의 정체성을 찾아온 시간’이라고 회고했다. 문화예술과장, 문경문화예술회관장, 가은읍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 현장을 직접 기획·운영해 온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행정 경험과 문화 전문성을 겸비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했다. 이날 회견에서 그는 문경의 문화·역사 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엄 전 읍장은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문경의 ‘조천(朝泉)’과 전국적으로 드문 도요지(陶窯址) 유적을 사례로 들며 “600년 전부터 기록된 독특한 자원이 있음에도 우리가 스스로 가치를 살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경에는 80여 곳의 도요지가 있지만 정비된 곳은 극히 일부”라며 “매년 몇 곳씩만 체계적으로 정비해도 찻사발축제는 단순한 행사에서 벗어나 연중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축제는 5월에만 할 이유가 없고, 서울 코엑스 같은 대도시에서 문경의 농산물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알리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업과 문화의 결합 역시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엄 전 읍장은 “오미자 산업이 쇠퇴한 이유는 스토리와 문화적 포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역사 기록과 지역 서사를 접목했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농업 또한 문화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 구도와 관련해서는 “문경시장 선거는 지역과 오랜 시간 호흡해온 인물이 선택받아야 할 시점”이라며 “외부 인물보다 지역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해온 사람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식 없는 정치, 말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는 정치가 앞으로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 전 읍장은 오는 31일 오후 3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저서 ‘가은별곡’과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문경의 문화적 가치와 도시 비전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엄원식 전 읍장은 산양면 출신으로 점촌고등학교 1회 졸업생이며, 26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지역 문화 창달과 행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9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 준공식 개최

문경시는 27일 신기동 신기2일반산업단지 내에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를 준공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준공 세리머니,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문경의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거점 시설의 출발을 알렸다.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과 주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의 여가·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조성된 복합 거점 시설이다.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민공동작업장 △세대공간룸 △커뮤니티홀 △스마트창작실 △플레이룸 △서재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추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창업·교육·협업 기능이 집적됨으로써 지역·농공·일반산업단지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사람이 살기 좋은 문경’이라는 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배우고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이라며,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업하기 좋고 사람이 머무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앞으로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8

“이제는 연기자입니다” 문경대 평생교육원, 배우 20명 배출

문경대학교가 지역 영상 콘텐츠 산업을 이끌 보조연기자 20명을 배출했다.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평생교육원(원장 강창교)은 27일 평생교육원 강의실에서 지역 드라마·영화 촬영에 필요한 보조연기자 양성을 위한 ‘연기자 양성과정(기초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되돌아보고,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서로 격려하며 수료의 기쁨을 나눴다. 강창교 평생교육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만큼, 문경이 영상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함께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기자 양성과정은 기존 엑스트라 양성과정에 체계적인 연기 교육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이론 교육과 실기 수업을 비롯해 현장 견학, 그룹별 연기 지도 등 실무 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적응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수료생 가운데 6명은 KBS 드라마 ‘심우면 연리리’, 2명은 대하드라마 ‘문무’에 출연하며 이미 촬영 현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KBS와 신기 버추얼스튜디오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제작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료생 A씨는 “연기를 막연한 꿈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로 배울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문경에서 촬영되는 작품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료생 B씨는 “문경에서 연기 교육을 받고 실제 드라마 촬영까지 이어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지역 영상산업의 한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문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이 향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등 영상 콘텐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8

문경 포내지구 아파트 건립 ‘첫 발’

문경시 인근 상주시 함창에 ‘자이르네’ 아파트 홍보전시관이 오는 2월 개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경 시민들 사이에서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문경에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신현국 문경시장이 “영순면 포내지구에 아파트가 곧 들어선다”고 공식 언급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상주 함창이 아닌 문경에 아파트를 사자”는 분위기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경시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진섭)는 27일, 영순면 포내리 210번지 일원 9만6,315㎡ 부지에 양호한 신규 주거지 조성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점촌 지역 내 양질의 주택 공급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2019년 7월, 강변지역을 중심으로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뜻을 모으면서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이후 추진위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2020년 1월 문경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제안했으며, 주민 의견 청취와 관계부서 협의, 문경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같은 해 9월 문경시 자문위원회 자문까지 완료했다. 현재는 토지 용도를 생산녹지에서 자연녹지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로, 오는 2월 예정된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문경시 역시 행정 절차 단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점촌 지역의 노후주택 증가와 신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이로 인한 타 지역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내지구 개발이 인구 유출 완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일정은 △2026년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하반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고시 △2027년 상반기 환지계획 인가 고시와 함께 아파트 분양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포내지구 개발계획에 따르면, △공동주택용지 4만801㎡ △단독주택용지 5519㎡ △근린생활시설용지 1만1876㎡가 조성되며, 1군 명품 브랜드를 유치해 830여 세대 규모의 중·대형 위주 공동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문경 도심과 인접한 신규 주거지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포내지구 아파트 건립이 향후 문경 주거 지형과 인구 흐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8

문경경찰서, ‘노쇼 사기’ 막은 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문경경찰서가 기지 있는 대응으로 노쇼 사기 피해를 막아낸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규봉 문경경찰서장은 27일,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 문경제일새마을금고 문경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12일, 650만 원을 송금하려는 고객을 응대하던 중 송금 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기존 업종과 무관한 물품 구매 대금이라는 점을 수상히 여겼다. 이에 최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물품 대리 구매 사기’, 일명 노쇼 사기 피해 가능성을 직감했다. A씨는 즉시 송금을 지연시키는 한편 112에 신고해 경찰과 공조했고, 그 결과 고객은 사기 피해를 입지 않고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노쇼 사기는 범인이 공무원이나 단체 관계자 등을 사칭해 식당 등에 대량 주문을 한 뒤, 실제로는 해당 업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물품을 특정 업체를 통해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청하는 수법이다. 이후 음식 값과 물품 대금을 함께 결제하겠다고 속여 피해자가 먼저 대리 구매를 하도록 유도한 뒤 연락을 끊고 잠적한다. 최근에는 식당뿐 아니라 의료용품 판매점, 공장 등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모든 자영업자가 범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도 자영업자를 노린 노쇼 사기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업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청이 있을 경우 범죄를 의심해야 하고, 일부라도 예약금을 받거나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하는 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7

문경시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올해 스포츠 전국대회 출발

문경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해 문경에서 열리는 첫 전국 스포츠대회인 ‘제11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가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문경시는 지난해에만 70여 개의 전국·도 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연인원 약 7만여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이 문경을 찾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올해 역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31일 정오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등부 유소년 선수 500여 명과 지도자, 학부모들이 참가해 이틀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이 코트를 가득 채우며 유소년 농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유소년 생활체육 농구의 저변을 넓히고, 전국 농구 동호인 간 교류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개최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도 벌써부터 체감되고 있다.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주말을 앞두고 예약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지역 식당을 많이 찾아주셔서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숙박업소들도 반색이다. 모전동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업주는 “유소년 대회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숙박과 식사가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스포츠대회가 열릴 때마다 문경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국의 농구인들에게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명소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새재, 온천, 힐링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방문이 늘어나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스포츠 관광도시 문경을 찾아주신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과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무엇보다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들이 다시 찾고 싶은 문경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역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도전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문경의 새로운 한 해를 여는 힘찬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7

문경시, 베트남 까마우성 계절근로자 41명 선발

문경시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라이쩌우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209명을 선발한 데 이어, 26일에는 베트남 최남단 1급 행정구역인 까마우성에서 계절근로자 41명을 추가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문경시와 까마우성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문경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력 선발을 위해 체계적인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면접은 △지시 이해도 △체력 및 작업 수행 능력 △근무 태도와 의지 등 3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30명 가운데 오는 4월 입국 예정인 41명이 최종 선발됐다. 앞서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라이쩌우성에서 209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 중 151명은 오는 3월 말 관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나머지 58명은 4월 말과 6월 중 순차적으로 입국해 현재 신축 중인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입소한 뒤,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한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면접을 통해 성실성과 책임감을 갖춘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했다”며 “입국부터 농가 배치, 근무 관리까지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7

문경시 “추운 겨울, 민원실이 따뜻해졌어요”

문경시청 제2민원실이 따뜻한 실내 환경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겨울철 민원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문경시는 구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근 주민의 민원 편의성 제고를 위해 2022년 9월 문경시시니어문화센터에 문경시청 제2민원실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 민원실은 겨울철 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민원실 내부에는 화분과 아기자기한 식물 정원을 조성해 푸른 녹색 식물이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이는 민원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소소한 활력을 주고 있다. 민원실을 찾은 시민들은 “겨울철 민원 공간이 한층 밝아졌다”, “식물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덜 지루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문경시는 시민 체감형 민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운영 방식도 도입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8시부터 민원 업무를 시작하는 ‘조기 민원 처리 운영’을 통해 출근 전 민원 처리가 필요한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반태호 종합민원과장은 “추운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민원실을 방문했을 때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차별화된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7

박열의사기념관에 다양한 국민 발길

박열의사기념관에 최근 다양한 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5일, 정토회 산하 ‘정토경전대학’ 수강생들이 기념관을 찾아 박열 의사의 항일정신을 기렸다. 이번 방문은 박열 의사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였던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탄생 123주년을 맞아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수강생들은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삶과 항일투쟁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국경과 이념을 넘어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이날 방문단은 기념관 측의 안내에 따라 추모의식,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 참배, 질의응답, 자체 토론 등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전시 해설과 토론 시간에는 두 인물의 사상과 실천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정토경전대학’은 정토불교대학 졸업 이후 이어지는 심화 과정으로, 불교 경전을 깊이 공부하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이끈 정토경전대학 김효영 진행자는 “박열의사기념관을 통해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대한민국을 향한 나라사랑 정신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탄생 123주년에 맞춰 방문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주변의 훌륭한 현충시설을 찾아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정토경전대학 수강생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정신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6

엄원식 전 가은읍장, 북콘서트 “문경의 뿌리에서 ‘문화의 돈’을 캐내다”

26년간 문경의 문화 현장을 누비며 ‘걸어 다니는 문경 백과사전’으로 불려온 엄원식 전 가은읍장이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시민과 함께 문경의 미래를 논하는 특별한 북콘서트를 연다. 엄 전 읍장은 오는 1월 31일(토) 오후 3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간 ‘가은별곡(加恩別曲)’과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 동시 출간을 기념한 토크쇼형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경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가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문화 공론장’으로 기획돼 지역 정가와 문화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권의 책은 엄원식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걷고, 기록하며 축적해 온 문경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결과물이다. ‘가은별곡’은 저자가 가은읍장 재직 시절,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72일간 기록한 현장 보고서다. 후삼국의 견훤에서부터 은성광업소 광부들의 애환, 천년고찰 봉암사의 정신에 이르기까지 문경 가은의 정체성을 8개의 테마로 깊이 있게 풀어냈다. 산양면이 고향인 엄 저자는 이 책을 두고 “문경의 뿌리를 단단하게 하는 작업이자, 제2의 고향 가은읍에 바치는 연애편지”라고 표현했다.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는 문화 전문가이자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집대성한 문화경제 전략서다. “문화가 단순한 구경거리에 머물면 비용이지만, 산업화되면 시민을 먹여 살리는 소득이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축제의 산업화 △폐광의 기적(에코월드) △도시재생 등 문경이 ‘문화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형식부터 파격적이다. 개그팀 ‘졸탄’의 이영수 대표와 안태현 전 국립항공박물관장이 공동 사회를 맡아 전문성과 유쾌함을 동시에 살린다. 1부에서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자막으로 대신하는 내빈 소개, 저자 소개 영상, 축사와 함께 두 권의 책에 담긴 집필 배경이 소개된다. 이어지는 2부 ‘북 토크쇼’는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을 차용해 저자와 시민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왜 새벽 3시에 글을 썼는지 △축제가 어떻게 돈이 되는지 등 책 속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현장에서 접수된 시민 질문에 저자가 직접 답할 예정이다. 행사의 대미는 3부 비전 스피치 ‘나는 꿈꿉니다’가 장식한다.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문경의 희망을 담은 형형색색의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로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엄원식 저자는 “뿌리 깊은 나무만이 풍성한 열매를 맺듯, 문경의 깊은 역사 위에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북콘서트는 개인 행사가 아니라 ‘문경, 앞으로 뭐 먹고 살래?’라는 질문에 시민과 함께 답을 찾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콘서트는 오후 3시에 시작되며, 오후 2시부터는 로비에서 저자 사인회가 진행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5

문경시새마을회, 정기총회 열고 올해 새 출발

문경시 곳곳에서 환경개선과 이웃돕기, 의식개혁 운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문경시새마을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한 해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문경시새마을회(회장 김현수)는 23일 새마을회관 2층 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새마을지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추진한 주요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새마을운동의 방향과 실천 과제를 확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랑의 김장 나눔, 3R운동과 연계한 깨끗한 문경 만들기, 사랑의 연탄 보내기 등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펼쳐온 나눔·봉사 활동에 대한 사업 추진 실적보고와 감사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세입·세출 결산 승인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며 본격적인 새 출발을 다짐했다. 김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새마을사업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며 헌신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친절하고 살기 좋은 도시,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나눔·봉사·배려의 새마을정신으로 하나 되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위해 묵묵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오신 문경시새마을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에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문경 구석구석에 희망과 기쁨을 전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시민 의식개혁 운동 등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기총회를 계기로 새마을회원들은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실천 중심의 새마을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5

문경문화원 60년 역사 첫 ‘직선제 원장’ 뽑는다

1967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원장을 선출하는 문경문화원이 60년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을 맞았다. 직무정지와 직무대행 체제, 재정 공백이라는 시련 속에서도 다수의 임원 후보가 등록해 문경문화원이 여전히 지역 문화의 중심축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문경문화원이 선거를 통해 원장을 선출하는 것은 창립 이후 첫 사례다. 그동안은 추대 또는 합의 방식으로 원장을 선임해 왔다. 회원들의 직접 선택을 통해 새로운 수장을 뽑게 된 것은 문화원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취해졌다. 선거는 오는 2월 4일 오후 2시,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24일 제20대 임원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원장 후보로 권용문 직무대행과 김제윤 이사, 정창식 부원장이 등록해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부원장 선거 역시 투표로 진행된다. 2명을 선출하는 부원장 자리에는 3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합을 벌이게 됐다. 반면 16명을 선출하는 이사와 2명을 선출하는 감사는 정수만 등록해 별도의 투표 없이 선임될 전망이다. 문경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 문화기관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기록하고 계승하는 중심 역할을 맡아 왔다. 1967년 설립 이후 향토사료집 30권 이상을 발간했으며, 40여 년 동안 계간지 ‘문경문화’를 꾸준히 펴내며 지역의 문화 흐름을 기록하는 등 그 역할이 적잖았다. 문경문화제와 문경새재아리랑제, 향토민요경창대회, 문경시 풍물대회 개최,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 재현, 내방가사와 여성문화 발굴·보급, 30여 개 문화학교 운영 등 지역 문화 진흥도 문경문화원이 도맡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실버문화대축제 대상과 대한민국문화원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다목적 단독 문화원사를 개관하는 결실도 이뤄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원장이 직무 정지되면서 1년 이상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고, 2년간 문경시로부터 사업비 보조금을 받지 못해 사실상 ‘식물 문화원’ 상태에 놓이는 등 유례없는 혼란기를 겪었다. 문경문화원과 시민들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재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문경문화원의 임원 구성은 원장, 부원장, 이사, 감사 등 총 32명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이 중 21명이 선출된다. 나머지 부원장 2명과 이사 8명은 새로 선출되는 원장이 지명하게 되며, 문경시 문화예술과장은 당연직 이사로 참여한다. 60년 만의 첫 직선제 원장 선출은 단순한 인사 절차를 넘어, 문경문화원이 과거의 관행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와 안정, 회복과 도약이라는 과제를 안은 문경문화원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5

문경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이병탁)는 문경시 산북면 회룡리에 조성한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는 2024년 5월 착공해 약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으며, 발전 규모는 999kW이다. 저수지 수면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산림 훼손과 난개발을 최소화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약 4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농업용 저수지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익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탁 지사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본래 목적과 기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발전 수익금 전액을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사업에 재투자해 국가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 증진과 농어촌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3